방탄소년단의 '봄날'이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이 꼽은 '21세기 최고의 노래' 37위에 올랐습니다.

롤링스톤이 현지 시간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250곡'에서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한국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롤링스톤은 "'봄날'은 21세기 가장 큰 팝 그룹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이라며 "상실 속에서 피어나는 회복과 희망의 감정을 전했고,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도약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봄날'은 지난 2017년 발매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으로,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역대 최초로 누적 조회수 10억 회를 돌파하며 사랑받았습니다.

롤링스톤이 발표한 명단에는 블랙핑크, 소녀시대, 뉴진스 등 K팝 걸그룹의 곡들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블랙핑크가 2018년 발매한 '뚜두뚜두(DDU-DU DDU-DU)'가 142위에, 소녀시대가 2009년 발매한 '지(Gee)'가 170위에 자리했습니다.

또, 뉴진스가 2022년 발매한 '하이프 보이(Hype Boy)'는 206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래퍼 미시 엘리엇의 '겟 유어 프리크 온(Get Ur Freak On)'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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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