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김환성, 사랑니 뽑고 3일 만에 사망"… 정원관, 충격에 활동 중단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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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소방차' 출신 가수 정원관이 고(故) 김환성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당시 겪었던 깊은 충격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배우 송승환의 채널에는 '가수 정원관 5화(드디어 1위 하나 싶었던 'G카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원관은 과거 소방차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는 물론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시절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방차로 198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정원관은 이후 프로듀서로 변신해 그룹 'NRG'의 초창기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제작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NRG 1집과 2집은 김태형과 함께 프로듀싱했다"며 "2집까지 마치고는 독립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중 정원관은 NRG의 멤버였던 고 김환성의 비극적인 죽음을 언급하며 말을 이었다. 그는 "NRG 1집 활동을 마친 뒤 멤버 중 한 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며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사랑니를 뽑았는데 그 부위가 감염되면서 패혈증으로 악화됐고 결국 불과 3일 만에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김환성은 지난 2000년 6월 15일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인한 성인 호흡곤란 증후군과 패혈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19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팬들과 대중 그리고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를 떠올린 정원관은 "그 일을 겪고 나니 모든 것이 허탈했다"며 "당분간은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엔터테인먼트 일을 잠시 접고 몇 년 동안 활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성이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너무나도 허망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고 덧붙였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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