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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90년대생 결혼은 옵션' 소신 밝혔다…"자기 쪼대로 살자"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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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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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결혼과 출산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5일 RM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근황을 전했다. 

"여러분이 보고 싶어서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운을 뗀 RM은 새 앨범 작업 중이라고 소식을 전하면서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중 감량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최근 읽고 봤던 책과 애니메이션 등을 소개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RM은 "사실 요새 다시 불안과 우울이 좀 찾아오고 있다. 항상 앨범 준비할 때마다 이렇다.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외로움을 잘 못 견디는 것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기 자신과 친구가 돼야 하고 외로움을 보내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하는데, 저는 혼자서 집에 잘 있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을 예쁘게 해놓아도 집에 잘 있지 못해서, 집에서는 거의 잠만 자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을 하나 싶기도 하다. 무엇이든 같이 할 전우, 평생 친구를 찾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1994년생인 RM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내 나이였을 때 내가 3살이었더라. 그런데 나는 아직도 애 같다. 어떻게 그 나이에 결혼을 해서 나를 낳고 키웠을까 생각해보면 대단하다. 30대기 돼보니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이루는 게 정말 대단한 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 10명 중 두 세명은 결혼을 했고, 벌써 아이를 낳은 사람도 있다. 그런데 요새 점점 결혼을 안하는 추세라고 하지 않나. 좋은 타이밍과 인연을 만나면 결혼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혼자 살 수도 있는 것이다.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 "특히 여성 분들은 출산과 육아 같은 것에 대해서 사회나 미디어가 계속 압박을 주는 것 같은데, 그냥 자기 쪼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며 "혼자 있는 시간을 못 견디면 결혼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건 없을 것 같다. 결혼하면 또 혼자 있고 싶어지지 않겠나. 외로움을 해결하려고 도피 수단으로 결혼을 선택하는 건 좀 그렇다"고 얘기했다.

출산에 대해서도 "나 스스로를 키우는 것도 벅찬데, 새 새명을 키운다는 건 정말 내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 속 썩인 걸 생각하면 얼마나 밉겠나. 이것도 정답은 없는 것 같다. 한국에서 1990년대생은 처음으로 결혼이 옵션이 된 세대라고 생각한다. 그냥 자기 선택대로 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RM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과 협업해 첫 개인 컬렉션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열리며,  RM의 개인 소장품과 미술관이 보유한 작품 등 200여 점을 선보인다. RM은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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