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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17.5% '우영우' 이기고파"..전여빈의 '부세미', 범죄40·로맨스40·휴먼코미디20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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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니TV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착한 여자 부세미', 재미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이길 수 있을까.

지니TV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현규리 극본, 박유영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유영 감독, 전여빈,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이 참석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 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를 그린 작품. '유괴의 날'을 연출한 박유영 감독과 영화 '올빼미'로 대종상 극본상을 수상한 현규리 작가가 힘을 합쳤다. 또 전여빈이 밑바닥 인생을 살던 중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에게 뜻밖의 제안을 듣는 김영란으로 변신해 극 중심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유영 감독은 "'착한 여자 부세미'는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복합장르의 드라마"라며 "범죄, 로맨스, 휴먼, 코미디가 조화롭게 가미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지니TV

주인공인 전여빈이 타이틀롤 부세미를 연기한다. 흙수저 여자 경호원인 김영란이 부세미로 신분을 바꿔 목적을 달성하는 이야기로 흥미를 끈다. 전여빈은 "처음 '착한 여자 부세미'라는 작품을 읽었을 때, 로그라인에 소위 '금수저', '흙수저'라는 이야기가 있잖나. 그 흙수저로 살고 있는 영란에게 '너는 너 자체로서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뉘앙스의 글이 적혀 있었다. 그게 뭔가 제 마음을 흔들어서 작품을 선택하기 전에 그 글이 너무 좋아서 메모를 해두고 그걸 찢어서 제 칠판에 붙여두기도 했었다"며 "김영란이란 희망 한 톨이 없던 친구가 부세미라는 새 인생을 만나게 되면서 이 친구가 뭔가 전환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 드라마적으로 잘 보일 수 있고, 배우로서도 외적으로 두 가지 표현이 가능한 삶을 보여주는 캐릭터라 욕심이 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전여빈뿐만 아니라 진영에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까지 '착한 여자 부세미'를 만드는 다양한 캐릭터 열전이 시청자들의 재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박유영 감독은 "캐릭터를 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거다. 주조연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대본보다 더 재미있게 캐릭터를 독창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분들이 누가 있을지 고민하면서 그분들의 공연이나 필모를 보면서 캐스팅했다. '유괴의 날'도 복합장르 종합 선물세트라고 말씀드렸는데, '부세미'도 종합 선물세트 같다. 로맨스가 추가됐다. 전여빈 씨와 진영 씨의 로맨스가 들어가 있는 첫 로맨스가 있다"고 했다.

이어 "복합장르가 대본을 읽을 때는 굉장히 재미있다. 쉽게 넘어가고, 범죄가 들어가지만 중간 중간 코믹이 있어서 어렵지 않고 무겁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연출을 하면 힘들더라. '어느 톤에 맞춰야 하지?' 하다가, 그냥 '유괴의 날'에 맞췄다. 대본보다 재미있게, 독창성이 있게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지니TV

대본만으로 기대감을 드러낼 정도로 '착한 여자 부세미'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있는 작품이다. 심지어 남자 주인공인 진영은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감독과의 미팅을 잡을 정도로 대본에 푹 빠져있었다고. 진영은 "일본에 있을 때 회사로부터 작품을 전달받고 밤에 쉬며 대본을 펼쳤는데, 감독님이 제가 정말 좋아한 '유괴의 날' 감독님이었고 작가님이 제가 세 번이나 본 '올빼미'의 작가님이시더라. 바로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가장 큰 이유는 4부까지만 대본을 주셨는데 너무 재미있고 5부가 너무 궁금하더라. 그건 제가 해야지 볼 수 있는 것이기에 바로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미팅을 잡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유영 감독은 '착한 여자 부세미'의 장르를 범죄, 로맨스, 그리고 코미디와 휴먼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범죄 40%, 로맨스 40%, 코미디와 휴먼이 20%"라면서 "'유괴의 날'보다 엔딩이 감동적일 것이고,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도 코믹이나 휴먼을 좋아하는 분도, 범죄물을 좋아하는 분들도 후회없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제공=지니TV
사진제공=지니TV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최고 시청률 17.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의 기록을 썼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이겨보고 싶다는 강렬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박유영 감독은 "입소문만 잘 난다면, 10%까지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했지만, 장윤주와 서현우, 주현영은 더 큰 자신감으로 17% 이상을 외쳤다. 장윤주는 "우리의 바람이 아니다. 그런데 '우영우' 이기고 싶다"고 했다. 또 서현우는 "시작을 7% 정도 생각했는데 10%와 '우영우' 얘기가 나왔으니 17% 예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바 있는 주현영은 "진짜 제가 '우영우'를 촬영했을 때의 단합과 케미, 캐릭터와의 호흡이 정말 '부세미'를 찍으면서도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그래서 저도 꼭 17% 정도를 기대하겠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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