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영상] 故 전유성 영결식, '형님 웃으면서 가세요...' 모두에게 존경받던 '1호 개그맨' 웃음과 슬픔으로 가득한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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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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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채아영 기자] 故 전유성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고인의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뤄졌다.
이날 이홍렬, 최양락, 팽현숙, 김학래, 조세호, 김신영, 이경규, 이수근, 이영자, 등 많은 개그계 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전유성은 지난해 급성 폐렴, 부정맥, 코로나 등을 겪으며 급격히 쇠약해졌다. 지난 6월에는 폐 기흉으로 인해 시술을 받았지만 이후 상태가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됐다.
1949년 생인 전유성은 서라벌예술대학교 졸업 후 배우를 지망하던 중 1969년 TBC 방송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방송가에서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하며 코미디가 하나의 문화예술 장르로 자리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전유성은 이후에도 꾸준히 코미디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후배들의 처우 개선에도 힘 써왔다. 예원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에 전유성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후배 코미디언들은 병문안을 비롯해 영상편지 등을 보내며 전유성의 쾌유를 기원했지만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티브이데일리 채아영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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