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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인터뷰] 싸이커스 "우린 언제 나오든 뜨거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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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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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미니 6집 발매..'HOUSE OF TRICKY' 시리즈 마무리
에너지 드링크+피크+확신..타이틀곡 'SUPERPOWER' 키워드

그룹 싸이커스가 미니 6집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이 앨범이 시리즈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게 하는 트리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Q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는 데뷔 때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를 음악과 퍼포먼스에 가득 담아 전달했다. 3년여 동안 경험까지 쌓이면서 그 에너지를 능숙하게 조절하는 다룰 줄도 알게 됐다. 한마디로 물이 올랐고 기세가 좋다. "언제 나오든 뜨거운 여름"이라는 멤버들의 말처럼 싸이커스는 지금 아주 뜨겁다.

많은 아이돌 그룹이 시리즈 별로 몇 장의 앨범을 내고 그 시리즈를 엮어 팀의 서사로 엮어가는 방식을 택한다. 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도 그런 방식을 택했는데 사이즈가 남다르다. 데뷔 후 무려 2년 7개월 동안 하나의 시리즈를 우직하게 밀어부친 것. 그리고 마침내 그 뜨거웠던 첫 챕터를 마무리한다.

싸이커스는 2023년 3월 데뷔 앨범 '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을 시작으로 무려 2년 7개월간 5장의 미니 앨범에 걸쳐 'HOUSE OF TRICKY' 시리즈를 펼쳐냈고, 지난달 31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미니 6집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레킹 더 하우스)'를 발매했다.

"이 시리즈를 데뷔 때부터 해왔던 거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도 특별하게 남을 거 같아요. 미니 1집 악마와 악동부터 시작해서 청량, 다크 등 다양한 콘셉트를 했어요. 시리즈를 잘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갈 생각에 슬프기도 하지만 일단 이 앨범 활동 열심히 해서 우리를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헌터)

"이번 시리즈의 스토리라인이 만화 같아요. 한 데 모이고 고난과 역경을 겪지만 마지막에 각성을 하고 'SUPERPOWER(슈퍼파워)'를 내서 부수고 나아가는 이야기거든요. 시련을 겪다가 한계를 뚫고 나가는 서사에 몰입이 잘 됐어요. 시리즈를 떠나보내는 게 아쉽지만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 기대되고 기대하게 만들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현우)

데뷔부터 이후의 활동가지 모든 순간들이 쉽지 않았지만, 싸이커스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고난과 역경 그리고 각성의 시기는 올해 상반기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5집 'HOUSE OF TRICKY : SPUR(스퍼)'와 함께 두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던 시기다. 특히 불과 3주 전 국내 첫 단독 콘서트가 갑작스럽게 추가돼 두려움이 싹텄다.

"국내에서 첫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 때 준비 기간이 짧다 보니까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었어요. 멤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해봤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서 그냥 하는 거였고 잘 마쳤을 때 뿌듯했어요. 큰 산을 넘어보니 웬만한 고민이 와도 우리끼리 뭉치면 해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어요."(민재 세은)

싸이커스는 여전히 빡세지만, 그 안에 자유로운 분위기와 여유를 심은 퍼포먼스로 나왔다. 멤버들은 "더 성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사진은 타이틀곡 'SUPERPOWER'의 뮤직비디오 티저 장면. /KQ엔터

그때 싸이커스 멤버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인생은 기세야!"다. 막막하다가도 멤버 중 누군가 저 말을 외치면 힘이 났다. 그리고 그 생생하고 뜨거운 기세를 새 앨범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에 담았다.

이 앨범은 각성한 자신들의 힘으로 도피처와 같던 집을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멤버들은 초인종을 처음 눌렀던 순간을 떠올리며 도망치듯 이곳을 찾았던 나약한 그림자와 마주하지만 그 역시 나의 일부임을 받아들인 뒤 비로소 온전한 내가 됐다. 그 과정은 피어오르기 위한 시작이었고 마침내 이 앨범에 이르러 꽃을 피웠다.

"시기에 따른 챕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이 딱 그 시기인 거 같아요. 준비하면서 이 앨범이 시리즈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게 하는 트리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우리는 늘 세상에 재미있는 영감과 순간을 남기고 싶은 팀이거든요. 이 앨범이 그 역할을 200% 할 거라고 믿어요."(민재)

타이틀곡은 'SUPERPOWER(PEAK. 피크)'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은 이 곡의 키워드로 '에너지 드링크' '피크' '확신'을 꼽았다.

"'에너지 드링크'는 포인트 안무 중에 녹아 있는 매개체이기도 하고 힘이 필요할 때 이 곡을 듣고 충전되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노래 가사에도 'PEAK'란 단어가 나오는데 가장 높은 클라이맥스를 의미하고 한계를 뚫고 나아가는 우리 에너지를 잘 표현해요.", "길을 헤매다가 각성하고 마침내 뭐든 다 이겨낼 거라고 '확신'을 주는 곡이에요."

그 확신은 음악은 물론이고 퍼포먼스에도 잘 표현됐다. 멤버들은 "이번에도 안무가 빡세다"고 말하며 웃었다. 힘만 주는 건 아니다. 그간 수많은 무대 경험이 쌓이면서 자유로운 느낌 속에서 임팩트를 주는 본인들만의 노하우가 생겼고 이를 이번 'SUPERPOWER(PEAK)' 곡 작업 과정에서부터 반영했다.

"빡세지만 그 안에서 여유를 보여드릴 부분들이 있어요. 더 성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시작이 프리 동선이에요. 헌터가 가운데서 솔로를 하고 9명이 댄스 잼을 하듯이 자유롭게 시작해요. 인트로가 유독 재미있어요.", "대학축제 때 더 자유로운 분위기인데 그걸 가져와서 곡에 넣었어요. 기존에 했던 퍼포먼스와 느낌이 다를 거예요."

싸이커스는 두 번째 월드 투어를 마쳤고 이제 첫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이 모든 것들이 시너지를 내 다음으로 나아가야 할 시기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기세가 좋다.

"데뷔 때부터 우리만의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팬 분들이 '뜨거운 여름을 노래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게 떠올랐어요. 그때 참 감동을 받았었고 우리 고민이 그 한다미로 다 해결됐어요. 언제 나오든 에너지와 열기를 줄 수 있는 팀, 오랫동안 뜨거운 여름 같은 팀으로 남고 싶어요."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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