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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tvN 역사 쓰겠다"..이정재♥임지연, 18살차 무색한 로코 '얄미운 사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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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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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연말을 장식할 로코 '얄미운 사랑'이 베일을 벗는다.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생중계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행사에는 김가람 감독을 비롯한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배우가 참석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가람 감독은 “제목에서 말하듯, ‘얄미움’이라는 단어가 주는 언어의 온도가 있지 않나. 사랑스럽고 밉다, 라는 중간에 있는 사람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은 단순히 아름답다라는 편견을 타파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서로 앙숙 관계로 만나 미움이 시작되었지만, 그 미움이 이해로 넘어가고, 그 이해가 사랑으로 넘어가며 공감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려 했다. 얄미운 사람이 얄미운 사랑이 되어가는 순간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 소위 업계에서 로코, 로맨스를 ‘잘 한다’라고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얄미운 사랑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냥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편견에 대한 파타인 부분을 나에 대한 편견을 파타하며 드라마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가 있었다. 그리고 그 각오 안에 배우분들이 큰 동기가 되었다. 배우분들이 가진 매력을 또다른 매력으로 승화시켜보고 싶은 승부욕이 있었다”라며 차기작으로 ‘얄미운 사랑’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화려한 캐스팅에 대한 비화도 전했다. 감독은 "캐스팅이 너무 완벽해서 항상 부담스러웠다. 나만 잘하면 돼, 싶었다"라며 "정재 선배님은, 극중 깜짝 놀라실 거다. 너무 귀엽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귀여우실 거다. 지연이는 진짜 사랑스럽다. 난리 났다. 지훈 씨는, 스윗해서 당뇨병이 걸릴 거 같다. 지혜 씨의 경우는 평상시에 너무 얌전하고 부드러운데, 무섭다. 소리 한 번 지르면. 극에서 본인의 본색을 들어내신 분은 없다. 극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서, 이 사람이 그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NG가 없는 현장이었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시리즈 등, 강렬한 색채의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낸 후 로맨틱 코미디로 차기작을 선택 한 바. 이에 이정재는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첫번째로는, 임지연 씨가 저를 꽂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게도 이런 훌륭한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번째로는, 워낙 전 작품들이 무게도 있고. 가볍고, 발랄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임지연 씨 덕분에 기회가 와서 덥썩 물게 되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과 호흡도 전했다. 18살 나이차이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정재는 임지연과 호흡에 대해 "실제로 현장에서도 티격태격 한다. 얼마나 저를 구박하는지. 그러려고 캐스팅을 저를 꽂았는지. 왜이렇게 사람 괴롭히니, 하면 ‘재미있잖아요!’ 해서. 아, 재미있으려고 날 꽂았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지연은 "(이정재를) 제가 추천했었다. 대본을 너무 재미있었고, 이 캐릭터를 세상에서 제일 잘 할거 같다, 정재 선배님이 생각이 났다. 먼저 읽어보셨다고 해서 수줍게 문자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제가 꽂은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임지연은 "배역이, 둘 관계성이 좀 그렇다. 배역에 몰입하다보니, 현장에서 선배님께 구박 아닌 구박을 하게 되었다"라며 "카타르시스는, 매일 매일 느끼고 있다. 내일도 느낄 거 같다. 연기할 땐 너무 편했다. 뭘 해도 받아주시니까 .어떤 걸 해도 받아주시니까, 연기를 넘어서 실제 저희 케미가 담긴거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정재는 "저는 편하지는 않다. 저를 너무 팩폭을 쏟아 부으시니까. 저도 맞받아치면 현장 분위기가 안좋아질까봐 참고 있는 것 뿐"이라며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나이차이에 대한 언급도 전했다. 이정재는 "나이차이를 극복할 게 아닌 것 같다. 나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그렇게 구박하니까. 첫 촬영 때는 아니었다. 근데 갈수록 심해지더라"라고 토로했다. 다만 임지연은 "저는 그 어떤 상대 또래 배우보다 훨씬 편했다"라며 재차 만족해하자 이정재는 "하고 싶은거 다하니까 편하지 뭐"라고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임지연은 캐릭터에 대해 "자기의 직업을 사랑하고 직업 정신이 투철한 캐릭터다. 특종을 잡기 위해서라면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캐릭터다. 30대다 보니, 완벽한 사회 초년생도 아니고, 완전한 베테랑도 아니다. 점점 성장해가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저도 인터뷰 때 기자님들을 뵀는데, 기자님들이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아서, 나로서 시작하자 싶었다. 내 직업이 배우가 아니라 기자라면, 에서 시작해서, 가장 나로서 그리고 싶었던 거 같다. 캐주얼 하시기도 하고, 멋있는 모습도 있고, 다양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도 어떻게 보면 기존 작품들이 조금 어둡고, 고난을 많이 겪었던 인물을 하다보니, 이번 만큼은 제 나이대에 맞는 인물. 조금 더 가볍고 유쾌한 작품을 하고 싶었고, 그렇게 연기하려 노력했다"라며 "워낙 대중문화예술에 관심이 없던 인물이 탑스타를 눈앞에 보게 되고, 공부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며 점점 변해가고, 자연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지훈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드라마 자체가 재미있었고, 평소 너무 흠모하던 이정재 선배님과, 임지연 씨, 서지혜 배우님. 정말 잘하는 분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도 제게는 흥미로운 도전이었다. 최근에 과격하거나, 폭력적이거나, 법을 어기는 역을 많이 해왔는데, 이제는 조금 대중들이 이런 모습도. 궁금해하지 않을까. 옛날에 했던 모습을 지금 보여드리면 어떨까,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시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서지혜는 "욕심도 많고, 부장으로서 특종을 잡아야 한다는 패기도 있고, 카리스마도, 능력도 있다. ‘테토녀’ 같은 느낌의 역할"이라며 "제 안의 ‘테토녀’를 어떻게든 끄집어 내봤다. 제가 원래 소리를 지르는 성격이 아닌데, 소리도 좀 질러보고. 이런 장면들이 있었다. 단전에 있는 화같은 것들을 끄집어 내서 독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저는 실제로 그러시는 기자님을 만나 뵌 적이 없어서, 참고할 분은 없었고, 이미지만 참고를 했다. 진짜 있으면 이상하지 않나. 옛날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느낌이 나더라. 말 하지 않아도 있는 카리스마를 가져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목표 시청률과 공약도 전했다. 김가람 감독은 "욕 먹더라도 하겠다. 30%. 티비엔의 역사를 써보고 싶다. 제가 욕을 먹겠다"라며 "달성하게 되면 제가 ‘얄미운 사랑’ 뮤직비디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지연 역시 "저도 30%로 하고, 달성시 저도 뮤직비디오 주연으로 출연해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고, 김지훈과 서지혜 역시 "뮤직비디오에서 춤을 추겠다"라고 선언했다. 반면 이정재는 "저는 얼마전에 ‘유퀴즈’에 출연했었다. 아직 방송은 안됐지만, 조세호 씨가 시청률 공약을 걸라고 해서. 그래서 ‘유퀴즈’에서 확인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공약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지훈은 "배우 한분 한분이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를 해주셨다. 한 장면 한 장면이, 보는 재미가 훌륭하다. 그 가운데 쉴새없이 터지는 피식 모먼트가 많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얄미운 사랑’은 1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tvN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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