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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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민웨이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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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징크스가 하나 있다.
내가 "설마 그런 놈이 진짜 있을까?" 또는 "나는 그런 놈이 아니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 얼마 지나지 내가 바로 "그런 놈" 이 돼 버렸다는 걸 발견한다는 징크스다.
사촌동생 (여자애다. 남자 친구도 있다.)이  가벼운 애정 표현을 하는 커플을 보고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나 저런 바퀴벌레들 정말 징그러워. 저런 거 하고 싶으면 자기 집에서 하지 도대체 왜 길바닥에서 들러붙는 거야? 나 저런 것들만 보면 재봉틀로 박아 버리고 싶어져" 라면서 짜증을 냈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하면서 속으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라고 굳게 다짐했었다.
하지만... 박물관에서 내가 한 짓을 보면 걔가 나에게 뭐라고 할까?
(미안... 오빠는 타락해 버렸단다. 하지만 타락하고 보니 이것도 꽤 괜찮더구나)
 
그리고 예전에 친구가 섹스할 때 너무 무리를 해서 복근이 아프다고 한 적이 있었다.
나는 그 때 "평소에 운동을 안 해서 그렇지. 그보다 자랑하는 거 아니야?" 라고 가볍게 일축해 버린 적이 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 약골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 이 녀석 자랑하려고 과장을 섞고 있는 거다" 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여기 저기 근육통이 생겨 있었다.
복근과 허리 아랫쪽 근육 그리고 허벅지 뒷쪽이 움직일 때마다 시큰거렸다.
근육 운동도 하고 튼튼한 몸이지만 어제 워낙 이성을 잃어서 무리를 했으니 다음날 반동이 오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런치 백 개를 넘게 하고도 하루만 쉬면 거의 멀쩡해지는 복근이었지만 그 뒤로 일 주일 정도 배가 아파서 웃는 걸 조심해야 했다.
(그 때 약골이라고 생각한 것과 안 믿어 준 것 미안...)
 
마지막으로 어디서 들은 것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섹스를 너무 과하게 해서 귀두가 따끔거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그 때 "그 놈 사포랑 섹스를 한 거야? 아니면 그런 헛소리로 자기 정력이랑 체력 자랑하고 싶은 거야? 그걸 믿으라고? 귀두가 그 모양이 되면 여자애는 도대체 어떻게 버틴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그런 일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걸 믿지 않았다.
..... 내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내가 몸으로 체험하고 있었다.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고 한 게 화장실 가서 입술과 귀두에 바세린을 바르는 일이었다.
거기다가 무릎이 까져서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만져보면 알 수 있는 아주 아주 작은 딱지들이 앉아 있었다.
정말 신기한 건 어제는 거의 멀쩡했다는 거다. (귀두는 조금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다들 관심도 없겠지만, 시험은 나쁘지 않게 보았다.
어느 시험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조금 더 시간을 들였으면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공부 대신 내가 한 일을 한 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
오히려 더 못 한 것이 아쉬울 정도이지만, 오히려 약간 아쉬운 게 딱 좋은 것 아닌가?
 
마지막으로 딱 하나 아쉬움이 남는 것은, 내가 시험 보는 동안 전화기를 꺼 두었는데 오후 9시에 시험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통화 내역을 보니 시험 중간에 본 적 없는 번호로부터 건 전화가 한 통 와 있었다.
직감적으로 누가 왜 전화를 한 것인지 알 수 있었지만 동시에 이미 전화를 걸어도 늦었고, 아마 비행기 안에 있을 것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아쉬움이 남았지만, 옛 현인이 이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부족한 것이 넘치는 것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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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토도사님의 댓글

  •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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