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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와의 첫 경험은 안타깝게도 부산 백마촌에서였다

 

23살 꼬꼬마시절 형들 따라 백마촌갔다가 꽤 젊은 불곰국 누님과 떡을 치게 되었음ㅇㅇ

 

그때만해도 여타의 게이들처럼 나 역시 백마누님에 대해 어떤 환상같은 걸 품고 있었다

 

하지만 붉그스레한 전등빛 아래로 드러난 축 처진 젖, 몸 곳곳의 백인 특유의 반점들, 아샤년들보다 더 풍성한 봊털 등

 

불곰국 누님의 추레한 알몸을 보고 있자니 오오미 잡지에서 보았던 백마누님의 육덕지고 성기발랄한 모습과는 


너무 괴리가 있었음

 

잠자리도 뭐 별거 없었다


 

불곰국누님은 그저 사무적인 태도로 자기 임무에만 충실했고

 

난 그저 붉은 전등아래 몸을 내맡긴 채 엑윽엑엑

 

단지 그 뿐이었다

 

하지만 난

 

 '씨발 모든 게 사기었어 헐리웃의 그 성기발랄한 백마년들은 죄다 포토샵 성괴들이었어 내 환상속의 백마년들은 현실에 없을꺼야'

 

라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진 않았다

 

그녀는 수억명의 백마년중의 하나일 뿐이란 말씀

 

그렇게  몇몇 김치년들과의 동거, 연애등으로 나름 꾸준히 섹skill을 연마하고  있을 무렵

 

나는 백마년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엊게 되는데....

 


26살의 어느날, 나는 아는 선배와 함께 호주의 용접공으로 팔려가게 되었다

 

외국물도 먹고 싶었고 무엇보다 선배놈이 그쪽방면으로는 아주 선수였음

 

연예인 남창급 외모에 영어로 섹드립도 자유자재ㄷㄷ

 

그동안 선배놈의 호주에서의 수많은 무용담을 들은 터라 내 소중이는 기대감으로 청바지를 꿰뚫을 기세였음

 

무엇보다 호주 용접공 시급 장난아님 월 500이상 단기 알바로는 최강이었다

 

난 기쁜 마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음

 

그때 이미 내 뇌 속에는 수많은 백마년들과의 주지육림이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알다시피 호주도 인종차별이 꽤 심한 동네라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눈빛부터 멸시임  특히 노가다계에선 더 심함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외노자 동상들의 심정이 대충 어떨지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관심이 필요함 외노자 범죄율이 높은건 진짜 우리사회의 책임도 있음)

 

 

그래서 첫 한 달은 백바년 탐방은 커녕 진짜 좆빠지게 열심히 일만 함 

 

하지만 다 사람사는 동네이지 않겠냐?

 

호주성님들도 처음엔 까칠하더니 만국 공용어인 몸색드립(호주성님들 노홍철 저질춤 존나 좋아함) 몇번 쳐주고

 

넷북에 성진국 야동 받아서 몇번 틀어줬더니 호주 성님들 호쾌하게 웃으며 나와 선배놈을 동생으로 받아줌

 

(알고보니 이 선배놈은 지금까지 호주와서 짐승처럼 일만해온 좆도 모르는 초짜였다 그 수많은 무용담이 다 사기었다는 말씀  개객끼)

 

 

마침내 나와 선배는 호주성님들과 함께 역사적인 첫 펍 탐방을 시작으로 물 빨아들이는 솜처럼 호주의 밤문화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는 점점 백마누님들의 성향을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일단 김치년들과는 공식이 다름

 

김치년의 경우 모텔로 썩쎅스하려면 (클럽 원나잇은 다름)

 

술자리→끌림→ 썸싱 →전번교환→통화, 카톡 등으로 서로를 향한 이빨질→밥먹자, 영화보자→술한잔→모텔

 

등의 다소 힘든 테크를 타야되는데

 

백마누님들의 경우

 

술자리 → 눈빛교환(이게 가장 중요) → 키스 → 모텔

 

대부분 이런 테크다

다소 황당하리만치 보픈이 쉬움ㄷㄷ

 

나는 속으로 역시 뻑킹 김치년을 외치며 양누님들과 친목질을 시작했음

 

알고보니 양누님들의 취향에는 남창급 외모를 지닌 선배 놈이 아닌 내 면상이 더 먹히는 것이었다!!

 

게다가 나는 술자리에 특화된 다양한 개인기를 연마하고 있었고

 

좆구린 발음에 문법 엉망인  영어를 시전하고 있었는데

 

내가 저질영어를 할 때마다 양누님들 꺄르르 넘어가심

 

하지만 나는 당당했다


물론 내가 뭔 말을 처할 때마다 폭소가 터지니 원숭이가 된 것같은 드러운 기분도 있었지만ㅠㅠ

 

그렇게 인지도를 쌓은 나는 드뎌 상타취 양누님들을 물색하게 되는데....

 

아까전에도 내가 눈빛교환이 중요하다고 했지?

 

근데 이 과정은 뭐랄까, 말로는 형용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님

 

이리저리 양누님들을 오래 경험하다보면 너와 자고 싶어 내지는 키스를 허락한다등의 눈빛을

 

본능적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되는데... 이건 오로지 경험만으로 알 수 있는거임

 

반대로 말하면 눈빛이 통하지 않으면 절대로 모텔 썩쎅스가 불가능하다는 거임

 

양누님들에게 뻑킹 김치년들처럼 명품백이니 고가 화장품등 기프트로 보픈하려 한다면 명백히 오산이다

 

아.. 차는 무지 좋아함 특히 비싼 차 2인용 스포츠카

 

아무리 양누님들이라도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여자인듯

 

여튼 그렇게 세 달동안 난 꽤 많은 양누님들과의 잠자리를 할 수 있었는데

 

결론은 이거다

 


1. 백마녀의 가슴은 대부분이 쳐졌다 

: 동양녀들처럼 탄력있는 가슴보기는 정말이지 매우 드물다

 

2. 피부가 좋지 않다 

: 백인들 피부가 햇볕에 취 약 해서인지 깨알같은 반점 그걸 뭐라부르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정말 많다 온 몸에

 그게 정말 많은 애들은 정말 징그러움ㅠㅠ

 

3. 신음소리가 뭐랄까 사무적이다

: 내가 14cm 정도밖에 안되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양누님들의 신음소리는 뭐랄까.. 가공적 인공적이었음ㅠㅠ

 

4. 삽입시 서늘하다

: 가장 참기 힘든 게 이거였는데 김치년들은 삽입시 따뜻하다

그런데 백마누님들은 정말 너무 서늘하다

이게 성감에 정말 차이가 나는데 나같은 경우 사정이 정말 힘들었음

 

5. 그리고 넓다

: 뭔말인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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