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일생에 딱 한번 만난 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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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사는 동안에 딱 한번 명기를 만났습니다.
 
하루는 방석집에서 회사 직원들과 실컷 마시고 명애랑 했는데 어쩐지 집에 가고 싶어서 나뢌다.
 
버스타고 집으로 오는데 집 두정거장을 앞두고 어쩐지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다.
 
그래서 내려서 아무데나 보이는 여관에 들어갔다.
 
술도 취하고 해서 그냥 자려고 하는데 아까 방으로 안내해주던 여관집 여자가 방으로 들어왔다.
 
나보다 어려보이고 순진한 듯 해서 그럼 들어와서 같이 자자고 했다.
 
술 취한 나는 여자를 안고 그냥 잠들었고 옆에서 자는 여자의 따뜻한 느낌에 새벽에 눈이 떠졌다.
 
그래서 옷을 벗기고 별 생각없이 박는데, 이런! 자지가 보지 안에 들어가는데 긴자꾸구나! 하고 속으로 부르짖었다.
 
정신이 버쩍 들고 나는 천천히 하면서 그녀에게 남자들이 할 때 맛있다고 얘기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아저씨들이 그런단다.
 
나는 그 당시 언제 한번 고백했듯이 쫄깃한 보지맛을 한번 본 적이 있었지만 그녀의 보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고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음미하면서 살살 왕복운동을 했는데도 얼마 가지 못해서 쌌다.
 
그런데 이상하게 쌌는데도 힘이 별로 빠지지 않는 듯 했다.
 
 
그런데 뒷 얘기가 두가지 있다. 하나는 그러고 며칠후 임질에 걸린 걸 알아서 치료를 받았다.
 
명애나 명기나 둘중에 하나인데 그냥 성질이 나서 둘 다 발을 끊었다.
 
그러니까 난 명기를 계속 맛보는 팔자가 아니었다.
 
 
두번째 얘기는 한참 뒤에 어떤 동아리 모임이 있었는데 나보다 약간 선배와 내 또래 남자들만 있었다.
 
섹스얘기가 나와서 내가 명기를 만난 얘기를 했다.
 
그런데 그 선배가 그 긴자꾸 얘기에 거의 침을 질질 흘리듯이 몰두해서 나에게 어떻게 맛이 있었냐
 
들어갈 때 어땠냐 들어가서는 어땠냐 하고 꼬치꼬치 캐물었다.
 
나는 약간 웃겨서 약간 과장을 섞어가면서 그 맛있는 보지가 그 선배의 눈에 선하도록 얘기를 해주었다.
 
그런데 그자리에는 없었지만 그 동아리에 약간 헤프다고 소문난 여자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 여자의 보지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었다.
 
나에게 명기 이야기를 들은 후 몇달동안 동아리 몇이 그 선배가 헤픈 아이를 쫓아다니는 걸 목격했다.
 
그 당시 그 선배는 유부남이었는데 아직도 난 그에게 상세한 설명으로 호기심을 일으킨 책임을 느낀다.
 
나중에 그 선배가 다 때려치우고 신학대학에 들어가서 목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글의 골자는 무엇이냐? 명기의 맛는 먹어 본 사람만이 안다는 말이다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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