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내상기] 알고도 당한 삐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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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정말 오랜만에 올리내요.
좀 좋은 걸로 올려야 하는데 ..올리면서도 처량합니다. 에휴..
 
 시작하기전에 제가 당한곳 올려봅니다.
강남역 근처에 서호호텔 
절대 가지 마시길...
주변분들에게도 적극? 알려주세요.
 
어제 인터넷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야의 분들이 모여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각자 자기 소개도 하면서
건설적인 시간을 보내고 2차까지 끝냈습니다.
아무래도 자기 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들을 하시니 자리가 오래도록
파하지 않고 이어지더군요.
 
집은 일산이고 이미 막차는 오래전에 끊겨서 여관이나 찾아야 겠다 싶어서
지하철 2회선 강남역 7번 출구 이면도로 뒤쪽을 기웃기웃 거리다가
요넘의 삐기를 만나버렸습니다.
첨엔 당연히 신경도 안쓰고 그냥 지나쳤는데 찾는 모텔은 안보이고
술한잔해서 여자생각을 나고 .. 이러면서 다시 그장소를 지나는데
정말 알면서도 당하네요.
삐끼질로 한번 된통당해놓고 정신말짱한대도 '12만원에 풀서비스
가능하다 초이스도 된다.' 이런 뻔한말에 속아서 바가지를 옴팍
당했네요
 
양주 한병도 제대로 안먹었는데 큰대자가 추가되있고
기본 12만원에 양주 대자까지 먹었으면 45만원내야한다. 결재하고
객실로 올라가서 2차 하라고 하더군요.
아.. 정말 제자신에게 얼마나 화가 나던지
   절대 못낸다... 거기 지배인 넘은 뭔소리냐 술다 따서 다 먹어놓고
결재를 못한다니 얼마 안되는 술값에 언성높이지 마라 등등..
한 10분은 말로 버팅겼는데 결국 내게되네요.
 
   쇼부를 봐서 '2차는 안하겠다. 양주 한병먹은걸로 치고 12만원에
     하겠다. 안그러면 너희 맘대로 해봐라.' 이렇게 현금으로 찾아서
   줘버렸습니다.
 
알고도 당하고 돈뺐기고 나니 아주 미치겠더군요.
 
이 불경기에 양주 2잔에 12만원... 뭐 45만원 결재 한건 아니니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지만 찝찝한건 지워지지가 않네요.
 
제가 당한곳 올려 놓겠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서호호텔 지하에 룸 그위로 객실이 있구요.
한잔하시고 삐끼질에 절대 네버 당하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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