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쓴 김에 하나 더 (지하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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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학때인데
2호선 지하철 등교길.그리 만원이 아닌 전철안.
나는 평범하게 손잡이를 잡고 서있었고 나의 1시 방향으로 회사원으로 보이는 여자 한명,2시 방향으로 20대 후반
남자 한명. 나머지 주변 상황은 잘 생각 안남. (만원은 아니어도 작업하기는 충분해 보였음)
2시 방향 그 남자의 왼손이 아래로 내려가고 여자의 오른 엉덩이를 작업하는데 꽤 과감히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나는 오르는 흥분으로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치만지 바진지 생각이 나진 않지만 그 남자의 왼손은 점점 넓게 펴지고 엉덩이를 쓰담듬게
되었고 알 수 없는 건 이 여자가 전혀 반응없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를 보는 내 머리속이 오히려 점점
하얗게 되어가고 얼굴은 점점 더 달아올랐다. 주변에 누가 있는 지 전혀 생각이 나질 않을 정도로..
이 남자의 손이 점점 용기를 얻어 똥꼬 사이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하고 나도 모르게 헉하고 숨이 막힌 건
이 남자의 손이 똥꼬 사이로 점점 깊숙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말로만 듣던, 글로만 보던 그 상황이 실제로
내 앞 50센티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 손의 조그만 움직임에도 나의 상상력은 맘껏 나래를 펴고
날라 흥분을 더욱 뜨겁게 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쌀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나 할까) 그 손의 움직임은
점점 자신감을 얻어 가는 듯 했다.
5분 정도의 시간일까? 나의 뇌는 몇번이고 나를 사정할 거 같게 했고 그 손은 점점 과감하게 똥꼬 깊숙히
침입을 하는데 이 여자!!!! 자신의 힙을 살짝 뒤로 빼는 듯한 아주 미세한 움직임이 있는게 아닌 가
아! 그런 것인가. 즐기는 여자도 있다는 것이!
남자의 손은 90도로 꺽기도 손가락부분은 보이질 않는데. 똥꼬 안에서 쭈물딱거리고 있을 것을 상상하니
내 머리가 왜 더 하얗게 되는 것인지.
이제 마무리. 도착역에선 상권도 형성이 되어 있고 학생들이 많이 내려 이젠 전철안이 한산해질 상황!
나는 아쉬움을 남긴 채 내리면서 뒤를 돌아봤다. 이미 주변엔 사람들이 내려 건너편 자리에서도 그 남녀의
뒷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였는데.... 똥꼬 사리로 들어간 그 남자의 손과 약간 뒤로 빠진 듯한 그 여자의
힙은 그대로다. 낯 뜨겁다. 가장 보면서 즐긴건 나인 거 같은데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보고 있는 거 같았기
때문이다.
학교로 걸어가는 길. 그 미세한 움직임 속에서의 뜨거웠던 여운이 계속 나의 아랬도리에 불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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