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예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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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척이나 춥네요.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밖에 나가기도 싫고, 그렇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딱히 할일도 없고...
그래서인지 예전 경험이 생각나서 끄적거려 봅니다.

 
한 10년된 거 같네요. 제가 대학졸업하고 첫 직장에서였으니까요.
당시만해도 그럭저럭 공부를 한턱에 IMF 를 맞아 다들 취업이 어려울때 나름
다들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음직한 회사에 입사했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첫 사회생활이라 정말 1년을 어떻게 보냈는 지 모를정도로
정신없이 살았었죠.
 
그때 한 3년동안 정말 원없이 단란주점, 룸싸롱 등을 다녔었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1년에 한 50번은 갔을거예요...
처음에는 여러군데 다녔습니다만, 어느정도 적응된후에는 가는 곳이
몇몇 업소로 줄더군요. 대신에 자주가죠.. 어쩔땐 일주일 내내 같은 곳으로
간 적도 있었구요
 
아무튼, 그렇게 한 두군데 자주가다보니 지정 파트너가 생겼습니다.
솔직히 제가 얘다 라고 지정한 적 없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제 옆에 앉는 애가
고정되버렸죠.. 제가 가면 의례 마담도 저한테는 선택권을 안주고, 다른 방 들어가
있는 애를 억지로 불러다가 앉힐 정도였구요.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몸매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160정도 중키에 약간 통통한 스타일.
대신 자주보다보니 친구처럼 편하게 지냈던 걸루 기억납니다.
 
한 번은 거래처 사람이랑 둘이 가서, 제 파트터는 자동으로 그녀가 되고
거래처 사람은 좀 이쁘장하게 생긴 아가씨를 골랐죠. 그 아가씨가 제 파트너를 보고 언니라고
하길래 그냥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지방에서 올라와 같이 자취하고 있는 사이더군요..
암튼.. 적당히 술먹구 이제 분위기 잡고 놀려고 하는데
거래처 사람이 갑자기 일때문에 전화를 받고 가버렸습니다.
저 혼자 황당하게 혼자 남게 된거죠..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으니 새로 딴 술은 Keeping 하고 (단골이니~~) 자리를 파할까 싶었는데..
이 두 아가씨들~~ 그냥 놀자는 거예요...
맨 정신이었으면 정리하고 나왔을텐데, 1차로 저녁먹으면서 소주 한병을
깐 상태라 "애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주저 앉았죠.
결국 혼자 두 여자 끼고 놀게 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왕오바인데,, ㅎㅎ
 
그때부터 단란가면 으례하듯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주물덕거리고....
잼있게 기억나는 것은 한명씩 제 앞에 테이블위에 앉혀놓고 짧은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벗겨내고 완전히 까놓고 보면서 만졌던겁니다. 애무수준은 아니고, 관찰이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한 명이 테이블에 올라가 있는동안 다른 한 명은 제 옆에서 술마시면서
같이 구경했다는..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새벽 4새쯤.. 파장분위기였죠.
해서 다들 같이 나왔습니다.... 언니라고 부르던 이쁘장한 아가씨는 먼저 가고,
저랑 제 파트너는 모텔갈건지 담배피면서 잠시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좀 추웠던거 같아요.. 늦가을이나 초겨울 정도였죠..
제 파트너가 춥다고 어여가자고 택시를 잡고 탔는데, 내려보니 모텔이 아니라
주택가 빌라 앞이더군요.. 그녀가 사는 곳이었죠.

들어가니.. 동생(아까 먼저간 그 아가씨)이 라면 끓이고 있길래
출출한 참에 셋이 같이 라면먹은후. 저는 파트너와 그녀 방에서 한 판 뛰고
목욕탕에서 샤워하고(그녀가 씻겨 줬죠), 잠시 눈붙이고,
아침에 일어나서 한 판 더 뛰고 출근했습니다.

 
웃긴 건, 다음날부터 그녀에게서 삐삐가 오더군요~
저를 돈 많은 부자집 아들로 알았었나봐요~ ㅋㅋ
뭐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길래, 그 담부터 그 가게 발끊었습니다.

몇 달뒤에 다시 가보니 제 파트너 그만 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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