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3 가족님들의 애널에 대한 경험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을 21622/ lloss1 님의 글로 알게 되어 그간 제 경험으로 얻은 애널에 대한 지식글을 조금 남겨 보려 합니다.
아직 애널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잘 참고하셔서 즐섹의 세계를 한번 더 넓히는데 작게나마 지침이 된다면 이렇게 일하는 시간 쪼개서 쓴 글이 약간이나마 보람될 것 같네요.
일단. 21622 글에 달았던 리플처럼 기본적으로 애널을 즐기시려면 파트너가 있어야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여자분이시라면 당연히 남자분 또는 멋지게 생긴 딜도가 필수겠구요. 남자분이라면 섹파, 애인, 와이프,.. (취향에 따라 이반이나 크로스 드레서, 쉬메일 등도 될 수 있겠지만.. 여기선 패스).. 등의 분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상대를 구할지는 다른 고수님들의 글을 먼저 참고 하셔서 잘 구하시도록 하시구요.
기본적인 상대가 준비되셨다면 일단 가슴에 손을 얻고 나는 정말 나의 상대를 사랑하는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아껴줄 수 있는가.. 부터 열번 물어보신 후 답이 나오신다면 시도하실 것을 권합니다.
애널이란게 기본적으로 위생상 질과는 수준이 다른 장소이기 때문에 남녀 동일하게 질로 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접근을 하셔야 되기 때문입니다.
많이 잘못알려진 내용중 서양인들은 의자생활 때문에 항문이 헐렁해서 애널을 많이 한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만.. 근거 없습니다. 그보다는 우리보다 좀 더 위생관념이 잘 박혀 있고 좀 더 개방적인 섹스를 하기 때문이기 때문에 그 비율이 우리내 보다 많다고 보시는게 옳습니다. 실제로 엔드류 블레이크나 이런 전문 배우들이 출연해서 건강한 애널섹을 가르치는 그런 프로그램도 있을 정도죠.
자.. 각설하고.. 그럼 본론으로 다시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애널섹을 즐기기 위해서 생각하셔야 될 것은 위생입니다. 첨 시도하시는 분들이라면 초장에 습관을 잘 들이셔야 합니다.
먼저 여자분이라면 상대남을 위해 꼭 비데로 직장을 행궈주셔야 합니다. 비데 많이 사용해 보셨죠?
약 55도 각도로 항문을 향해 강하게 물을 분사하면서 위치를 잘 잡아주시다 보면 뱃속으로 물이 차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몇 번 항문에 물을 채운 뒤 시원하게 변을 보시는 겁니다. 변이 안나오더라도 일단 직장은 깨끗이 비워주셔야 합니다. 보통 3번 정도 행구시면 찌꺼기는 거의 나오더군요.
안그러면 사랑하는 파트너의 꼬치에 건더기가 끼거나 묻어 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겁니다. 경우에 따라선.. 몇 일 후 피부에 이상한 물집이 잡히거나..하는 성병을 경험할 수 도 있으니 기본적으로 깨끗이 비워주세요.
자.. 이젠 남자분 차례 입니다.
여자분에 비해 남자가 할 것이 적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할게 더 많습니다.
초심자를 위한 지침서이니 자.. 역시 위생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손톱을 깍으세요. 검지 손가락과 중지 손가락입니다. 조금 짧다 싶을 정도로 깎아 주시고 표면에 걸림이 없도록 둥글게 자르세요. 그리고 줄로 예쁘게 갈아서 맨질맨질하게 처리하시는게 좋습니다.
우리 여성동지들의 질은 많은 유산균이 질내에 서식하고 기본적으로 살짝 산성인 덕분에 약간의 상처가 나더라도 이러저러한 잡균에 대응을 잘 합니다만 항문은 다릅니다. 특히 처음 애널을 시도할 경우 손가락을 통해 상처가 나게 되면 다시는 파트너와 애널 경험은 못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다 하셨으면 이제 손을 씻으세요. 데톨 이라고 하는 손 전문 클리너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들이 손 닦을 때 쓰는 물건인데 일반 슈퍼에서도 팝니다. 손에 있는 포도 상구균 및 기타 바이러스를 씻어주는데 굉장히 도움을 줍니다. 근데.. 냄새가 좀 그래요. 먼저 데톨로 손 깨끗이 씻은 후 향비누로 다시 한번 손을 씻으시길 권합니다.
그리고나면 당근 꼬치도 씻어야 겠죠. 울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포경덕분에 깨끗한 꼬치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사람들마다 귀두의 주름이 있는 곳에 끼어있는 찌꺼기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니 만큼 비누칠 잘 하셔서 깨끗이 씻어서 제거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균들이 가장 모여있기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여기까지 하셨다면 그 담엔 이제 자극을 위한 재료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집에 베이비 오일같은 윤활제가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좋구요. 혹시나 치질있으시면 치질치료용 연고도 좋습니다. 물론 성인샾에서 파는 젤타입 윤활제가 냄새와 질감에서 가장 뛰어나긴 합니다. 가격대는 조금 쎄더군요. 2만원에서 3만원 사이하는 물건들이 가장 질감이 좋습니다. 금방 마르지도 않구요. 여자분이 혹시 치질이 있으시다면 치질 치료용 연고를 추천해 드립니다. 연고가 의외로 상당히 부드럽고 또 잘 마르지도 않습니다. 보통 색깔도 흰색이라 거부감도 적은 편이구요.
그럼 이제 본 게임입니다. 남자분에게는 체력과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고 여자분께는 평정심과 무한한 사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자분은 배를 바닥에 붙이고 베게는 쓰지 마시고 편하게 눕습니다. 다리는 약간 벌려주셔야 남자분이 애무하기 좋겠죠.
취향에 따라 이 때 혀를 이용한 애무로 시작할 수 도 있고 그냥 바로 윤활액을 이용한 애무를 시작할 수도 있으나 여기서는 일단 윤활액을 이용한 애무로 바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남자분은 애널주위에 준비하신 윤활제를 듬뿍 뭍혀주세요. 첨엔 많이 하세요. 아까울게 뭐 있나요? 쭈~~욱 짜서 많이 많이 뭍혀 주세요. 그럼 이제 국화꽃 같은 애널 주변에 윤활제가 가득할겁니다.
검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조금씩 조금씩 윤활액을 애널로 밀어넣으세요. 이때 검지 손가락 한마디 이상 넣으시면 파트너 놀랍니다.
항문 안쪽은 두게의 PC근이라는게 둘러싸고 있는데 맨 바깥쪽과 안쪽의 조임이 다릅니다. 항문 바로 안쪽까지는 부드러워서 변 볼 때 얘가 삐져나왔가다 들어가고 그러죠. 그러나 안쪽은 꽤나 단단합니다. 이부분은 바로 열리지 않죠. 그러니 손가락으로 천천히 자극해서 풀어줘야 합니다.
천천히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만 일단 윤활액을 밀어 넣으시길 반복하시고 여친의 표정을 살피면서 이제 손가락을 조금 더 깊이 넣어보세요. 괜찬니? 하고 물어보시는거 잊으시면 안됩니다. 아프다고 하면 조금 빼고 기다리시고 다시 시도하세요.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조급하면 안됩니다. 여자몸은 정말 섬세합니다. 그치만.. 똥꼬만큼은 남자도 비슷하죠.. 치질 걸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아프거든요. 참고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통증을 비켜나가서 쾌감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손가락을 깊이 넣게 되셨으면 한번 손가락을 굽혀서 애널 전체를 훓터 보세요. 애인의 애널이 이렇구나 하고 그 주름과 쫀득쫀득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정도까지만 진행하는데 길면 10분에서 20분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맘 편하게 천천히 하시고 여자분도 깊이 한숨 내쉬어 주시면서 최대한 애널에 힘을 빼도록 해보세요. 협조가 중요합니다.
자.. 쫀득쫀득한 애널의 느낌을 이제 받으셨다면 손가락의 삽입 깊이를 더해 봅니다. 그러면서 손가락의 왕복운동을 시작합니다. 역시 빠르게 하시면 안됩니다. 천천히 하셔야 되요. 애인의 반응이 이때부터 갈립니다. 빨리 느끼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의 차이가 나타나죠. 뭐.. 어느쪽이건 간에 결국은 시간앞에 장사 없습니다. 느끼게 됩니다.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손가락 빼시고 애널을 한번 보세요.
구멍이 좀 보이실 겁니다. 그럼 이제 중지 손가락으로 바꾸고 좀 더 깊이. 그리고 길게 삽입을 하시는 겁니다. 혹시나 윤활액이 부족하면 더 넣어 주세요.
이 애무가 길수록 애인이 편안해 집니다. 첨 하신다면 20~30분 정도는 손가락만으로 애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 단계가 귀찬으신 분들은 첫단계에서 약간 넓힌 다음에 성인샾에서 파는 애널 마게 가 있습니다. 병마게 같은거죠. 이걸 사용하시면 애널에 이 마게를 꼽고 20~30분 정도 지나면 자동으로 넓어진 애널을 보시게 됩니다. 갠적으로는 비추하는 물건이지만 애널을 넓히는 효과는 확실합니다.
자.. 이제 그럼 대망의 삽입입니다.
삽입시에는 귀두와 꼬치 전체에 윤활액을 발라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역시 천천히 들어가야합니다.
삽입후 피스톤도 빠르면 안되요. 천천히 하시면서 파트너와 보조를 맞추주세요. 느끼는 부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느끼는 강도도 사람마다 다르구요.
혹시나 위생에 대한 관념이 저 보다 더 강한 분이 계신다면 콘돔 사용도 권장합니다. 사실 콘돔 쓰는게 잴 좋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섹스야 말로 섹파와 애인과 부부간에 가장 중요한 덕목이니 만큼 별것아닌 글이지만 서로간의 화목한 섹스라이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인 문의가 있으시면 이방면의 전문가이신 트리플님께 여쭈시거나 리플 주시면 성실히 답해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