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무엇에 쓰는물건일꼬?뵨태의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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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부터 눈도오고해서 오후쯤이나 경마장을 가려고 사무실에 있는데..
문자가 오더군요..경마장 그녀가 보낸 문자 였습니다.
 
`오늘 올거야?`
`글쎄? 이런 날씨면 별로 안가고 싶은데?주로상태도 안좋고 예상치를 벗어날거 같아서..`
`그래? 그럼 자기 병원 다녀와라.아무래도 뵨태 같어.비뇨기과 가서 상담 좀 해봐바`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내가 거길 왜가?`
 
갑자기 그녀가 문자를 보낸 이유를 몰라서 황당해 하다가 얼마전의 일이 생각나서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며칠전에,
연말이라 별로 할일도 없고 해서 이메일 받은거나 정리 하려고 메일함을 열어서 정리하다가 성인용품 판매
하는 싸이트에서 보낸 메일이 있어서 심심타파 겸 해서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여성용 딜도..참 종류도 가지가지 더군요..ㅋㅋ
전 자동으로 되는것도 있고 모양도 죽이고..그걸 보는데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재미있는 생각...
`한번 써 먹어봐야지..`
그리고 바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무식해 보이는것으로 초이스해서 제품명이랑 메모 하고서는 근처 성인용품점에 가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낮에는 쪽 팔려 들어가기 뭐해서 그것도 새벽2시경에..인적 드물때...느믈거리는 주인장 말투와 표정을
고스란히 감수하고..사용법에 대해 별도 특강도 받고..암튼 생각난 김에 바로 준비 완료 했습니다.
 
딜도만 준비한게 아니고 그 뭐시기..오일제품 이랑...(수갑,채칙..이런건 아님..아직 그정도 망가진건 아님).
`나야..미저리!! 우리도 새해 축하 해야지? 보고 싶은데 토요일까지 못 기다리겠다.언제시간돼?`
다음날 바로 문자 보냈더니만 신림동 근처에서 오후에 잠깐 보자고 답이 오더구만요.
오래 시간을 만들기가 힘들다길래 근처 DVD방에서 잠깐 있다가 나오자고 했습니다.
뭐..제 덕에 DVD방이 꼭 영화만 보는곳이 아니라는것을 아니깐 눈을 흘기면서도 싫은 내색 안하더군요. 흐흐
영화는 대충 고르고 ...`이거 새해 선물이야..` 하고 문제의 딜도를 주었습니다.
`고마워..뭐 산거야?` 포장을 풀어 보면서 물어보는 그녀..
`응 ..올해에는 자기랑 나랑  한마음으로 좀 더 진솔한 대화를 하자는 뜻에서 어렵게 구입한거야..험~~`
`뭔데 그리 거창하게 나와?` 하면서 포장을 풀어본 그녀 표정..ㅋㅋ
딜도 한번 쳐다보고 나한번 쳐다보고...`자기 미쳤지?이런걸 선물하는 남자도 있냐? `
그러면서 얼굴 표정이 묘 해지더니만 슬슬 웃음기가 감돌고 드디어는 웃음이 폭발 하면서..자지러 지더구만요.
`야..너 왜그래? 너도 미쳐가는거니?`
`아냐..사람 좀 그만 웃겨라..자기 가끔 보면 귀여운 면이 있자나..그나이에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그럼
 안 웃겨? 꼭 철부지 애들 같아서 귀여워 죽겠네.` 그러면서 계속 웃는겁니다.
그래서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메일 열어보고 성인용품 판매하는 싸이트 들려보니깐.. 호기심에,실험정신까지
발동해서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에 구입하게 된거라고..
 
결국은 DVD방에서..별로 밝지도 않은 곳에서 둘이서 이리저리 만져보고..`이게 어케 쓰는거야?`
내가 원하는거면 항상 `콜`인 그녀..결국 의기투합해서 자세잡고..시연을 해 보았습니다.
어쩌다가 동영상에서 보기만 했는데..직접 해보니깐 시각효과..그거 색다르드만요. 흐흐
동영상에 나오는대로 기억 더듬어서 저는 열심히 가슴 애무하고..키스해주고..오일 발라서 뒷쪽도 애무해주고..카메라 없는데도 리얼하게 쑈 했습니다.
조금씩 느낌에 젖어들던 그녀가...`자기야...이것은 느낌이 이상해..자기걸로 해줘..`
그래서 엎드리게 하고 그 이상한 물건 빼버리고..제 껄로 마무리 했습니다.
 
어느정도 숨을 고르고 옷매무새 만지고 있는데..문제의 그 딜도..무지 멍청하드만요.
아직도 똥 오줌 못가리고 열심히 혼자서 `웅,웅` 거리고 있드만요..혼자서 말입니다.
둘이서 그 딜도 쳐다보고 웃느라 혼 났지만..그래도 그런대로 괜찮은 물건 이라는 생각은 들데요.
살며시 어깨에 고개를 기대오는 그녀..아직도 남아있는 열기에 볼이 따뜻해서 만져주는데..
`자기야..색다른 느낌은 드는데..왠지 이물질이 들어있는거 같아 이상하드라`
`그래도 쓸만한 물건 아냐? 집에 가져가서 나 못만날때면 가끔 써먹어..ㅋㅋ`
`집에 어디다가 두라고? 안돼..자기가 가져가.그리고 자주 쓰다보면 나중에 자기는 날 어케 감당할래?`
`그래? 그럼 비아그라 몇통 미리 준비 해놓지 뭐..암튼 할수없이 이건 내가 도로 가져가야겠다.`
 
좁고 어두운 곳에서 사용은 해보았지만 썩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보조기 로서의 한번쯤은 사용해보는것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내가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걸로 찾아봐야지.. 이상한것 많드라..그냥 속에다 넣고 다니는것도 있어`
`한번은 귀여운 걸로 봐주는데..다른것은 사지마!! 뵨태 미저리 아저씨야!!`
`알았으니깐 다음에는 시간 편할때 다시한번 더 해보자.흐흐`
어깨죽지를 사정없이 때리면서 눈을 흘기는 그녀...싫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
 
낮이라서 근처까지는 못 데려다주고 택시 잡아서 그녀를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그녀가 보낸 문자..
`그래도 오늘 짧은 순간이였지만 참 좋앗어 자기야~ 우리가 부부 였으면 더 좋았을건데..`
 
그래서 경마장 그녀가 어제 문자로 제게 비뇨기과 가보라고 장난 친거 였습니다.
근데..한가지 더 해보고 싶은게 생기더구만요.
그 일본애들이 가끔 쓰는 방법...그녀가 근무할때..딜도를 팬티속에 넣게 하고 저는 밖에서 스윗치를..흐흐
슬슬 변하는 그녀의 표정을 보면서 약 올리고 싶은 마음..뵨태의 서막은 아니겠죠? ㅋㅋ
 
오늘은 그생각 하면서 경마도 즐기고 ..그녀 를 보면서 므흣한 상상도 즐길겸..
오전에 잠시 허접한 글 남기고 나갑니다.
 
감기들 조심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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