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폴라베어] 따라하면 안되는 글 4 - 강남룸싸롱 (손님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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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방무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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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번 편에서는 강남 룸싸롱의 최일선을 뛰는 선수들에 대해서 말할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일반적인 시각에서 조금 벗어나 "손님" 이라고 하는, 강남 룸싸롱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사실은 가장 대접 받지 못하는 "봉" 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여기서 잠깐...
 
뭐 그냥 강남룸싸롱이라고들 합니다만, 사실은 조금 분류해 봐야 합니다.  대개 크게 분류하면 "룸"과 "클럽" 으로 분류하긴 하는데, 보통 대형업소라고 하면 "클럽"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룸" 이라고 하는 곳은 일반적으로 소규모이고, 아는 사람 위주이며, 별로 홍보도 하지 않는 곳들입니다.  이들은 또 "텐프로" "쩜오" "이십프로 (일명 삼팔라인)" 등으로 나누고, "클럽" 이라고 하는 곳도, 성인클럽, 주장클럽, 즉빵클럽 등등으로들 나눕니다...
 
하지만 말이죠...  이런 것 알 필요 좇도 없습니다.  이런 것 다 알게 되면 패가망신이 눈 앞에 보일 겁니다...
 
1. 그들은 누구인가?
 
강남룸싸롱이라고 해서 뭐 신분증 있어야 들어가는 곳 아닙니다.  예전에 서초동 교대 앞의 "지안" 이나 학동사거리 "플라워" 청담동성당 건너편 "벨라지오" 등등 조금 폐쇄성이 있는 곳이야 있었지만, 별 것 없습니다.  술집이라고 하는 곳은 그냥 돈 내고 술 먹는 곳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손님들이라고 해 봐야 그냥 돈 내고 술 먹는 사람들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그들 중에는 재벌2세도 있고, 재벌3세는 더 많고, 대기업회장도 있고, 대기업임원도 있고, 전문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월급쟁이도 있고, 사채업자도 있고, 건달도 있고, 교수나 교사도 있고, 별별 직업이 다 있습니다.  솔직히 목욕탕에서 때를 미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체 물결을 보자면 좀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많고, 아니면 부모가 돈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방학때가 되면 유학생 녀석들이 엄청나게 몰려오기도 하는 곳이 룸싸롱입니다.
 
 
2. 그들은 얼마나 쓰나?
 
뭐 룸싸롱이라고 하는 곳이 싸면 두당 30만원 부근에서 시작하여 비싸면 하루에 몇백만원도 넘어가는 곳이니까...  이것도 대중 없죠...
 
그냥 술값, 안주값, 아가씨인건비, 밴드인건비, 새끼팁, 보조팁 등이 일반적인 계산에 들어가는 항목이고, 그 외 야식비, 대리운전비, 기분 좋아 날리는 기분팁 등등이 있긴 합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하루 한자리에 120 정도 쓴다고 계산하면 한달에 한 20번 가면 2400 정도 쓰네요.
 
☞ 여기서 잠깐...
 
한달에 룸싸롱을 20번 간다고 하니까 못 믿는 분들도 계실겁니다만... 이른바 "룸돌이" 라고 불리는 인간들은 한달에 20번은 커녕 하루에 평균 2번 이상 갑니다...  즉 하루에 "2방 본다" 라고들 합니다만...  심한 경우 하루에 5방 보는 인간도 있었습니다...  하루에 2방 보면 한달에 한 20일만 가도 40방이죠...  이 경우 늘 자기가 술값을 다 내는 것은 아닐지라도 한달에 1000만원은 쉽게 나가고, 1년이면 1억2천, 10년 룸돌이생활하면 12억이 깨지는 겁니다...  어디 그것 뿐이겠습니까...  술마시고 나서 터기탕 가서 한 20만원 쓰고, 술 마시기 전에 일식이니 뭐니 돌아다니면서 몇십만원 쓰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가끔 아가씨들에게 "공사" 당해서 수억 깨지고...  아뭏든 돈이 돈이 아닌 세상입니다...
 
 
3. 마담들은 그들을 어떻게 보나...
 
좀 서글픈 부분입니다만...  별 볼 일 없는 월급쟁이가 룸싸롱에 드나들기 시작하면 마담들은 "2개월 손님" 이라고 합니다...  카드 빵구나는데 2개월 걸린다는 말이죠...  (대출 받아서 가는 놈도 있습디다...)
 
큰 회사 법인카드 가지고 다니는 놈들은 법인카드손님이라고 하고, 현금이 많아서 그 다음날 아침에 송금해 주는 손님은 "송금손님" 이라고 합니다...
 
전문직업군 중에서 성형외과나 정형외과 의사가 드나들기 시작하면 봉 잡았다고들 하지만 오래된 마담들은 그저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달에 1억 몰아주는 손님보다 한달에 300만원 정도씩 10년 들락거리는 손님이 더 고맙죠...
 
아뭏든...  마담들은 그 돈이 어떤 돈이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상속 받은 돈이건, 마누라 다이아반지를 판 돈이건, 자식새끼 학교 등록금이건... 그런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돈은 돈일 따름이죠...
 
 
4. 선수들은 그들을 어떻게 보나...
 
가끔, 아주 가끔, 착한 애들이 손님에게 좀 매력을 느껴서 "이런데 와서 돈 쓰지 마" 라고 하긴 합니다만...  그래 봤자 몇명 안됩니다...
 
그냥 손님은 돈 주는 사람이고...  공사 대상입니다...  공사 얘기는 하면 길어집니다...  다음에 얘기합시다...
 
 
아뭏든...
 
결론적으로 그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님이란 기본적으로 돈을 주는 사람이고, 그 돈을 받기 위해서 그들에게 모든 것을 다 해 주기 마련입니다..
 
오늘 너무 속상한가요?
 
폴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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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토도사님의 댓글

  • 토도사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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