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너... 내 남자친구 할래??? (소프트함).

작성자 정보

  • 르몽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93 조회
  • 1 댓글

본문

제가 중학교 2학년 9월경의 일로 기억됩니다...
슈퍼에서 물건을 사고 나오는데 동네누나 2명이 절 부르더군요...
아마도 제가 슈퍼에 들어간걸 보고는 나오기를 기다린 모양 이었습니다...
같은 동네이기도 하고 제친구의 누나의 친구여서 얼굴정도는 알고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동네에서 오다가다 얼굴보면 몇마디 하고 그러는 정도...
그누나가 저에게 불쑥 이런말을 했습니다..
 
" 플로야.. 너 내 남자친구 할래??? "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저도 좀 쑥스럽다랄까.. 그러기도하고
그누나도 그말 하면서 많이 부끄러워 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3초 정도만에 냉큼 대답했죠... 진짜 얼떨결에 나온 말이었습니다...
 

"네.. 그러세요..."


그순간 저는 난생처음으로 여자친구란걸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누나는 고등학교 1학년, 첫여자친구가 2살연상 이었습니다...


그후에 누나한테 많은걸 배우게 됐습니다...
키스란건 남,여가 서로 입술만 붙이고 있는게 아니라는것도 알았고...
처음으로 엄마의 젖이아닌 다른여자의 가슴을 만졌을때...
정말 오바조금 보태서 탱탱볼을 만지는 느낌...
어린 나이였지만 누나의 가슴을 만지는게 좋아서 만날때마다 주물럭 거렸습니다..
그럴때면 누나는 기분 내키는대로
"어이구 우리 애기 젖줄까~?? " 이러면서 장난을 치기도하고..
또는 그만좀 만지라면서 장난스럽게 막때리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못이기는척 가슴을 내어 줘야했지만...
하지만 어린나이라서 그런지
여자한테 고추를 보여주는건 왠지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남자놈이라서 그런지 여자의 몸은 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종종 누나를 귀찮게 하기도 했습니다....
 

" XX야.. 나 거기 한번만 보여줘라... 그냥 보기만할께.."
"한번도 못봐서 그래.. 한번만..한번만..응.. 보기만 할께.. 한번만 보여줘..응..응.."


조르고 졸랐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안된다는 대답뿐...
그러던 어느날 누나는 그날은 마음을 잡은듯.. 허락을 하더군요...
그날은 제가 하두 졸라대니까..
아예 마음을 먹고 그곳을 깨끗이 씻고 이쁜팬티까지 골라 입고 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날 생전 처음으로 여자의 그곳을 生으로 보았습니다...  상상외로 별거는 없었지만...
부끄러워하는 누나는 아랑곳하지않고 그렇게 이곳저곳 관찰을하듯이 구경했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순수한^^;; 때여서 그런지 정말로 구경만 하고 끝냈습니다..

누나가 옷을 다 입은후 손씻으라는걸
"싫어 이손 평생 안씻고 냄새 맞으면서 다닐꺼야~~ !!"
하면서 손씻으라고 따라다니는 누나를 도망다니던 짖굳음까지....
 
꼭 만나서 저런 짓거리만 한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학생 특유의 오밀조밀 앙증맞게 만든 선물들..
열심히 꾸민 편지,다이어리.. 힘들게 접었을법한 종이학.. 학똥...
이런걸 항상 받기만 하는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호사도 누려봤고...
선물은 해주고 싶은데 어린나이에 돈벌 방법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갚지않을 돈을 조금씩 빌리기도하고...
부모님의 지갑에 슬쩍 손대는 나쁜짓도 했지만...
누나가 꼭 가지고 싶다던 운동화를 사줬을때 그뿌듯함은..
나쁜짓을 했다는 죄책감보다.. 선물을 해줬다던 기쁨이 더컸던 어린시절 이었습니다...
 
 
그러던 우리사이도 정말 어이없게 깨져버렸습니다...
학교에서 집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마을버스 내리는곳에서 누나가 붕어빵을 굽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린마음에 철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참 못된 놈이었죠...
누나를 모른척하고 살짝 피해가려고 하는데 누나가 절 발견하고 부르더군요...
 
"너 여기서 뭐해.."
 
"응.. 우리집 이거 시작했거든..
나 연습많이해서 이제 디기 잘구운다... 좀 먹어봐..."
 
붕어빵을 한봉지 싸주는 누나는 이미 제 생각에 없고
빨리 이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누나가 안보이는 골목에 돌아서자마자 붕어빵들을 죄다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제기억에 누나는 아마 아버지없이 언니와 어머니와 셋이서 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집도 그리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만
누나네도 어려운 형편에 붕어빵 장사라도 시작한 모양이었습니다..
주로 어머니가 장사를 하셨지만..
누나와 누나의 언니도 자주 장사를 돕고는 했습니다...
누나의 자존심이었는지 제가 싫어할걸 알았는지 장사를 시작할때까지
한마디도 안하다가 장사를 시작하고는 저와 마주친것 입니다..


제가 정말 못된 놈이었죠.. 그때부터 누나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러 버스도 한정거장 더가서 내려서 걸어오기도하고..
누나가 장사라도 하고 있을때면 어떻게 안걸리게 집에갈까 이생각 뿐이었습니다...
핸드폰은 커녕 삐삐도 없던 시절...
마음먹고 피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어렵게 어렵게 저를 만난 누나는 저에게 묻더군요..
왜 이러는거냐고...
저는 거기서 착하디착하기만 한 누나한테 대못을 밖아버렸습니다...

" 난 붕어빵 장사나 하는년은 쪽팔리단 말이야.. 좀 꺼져라 꺼져.."

이런식의 아주 못된 대사들로 그녀를 힘들게 해버렸습니다...
누나는 엉엉 울면서 돌아갔죠... 무척 속상했을 거입니다...
 
그후로 얼마후 저는 이사를 하게 되었고 그뒤로 누나를 볼수도 소식을 들을수도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누나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가슴한구석에 남아있고..
정말 내가 아주아주 못된놈이었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제 그녀도 30의 나이가 되었겠군요...
지금이라도 마음먹고 찾으면 누나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소식이라도 들을수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만..
워낙 죄책감이 커서 그런것일까.. 누나를 떳떳하게 만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학창시절 많은 추억을 만들며 같이보내준...
누나한테 고맙고 언제가는 만나서 꼭 사과하고 싶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1

토도사님의 댓글

  • 토도사
  • 작성일
<p>토도사 공식제휴업체 소개입니다.</p><p>2017년부터 아무사고 없이 토도사와 함께 해온 최고의 안전파트너&nbsp;버튼 바로가기</p><p><a href="http://www.btt-8585.com/" target="_blank" style="box-sizing: border-box; background: 0px 0px rgb(255, 255, 255); color: rgb(0, 0, 0); text-decoration-line: none; cursor: pointer; font-family: dotum, sans-serif; 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tdosa.net/data/editor/2302/da6b3895f657de7f826b518051749962_1677062696_377.gif" alt="토도사에서 검증 제공하는 안전한 업체-버튼" class="img-tag " title="버튼 바로가기"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vertical-align: middle; width: auto; height: auto; max-width: 100%;"></a><br></p>
Total 25,208 / 570 Page
RSS
<고민상담>제생각엔 심인성 발기부전 같은데~ 정말이지 심각 합니다. ㅜ.ㅠ. 댓글 1
등록자 반지의거지
등록일 04.02 조회 438 추천 0

경방에는 정말이지 처음 글써보는것 같습니다. 경험 이야기도 아닌데 여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심각 합니다. 따지고 보면 진짜 아무것도 …

애널 후에는 항생제를 먹여주자~ (먹거나..ㅋ). 댓글 1
등록자 믹서기
등록일 04.02 조회 497 추천 0

에필로그.. 예전에..아주 예전에 제가 나이트랑 여러곳을 전전할때.. 작업남의 수준을 넘어서 거의 기둥서방의 경지에 오른 형을 알고 있었습니다.…

[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61 - 난봉기를 일단 중지하면서.... 댓글 1
등록자 니콜키크드먼
등록일 04.02 조회 436 추천 0

폴라베어의 인생은 언제나처럼... 난봉질 용이구조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결혼도 했고, 어여쁜 자식새끼도 있고, 남들이 보기에는 별 문…

<고민상담> 저두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 댓글 1
등록자 까치사랑
등록일 04.02 조회 343 추천 0

안녕하세요;; 쪽팔리지만... 각설하고 질문 올립니다. 이곳 빼고는 카운셀링 받을 만한 곳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부부관계.... 댓글 1
등록자 반지의거지
등록일 04.02 조회 419 추천 0

성 이야기를 하는건 어렵지만,, 네이버3에 발을 들여 놓고 부터는 언제 부터인지 모르지만, 나 자신도 좀더 강해 졌다고 할까요? 예전 어릴때는 …

<고민상담> 다시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1
등록자 카우치
등록일 04.02 조회 604 추천 0

그냥 조언 몇 마디 좀 들었으면 좋겠네요. 아래도 썼지만 성적인 얘기도 있고..그 밖에 사정들로 인해서 지금은 집에서 끙끙 앓고 있습니다. ..…

[샴]노출은 우연이랴. 댓글 1
등록자 피의세기말
등록일 04.02 조회 632 추천 0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의 권유에 성과 노출에 약간 빠진 사람입니다.^^;ㅋ 이거보시고..거짓말이다, 지어내는거다 라는 말은 삼가해주세요.. 아! …

경험을 하긴 했는데.... 댓글 1
등록자 니콜키크드먼
등록일 04.02 조회 687 추천 0

경험글이라기 보다는 질문글입니다. 며칠 전에 여자친구와의 첫경험을 했습니다. 그동안 부비*-_-*부비만 했었는데 며칠전에입성...? ^^; 그날…

모텔과 내여자 이야기...29부(웬만하면 읽지마세요..^^''). 댓글 1
등록자 엽집아저씨
등록일 04.02 조회 322 추천 0

읽지 마시라고 했는데 결국 오셨네요..... 읽으시고 누구냐고 묻지 마세요....절대 말못합니다 ..........................…

[샴]노출은 불운을 가져온다 1. 댓글 1
등록자 카우치
등록일 04.02 조회 303 추천 0

제가 좀 덜렁되서 많이 노출이 일어나는데, 지어내서 쓴다 그러시는분 있으시면 저는 어쩔도리가 없네요 솔직히 여자분들 이런경험 많습니다.하지만 부…

[샴]노출은 불운을 가져온다 2. 댓글 1
등록자 명란젓코난
등록일 04.02 조회 484 추천 0

둘째날은 참 어이없는 경험을 겪었습니다.변태를 만났다고나 할까... 점심쯤 사람이 몰를때 분위기 타서 실내풀에서 놀앗습니다.사람이 몰리고 빡빡하…

경찰서에 다녀왔습니다... 댓글 1
등록자 퐁행몬스터
등록일 04.02 조회 428 추천 0

오늘 출두하고 왔습니다. 씁슬해서 친구랑 술한잔하고 지금왔네요. 일단 한국경찰은 무능하지는 않더군요.. 자리를 맞대니 일단 자료가 없는것처럼 이…

정말 힘든 하루. 댓글 1
등록자 명란젓코난
등록일 04.02 조회 498 추천 0

몇일전 바쁜 업무도 어느정도 끝나가고 마무리 하기 위해 출장을 다녀와야했습니다. 7월 5일인거 같습니다.그전에 미리 많은 자료가 오고가서 이제 …

두달동안의 폰으로 즐기면서.... 댓글 1
등록자 나방무덤
등록일 04.02 조회 558 추천 0

예전에 폰으로 꼬신 여자와 아직도...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통화하면서 알아낸 정보는 24살에 키165 몸무게47수준급의 얼굴입니다. …

[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57 - 어느 정액매니아의 항변. 댓글 1
등록자 엽집아저씨
등록일 04.02 조회 765 추천 0

폴라베어의 얘기는 대개 구조가 비슷합니다... 채팅 - 아줌마 접선 - 떡 - 이별 뭐 대략 이런 구조인데, 아주 가끔씩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58 - 마케팅 관점에서 본 아줌마 헌팅 1. 댓글 1
등록자 닭똥집에기름장
등록일 04.02 조회 645 추천 0

글도 글 같지도 않은 글이 이제 58편까지 나가네요... 그래도 꾸준히 읽어주시는 우리 네이버3 가족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너무나도 열화 …

[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59 - 마케팅 관점에서 본 아줌마헌팅 2. 댓글 1
등록자 댕댕이
등록일 04.02 조회 663 추천 0

글에 영어가 들어가니 읽기 힘들다는 분들이 좀 계시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원래 말하면서 영어 섞어 쓰던지 글 쓰면서 과도하게…

[펌]소라에서 본 글인데 도움이 되실꺼 같아서 올립니다.. 댓글 1
등록자 까치사랑
등록일 04.02 조회 717 추천 0

소라에서 봤던 글인데 도움이 되실꺼 같아 올립니다. 요새 단속기간이 맞는건지 소라에서도 경찰서 다녀왔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네요. 다들 소…

이렇게 헤어지는 경우도 있네요 ㅠㅠ. 댓글 1
등록자 바이킹스
등록일 04.02 조회 358 추천 0

여자와 남자는 생각하는 구조 부터 틀립니다. 아마 편지를 읽은 순간부터주구장창 모든 스토리를 다 써 놨을 것입니다.그리고 혼자서 그 스토리의 슬…

[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60 - Sex English. 댓글 1
등록자 나방무덤
등록일 04.02 조회 658 추천 0

이런 저런 글을 쓰면서 조금 잘난척하니까 불편하신 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양해해 달라는 부탁도 함께 드려봅니다…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Notice
  • 글이 없습니다.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