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너무 답답합니다.. 회원님들의 고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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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녀를 일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이혼한 처지라 불륜관계는 아니구요

대한민국에서 이혼녀로 살아 간다는게 보통의 여성들에게

쉬운일이 아닌 줄 잘 알고 특히나 그녀 장사를 하다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나고 며칠 안되어 술을 한잔하는데

뭐가 그리 서러운지 내 품에 안겨 10여분간 대성통곡을 하는

모습을 보고 보살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도 이혼한지 꽤 되어 많이 외롭기도 했구요

제가 사는 지역은 대도시이긴 하지만 신도시로 따로 개발된 곳이라

지역 토박이 들이 맣아 조그만 소문도 금새 퍼지기 때문에 행동을 잘해야 하는 곳입니다

선후배들은 그녀가 제 새로운 마누라인줄 알고 있고

그녀 또한 어딜 가더라도 저를 신랑이라도 얘기하고 다녔죠

경제적으로 힘든 그녀인지라 만나면서 제가 다짐한게

언제 헤어질 준 모르겠지만 먹고 살 터전은 마련해 줘야겠다 라고..

물론 결혼해 살면 되지만 아내로서의 그녀는 조금 부담이 되더군요

예전 워낙 잘 나가는 여자라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그래서 매달 생활비를 조금씩 주고 그렇게 지내오다

오늘 드디어 먹고 살게 해 줄려고 눈여겨 봐둔 가게를 계약하러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소장이 조금 먼 곳으로 출장을 가 늦어진다기에

다시 약속을 잡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 그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잠깐 만나자고....

 

차를 돌려 약속 장소로 가니 그녀 차에 타지 않고

상기된 얼굴로 말합니다

자신을 믿어 달라 나중에 해명할테니

아무 말 말고 누굴 만나달라는 겁니다

차레 내리니 낯선 남자가 다가와

당신이 누군데 내 마누라를 만나며 매일 새벽 전화를 하는냐...

순간 얼이 나가 상황 판단이 안되더군요

멍하니 있다 정신을 차리고

지금 무슨 소리하는 거녀 당신 누군데 나한테 이런말 하느냐라고 했더니

그녀랑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랍니다.

그녀 또한 순순히 이 사실을 인정하더군요

이게 뭔 날 벼락인지....

시간이 멈춘듯 아무 생각없이 없더군요

40중반에 이런일을 당하다니 사람을 이렇게 볼 줄 모른단 말인가

그녀에게 속았다는 생각도 들고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정신을 차리고

난 그녀가 당신이란 사람과 살고 있는지 꿈에도 몰랐고 오히려 내가 더 당황스럽다

원하는게 뭐냐 라고 얘길하니 앞으론 연락하지 말라더군요

그래 알았다 연락할 일 없을 것이다 라고

뒤도 안돌아 보고 차를 끌고 집으로 오는데 왜 이리 가슴이 진정이 안되는지..

 

제 일이 늦게 마치다 보니 만나는 시간이 대부분 자정을 넘겨 만납니다.

거의 매일 만났고 만나는 장소 또한 다른 사람 눈을 피해 만난게 아니라

그녀 오피스텔 상가 또는 주변 상가에서

다른 사람의식하며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노상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10분에 한명은 아는 사람이 지나는 곳인데..

그녀가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오히려 우릴 못보고 지나가는 사람을 불러다 같이 마셨고

주말이면 제 아파트에 와 같이 먹고 자고

그녀의 지인들도 제가 신랑인 줄 아는데

그런 그녀에게 동거남이 있다니....

도저히 상황이 정리가 안되더군요

진정 안되는 가슴을 누르고 참고 있는데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급한 목소리로 자기 집으로 빨리 와 달라고...

집으로 가니 그 남자가 흥분해 쳐 죽일듯이 달려들더군요

한참 실갱이 후 서로 조금 진정이 된 상테에서

그 남자와 저와의 오해는 대충 풀고

나는 더 이상 둘이이 개입시키지 말고 둘이서 해결해라

마른하늘에 날 벼락 맞은 사람은 나다

남자 있는 여자에게 먹게 살게 해줄려고 가게 얻어줄 멍청한 놈은 없다란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1시간쯤 지나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그 놈을 정리하고 싶은데 오빠가 충격을 받더라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그거 밖엔 없었다

미안하다 이해해 달라 라고...

그 남자와의 관계는 정리되었다고....

 


너무 답답합니다

예전 부터 알고 지내고 저를 좋아하는 BAR사장이

그녀가 저를 넘 좋아하는 거 같아 자기는 잠깐 물러나 있어야 겠다고

여자는 여자가 잘 안다면서 그러더군요.

남들도 인정하고 저도 그렇게 느끼고 사랑한 여자에게서

이런일을 당하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이참에 모든 걸 정리 할까

아님 한번만 참고 넘어갈까

가게 계약은 해야되 말아야데

부동산에선 계속 전화오고..,

 

조금전 전화가 왔네요

그 남자와 헤어지기로 정리되었다고...


제 몰래 얼마나 가슴 졸이며 살았을까 생각하면 안되보이고

계속 숨길 수도 있었는데

갑자기 일을 터떨이는 걸 보면 모든 걸 솔직하게 정리하고

제 한테 올려는 마음에서 그런거 같은데

그런 마음을 모른채 냉정하게 그녀를 정리하면

심각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그녀 우울증이 있습니다)


머리가 터 질거 같습니다

저 어떻하죠..

네이버3회원님의 고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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