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양심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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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양심적이었나.....
실제 겪었던 나의 원나잇 경험담 그리고 은밀한 경험담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너무 양심적이었나.....
안녕하세요.
오늘 이번 연휴때 있었던 일을 쓸까 합니다.
일이 있어 이번 설날때 고향에 내려가질 못했습니다. 여친은 고향 내려갔지 잼있는 일은 없지. 정말 심심해서 미치겠더라구요, 친구들도 다 고향 내려가고 만날 사람도 없고 해서 평소에 거의 안하던 채팅을 아무 생각없이 하게 되었습죠. 채팅사이트에 들어가면서 이런 날 껀수 올린다는건 완전히 불가능하리라 예상을 했기 때문에 거의 기대를 하지 않았죠.
방만들고 채팅창 띄워놓으면서 그동안 스타크나 하고 있었죠, 3분정도
지났는데 사람이 들어왔더군요, 이거 남자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지만
어짜피 심심하던 차에 이러면 어떠리요 저러면 어떠리요 생각하고 이야기를 시작했죠. 이야기 하면서 점점 여자라는 감은 오고 쇠뿔은 단김에 뽑아야 된다고 '아 난 키보드 두드리는게 넘 싫으요. 전화합시다'라고 글을 썼죠. 여자 좀 생각하더니 전화번호 달라네요. 잽싸게 줬습니다.
바로 울리는 전화벨 소리. 목소리가 참 좋더군요.
자 이제 모든것이 순조롭다. 선수 작업준비하고 바로 작업에 착수했죠.
나이와 결혼의 여부를 속이고 최대한 잼있게 이야기를 이끌었죠. 한 30분 이야기했는데 여자가 제 태도가 맘에 들었는지 술 잘하는지 묻더군요. 근데 전 솔직히 술을 싫어해서 술은 못하고 운전은 잘하니까 드라이브나 가자고 했죠. 여자는 술이 먹고 싶다고 많이 안먹어도 좋으니까 쬐금만 같이 먹어달래요. 그래도 전 싫다고 했죠. 전 술먹으면 무조건 자야 되는데... 제가 자원봉사 할일있습니까 술먹으면 그 여자 안아보지도 못하는데 그래서 독하게 이야기했죠. 낼이 설인데 한해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드라이브나 가자고 열나 우겼죠. 한참을 술먹자 드라이브나 하자 실랑이 하다가(여자 남자 가 뒤바뀐것 같죠?) 결국 드라이브하기로 하고
그녀의 집근처로 차를 몰기 시작했죠. 갑자기 제가 수중에 가진 돈이 5000원 이란게 생각나더군요. 시계를 보니 9시 30분 돈 찾으러 당기기 귀찮아서 그냥 바로 달렸죠. 여기서 고수님들의 글을 읽으니 돈 100원만 있어도 여자 안는것 가능하더군요. 저도 용기를 얻고 계속 차를 모는데 고향내려간 사람이 이빠인데 왜 이다지도 서울에 차가 많단 말인가
온갖 짜증을 다내면서 근근히 약속 장소에 도착했죠. 약속 시간에 근근히 도착해서 여자한테 전화를 걸었죠. 여자 왈 곧 나온다고 하더군요. 초조한 심정으로 기다렸습니다. 폭탄은 안됀다. 폭탄 맞으면 년초부터 재수없다. 폭탄이면 바로 내빼기로 결심하고 주위를 경계하면 지나가는 여자 마다 다 봤죠. 자기 말로는 되기 세련되고 볼만하다고 했지만 믿을수는 없고 온갖 상상을하고 기다리는데 흐미 저멀리서 오는 실루엣이 기찬 여자가 눈에 보입니다. 전 속으로 제발 이쪽으로 이쪽으로 하고 주문을 외웠죠. 점점 제 차로 다가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곤 차문을 두드리면서 얼굴을 내미는데. 오~예 심봤다. 심장은 지 혼자 날뛰고 잠지는 발광하고 숨은 가빠오고 말은 왜 그렇게 버벅돼는지.. 선수생활 오래되었지만 참 드문 경우였죠. 세련되면서도 날날이 같지 않고 기품있는 얼굴이던군요. 차에 타서 인사하고 자 그럼 출발합니다 하고 길보이는 데로 아무데나 차를 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담에 마무리 지을께요. 멍석깔아줘도 못하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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