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내[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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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16:38
친구의 아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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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겪었던 나의 원나잇 경험담 그리고 은밀한 경험담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친구의 아내
김민기(가명)는 모텔의 계단을 올라가며 조금 취한 술의 힘을 빌어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지만 가슴은 콩닥콩닥 거리며 머리는 마치 폭풍처럼 생각들이휘몰아쳐 왔다. 김민기는 역시 취한척(?)하며 안긴 채 걸어가고 있는 친구의 아내를 내려다보았다. 그녀 또한 이런 일이 익숙치는 않은 듯 손안의 그녀의 어깨가 파르라니 떨리고 있었다. 이에 김민기는 조금 자신감이 생기며 발걸음을 돌리려던 생각을 지워버렸다.
김민기가 직장을 때려 치고 팔자에 없는 장사를 시작한 것이 1995년 봄이었다.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제법 큰 상가였는데 우연히도 같은 또래의 장씨 성을 가진 사람이 둘이 있어 셋은 곧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두 장씨는 대단한 바람둥이로 장승준(가명)은 여자들이 따르는 타입이었고 장건모(가명)는 여자들의 뒷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타입이었다. 27세에 아내에게 동정을 바친 뒤 10여 년 간을 아내밖엔 모르고 살아왔던 장민기는 두 사람을 지켜보며 남자의 세계가 이렇구나 하고 비로소 눈을 뜨기 시작했었다. 그 중 장건모는 누가 봐도 호남형으로 부인은 상가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자신은 정작 백수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셔터맨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장사를
시작한지 서너달 되었을 무렵 장민기가 장건모 가게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피아노 학원에서 큰 소리로 부부 싸움하는 큰 소리가 들리더니 급기야는 밖에까지 나와 온 상가가 떠들썩하도록 싸우는 것이었다. 주로 부인이 남편에게 해대는 것이었는데 평소에 보아오던 그녀의 모습이 아니라 바짝 긴장이 되었는데 김민기는 그 둘을 화해시키면서 둘 사이에 오해의 골이 깊이 패여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밖에선 그렇게 호남형인 장승준이 집에선 힘을 쓰지 못하는 듯한 느낌도 어렴풋이 받았었다.
모텔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영(장승준의 아내)은 휙 돌아서서 김민기의 품에 안겨왔다. 김민기는 무슨 말이라도 해 주어야겠다고 머릿속이 복잡했으나 정작으로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은영이었다. "민기씨 우리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민기는 답답했던 속이 풀리는 것을 느끼며 은영의 약간 작으며 도톰한 입술을 찾았다. 그녀를 당겨 밀착시키며 혓 부리를 집어넣자 약간 비릿한 내음과 함께 그녀의 혀가 마중을 나왔다. 순간 아내의 얼굴이 떠올랐으나 곧 오늘 아침 동생문제로 다툰 것을 떠올려 지워버리며민기는 그녀를 침대로 밀어 붙여 쓰러뜨렸다.
처음 쓰는 글이라 어색하네요. 앞으로 약 5일에 한편 씩 쓸 예정입니다.
물론 여러분이 원치 않으시면 바로 중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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