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2002년 하반기 작업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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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되돌아보니 올해는 춥고 배고팠던 예년에 비해 거시기(?) 측면에선 그럭저럭 풍요로운 한 해였던 것 같네요. 서기 2002년을 기억에 남게해 준 그녀들에게 감사하면서 짤막한 총결산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어째 대부분 최근 두어 달 사이에 있었던 일들 밖에 기억이 안난다는…… 치맨가…… -_-;; 암튼 그간 경험담 열심히 들락거리며 읽어만 가던 죄값으로 종합 회고록을 집필해보려고 합니다. 단 그래픽한 묘사는 능력 부족으로 생략…. -_-;;

1. 세이 유부녀

그녀를 첨 만난 건 올 봄인가 초여름… 공연히 퇴근을 미루고 기웃거리던 ㅅㅇㅋㄹ 이라는 무지 잘 알려진 챗 사이트에서였습니다. 남편의 바람기로 인해 고민중이라던 30대 초반의 그녀… 스피드건 스타일대로 별 부담도 영양가도 실도 없는 대화가 오고가던 중에, 그녀가 먼저 만나서 술 한 잔 하기를 청합니다. 딱 술 한 잔만 하구… 더 지분거리지 말구 헤어지자는 경고와 함께.. ^_________^;; 콜합니다.

아기를 재우고 나온다는 그녀를 30분쯤 기다려 드디어 서울 모처에서 상봉… 외모 평가 중하… 그래도 평점이 저보다 훨 높습니다. -_-; 제 분수를 아는 스피드건, 족함을 알고 재빨리 민속주점으로 이동, 둘이서 파전과 소주 죽이기에 들어가고… 어찌 보면 뻔한 인생 이야기와 소주 3병에 서로 친밀감이 높아질 즈음… 노래방이 2차 코스로 합의되고… 노래방 입장과 동시에 이어지는 심한 페팅… 그냥 가자던 여자도 마구 적극적으로 호응해오고… 에라 모르겠다…

여관 입장합니다. 허걱… 그런데… 술 많이 마시면 늘 나타나는, 지루라기 보다는 사정불능증에 가까운 지병이 엄습… 한시간 반정도의 격렬한 전투도 무용지물… 하지만 탈진한 저를 입으로 도와주는 착한 그녀… 첨보는 그녀의 입안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습니다. 눈치보며 새벽 귀가…

그로부터 꽤 시일이 지난 지난 어느날, 메신저로 접속을 유지해오던 우리는 2라운드에 합의하고, 그녀는 회식을 핑계로 남편에게 얘들을 맡기고 저와 시내 모처에서 접선… 이번에는 초저녁부터 데이트를 즐깁니다. 여차 저차 코스를 돌아 결국은 다시 여관 입장… 이번에는 저녁에 곁들인 술이 딱 적당해서… 여유있게 페이스 조절 가능합니다. 열심히 서로 대민 봉사에 나섭니다. 그 와중에 기분 업된 스피드건… 갖은 자세를 다 취해보다가… 69 자세에서 그녀의 국화꽃까지 건드려봅니다. 순간적으로 상당한 반응 확인… 역시 업된 그녀.. 같은 초식으로 응수해옵니다. 헉…. 그녀는 원래 성에 상당히 적극적인 여자입니다. 집에 딜도를 갖추고 있다고 자백할 정도로… (담에 만날 때 들고 나오기로 약속했었습니다. ^^)

먼가 될 듯해서 조심스레 제안해봅니다... ‘우리 여기루 함 해보장..’ ‘아이… 예전에 신랑이랑 함 시도해봤는데 넘 아파서 관둬써…’ 앗.. 약한 반대… ‘괜찮아.. 살살 할께’ 하고 2차 공격에 나서자 못이기는 척 넘어오는 그녀… 약간의 밀고 당김을 거쳐 난생 첨 아날 섹스에 성공합니다… 헉 좋아라… 그녀도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가서 조준 미스로 약간의 부상이 발생한 걸 제외하면… -_-;

그 이후로 쩜 멀리로 이사가서… 지금도 메신저로는 연락을 주고받지만… 한동안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XX 성인 나이트 (기호 1번)

지금부터 4번까지는 11월경에 약 1주일 간격으로 발생한 사건입니다.

가끔 단란갈 술값 아끼고 싶고, 아마추어 아줌마들과 한번 끌어안아 보구 싶을 때 찾는 울트라초건전 XX 성인나이트. -_-; 친구와 둘이 8시경 초저녁에 입장합니다. 단골 웨이터 불러 룸 잡고 술을 시키기가 무섭게 끌려 들어오는 (아줌마 + 처녀) / 2 = 정체불명의 20대 후반 / 30대 초 여성 한 명.

자기도 친구랑 막 들어와서 술 시키자마자 붙잡혀왔답니다. 좋수다, 서로 개시 함 해봅시다 하구 뻐꾸기 날리기 시작…. 분위기 좀 탑니다. 일행을 합류시켜 계속 놀자는 청에 쾌히 응하는 그녀. 헉, 같이 온 ‘언니’는 언뜻 봐도 30대 후반 이상… 제 일행 인상 쩜 맛이 갑니다만, 냉정하게 생깝니다. -_-v

암튼 온갖 주접 다 떨며 그녀들 테이블 몫까지 양주 두 병을 비우자.. 알딸딸해져오는 좌석 분위기… 약간의 접촉신공도 먹히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미친 척 하고 그녀에게 제안해봅니다. ‘오늘밤을 너랑 가치 보내구 시퍼…’ 유부녀지만 남편이 지방 출장이 잦다는 믿을 둥 말 둥한 이야기를 해주던 그녀, 선뜻 오케이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답니다. ‘먼데?’ ‘나랑 자면… 내일 아침까지 같이 이써줘야 해’

켁… 구래…. 그런 조건에 밀려 여기서 물러서기엔 이미….. ‘좋아!’ 여차 저차해서 그녀의 차를 대리운전시켜 모모한 호텔로 입장… 하지만 중간에 삐리리하다가 시간이 무지 늦어져서…. 비교적 만좃.. 아니 웬 오타람… 만족스러운 1 라운드를 마치고 나자… 어느새 희뿌옇게 밝아오는 바깥… 아 쉬파… 젖돼따… 자포자기 상태에서 잠시 눈 좀 붙이고 제 2라운드 돌입… 무단외박에 이어 닥쳐올 엄청난 재난에 저항이라도 하듯 필사적으로 승리를 따냅니다… 이윽고 겨우 출근시간에 맞춰 그녀가 모는 차를 타고 회사에 세이프했지만, 후유증 극복에 상당한 시간을 보내게 된 건 당연지사…

문제의 그녀는 그 후 한 번인가 더 만나지만… 장기적으로 관리하기엔 성격이 쩜 부담스러워… 그냥 그렇게 정리됩니다.

3. XX 성인 나이트 (기호 2번)

2번 이벤트가 있구 불과 며칠 후… 원래 성인 나이트를 주름잡는 거래처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이 선수는 저와는 내공에 있어 십 갑자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초절정 고수로서 특기는 블루스 추면서 아줌마 귀빨아주기….라고 본인이 주장합니다. 저도 최근에 거둔 약간의 성과를… 고수 앞에서 자랑하구 싶어서 ^^; 2번 이벤트를 보고하자… 저녁 먹다 말고 바로 택시잡고 같은 장소… 초울트라건전 XX 성인나이트로 달립니다. 단골 웨이타가 같은 관계로 저번과 같은 룸에 입장….

고수와 같이 작업에 들어가면 도움이 될 거 같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지 작업하기 바빠 공조 제의 전혀 안들어올 뿐 아니라.. 툭하면 혼자 성사시켜 비정하게도 둘이 나가버립니다. ‘먄하지만 계산 부탁해여’ 한 마디와 함께…..

그날도 심드렁하게 앉아 이 여자 저 여자 와서 술만 축내고 가는 꼴을 보고 있는데, 외모 중 정도의 20대 여성 제 옆자리로 입장…. 근데 뭔가 열받거나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는지 금방이라도 울먹거릴 듯한 표정입니다. 정말 딴 뜻 없이, 그냥 쩜 매너있게 달래줍니다. 이런 저런 위안이 될만 한 멘트 쩜 하면서.. 그녀.. 기분이 쩜 살아나는지 그러고 같이 좀 놀다가.. 전화 쩜 하구 올께여.. 하구 나갑니다. 근데 그거 안온다는 말하고 정확하게 같은 말입니다, 이 바닥에선… 기대 접습니다.

그러고선 약 한 시간 동안 허접한 부킹 두어번 더하고… 이제 오늘은 그냥 접어야 하나부다… 고요히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 아까 그녀 갑자기 나타나 문밖에서 기웃거립니다. 허허… 이런 일이…. 일단 다시 불러들입니다. 딴데로 여기저기 부킹 갔었는데 잘 대해주던 제가 자꾸 생각나더라는 철없는 그녀… 따뜻한 마음으로 부둥켜안습니다. ^^;

그러고 좀 시간을 죽이다가… 그 초절정고수가… 손가락을 입에 문 채.. 경악과 부러움에 찬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뒤로 한 채… 그녀를 바래다 준다는 명분으로 데리고 나옵니다. ㅋㅋㅋ 나이트 바로 옆 편리한 위치에 자리한 모텔로 입장합니다. 그런데 입장 권유에 의례적 저항이 나옵니다. ‘저 이런 데 안 가여’ 저도 의례적 거짓말로 응수합니다. ‘에이.. 그냥 아까 못다한 이야기나 좀 더 하자니까.. 니가 싫다는 짓 안한다니까.’ 컥… 제가 생각해도 완전히 70년대 신성일 분위깁니다. 그녀도 엄앵란 스타일로 대꾸합니다. ‘그럼 정말…. 이야기만 하는 거에요?’ ㅋㅋㅋ 구래 구래…

그런데… 입장 후 그녀가 먼저 맘 바뀝니다…. 옷 입은 채로 키스 쩜 하고 있는데, 그녀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외칩니다. ‘저.. 느끼게 해주세여’ 헉…. 그러져 머…. 누가 빨리 옷 다벗나….. 시합.

그런데 이어지는 접전 중에 그녀 갑자기 다급하게 외칩니다. ‘저… 이제 ….. 헉…. 느껴도… 헉…. 돼요?’ 별 예의바른 아가씨 다 보겠습니다. 제 동의를 구하고서야 절정에 오르는 그녀… 이 날은 초저녁에 입장한 관계로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여유있게 2라운드를 장식하고 퇴장합니다. 꽤 멀리 사는 아가씨였던 관계로… 모범 왕복에 돈 수억 깨집니다…. ㅠ.ㅠ

며칠 후 전화하자 반가운 듯 하면서도 매우 당황하는 그녀…. 원래 생활이 그게 아닌가 봅니다…. 조용히 핸펀에서 번호 지웁니다.

4. 단란주점 아가씨

이건 성격상 유료 서비스여서… 회고록에 포함시키기엔 무리가 있으나… 워낙 특이한 점이 있어 인상에 남았던 관계로 언급해 둡니다….

제가 친구랑 둘이… 아님 혼자서 한 잔 하구… 여자도 안고 싶은데 달리 솔루션이 없을 때, 단골로 가는 우중충한 단란주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 흔히 말하는 2차 집입니다. 즉 별 일이 없는 한 술자리 파장은 파트너 아가씨 데리고… 연결된 호텔로 입장하는 겁니다. 마담이랑 잘 아니까 바가지는 안쓰지만… 솔직히 수질 좀 구립니다….

3번 이벤트가 있고 또 며칠 후… 이 날은 또 2번 이벤트를 함께 했던 그 누군가와 함께 이 업소에 입장합니다. 내가 생각해두 미쳤습니다… 아가씨 불러 걍 놉니다. 그냥 평범한 아가씹니다…. 근데 신기합니다… 내 오늘은 2차를 안가고 말리라… 아무리 결심해도 일단 술먹고 삐리리하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카드 내밀며.. ‘야.. 2차도 같이 긁어라’… 하고 있습니다. -_-;

이날도 어김없이 호텔 입장…. 프로와의 승부는 머랄까… 의례적이기 쉽습니다… 상대방이 4가지가 없는 경우, 과다한 음주 후의 지루 증상으로 구박도 많이 받습니다… ㅠ.ㅠ 그런데 그녀… 작업 도중에.. 약간 과다하게 흥분합니다.. 전문가로서의 냉정함이 별로 안보입니다… 헉… 갑자기 이상한 거 요구합니다.

저 SM 플레이 나오는 비디오 잘 안봅니다… 취향 아닙니다… 근데 SM야설은 좋아합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SM 요구하는 여자 첨 만납니다…. 머 하드코어한 건 아니지만…. 자기는 아프게 해주는 게 좋답니다…. 어케 해줄까… 이것 저것 물어보다가… 젖꼭지를 약간 비틀어주니… 바로 그거랍니다…. 더 세게 하랍니다…. 헉….

한 덩치 하는 제가… 그야말로 있는 힘껏 비틀어댈 때까지 더 세게를 외칩니다… 허걱… 무지 아플텐데…. 외려 흥분합니다….. 아고…. 모르겠다… 직접 당하니… 아니 해보니… 이것두 재미있습니다… 그 덕분에 음주성 지루… 완전히 치유됩니다… 아니… 토끼 됩니다…. 어흑… ㅠ.ㅠ…. 프로로 출전한 아가씨가… 일찍 끝났다구 투덜대는 것두 처음 당해봅니다…. 생각같아선 직업 외적으로 함 만나고 싶지만…. 그냥 헤어집니다…. 참 신기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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