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1달전에 있었던 일이다
시골에 계시는 시어머니 칠순 잔치를 위해 6남매의 형제가 모여 분주하게
음식 준비에다 저녘엔 고스톱으로 늦게까지 놀고 담날엔 아침부터
동네 어른들 모셔서 식사 대접 하는등 정신없이 일을거의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 되고 보니 몸이 천근 만근 되는 듯 무겁고 피곤했다
그래서 창원에서 살고있는 막내동서 귀가 길에 마금산 온천에 가서 목욕겸
피로도 풀까하고 같이 동승을 했다
남편과는 3시간 후에 전화연락으로 만나기로 하고.......
온천장에 도착해서 그전에 남편과 하룻밤 묵은 적이 있는 여관 앞에서
동서 내외와 작별을 하고 그여관 3층 가족탕에 들자마자 옷을 훌라당벗고
탕에 들었다
따뜻하고 매끄러운 물에 몸을 담구니 "어머, 그렇게 좋을수가"
피로가 싹 가시는 듯 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자 졸음이 왔다 남편 올때까지 잠좀 잘까하고
몸을 헹구고 나와 옷걸이에 걸려있는 까운만 걸치고 남편에게 전화해
위치를 알리고는 그대로 원형 침대에 벌렁 누운채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복도에서 소란스러운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더니 갑자기 출입문을
"쾅쾅'두드렸다
"남편인가?
"누구세요?"
난 흐트러진 머리와 가운을 추스르고 문을 열었다
순간, ,나의 몸을 확 밀치며 들어온 사람은 나 또래의 여자였다
"야! 이새끼 어디 갔어?"
"장ㅇㅇ ,안나와!"하며 침대의 이불을 확 걷어 제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방안엔 그여자의 동생인 듯 오빠인 듯 한 두남자가 들어와 있었고
현관에는 청소하는 나이 들어 보이는 아줌마 두사람도 보고 있었다
난 너무나 황당해,
"왜이래요? 누구세요?"하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그여잔
"야아! 장ㅇㅇ 어디갔어?"
"이새끼 어디 갔냔먈야"
하며 나의 까운을 잡고 거칠게 앞뒤로 흔들었다
난,무슨일인지 감이 잡혔다
"이봐요?"
난 큰소리를 질렀다
그여잔 아랑곳 하지않고 "남의 남자와 붙어먹는 게 그렇게 좋아?"하며
실성한 듯이 나의 옷을 잡고 몸부림쳤다
그런데 단추없는 까운에다 허리띠도 허술하게 묶였던지 양어깨가
벗겨 지면서 앞섶이 벌어지고 말았다
양팔에만 걸려있었지 거의 벗겨진거나 다름 없었다
물오른 아줌마의 젖가슴과 아랫도리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었다
아이고.......
난 옷을 추스리려고 했지만 이성을 잃고 덤비는 그여자의 힘을 당할
도리가 없었다
오히려 점점더 벗겨 지고 있었다
바로 눈앞에서 바라보는 두남자의 시선이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현관 밖 복도에는 여러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듯 했다
그때 청소하는 아줌마가 휙 들어오더니 까운을 추스려 올려줬다
그리고는 그 여자 에게 "이봐요 젊은 아지매 아지매가 뭘 잘못 알고
있는기 아인교?" 이 아지매는 첨부터 혼채오던데".........
이어서 카운터에 있던 아가씨가 올라와 첨부터 나혼자 왔다는걸
설명하자 두남자는 뭔가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그여잘
데리고 나갔다
난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침대에 털썩 주져 앉았다
청소하는 아지매가 "젊은 아지매 우린 여기서 일을 하다보니 올같은
비슷한일 자주 봅니더 그냥 미친개 한테 물린셈 치고 마음 다스리이소."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맘이 진정됐다
억울한 생각이 조금 들긴 했지만 그여자 입장을 한번 생각해보고는
그냥 훌훌 털어버렸다
근데, 그여자가 자기 남편에겐 욕설을 했지만 나에겐 욕을 한마디도
안했다는게 아리송했다
남편이 도착하고 같이 욕실에 들어 자치지종을 얘기 했더니 그사람들 만나
사과는 받아야 된다면서 서둘렀다
사실은 그런일이 없었으면 목욕하고 남편과 멋들어지게 한낮의 섹스 한판을
벌이고 싶었는데................
아쉬운 생각을 담으로 미루고.
서둘러 옷을 입고 그 사람들을 수소문 하기 위해 복도로 나왔는데
반대편 복도 끝방 앞에 여러사람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청소하는 아지매도 보이고..........
우린 혹시나 하고 가봤는데 추측이 맞았다
그 여자의 남편 인 듯한 사람은 다른 여자와 한참 일을 벌이는 중 기습을 당했는지
알몸인 채로 그냥 멍하니 서있었고 옆에선 한 여자도 알몸인채
두 여자가 서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뒤 엉겨 있었다
입에 담지못할 욕설과 함께. 하지만
나의 시선은 저절로 남자의 거시기에 머물렀다
시커먼 털사이로 조그마하게 쪼그라 붙은 듯한 거시기..
남편것외엔 한번도 본적없는 거시기이지만 너무 볼품이 없고 초라해 보였다
남편도 그광경을 나의 얼굴과 번갈아 보더니 그냥 밖으로 나가 버렸다
난 다시한번 그남자의 거시기에 시선을 멈추고는 뒤돌아 나왔다
내것 보여주고 나도봤다
그러나 내가 손해 본것같다 기분이 좀 언짢았다
전에도 이여관에 와서 스와핑 경험할 뻔했는데
오늘또 이런일이.............
이여관 나와 인연인가? 악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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