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벤트응모]그리운 때로는~~
열무스테파니
1
308
0
2023.03.04 16:18
아마 그때가 가을입니다.
은행 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어 거리에 온통 황금 물결을 만들어 놓을 때이니..
분명 가을이 맞습니다...
탱자 나무도 노란 탱자를 맺기도 하죠.
다 익은 탱자를 먹어 보면 입이 시리기도 하죠...
새콤하고 달콤하고 시큼한 탱자 열매,,,,
그 사이로 집 잃은 강아지 한 마리~~아주 어려서 그 뽀숑한 느낌이 손끝으로
파릿하게 느껴지는 아주 여린 강아지 한마리...일명 똥개새끼..
그 놈이 눈에 들어 오는 것입니다...
어린 놈이 너무 안되어 보여서 그리고 귀여운 마음에 또 불쌍한 마음에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그리고 키우기 시작하였죠....
1년 2년 3년
집 잃은 개는 이제 제법 어른개가 되어서....
내가 학교에서 돌아 오면....자전거를 타고 방과 후 학교에 돌아 오면
집 앞 50미터 쯤에서도 자전거 소리와 저의 냄새를 맡고는
졸라리 달려 와서 반겨 주었죠...
아참~~개 이름은 촌스럽게 '쫑' 이었습니다
그 시절 개들이 다 쫑 이듯이 이 놈도 걍 쫑 이었습니다.
이 놈 데리고
동구 어디에 안 다닌데가 없습니다.
우리 집이 마침 공동 묘지 옆이기도 해서
묘지에서 묘지 사이로 쫑을 데리고 숲을 질러서
바다가 보이는 데 까지 가서는 돌아 오기도 하였죠.
심심하면 '쫑' "손" 하면 앞다리를 내밀고...쫑 굴려 하면
획 뒤집어져서 하늘로 네다리를 번쩍드는 쫑은 나에게
진돗개가 부럽지 않는 명견이었어요....
동네 친구 놈들도 다들 이놈을 보면 부러워 하기도 하고~~
지금처럼 여름이면
동네 아저씨들 '쫑'을 보며 저 놈 빨리 된장 발라서 먹여야 하는데
하며 입 맛을 다지면~~순진한 나는 그 말이 너무 싫어
어머니에게 다짐을 받기도 하였죠...
그리고 어느 날
그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어느 날
우리 집은 이사를 하게 되었죠......어디로....
도회지로....아파트로.....
아버지의 돈 벌이가 너무도 잘 되어....방 3칸이 달린 너무도
현대식으로 만들어진....수세식 양변기가 있는..아파트로...
나는 당연히 '쫑' 같이 가는 줄 알았죠.
그렇지만 부모님의 대답은 '노' 이더군요.
아파트는 마당이 없어 개를 기를 수 없다는...그리고 어느 개 보다
맹견이고 애완견이 '쫑'이 단지 똥개라는 이유 만으로
'쫑'은 외삼촌 집으로 나는 아파트로~~
그리고 그렇게 6개월이 흘렀어요.
어느 날 외사촌 형을 만나~~재미있게 놀다
'형~~쫑 잘 지내지?'
하고 물었는데~~뜻밖에 들여 오는 대답은
'쫑은 죽었어' 였습니다~~
나는 화들짝 놀라며 화난 목소리로 "누가 잡아 먹었어?" 하고 물었는데
들여 오는 대답은
나를 더 슬프게 만들더군요....
쫑은 이사한 다음 날 부터 외숙모가 아무리 맛있는 것을 주어도
입을 대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달래고 얼러도 계속 밖으로 나돌고
어느 날엔 집으로 들어 오지 않아 찾아 보면....
주인 떠난 우리집 앞 마당에 시무룩하게 엎드려 있고...
그리기를 여러 날 하다
묘지에서....양지가 바른 어느 묘지에서....
내가 일요일이면 찾아 가는 햇볕좋은 묘지의 한곳에서 하모니카를 불며
'쫑'과 딩굴며 장난치던 그 묘지에서
쫑은 비쩍 마른 채로 죽어있어....묘지의 주인 몰래 묘지 옆의 한켠에
무덤을 만들어 묻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때 얼마나 코 끝이 찡하든지~~~~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쫑'이 보고 싶어 집니다
은행 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어 거리에 온통 황금 물결을 만들어 놓을 때이니..
분명 가을이 맞습니다...
탱자 나무도 노란 탱자를 맺기도 하죠.
다 익은 탱자를 먹어 보면 입이 시리기도 하죠...
새콤하고 달콤하고 시큼한 탱자 열매,,,,
그 사이로 집 잃은 강아지 한 마리~~아주 어려서 그 뽀숑한 느낌이 손끝으로
파릿하게 느껴지는 아주 여린 강아지 한마리...일명 똥개새끼..
그 놈이 눈에 들어 오는 것입니다...
어린 놈이 너무 안되어 보여서 그리고 귀여운 마음에 또 불쌍한 마음에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그리고 키우기 시작하였죠....
1년 2년 3년
집 잃은 개는 이제 제법 어른개가 되어서....
내가 학교에서 돌아 오면....자전거를 타고 방과 후 학교에 돌아 오면
집 앞 50미터 쯤에서도 자전거 소리와 저의 냄새를 맡고는
졸라리 달려 와서 반겨 주었죠...
아참~~개 이름은 촌스럽게 '쫑' 이었습니다
그 시절 개들이 다 쫑 이듯이 이 놈도 걍 쫑 이었습니다.
이 놈 데리고
동구 어디에 안 다닌데가 없습니다.
우리 집이 마침 공동 묘지 옆이기도 해서
묘지에서 묘지 사이로 쫑을 데리고 숲을 질러서
바다가 보이는 데 까지 가서는 돌아 오기도 하였죠.
심심하면 '쫑' "손" 하면 앞다리를 내밀고...쫑 굴려 하면
획 뒤집어져서 하늘로 네다리를 번쩍드는 쫑은 나에게
진돗개가 부럽지 않는 명견이었어요....
동네 친구 놈들도 다들 이놈을 보면 부러워 하기도 하고~~
지금처럼 여름이면
동네 아저씨들 '쫑'을 보며 저 놈 빨리 된장 발라서 먹여야 하는데
하며 입 맛을 다지면~~순진한 나는 그 말이 너무 싫어
어머니에게 다짐을 받기도 하였죠...
그리고 어느 날
그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어느 날
우리 집은 이사를 하게 되었죠......어디로....
도회지로....아파트로.....
아버지의 돈 벌이가 너무도 잘 되어....방 3칸이 달린 너무도
현대식으로 만들어진....수세식 양변기가 있는..아파트로...
나는 당연히 '쫑' 같이 가는 줄 알았죠.
그렇지만 부모님의 대답은 '노' 이더군요.
아파트는 마당이 없어 개를 기를 수 없다는...그리고 어느 개 보다
맹견이고 애완견이 '쫑'이 단지 똥개라는 이유 만으로
'쫑'은 외삼촌 집으로 나는 아파트로~~
그리고 그렇게 6개월이 흘렀어요.
어느 날 외사촌 형을 만나~~재미있게 놀다
'형~~쫑 잘 지내지?'
하고 물었는데~~뜻밖에 들여 오는 대답은
'쫑은 죽었어' 였습니다~~
나는 화들짝 놀라며 화난 목소리로 "누가 잡아 먹었어?" 하고 물었는데
들여 오는 대답은
나를 더 슬프게 만들더군요....
쫑은 이사한 다음 날 부터 외숙모가 아무리 맛있는 것을 주어도
입을 대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달래고 얼러도 계속 밖으로 나돌고
어느 날엔 집으로 들어 오지 않아 찾아 보면....
주인 떠난 우리집 앞 마당에 시무룩하게 엎드려 있고...
그리기를 여러 날 하다
묘지에서....양지가 바른 어느 묘지에서....
내가 일요일이면 찾아 가는 햇볕좋은 묘지의 한곳에서 하모니카를 불며
'쫑'과 딩굴며 장난치던 그 묘지에서
쫑은 비쩍 마른 채로 죽어있어....묘지의 주인 몰래 묘지 옆의 한켠에
무덤을 만들어 묻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때 얼마나 코 끝이 찡하든지~~~~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쫑'이 보고 싶어 집니다
#먹튀_검증 #안전_놀이터 #먹튀_검증_사이트 #먹튀_사이트 #검증_사이트 #먹튀_검증_업체 #토토_먹튀 #검증_업체 #먹튀_검증_사이트_안전_놀이터 #먹튀_검증_토토_사이트 #먹튀_사이트_검증 #사이트_검증 #토토_검증_업체 #토토_먹튀_검증 #검증_커뮤니티 #먹튀_검증_커뮤니티 #먹튀_커뮤니티 #토토_검증_커뮤니티
먹튀 검증, 안전 놀이터, 먹튀 검증 사이트, 먹튀 사이트, 검증 사이트, 먹튀 검증 업체, 토토 먹튀, 검증 업체, 먹튀 검증 사이트 안전 놀이터, 먹튀 검증 토토 사이트, 먹튀 사이트 검증, 사이트 검증, 토토 검증 업체, 토토 먹튀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