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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25 - 오늘 서울 가야 해요?.

꼭꼭묶어라 1 709 0
 
글도 글 같지도 않은 글을 쓰다 보니 벌써 25편이네요...  대략 몇편까지 가려나...  저도 궁금해집니다...
 
제가 원래 방송출신이다 보니 13편, 26편, 39편, 52편 등의 숫자에 아주 익숙한데, 대략 뭐 한 50편 정도 쓸까요?  글쎄...  그럴만한 건수가 있으려나?
 
아무튼...  오늘은 그동안 써오던 완전히 짐승 같은 스토리들에서 벗어나서 조금 서정적인 스토리로 갈까 합니다...
 
폴라베어의 이야기가 대부분 그렇듯이...  시작은 채팅이었습니다...
 
아직 인터넷이라는 개념이 사람들에게 들어오기 전, 4대통신이라고 불리던 PC통신이 우리집 전화선을 지배하고 있던 그 시절...
 
그녀와 내가 처음으로 만난 채팅방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날은 날짜도 정확히 기억합니다...  1997년 12월의 어느날, 바로 대통령선거일이었죠...
 
우리는 한번 만나기로 하고...  서로 '삐번' (삐삐번호입니다...) 을 교환했죠...  핸드폰은 그 당시만 하더라도 조금 사치품이었으니까요...
 
대학로에서 만났고, 밥 먹고, 포켓볼 치고, 술 한잔 하고 그냥 집에 데려다 준 기억입니다...
 
며칠 후 전화 한통 했고...  그녀가 직장을 잡아서 부산에 간다고 했습니다...  회사이름 말해줬고...
 
☞ 여기서 잠깐...
 
난 여자들이랑 포켓볼 치면서 져주는게 너무 어렵습디다...  아무리 제가 포켓볼은 안친다고 하지만 나름대로 당구가 400이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 이미 250이었습니다...  쩝...), 사구, 쿠션, 나인볼, 식스볼, 제대다마 등으로 다져진 큐걸이가 여자들 포켓볼에 진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기도 하지만 말이죠...
 
그 해 겨울이 다 갈 무렵의 어느 일요일...
 
저는 그냥 부산으로 날아갔죠...  비행기 타고...
 
☞ 여기서 잠깐...
 
제가 뭐 여자 하나 보고 싶어서 부산-서울을 비행기로 막 다니니까 대단히 돈이 많은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 결코 아니랍니다...  출장 다니다 보니 마일리지가 쌓여서 써댄거죠...
 
도착하면 전화하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김해공항에 나와 있더군요...
 
꼴에 멋낸다고 AVIS 에서 차 빌려서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지금 부산에 살지만 아무래도 직장이랑 집만 왔다 갔다 했고...  저는 서울에 살지만 부산이 고향이다 보니 아무래도 본토는 제가 본토였습니다...
 
시내 가서 밥 한그릇 먹고...  영화 한편 때리고...  자갈치시장이 궁금하다고 해서 한번 가서 '자갈치시장은 별 것 없다' 는 것 보여주고...
 
☞ 여기서 잠깐...
 
'부산' 하면 바로 자갈치시장 떠올리시는 분들 많습니다...  네...  옛날엔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제 거기 갈 이유 없습니다...  혹시 장래 꿈이 수산물 중개인이시라면 몰라도, 아니면 거기 가 봤자 회값 엄청나게 비싸기만 합니다...  회값 싸고 좋은 회집들 부산에 엄청 많습니다...  자갈치 말구요...  예전엔 민락동 쪽이 유명하더니 요즘은 거의 마이카시대와 도로개통 때문에 기장, 대변, 죽성 그 쪽이 뜨더군요...
 
이런 저런 시간 보내고 나서 해운대로 차를 몰았습니다...
 
한창 차 타고 가다 보니 요뇬...  생각보다 육덕이 푸짐하더군요...
 
순간적 발기상태...  그리고 발기의 지속상태...
 
다시 전투의욕이 살아납니다...
 
하이야트 들어갑니다...  그냥 커피나 하자고 들어가서 바로 양주 시켜버렸습니다...
 
☞ 여기서 잠깐...
 
돈 아끼는 것 좋고 절약하는 것 다 좋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큰일 앞두고 제발 푼돈 아끼지 마세요...  여자 만나서 푼돈 아껴봐야 조금 있으면 그 돈 다 그대로 나갑니다...  차라리 크게 써 버리면 나중에 여자한테서 오는 것도 커집니다...
 
아무튼...  양주 몇잔 마시고 취기가 조금 오른 그녀...
 
아무 말도 않고 물끄러미 창밖 바다만 보고 있는 저를 보더니...  결정적인 한마디 합니다...
 
'저기...  오늘 서울 꼭 가야 해요?'
 
제가 미쳤습니까...  서울 갈 일 절대 없죠...  그냥 부산에 눌러 살라고 해도 살 판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그녀는 절대 아줌마가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방 잡아버리면 판 깨지기 십상입니다...
 
제가 그랬죠...
 
'아니...  그냥 앉아서 **씨랑 얘기 좀 하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는 몰라도...'
 
'마음이 열리면 몸은 10분 후에 열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순전히 제가 지어낸 말입니다만...
 
그녀와 얘기를 더 나눈 것은 30분도 더 가지 않았고...  뭔가를 갈구하는 듯한 그녀의 눈빛을 알아차린 저는 살며시 그녀를 호텔방으로 끌었습니다...
 
대략 벗기고...  대략 씻게 하고...  눕게 하고...  이불로 몸은 덮어주고...
 
키스 시작합니다...  절대 deep kiss  바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냥 입술만 살짝 살짝 갖다대고 떼고...  이렇게 다섯번만 꾹 참고 하세요...  그냥 여자가 두 팔을 벌려서 남자를 안고 키스를 먼저 해 댑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어디 개보다 못한 놈입니까...  여자가 원하면 해 줘야죠...
 
그날...
 
뒷일 생각도 않고 질내에 엄청나게 뿌려버렸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별 일은 없더군요...
 
하긴 별 일 있으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는데 자손이라도 번창해야죠...
 
그녀...  지금은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이런 부질 없는 생각이 제 머리를 가끔 스쳐가네요...
 
폴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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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2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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