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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제2편).

열무스테파니 1 560 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imperator입니다..

 
다들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번 약속드렸던 제 친구의 이야기 제 2탄입니다..
 
즐독하시기 바랍니다.. ^^

 

 

 

제목 : 제 친구 이야기 시리즈 제 2탄             친구의 대리 복수편    

 


제1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경방 19694번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방 19694번 쌩뽀르노 사건 이후

 
제 친구는 당근, 그 선배 말이라면 알아서 설설 기었더랍니다..
 
사람이 안그렇겠습니까?
 
자기 쌩뽀르노를 관람한 사람 앞에서는
 
자연히 인간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잖겠어요..
 
그렇다고, 그 선배가 그런 음모를 일부러 꾸몄다고 할 만한 정황이나 증거도 없고,
 
설혹 있다 해도, 그런 이야기를 해 봐야..
 
결국, 쪽팔림을 당하는 건 제 친구지, 그 선배님은 아니시니까 말이지욤.
 
ㅜㅜ
 
뭐.. 그 선배가 그리 악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짖궂은 분도 아니셔서 아무 말씀 없이 계시기는 했다지만..
 
그러니 제 친구가 오죽이나 속이 답답했겠어요..
 
생각해 보세요..
 
차라리 폭탄 터지듯이 그냥 차라리 쉽게 터져 버렸으면...하는
 
그런 바램조차 가졌다고 하더라구요..
 
매도 차라리 먼저 맞는게 낫다고,
 
이렇게 힘들게 있느니 그 선배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하듯이
 
그렇게 말을 하기라도 하면 차라리 속이 시원하겠더랍니다..
 
ㅜㅜ
 
혼자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하고 있던 어느 날..
 
그날도 역시 못하는 술을 앞에 놓고 있어야 하는 그런 날이 되었더랍니다.
 
가볍게 소주와 보쌈으로 1차~~~
 
그리고 발동 걸려서 단골 Bar에 가서 양주로 2차~~~
 
그러더니.. 갑자기 거기 일행 전부가 제 친구만 빼고는
 
맛이 훌러덩 가더랍니다.
 
뭐.. 제 친구야 술을 한방울도 못하니까..
 
아참참참..
 
여기서 잠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계속 술자리는 따라 다니냐? 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뭐, 저도 그런 질문, 그 친구가 처음 그쪽 일 하게 되었을 무렵 수차례 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제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제 친구가 일하는 그 바닥이 직장 선후배간에는 그냥 직함도 필요없고,
 
그냥 형, 동생으로 통한다더군요..
 
그러니, 술을 못하는 제 친구는 결국..
 
ㅜㅜ
 
그 분들의 기사 노릇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끌려 다니게 되었다는군요..
 
그 당시는 대리운전이라는게 없던 시절이기도 했구요..
 
^^
 
그러니 그런 오해는 말아 주세욤.. ^^
 
암튼~~~
 
역시 술 한방울 못하는 제 친구는 그냥 말똥말똥한 눈으로,
 
그냥 술에 취한 사람들 노는 모습을 구경하며 무료하게 시간을 때우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 사람 좋기만 한 그 선배가 꼭지가 돌아서는..
 
울이이이~~~ 방석집이라는데 함 가자아아아~~~~
 
하고 외치시더랍니다.
 
제 친구.. 드디어.. 내가 그런데도 다 가보게 되는구나.. 하는 마음에..
 
어떤 곳일까? 어떻게 놀까?
 
정말 사람들이 말하던 그런 즉석불고기라는 것도 보게 될까?
 
(두근두근)
 
그리고..
 
만약 그렇게 노는게 사실이라면..
 
그 선배와 다른 사람들과 한 자리에서 단체로 응응응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모두가 서로의 쌩뽀르노를 보는 것이니
 
자연스럽게 자기와 그 선배와의 일들은 그냥 파뭍힐 수도 있겠다..
 
(이렇게 사악한 잔대가리까지 한꺼번에 화악~! 돌아 가더랍니다..ㅋㅋ)
 
그런데, 그 분위기에서 갑자기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어떤 다른 선배 하나가,
 
야아아아~~ 우리도 씨바~ 양심이라는게 이쮜이이~
 
어케 술도 못먹고 쌩쌩한 저 XX이를 그런케 고문을 할 쑤가 이써어어어~~
 
그러면 울 리가 나아뿐 사람들이 되눈고얌~~~
 
그니깐~~ 쟤는 걍 집에 보내애애애~~
 

 
 
흐미..

 
평소에 잘 해주던 다른 선배 하나가, 제 친구를 위해준답시고
 
이런 발언을 해준건데..
 
제 친구의 상황에서는 지금 이러면 모든 잔대가리가 물거품이 되지 않겠어요?
 
흐흐
 
제 친구..
 
필사적으로 외쳤답니다..
 

 
 
저는!!!

선배님들을!!!

끝까지 모시기 위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습니닷!!!!

 


자기가 생각해도, 참 당돌하고도 웃긴 짓이었답니다..

 
술거리에서는 사람들이 다 제 친구만 쳐다보며 킥킥거리고 있고..
 
그러나 그런 쪽팔림보다는
 
쌩뽀르노 사건이라는 더 큰 쪽팔림을 면해야겠기에..
 
어떻게 하든 끝까지 달라 붙어 보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그때~
 
왕고 왈~~
 
그래~?
 
야더라아~~~~
 
니네들은 쉬발탱들아~ 응? 여태까지 존나 기사로 부려 처먹다가~~~ 엉?
 
모처럼 좋은 데 한번 가자는데.. 막내만 빼냐?
 
이런 존만아~~~
 

 
제 친구 이런 왕고의 혀꼬부라진 소리가 얼마나 고맙던지..

 
그 꼬부라진 꼬부라진 혀에 대고 절이 하고 싶었더랍니다..
 
^^
 

 
이래서 우여곡절 끝에.. 방석집이라는데를 들어 갔는데..

 
거기서.. 뭐.. 다들 아시는 레파토리대로.. 그렇게 즐겁게 놀더랍니다..
 
뭐.. 제 친구야.. 열심히 눈으로 즐기고.. 선배들 하는대로 따라 하고..
 
다만, 맨정신에 그러는게 더더욱 짜릿했다던가요..
 
^^
 
그러면서, 제 친구는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노심초사 기다렸답니다..
 
언제쯤 저 인간들이.. 쌩으로~ 즉석불고기를 할까..
 
어서~ 제발.. 어서~~~
 
^^
 
그렇게 마음 속으로 빌고 또 빌고..
 
^^
 

 
 
제 친구가 말하기를 자기가 그렇게 뭔가를 열심히 빌어 본 적은 없답니다.. ^^
 
그러고 있던 중에, 드디어...
 

 
 
제 친구의 쌩뽀르노를 감상했던 그 선배가 뭐라구 뭐라구 하면서

 
그 옆에 있는 아가씨와 티격태격 하더랍니다..
 
처음에는 다들 집중하고 있는 바가 있었기도 했고,
 
그냥 그런 옥신각신이야 뭐..
 
중간중간에 늘 있기도 하는 다반사이고..
 
그러다 보니 별 신경들 안쓰고 다들 몰아지경에 있었는데..
 
그 선배와 아가씨의 티격태격이 너무 오랫동안 계속되더었더랍니다..
 
^^
 
그 바람에 다들.. 온갖 테크닉을 동원해서 옷만 안벗고 자세만 안취했을 뿐..
 
거의 손으로는 다들 갈데까지 다 갔던 다른 일행들이..
 
뭔가 서서히 짜증을 내면서,
 
그 쌩뽀르노 관람 선배에게 무언의 눈총을 보내기 시작했는데..
 
^^
 
그러다 보니, 전체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그 선배와 아가씨의 티격태격하는 내용이 들리는데..
 
((((((((((((둥)))))))))))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가 오가더랍니다..

 

 


 
 
 

 
쌩뽀르노 선배 : 자기야~~

선배의 파트너 : 아유~ 왜 자꾸 이래요옷!

쌩뽀르노 선배 : 자기야~~ 내가 있잖아..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우리 엄마가 돌아 가셨거든?

선배의 파트너 : 그 이야긴 아까 하셔짜나요옹~~~

쌩뽀르노 선배 : 근데~~~

                우리 집에는 말야~~~

                 이모두 없구~ 고모두 없구~

선배의 파트너 : 흥~!

쌩뽀르노 선배 : 숙모두 없구~ 큰엄마두 없구~~

선배의 파트너 : 피이~~~

쌩뽀르노 선배 : 여동생두 없구~~~ 누나두 없어~~~~

선배의 파트너 : 그래서 뭐에용?

쌩뽀르노 선배 : 그니까 있잖아 자기야아~~~

선배의 파트너 : 아유 왜용~~~

쌩뽀르노 선배 : 그니까.. 거 왜 사람들이 그러더라?

선배의 파트너 : 뭘용?

쌩뽀르노 선배 : 여자들은 보지가 벌렁벌렁 하게 할 수 있대매?

선배의 파트너 : 허걱~!

쌩뽀르노 선배 : 나~~~ 그거 한번만 꼬오오옥~ 보구시퍼 자기야아~~~

선배의 파트너 : 흐미....

 


 
 
 
 

 
갑자기 조용했던 그 방석집에 폭소가 터져나왔더랍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한참을 웃고 있는데..
 
이 바닥 사람들이 술값 가지고 진상 떨고 그러는 사람들은 아니기도 하고..
 
뭐.. 제법 많이 팔아 주기도 해서였는지..
 
그집 마담이..
 
얘~얘~ 정말 불쌍하시잖니이~~~
 
그거 뭐 보여 준다구 닳는 것도 아닌데~~~
 
그냥 한번 시원하게 보여 드려어어엉~~~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이 웬수 (제 친구를 지칭합니다..)
 
역시.. 개가 똥을 참겠습니까?
 
그 선배에 대한 잔대가리는 머얼리 떠나 버리고..
 
오직.. 여자 거시기가 오물오물 움직이는 모습을..
 
환한 조명 아래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된다는 생각에..
 
그냥 거의 뭐.. 반쯤 미쳐버릴 것만 같더랍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도..
 
저..
 
이 인간..
 
이 장면에서 존나 팼습니다..
 
물론.. 나머지 이야기 들을 정도의 기운은 남겨 놓고..
 
^^
 

 
 
 
암튼..

 
그렇게 또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은 그 쌩뽀르노의 선배 파트너 여자가..
 
홀랑 벗고는 술테이블에 앉아서..
 
그걸 다 보여 줬더래지요?
 

 
 
뭐..

 


그 이상은 말씀 안드려도..

 
에.. 또..
 
구체적인 것은 제가 설명할 수도 없으니깐두루..
 
^^

 

암튼 이렇게 하고 나니..

 
무척이나 분위기가 업~! 되면서 화기애매한 장면들을 연출하게 되었더랍니다..
 
^^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이 돈 때문에 하는 일이니 하기는 했지만..
 
여러분 입장에서라도 그 여자분이라면
 
얼마간 기분이 좀 상하지 않으셨겠어욤?
 
그치욤?
 
그래서.. 
 
그 여자분이 새초롬하게 삐져 있구..
 
화기애매한 분위기를 초치는 듯 하기도 해서는..
 

 
 
 
그 왕고 되시는 분이...

 
그 아가씨와 자기 아가씨를 파트너 체인지를 하시더랍니다..
 
참.. 매너 좋은 왕고 아니겠습니까?
 
여기까지 들었을 때.. 제 친구 졸라 부러웠습니다..
 
그런 선배님들..
 
그래서 또 팼습니다..
 
^^

 

각설하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워낙 단순무식한 제 친구는..
 
그 사악했던 잔대가리는 다 잊은 채.. 손가락 운동에 열심을 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둥))))))))))

 
파트너 체인지 해서.. 왕고 옆으로 간..
 
벌렁벌렁 쑈를 했던 여인네가..
 
 
 
 
 
 
 
 
 
 
 
 
까르르르르 캴캴캴캴...오호호호... 컥컥... 푸웃~!
 
 
 
 
 
 
 
 
 
 
 
해가면서 요란하게도 웃더랍니다..
 
그 옆에는 그 왕고가 매우 음흉한 눈으로 그 모습을 보고만 있고..

 

그래서 모두들 이렇게 생각했겠지요?

 
음~~
 
왕고가.. 무지 새로운 테크닉을 여자에게 썼나보다..
 
삐쭉해있던 여자가 저렇게 돌변을 하다니..
 
역시.. 내공이야..
 

 
이런 짐작들을 하면서 열심히 손가락을 놀리던 일행들..

 


다시..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듣게 됩니다..
 

 
 
 
 
바로 그렇게 쑈를 하고.. 웃기까지 했던 아가씨가..

 
큰 목소리로..
 
 
 
 
 
 
 
 
 
 
 

 
파!트!너! 체!인!지이이이이~~~!!!!

 
 
 
 
 
 
 
 
 
 

 
다들..

 
눈이 똥그래 졌답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햐아~~ 우리 왕고.. 정말 대단.. 대단..
 
그러고 있는데..
 

 
자리를 제까닥 바꾼 그 아가씨..

 
그.. 문제의 쌩뽀르노 선배에게 이러더랍니다..
 

 
 
 
 
 
 
 
 
 
 
문제의 그녀 : (콧소리 잔뜩 넣어서) 쟈귀야앙~~~~

쌩뽀르노 선배 : (술에 잔뜩 꼴은 목소리로) 왜애애애애~~~

                한참 좋았는데 또 바꾸고 있어.. 쯧~!!

                 (뭐가 아쉬운지 입맛을 자꾸 다신다..)

문제의 그녀 : 근데 있잔아앙~~

쌩뽀르노 선배 모가아아~~~

문제의 그녀 : 우리 집에는~

               아빠가 아주 일찍 돌아가셨다?

쌩뽀르노 선배 : 쯔쯔.. 그래쪄? (아직 사태 파악 안되고 있음)

문제의 그녀 : 그리구 큰아빠두 엄찌~~

              삼촌두 엄찌~~~~

쌩뽀르노 선배 : @@(어리버리)

문제의 그녀 : 오빠두 엄꼬~~~

                남동생도 엄꼬~~~

쌩뽀르노 선배 :@@(얼떨떨) 그래서 어찌라고오오오~~~~

쌩뽀르노 선배 : 근대애애~~~

문제의 그녀 : 근데~(약간 망설이며)

               남자들은 자지가 꺼떡꺼떡 하게 할 수 있다면서?

쌩뽀르노 선배 :(갑자기 술이 확 깨는 듯..) 어? 뭐라고?

문제의 그녀 : 아이~~~ 알면서~~~

쌩뽀르노 선배 : (아주 목소리가 멀쩡해졌다) 뭘?

문제의 그녀 : 아이~~~ 쟈기가 좀 보여줘 봐..

쌩뽀르노 선배 :허걱~!

문제의 그녀 : 나 한번도 못봤단 말야..

쌩뽀르노 선배 : (씨팍~!) (그저 일그러진 표정만..)

문제의 그녀 : 오빠아앙~ 그니깐~ 나 그거 쫌 꼬오오옥 보여줘랑~! 응?

쌩뽀르노 선배 : 이런 씨팍~! ㅜㅜ

 
 
 
 
 

 
그렇습니다..

 
우리의 왕고..
 
그 쌩뽀르노 선배에게 복수할 작전을 그 여자에게 가르쳐 줬던 것입니다..
 

 
 
^^

 


그 선배..

 


결국은.. 꺼떡꺼떡 쑈를 하고야 말았답니다...

ㅜㅜ

 


그리고 난 다음..

 
그 선배에게는..
 
“꺼떡”이라는 매우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사내에 휘도는 바람에..
 
ㅜㅜ
 
회사 여직원들에게까지 경멸에 가득 찬 눈초리를 한동안 받았었다는..

 

이 사건 이후..

 
사람 좋은 그 선배..
 
혼자 죽을 수는 없다며,
 
제 친구에게..
 
쌩뽀르노 사건을 폭로해서..
 
맞불작전을 놓을 것을 굳게 결심하더랍니다..
 

 
이러니 제 친구의 똥줄은 다시금 타게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까지 주절주절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번 글에도 좋은 반응 보여 주시면..

똥줄 타는 제 친구의 땜빵작전..

제 친구 이야기 시리즈.. 제 3탄.. 완결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체투지~!

(--)(_ 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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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2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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