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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과 내여자 이야기.....16부.

비달삼순 1 724 0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군요.....
 
벌써 3월이네요........
 
얼마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
 
그날도 많은 아베크들이 수없이 왔다갔다 하던 평범한날이었지요....
 
수많은 커플들이 방을 잡고 있었는데 처음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도 안나는 평범한 커플이 모텔을 아주 뒤집어
 
놓는 사고를 치더군요.....
 
워낙 조용히들어온 커플이기에 카운터보는 누나도 기억을 잘 못하는 그런 커플이었는데...........
 
젊은 커플이었는데 술을 먹고 들어 오더군요.....
 
양손에 편이점을 털어왔는지 먹을것을 잔뜩 사가지고 왔더군요........
 
그리고 아무렇지도 안게 영업이 끝나고 새벽2시쯤되서 퇴근을 할려고 준비를 하는데......
 
윗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서 문닫는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리더군요...
 
순간 전 무슨소린지 귀를 기울리려는데 갑자기 "하하하하~~~~~~~하하하" 하며 여자가 웃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웃음소리와 같이 쿵쿵쿵...... 막 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허겁지겁 계단을 통해 윗층으로 뛰어가는데 2층을 지나 3층을 향해 몸을 돌리는 순간 무엇인가 저를 확
 
밀치며 후다닥 뛰어내려가더군요......
 
여자였어요.......
 
그런데 그 뒷모습에 전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바지는 입었는데 윗도리는 가슴가리게만 하고 맨발로 뛰더군요......
 
전 순간 큰일이 났다 싶었어요.........
 
여자를 따라서 뛰어내려갔는데 여자는 카운터를 지나서 주차장으로 뛰더군요.....
 
전 카운터를 지나면서 카운터누나에게 올라가보라고 말을 하고 그녀를 따라갔지요......
 
그런데 주차장으로 나간 그녀가 보이질 않더군요.....
 
순간 전 놀랐어요 그렇게 빠르게 없어질수가 있나 싶어서요......
 
그래서 전 다시 윗층으로 올라갔는데 카운터 누나가 욕을 하면서 내려오더군요...
 
왜그러냐구 물어보니 올라가보니 남자는 속옷차림에 여자를 찾는다고 윗층으로 올라가는것을 잡아서 방에
 
다시 데려다 놓고 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다음순간................
 
윗층남자가 복도에서 고함을 치더군요..................
 
이렇게 고함을 치더군요............... 못찾겠다.. 꾀꼬리~~~~~~~
 
헉 이렇게 기겁할일이 있나요....
 
전 또 허겁지겁 올라갔지요.....
 
올라가는동안 3~4번정도의 꾀꼬리를 외치더군요.....
 
덕분에 근처방에 있던 사람들이 나와보구 고함을 치던 남자는 속옷바람에 복도에 서있고....에휴~~~~
 
전 남자의 입을 막고 방으로 끌고 들어갔는데 순간 방에서 비린냄새가 확나더군요...
 
남자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니 이게 웬일입니까.......
 
방에는 맥주병과 소주병이 뒹굴고 조그마한 하얀박스가 몇개 있더군요......
 
박스에 쓰인글을 보니 또 한번 기겁을 하겠더군요.......
 
오X본드....라고 적혀져 있더군요.....
 
그리고 비닐봉투에서는 하얀색본드가 잔뜩들어있더군요.......
 
20대 초반에 본드를 불고 방에서 아주 날리 부르스를 치다가 숨바꼭질을 한것 같더군요....
 
전 남자를 방에 놔두기가 어려워서 옷을 입혀서 카운터로 데리고 내려왔지요.
 
카운터 누나에게 시끄럽지 못하게 하라고 말하고 잠바를 들고 주차장으로 나갔죠...
 
그리고 주차장에 서있는 차들 뒤를 일일이 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한쪽 구석에 쪼그려 앉아서 실실웃고 있는 여자를 발견했지요.....
 
그런데 그녀에게 이리 오라고 말을하고 옷을 입혀줄려고 했는데 그녀의 입에서는 "씨벌X아 저리꺼져 오빠랑
 
놀고 있어 너 여기 있으면 오빠가 나 금방찾을꺼 아냐......" 후미 미틴것들 같으니라고.....
 
전 그녀에게 옷을 입히고 억지로 카운터로 끌고 왔지요.....
 
카운터에 와보니 남자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말하고 있더군요.... 조용한 목소리로.....
 
이유는 내가 무섭다고 크게 못외친다고 하더군요...(때린지 알겠더라구요)
 
전 그 커플을 다시 방에 들여 보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나가라고 하니깐.............
 
이커플은 내말에는 신경을 안쓰고 여자가 남자에게 퍼붓더군요....
 
여자가 남자를 때리면서 왜 못찾았냐고 머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를 못찾는 남자는 안만난다고 하면서 옷을 입고 나가버리더군요.......
 
그러자 남자두 울면서 여자를 따라나가더군요..........
 
본드는 청소년만 손대는지 알았는데 20초반의 남녀가 참 웃지 못할짓들을 하더군요.
 
가끔 이런일이 있지만 그런데로 조용히 끝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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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2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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