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마사지...
꼭꼭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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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04:12
작년 말 쯤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서울에서 부부동반 모임 약속이 있었습니다..
모임은 분명 술자리로 이어질 것이고..
한강에서 50km 이상 떨어진 강남에 사는 저로서는 집에 올 방법이 대리운전 밖에 없을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 연말 분위기도 내고.. 오랫만에 외박을 하자.. 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무시간 틈틈이 숙박 업소를 검색 하였고.. 모임 장소와 가까운 역삼역 근처의 모텔을 찜해두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새벽 2시쯤 찜해두었던 모텔로 향했습니다.
모텔비를 대리운전비와 비슷한 3~4만원 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6만원이더군요.
마누라의 눈총을 받으며.. 카드로 계산하고.. 방에 들어 섰더니..
아방궁이 따로 없더군요.
결혼식 마치고 갔던 특급 호텔보다 훨~~~~~~~씬 화려하고 넓은 방이 우리를 맞이 하였습니다.
마누라도 생일 선물 받은 아이처럼 좋아하더군요.
우리집 안방 만한 욕실에 가서.. 욕조(월풀에 거품 까지.. 그리고 둘이 들어가도 충분한 욕조였습니다..)에 물을 받고..
와인이나 샴페인이 어울릴 분위기였지만.. 캔맥주를 유리컵에 따라서.. 둘이 욕조에서 한참 분위기를 내고..
침대로 돌아와 50인치 정도의 PDP를 켰습니다.
여러 채널 중에 성인 방송이 있었는데.. 자막으로 출장 마사지 광고가 나오더군요.
아직 욕조에 들어 있는 마누라에게 당신 마사지 받을래 라고 물어 보았더니..
"비쌀텐데.. " 하더군요.
와이프는 결혼식 마치고 갔던 호텔에서.. 그리고 해외여행 갔을때.. 등등 몇번 출장 마사지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전화해 보지.. 뭐.." 하며 전화를 했습니다.
요금은 기본이 8만원이고.. 옵션에 따라 추가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출장을 요청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약 30분 정도 있으니까.. 딩동 하고 초인종이 울리더니..
스물이 갓 넘은 듯한 소년(?)이 들어 오더군요.
예전과는 다르게 출장 마사지사가 너무 젊어서 와이프랑 저는 조금 당황했지만..
기왕 부른거.. 하며.. 받기로 하였습니다.
마누라는 속옷만 입은 상태로 그 위에 목욕가운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가운 허리끈을 풀고 엎드리게 하더니.. 등을 노출 시키고.. 마사지를 시작하더군요.
준비해온 오일을 이용해서 마사지를 하면서.. 브래지어에 오일이 묻는데.. 풀어도 되겠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고.. 등쪽에 고리를 푼 다음에 마사지를 하더군요.
목과 등과 어깨를 열심히 마사지 하고 나서..
가운을 올려서 등을 덮어 놓고.. 다리 마사지를 하더군요.
약 1시간 가량.. 흐르는 땀을 닦아 가며.. 열심히 마사지를 하고 나서..
바로 누우라고 하자.. 마누라가 열심히 가운을 추스린 다음에 바로 눕더군요.
마누라가 열심히 추스렸지만..
수건을 이용해 가슴을 가린 다음에 가운을 양쪽으로 벌려서.. 상체가 들어 나게 한 다음에..
등과 마찬가지로 오일을 묻혀가며 마사지를 하더군요.
저는 계속 쳐다 보고 있기 뭐해서 TV를 보는 척 하기도 하고.. 조는 척 하기도 하면서 훔쳐 보고 있었습니다.
마누라가 누워 있는 상태로 어깨 마사지를 열심히 하더니..
저한테 "흉부마사지를 할까요?" 라고 묻더군요.
좀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마땅히 대답할 답도 없고.. 해서.. 자는 척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마누라에게 묻더군요.. "할까요?" 라고..
저는 당연히 "NO" 라는 대답이 나올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마누라의 대답은 "Yes"였습니다.
물론 Yes라고 답하기 전에 "다들 받는 거죠?!" 라고 확인을 하더군요.
마누라가 Yes 라는 답을 하자 마자.. 가슴을 가리고 있던 수건을 치우고..
오일을 이용해 가슴 마사지를 하더군요.
등이나, 어깨, 다리 마사지를 할때는 참.. 제대로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슴 마사지는 거의 애무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무리 어린 녀석이고, 마사지 하는 놈이라고 해도.. 다른 놈이 내 마누라 가슴을 만지니까..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기분이 나쁘지만도 않더군요.
어쨌거나.. 한 5분 정도 가슴 마사지를 하더니.. 수고하셨습니다.. 라며 인사를 하더군요.
마누라는 욕실로 가고.. 전 요금을 지불하고, 냉장고에 있던 음료수 하나를 건내며 몇가지 물어 보았습니다.
옵션은 어떤게 있는지, 손님들은 주로 어떤 사람들인지.. 등등..
참.. 놀라운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이 내용은 다음 기회에...)
마사지사가 가고 나서.. 마누라가 씻고 있는 욕실로 갔더니.. 팬티를 빨고 있더군요.
오일이 묻어서 빨고 있다고 그랬는데.. 제가 지켜본 봐로는 오일이 묻었을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마 오일이 아니라.. 다른게(?) 묻어서 빨고 있는것 같더군요.
어쨌거나.. 그날 밤.. 화려하고.. 멋진 모텔 덕분이었는지.. 아니면.. 마사지때문이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집에 오는 길에 운전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날 밤 저희 옆방에 계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지금도 가끔 마누라에게 물어 봅니다.
"마사지 받으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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