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지난 주말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지난 목요일 밤에 그 아줌마랑 같이 잠자리하면서 세번을 했더니 아침에 휘청거리는 다리를 부여안고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으니 직원들이 와서 저더러 피곤해 보인다면 쉬라고 합니다...

 

당연히 피곤하죠...  남자 냄새 맡은지 몇년은 됨직한 중년 독신녀랑 밤을 보냈는데 어떻겠습니까...

 

다음날 부터 상황입니다..

 

 

비실거리고 있다가 점심 먹고 당직실에 가서 조금 자고 나니 그래도 조금은 좋아집니다...

 

저녁 먹을 시간 되니 문자 옵니다...  밥 해 놨다고 합니다...

 

꼼짝 없이 끌려 갔습니다...

 

치솔 아예 한 다스 사 놓았고, 팬티, 양말 다 사 놓았고, 맞을 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봄남방셔츠도 하나 사놓았더군요...  입혀 보더니 딱 맞는다고 막 좋아라 합니다...

 

별로 좋은 줄도 모르겠건만 저도 막 감동 먹은 척 해 줬습니다...

 

닭 백숙 해 놓았더군요...  원래 닭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충 먹었습니다...

 

밥 먹고 나니 과일 나오고...

 

TV 잠시 보다가 뒤에서 슬쩍 끌었습니다...

 

'여기서 해 줄거야?' 라고 하면서 활짝 웃습니다...  일어선 채로 소파 짚게 하고 뒤에서 시작했습니다...  정성들여 보지랑 항문 애무해 주고, 휙 돌려서 애무하라고 하니 아주 열심히 합니다...  제 팬티를 내려서 쥬니어가 발기된 모습을 보더니 또 탄성을 지릅니다...

 

피스톤 운동 조금 하고 밖에 발사하려니 그냥 밑으로 받고 싶다고 합니다...  소원대로 질내사정해 줬습니다...

 

머리가 빙빙 돕니다...  욕실로 걸어가니 따라와서 온 몸을 정성껏 씻어줍니다...

 

도저히 못 견딜 듯 하여 그냥 침실로 들어가서 뻗어 버렸습니다...

 

 

 

완전히 누드 상태로 잠이 드는데 잠결에 어렴풋이 그 무거운 제 몸을 이리 저리 뒤척여가며 속옷 입히는 느낌이 납니다...  다음부터는 기억 나지 않습니다...

 

 

대략 말씀 드린 적도 있지만 저는 결혼도 해서 '겉으로 보기엔' 아주 정상적인 가정 이끌어가고 있는 넘입니다.  직업 상 이곳 저곳으로 떠돌다 보니 주말에는 대개 집에 가서 아들놈이랑 놀아주는 편인데 이번 주말은 다음주 출장 때문에 힘들 것 같다고 전화했습니다...

 

이 아줌마... 당연히 주말을 함께 보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미안하지만...

 

주말 보내고 나면 이번 주말에 내 생의 마지막 주말이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할 일도 있기에 그냥 쌩 깠습니다...

 

그리고는...  어느 퇴폐이발소 사장년한테 전화 걸었습니다...  소주 한잔 하잡니다...

 

이 사장은 오래 전에 이발소 현장에서 떡친 적이 있는데 가게 종업원 아줌마랑 같이 한잔 하잡니다...

 

한잔 하고 있는데 이 아줌마 슬쩍 농담조로 건넵니다...

 

'같이 살까?'

 

미쳤습니까...  지금 7층 짜리 건물이 하나 눈앞에 왔다갔다 하는 판에...

 

'농담하기는...  마음도 없으면서...' 라고 하면서 묵살해 버립니다...

 

그리고는 그냥 죽음보다 깊은 잠에 빠져 버립니다...

 

 

이 아줌마 또 전화 왔습니다...  할 수 없이 나가서 그냥 잠시 드라이브나 하자고 했습니다...

 

황사 때문에 좀 그렇기 하지만 그런데로 괜찮더군요...

 

그런데...  안해 줬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 잤습니다...

 

내일 저는 출장 갑니다...  오늘 저녁에 가서 한번 더 해 줄 생각입니다...

 

여러분...  저 참 힘들게 살죠?

 

폴라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