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만나게 된 사람. ^^.
까치사랑
1
427
0
2023.04.06 02:48
안녕하십니까.
수많은 고수님들의 이야기들을 몰래몰래 보기만 하다가 올려봅니다.
모 채팅사이트에서 어찌어찌하다보니 한 분을 알게 됐습니다.
뭐랄까요.. 저는 아직 채팅하면 말그대로 채팅만 하는 방을 만들곤 했는데요. 채팅자체를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거래하고 하는 건 더더욱 해본적이 없었는데요..
아무튼, 소위 말하는 건전한 방(??)이라고 해두죠. ㅎㅎ^^;;;;;
그렇게 일도 없는 날 심심하니 이야기나 할까 하면서 만들어서 그 분을 보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그냥저냥 이야기하고 끝내곤 했는데...그 분이 시간지나면서 전화번호도 요구하고...특히나 사진을 그렇게 요구하시더군요. (여자분들은 원래 그런가요?)
언제부터인가 사진찍는 것이 싫어져있던 저라(아직도 갖고있는 사진이라곤 취직할 때 찍은 증명사진이 전부임.) 요즘 사람들 다 가지고있는 디지털사진 한장 없었고...
별수있나요? 친구놈보고 갑자기 사진찍어달라고 했더니..."애인생겼냐" 바로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
"애인은 무슨..." 이러면서 대충 둘러대고 찍어보내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는 그냥 가만(??) 있었는데 그 분이 제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었는지.;;
그랬는데, 어느날 갑자기 - 정말 아무 연락도 없이 - 제가 사는 지역에 그 분이 오셨데요.
보수적인 성격에, 지금까지 남편말고는 연애해본 사람이 없다던 그 분인데...
제가 생각해도 좀 이해가 안되긴했죠.
실은 가정내 남편분이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더군요. 고생고생하는 이야기를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많이 해서...
도착한 시간이 거진 한밤중...
거 참 난감하데요. 연락도 없이 무작정 와버리다니... -.-;;
생각같으면 여자가 그렇게 오면 환호성을 지를 일이건만, 막상 닥치니까....얼떨떨하기만 했죠.
어찌됐건 온 사람은 온거니, 차를 몰고 갔는데...그날이 마침 바람도 막불고 하던 날이라...오들오들 떨고 서있는걸 보니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저보다 나이가 좀 있는 분이셨는데(그 분을 위해서 여기까지만 말씀드립니다. 양해를..^^;;;) 일단 차에 태우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근처 맥주집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간단히 먹고 여러 이야기하고....근데 아시죠? ^^
술집이 밤새 하는 것도 아니고...그 추운날 어떻하겠어요... 역시 근처 모텔로.(어이~ 정해져있는거 아냐? -_-)
모텔주인이 아무래도 나이차가 희한한(?) 커플이다 싶었는지 내 얼굴한번 보고, 그 분 얼굴 한번 보고....물론 그걸로 끝이었지만요.
-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 분이 방에 들어와서는 저보고 이제 그만 가라더군요. 이게 진심인지 아닌지...아직도 헷갈려서요.
그래서 어쨌냐구요?
한참.....생각하다가 그냥 안아버렸습니다. -_-;;;; 여기까지와서 그냥 나간다면 아무리생각해도 아니다 싶어서.
처음엔 계속 거부하더니....포기했는지 아니면 원래 원했던 것인지...결국 두 사람다 만리장성 쌓는 일에 동참했지요.
사실 큰(?) 재미는 없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섹스는 재미있는 놀이라 둘이 같이 즐겨야 되는건데...뭐랄까 그 분은 그냥 가만히만 있었거든요. 그렇다보니 오히려 제 쪽에서 더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혹시 뭐 잘못하는 것이라도 있나 싶기도 하고...참 섹스 재미없게 해온 분이다 싶기도 하고...^^a
그런데 나중에 이러데요. 남편보다 무지 잘한다나 어쩐다나...쿨럭...;;;(나참 어느 장단이 맞는건지 원~)
제가 잘해서라기보단...일종의 세대차이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섹스에 대한 어떤 고정관념에서 나온 행동의 차이랄까요? 그 분은 쾌감도 감추려한다는 느낌을 더 받았으니까요.
새삼 느꼈지만, 여자의 마음은 도무지 모르겠다 싶고....그저 평범한(?) 경험인데 신경쓸거 있나 싶기도 하지만...그런 심리는 무엇으로 설명해야 될까요? 고수님들께 물어봅니다.
뭐 어찌됐건 다음날 저는 일해야 되서 일찍 나서게 됐고, 뒤에 그분은 집으로 돌아갔지요.
그 뒤로 전화가 오가긴 했는데, 현재까진 더 진척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저도 애써서 진척시키려고 하는 것도 아니구요.
혹시 그 분을 다시 만나면 해줄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그건 그 때 이야기니..
아무튼, 무슨 생각으로 날 만나고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기만 합니다.
그냥 제가 하룻밤의 스트레스 해소용이었을까요?
어쨌건 살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다 싶어 올려봅니다. ^^;;
두서없고 재미도 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먹튀 검증, 안전 놀이터, 먹튀 검증 사이트, 먹튀 사이트, 검증 사이트, 먹튀 검증 업체, 토토 먹튀, 검증 업체, 먹튀 검증 사이트 안전 놀이터, 먹튀 검증 토토 사이트, 먹튀 사이트 검증, 사이트 검증, 토토 검증 업체, 토토 먹튀 검증, 카지노 검증 커뮤니티, 카지노 먹튀 커뮤니티, 슬롯 검증 커뮤니티, 슬롯 먹튀 커뮤니티, 토토 검증 커뮤니티, 토토 먹튀 커뮤니티, 검증 카지노 커뮤니티, 검증 슬롯 커뮤니티, 검증 토토 커뮤니티, 먹튀 카지노 커뮤니티, 먹튀 슬롯 커뮤니티, 먹튀 토토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