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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자 나쁜놈-3- 짧은사랑 긴여운.

저주받은하체 1 393 0
 

모텔방의 티비에선 애로영화가 방영되고 있었고,  벌거벗은 남녀는 끝도없이 엉켜서 방아질을 해대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면서 그녀가 이리로 온다면 우리도 저렇게 하게될까?  아니면 또 밖에 나가서 술을 마시자고 하지않을까?  그냥 손잡고 밤새 얘기나누자고 할까?

무슨 말을 해야할까?.........졸린 눈을 떳다 감았다 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졸다가.....그러는 사이 약속한 두시는 이미 지나고 두시 20분경 전화가 왔다....드디어.....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고 최대한 침착한 목소리로 ‘여보세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기야...안잤어?’ 

‘아 지금 어떻게 잠을 자냐?  전화 기다렸지’

‘여태까지 기다렸어?  미안해 나 지금 덜 끝났어 이따 한시간 뒤에 다시 전화할게’

또 한시간......그럼 세시가 넘는데......그래도 어쩌냐....기다려야지.

‘알았어 기다릴게 얼른와’

채널을 돌려서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보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가 세시 십분쯤이 되자

그녀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자기 이제 마쳤어 어디로 가면 돼?’

내가 모텔이름을 말했지만 그녀는 잘 알지 못했고 근처로 오면 내가 데리러 가기로 했다.

서둘러 옷을 다시 입고 뛰어서 우리가 아까 헤어졌던 그 거리로 가니까 그녀는 막 택시에서 내리는 중이었다.  그녀의 손을 잡고 걸어 올라오면서 가슴은 다시 뛰었고,  그녀와 나는 마주보면서 또 웃었다.  ‘우리 정말 미쳤나봐......’그녀의 말....나는 속으로 그래 우리 미쳤어


모텔방에 들어와 그녀는 담배를 한 대 붙여서 피우려했지만 두모금 빨앗을때 뺏어서 내가 피웠다.   ‘담밴 그만 피고 .....’  ‘알았어 나좀 씻을게 자긴 좀 누워있어 피곤하겠다’  그녀가 씻으러 간 사이 나는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웠다.  어디를 그렇게 열심히 씻는지 이십분쯤 후에 그녀는 들어왔다 속옷을 다 입은채로......그리고 브래지어를 살며시 벗더니 침대로 폭

뛰어들어 내 품에 파고 들었다.


‘아.......자기야......’  몹시 기다렸던 우리는 이제 거리낌없이 서로의 입술을 탐하고 있었다.

윗입술 아랫입술,,,,살짝 물고,  빨아당기고...혀를 밀어넣으면 빨아주고  잠시 고개를 들어 서로의 눈을 바라보다가 싱긋 웃고 다시 키스....키스......그러다 내가 그녀의 가슴을 찾아 고개를 숙이자 그녀가 말했다.  ‘아....자기 ......잠깐 팬티 벗고.......’그녀는 팬티를 벗어서 침대 아래로 던지고 나를 꼭 안았다.

나는 빈약한 그녀의 가슴을 작은 꼭지를 만지고 빨고 쥐었다 놓았다하면서 희롱하다가 다시 아래로.......그녀의 둔덕엔 부드럽고 연약한 수풀이 조금 자라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는 어린 아이의 것보다 조금 더 자란 분홍빛의 예쁜 조개였다.


물기조차 없는 그녀의 보지를 혀끝으로 조금 건드리다 구멍과 주변을 핥아나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가벼운 신음을 내면서 허리를 틀었고 나는 여인의 그 향기에 행복해 죽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일어나 그녀쪽으로 다가가 내 것을 내밀었다.  그녀는 자지를 잡고 빨아주었다.

프로다운 기교는 없었지만 너무 착해보이는 사슴같은 눈을 하고 나를 올려다보면서 내 자지를  빠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 사랑스러웠다.   음란한 행동을 하고 있지만 음란하지않고 순결하게 보이는 그녀의 모습........진정 나는 아니 우리는 미쳤던거다.


몸을 돌려 69자세로 서로의 자지, 보지를 열심히 빨아주다가 드디어 그들을 만나게 해줄 시간이 되었다.  약속은 없었지만 성이 나서 불끈거리는 녀석과 갈증나서 벌름거리는 고것을 만나게 해주어야지.

외간여자와 경험이 많지 않은 자지는 조심조심 보지문을 두드렸고 상상외로 좁은 문은 잘 열리지 않았다.  나중에 그녀의 말이 거의 스무해 동안 손에 꼽을 정도로 밖에 섹스가 없었다고 그랬다.  정말 그랬는지 나이에 맞지않게 분홍빛 작은 보지가 내 자지를 꼭 조여주고 있었다.  항상 여자와의 스킨십을 갈구하지만 기회가 없던 나로서는 그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열심히 하려햇지만,  어떻게 해야 여자가 만족하는지 방법을 잘 몰랐다.


‘나 솔직히 여자랑 하는것 많이 좋아하지만 경험이 많지않아 잘 할 줄은 몰라. 미안해.’

‘아냐 자기야....그냥 자기랑 안고만 있어도 너무 좋아, 좋아 미치겠어’

너무 가슴이 심하게 뛰어서 복상사가 염려될 정도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내 자지는 평소보다 늠름하게 기운을 내주었고,  그녀는 내 조그만 움직임에도 열렬한 반응을 보여주어 내 자신감을 북돋아주었다.  보지에다 자지를 끝만 밀어넣고 살살 움직이다 깊게 찔러주는 한번의 동작만으로도 그녀의 허리는 튕겨져 올라오면서 ‘아흐흐흥......흐흐흑....’하는 비명을 질렀다.  거의 석녀와 비슷한 아내에게서는 절대로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일이고,  몇 번 돈으로 산 여자들과의 가식적인 관계에서는 결코 있을 수없는 반응이었기에 나의 기세는 더욱 등등해지고 40분이 지나도록 사정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말라서 등뼈가 앙상한 그녀를 보니 너무 오래하면 힘들것같아서 이제 그만할까? 했더니 자기 맘대로 해....그럼 어디에 쌀까?  자기 내 몸속에 싸줘 깊이 내몸속에 넣어줘 한다.   그래서 그녀의 보지속 깊이 자지를 찔러넣고 그녀의 엉덩이를 내쪽으로 잡아당기며 힘껏 좆물을 싸주었다.   사정의 순간 그녀는 나를 꼭 끌어안고......

‘자기야 ........이대로 더 있어줘 그냥 꼭 안고 있어줘.......’

우리는 한 5분을 그대로 안고 있다가 내가 먼저 씻고 그녀도 씻은 뒤에 나란히 침대에 누워서 얘기를 나누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단 둘만의 공간에서 이제는 더 이상 숨길 것도 가릴 것도 없이 다 보여주고 다 받아드린 두 사람의 대화는 털끝하나 거짓없는 진실이었음을 나는 믿는다. 내가 그랬으므로 그녀도 내게 진실하였음을............


그녀는 나보다 한 살 아래  서울 토박이.   부유한 집안의 며느리이고 아내이자 어머니였다

현재 남편과는 각방을 쓴지 거의 20년.......나와 만난 그 장소에 간것도 무료하고 지겨운 일상에서 잠시 일탈을 한 것인데 거기서 그녀는 순진하다못해 바보같은 남자를 보았고 그 바보에게 주체못하고 빠져들어 버린 자신 역시 바보라는 것이었다. 

사실 그녀는 대학을 나와 자신의 회사를 운영했을 정도로 지식과 사회경험이 풍부했고,   자신의 미모에 현혹되어 대시하는 남자를 가볍게 능멸해 버릴 정도의 차가움을 지니고 있었지만 한 눈에도 어리버리하고 순진하고 바보라는게 들여다 보이는 나같은 남자에게 빠져버린 것이란다.


나야 항상 외롭고 아내에게 늘 거부당하는 처지인지라 아무 여자나 손짓하면 내가 달려갈 처지였지만,  그래도 나역시 여자로서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없다면 감정이 살지않는 까탈스러움은 있기 때문에 내 기준에 못생기고 목소리가 안 예쁘고 애교없는 여자라면 흔들리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화가 나지 그런 여자를 보면.......  그러나 그녀는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나를 사로잡더니 섹스의 순간에도 어쩜 그리 나를 감동시키는지......우리는 서로에게 맞춰진 짝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제는 나도 나이가 들어 발기도 떨어지고 한 번의 사정 후에 재가동되는 시간도 세시간 이상이 지나야 하는데 그날은 웬일인지 한 삼십분 안고 얘기하다보니 슬슬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키스를 하고 가슴을 만지고 그녀가 한번 빨아주니 다시 분기탱천 미사일의 위용을 갖추고 롱맨의 이름에 부끄럽지않은 외모로 변신해 있었다.


두 번째 섹스가 시작되었을 때 그녀의 반응은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있는 힘껏 나를 끌어안고 방안이 떠나가도록 교성을 질러댔다.  파들파들 몸을 떨면서 아흑아흑 아흐흐흥......그러면서 그녀의 보지는 마치 고무링처럼 내 자지를 감싸고 수축해왔다.

어느 순간 그녀는 내게 다리를 오므리고 싶다고 말해서 나는 그녀가 다리를 오므릴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 주었고 그녀와 나는 다리를 오므린 채로 삽입을 했는데 그녀는 잠깐만 움직이지 말고 가만 있으라고 했다. 내가 움직임을 멈추자 그녀는 치골을 내게 힘주어 밀착시킨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허리를 들어들렸다. 내가 아픔을 느낄 정도로......

그녀의 오르가즘의 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다시 여러 체위를 바꾸어 가면서 한 시간 정도를 섹스를 계속했는데.....믿을 수 없을 만큼 난생 처음으로 오래 한 것 같았다.  아마도 서울와서 계속 고기랑 굴이랑 해물이랑 좋은 것만 먹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고 난생처음 속궁합이 잘 맞는 여인을 만나서 그런지도 몰랐다.


땀이 물처럼 흘러서 내 아래의 그녀에게로 떨어졌고 그녀는 안타까워하면서 수건으로 내땀을 닦아주었다.

‘근데 자기 정말 굉장하다...자기랑 하니까 너무 좋아 내가 이렇게 오래하다니 자기 느꼈나?’  ‘ 아까 나 했잖아......나 정말 이런것 정말 오랜만이야 몇 년만인지 몰라....고마워....’

‘근데 나 아직도 쌀 기미가 안보이네.....자기 했으면 그만할까?   힘들어보여서....’

‘그래 그만하고 여기 씻고 자자 ’

다시 씻고 나란히 누워 그녀에게 팔베게를 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녀의 아프고 힘든 얘기들을 들었지만 그 얘기는 생략해야할 것 같다. 


아침이 되고 시간은 또 흘러 10시가 되어서야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씻고 옷을 입었다.  그리고 동생을 만나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서울역으로 갔다.  이제는 정말 이별의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그녀는 지하철역에서 헤어지려다가 서울역까지 따라왔고 기차출발 시간까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불과 두 번의 만남을 하고 한 밤에 두 번의 섹스를

나누었을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의 깊이가 어찌 만남의 횟수와 시간으로 정해질 수 있겠는가.  우리에겐 두 번의 만남이 이십년의 세월동안 만나온 사람처럼 친밀하게 다가왔고,  두 번의 섹스는 이십년 결혼생활 중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황홀하고 온전한 아름다운 섹스였었다. 

동생의 염려와는 다르게 그녀는 나에게 단 한 푼의 돈도 요구하지 않았고 나도 그런 그녀를 믿엇지만 예의상 그녀에게 집에 가는 택시비를 줄까했더니 그녀는 눈을 흘기며 화내는 시늉을 했다.

그랬었다 비록 우리가 만난 장소는 유흥업소였고 그때 그녀의 신분은 자랑스럽지 못했지만, 우리는 진정 사랑했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 믿는다.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었다.

우린 미쳤고, 우린 못된 사랑을 한거라고.......

그녀는 자기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피눈물 나게 긴 고독의 밤을 지새웠고, 잠깐의 일탈로 다시 자신을 추스릴 수 있게 되었노라고 그리고 짧은 사랑이지만 못된 사랑이지만 나를 사랑한다고 했었다.

나는 섹스거부만 빼면 착하고 성실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 변함없기에 아내를 온전히 배신할 수 없기에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차마 해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런 나를 나보다 더 이해하고 있었다.


이제 당신은 당신의 자리를 찾아가라고 난 이틀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충분하고 그것을 만들어준 당신께 너무 감사한다고 고맙다고........

사슴처럼 맑고 큰 눈을 촉촉이 적시면서 서울역 대기실 앞에서 가볍게 입술을 마주치고 그녀를 등에 지고 돌아서는 그 발걸음이.........


못된 사랑이라고.....

그래 나는 아내를 배신한 못된 놈이다.

그리고 온 마음으로 온 몸으로 나를 사랑해주었던 한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 해주지 못한 나쁜 놈이다.

내가 이런 줄도 모르고 날 믿는 내 아내 착한 여자

나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주었던 사슴같은 그녀도 착한 여자.........

그러나 나는 나쁜 놈..........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고마웠다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그녀가 내게 말했죠.   고마웠다고 사랑한다고 영원히 잊지 않을 거라고.........

잊으려했지만 전화가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전화를 기다렸다고............

나도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만 생각나는 그녀

아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주고 받았지만,  선한 그녀의 사슴같은 눈이 자꾸 떠오릅니다.

그녀가 제자리를 찾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빌면서 언젠가 나도 철든 좋은 남자가 되어서

그녀가 혹시라도 나를 다시 만나는 날이 오면 내 모습을 보고 걱정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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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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