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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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쌍봉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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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그날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서 즐겁게 데이트하고

행복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출근했습니다.

나이 생각 안하고 밤새 했더니만....온몸이 쑤시네요.

다들 좋은 인연 만나서 즐거운 성생활 느끼시기 바랍니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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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쓰면....돌 맞겠죠? --;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왔습니다.

그녀의 퇴근시간을 기다려....약속장소에서 담배만 뻐끔거리고 있었죠.

저기 그녀가 다가오네요.

요즘 날도 좋구...미니스커트에 늘씬한 다리. 하얀 하이힐.

사람들 따돌리고 오느라 좀 늦었다네요.

일단...예약해둔 일식집으로 갔습니다. 이런날 좀 투자해줘야겠죠.

들어서면서 이런덴 비쌀거같다고 부담스럽다 합니다.

"나야 수민씨가 나랑 데이트 해주는 것만 해도 영광이지~ 한번 맛있는거 대접하고 싶었어~"

----글쓰기 편의상 아가씨의 이름은 "수민"으로. 절 부르는 아가씨의 호칭은 "과장님"으로

적습니다. 당연히 가명입니다.

나름 비싼 정식을 미리 예약해뒀습니다.

엊그제 얘기할때 회를 좋아한다 했거든요. 잠시 화장실 다녀오면서 실장한테 좋은걸로

넣어달라며 두어장 꽂아주는 센스~!

술은 너무 독하지 않게 매취순을 시켰습니다. 금가루 들어간걸루...흐...

이런 분위기도 좋구, 금가루 들어간 술도 첨이라네요.

일단 점수 확보햇습니다. ^^V

이런 저런 얘길 나눕니다.

회사 얘기, 정치 얘기, 연예인 얘기.....이때까진 절대 흑심을 내보이지 않구....

술이 3병쯤 들어올때. 살짝 상기된 그녀를 바라보며 본론에 들어갑니다.

"수민씨 애인은 잘해줘?"

"예? 무슨 애인요? 저 애인 없어요~~"

"에이~ 수민씨 애인없단게 말이 돼나~~ 어떤 사람인데 그래~~"

" 저 진짜 없다니깐요?"

" 정말이야? 믿겨지지 않는데...수민씨 눈이 높은가 보다. 내보기엔 좋다는 사람이

주변에 널린거 같은데, 맘에 드는 사람이 없는거야?"

" 제가 뭘요. 제보기엔 과장님이 더 인기 많을거 같은데요?"


" 나같은 아저씰 누가 좋아해~ 배나온 유부남 좋다는 사람도 있어? "

" 그래도 예전 사진 보면 여자들 많이 울리고 다녔을거 같은데요? 솔직이 얘기해봐요.

여자 많이 만나봣죠? "

" 뭔소리야...난 일편단심 민들레였어~~ 날 뭘로 보구~~ "

" 아깝다. 언니 만나기 전에 나꿔챘어야 하는데...ㅋㅋㅋ"

 

이건 뭔 분위기랍니까......이 아가씨 지금 멘트 날려주는건가요. 아님 어장 관리 하는건가요?

그렇습니다. 매머드는 아쉽게도 유부남인 것입니다. ㅠ.ㅠ


" 취향도 독특하네....ㅋㅋㅋ 그나저나 수민씨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

" 전요...위험한 사람이 매력적인거 같아요. 실락원 같은 사랑이 하고 싶어요~"

 

뚜둥~~~~~!!!!

 

이거 연타로 뒤통수 맞아버립니다.

혹시 저한테 떡밥 뿌리는 거랍니까? 순간 뭔 대답을 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모른 척해버려?

덥썩 물어?

그래도....이정도의 떡밥이면 파드득 거리며 덥썩 물어줘야 지극히 인간적이지 않나요? --;


" 이야...수민씨. 실락원을 알아? 그거 상당히 오래된건데.
그거 우리나라에서 영화로도 나왔었잖아? "

" 과장님도 아세요? "

" 응...나 책은 안읽었는데..영화는 봤지. 그...심혜진하고...남자는 누구였더라.

김갑수였던가?"

"이영하 에요"
" 아 그 이혼한 아저씨...근데...그영화 그거 불륜영화 아닌가? 결말도 별로 안좋잖아"

" 음...둘이 같이 자살하죠. 그런데 아름답잖아요."

순간 뜨끔 했습니다.

자살이라.....자기 건들면 같이 죽자는 말인지.....

너무 깊이 들어가면 안좋겠단 예감이 듭니다.

좀더 얘길 나눠보니...

자긴 그렇게 운명적이고 치명적인 사랑이 하고싶다...

하지만 아무리 사랑해도 같이 죽는건 바보 아니냐. 몰래하는 사랑이라면

서로에 대한 관리도 잘해야 한다...

그렇게 나누는 사랑이 더 뜨겁고 오래가는거 같다...

자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원하는건 다 해줄수 있다...등등


한마디로...사랑에 대한 환상에 젖어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스타일이네요.

이쯤까지 얘기했을때....이미 술이 5병이 넘었습니다.

매취순...그술이 마실때는 달짝지근 해서 잘 넘어가는데...

일어날때쯤 확 취하는거 아시죠? 

제머리속에 이미 사진에 관한건 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제가 죽지 않기 위한 본능적인 경계심과...

오늘 밤 어케 한건 올려보려는 아랫도리의 욕심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중이죠.

어쨋든 이제 장소를 바꿔야 합니다.

네가 좋은데로 갈테니 가고싶은데 가자고 했죠.

"과장님 너무 늦지 않았어요? 언니 안기다려요?"

" 응. 오늘 접대한다고 했어...나 접대하면 못들어가는거 아니깐 상관없엉...오늘 수민씨 접대 확실히 해야쥐~~"

예. 전 안전한 날입니다.

유부남이 외박하는거 하늘에 별따기지만.

전...한달에 한두번쯤은 공식적으로 외박합니다.


나오다보니...이 아가씨 약간 비틀합니다.

맘같아선 좀더 먹여서 게임오버 시키고 싶지만....그건 제스타일이 아닙니다.

어디로 갈지 결정 못하고 있길래 가까이 보이는 로바다야끼로 들어갔습니다.

어두컴컴하니 딱 좋더군요.

주변에 유흥시설 다있는 장소로 약속 잡은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칸막이 쳐있는 자리를 잡고....먼저 앉힌다음, 옆에 앉았습니다.

" 난 마주보는거보다 옆으로 앉는게 더 얘기하기 좋더라~!" 이러면서요.

아무소리 안합니다.

간단히 시키고...잠시 얘길 나눕니다.
 

또 술이 돌고....자연스레 허벅지에 손을 올렸습니다.

조용히 어깨에 기대네요.

 
전초전 다 끝났으면 이제 직구한번 날려줘야 합니다.

"나....수민씨 좋아해.....안돼는건 아닌데.....참 힘드네....."

대답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허벅지 위에 제손을 치우는 것도 아니구, 얼굴을 돌리는 것도 아니네요.

심판의 판정이 애매모호해서리...

정가운데로 한번 더 찔러봅니다.

홈런 맞고 강판 당하던지, 삼진아웃시켜 게임오버던지...승부 한방입니다.

 
" 오늘....나 수민씨 들여보내기 싫네..... "

유치하죠?  --;

그래도 유치한게 젤 잘통한다고...그동안 수차례 습듭해 왔습니다.

대답이 없네요. 그냥....제팔짱을 껴옵니다.

 

게임오버입니다.

빨리 짐싸서 운동장밖으로 나가버려야 합니다.

경계심? 일단은 저지르고 봐야 합니다.

내일 생길 일은 내일 걱정하고. 오늘은 눈앞에 먹이를 나꿔채는 한마리 독수리가 되어

본능에 충실해야 겠죠.

 

젤 시설좋은 모텔로 들어갑니다.

어케 시설 좋은지 아냐구요? 에이...약속장소가 괜히 거기겠습니까...

이미 예습 끝나고 복습까지 한데죠.

방에 들어서며....이제 유부남의 여유를 보여줘야 합니다.

부드럽게 안아주며.....멘트 날려줍니다.

이때 이미 제 머리속엔 사진에서 봤던 그 각종 자세와,,,

이 아가씨의 스킬~을 떠올리며 앞으로 한시간의 진행과정을 마인드 트레이닝하고 있습니다.  --V

가벼운 뽀뽀를 이마부터..눈꺼풀위로..코를 거쳐 입술에 도킹합니다.

적극적인 반응 나오네요.

한손은...등허리를 거쳐 히프를 쓰다듬고...

한손은 제쪽으로 더욱 강하게 끌어당겨 밀착시킵니다.


잠시후...먼저 샤워를 하라고 했습니다.

가벼운 대답하고 들어가네요.

물소리 확인하고...저도 따라 들어갔습니다.

사진에서 봤더 그 몸매...가슴...

부드럽게 샤워를 시켜줬습니다. 손으로 거품을 내서...마사지하듯 문대주면...

모든 여자들이 반응이 오는거죠.

물뿌려주고...(이때 얼굴에 물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확인차 쓰다듬어보니 젖어있네요.  ^^;

내가 해줬다고 해달라면 안됩니다.

수건으로 꼼꼼히 찍어내며 물기 말려주고, 큰 수건으로 몸을 감싸주며 내보냅니다.

샤워하고 나가보니 이불속에 콕 들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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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절단 마공~! 크크크

일부러 그런건 아니구...일땜시 우선 여기까지 쓰고 다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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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님의 댓글

  • 토도사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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