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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어쩌다 만난 크레이지...x.

바쿠리 1 635 0
밑에 크롬님 글을 읽다보니..불현듯 ...떠오른....그뇬이 생각나서 몇자 적게 되네요.
 
작년 이맘때였습니다.
 
새벽에 우연히 채팅방을 둘러보다...
 
"~~8가 아시는분"...제목에 이끌려 채팅방 입장...
 
다른남자들은 이노래가 뭐냐, 새로 나온 노래냐..설왕설래..
 
지금생각하면 그냥 나왔어야 했는데...거기서 왜 그 노래 아는척을 했는지 ㅠㅠ
 
갑자기 여자(방장)가 1:1대화를 신청합니다...허걱..처음 있는 일이였지요..
 
자기는 이노래 아는사람 처음 봤다고, 우연히 알게 된 노래고 다른사람들은 대부분 모르는데
 
어찌아냐고 묻습니다.
 
거기서 또...우쭐해져서 아는척 해버리는 실수를...ㅠ
 
게다가....움베르트 에코를 좋아하냐고 묻더군요...
 
제 별명을 '에코"로 해 놨더니...순식간에 문학과 노래를 사랑하는 청년으로 오해하기 시작하는겁니다.
 
(사실..가수...에코..노래 듣다가 지은건데  - -;;)
 
그러더니...지금 통화해 보고 싶다...
 
그 뒤 몇번의 통화뒤에 한번 보자고....
 
워낙 그동안의 통화내용이 온통 책 이야기 여서 ...
 
"그래 같이 술 한잔 하는게 뭐 어때..."하고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34살..작가지망생이더군요...다니던 직장 관두고 집에 쳐박혀 있다가 3개월만에 집밖으로 나왔답니다....
 
약간 불안했습니다..3개월...3개월..3개월...
 
1차 소주..2차 노래방...
 
노래방 가더니 취한거 같지도 않은데, 같은 노래를 반복하는겁니다.
 
갸우뚱...아깐 안 취했었는데..
 
앉아있는 제 무릎위에 올라타 비벼댑니다..
 
거기서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망설여졌습니다..오늘 이럴려구 나온게 아닌데....
 
이 여자 왜 이러지....
 
채팅이란걸 알고 얼마 안되서 처음 만나보는 여자...
 
근데..겁나 치마 입고 엉덩이를 비벼대며 뭔가(?)를 노래합니다..
 
무시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같이 반응을 보여주질 않으니...맥주를 한잔 하자고 합니다.
 
그래 가자...(맥주만 먹고 가야지..)
 
갑자기 외진 테이블 쪽으로 이끌더니...
 
키스 해달랍니다...허걱...사람들 보이는데....어떻게...
 
아까 소주 마실때 제 뒤쪽 커플이 키스를 했다고 하면서..그때부터 자기도 하고 싶었다고....
 
주위를 잠시 살피고...에라이......낼름낼름...후루룩 쩝쩝..뭐야..웨케 혀가 짧어..
 
오랜만이랍니다...키스....
 
불안이 엄습합니다...이거 이러다 따 먹히겠다..제 스타일 아니라...별루 안 땡기더군요.
 
 
대충 마무리 짓고 밖으로 나오고...전 다른 약속 장소 가봐야 한다고...
 
(원래 그 약속 가기전에 잠시 보고 가려던 참이었기에..)
 
그러냐..알았다..합니다...잘가라..인사하고...헤여진 후...
 
택시 타려고 나가는데...한 3분쯤 후...
 
저쪽 어둠 너무로 어떤 미친년이 자꾸 제 이름을 소리칩니다.
 
엥..내가 취했나...왠 환청...
 
그x이 다시 이쪽으로 비틀비틀(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걸어오면서 발악하듯 소리 지르면서 옵니다.
 
무서웠습니다.
 
그래....육보시 한번 하자....
 
근처 여관으로 데려갔습니다.
 
지가 계산합니다..
 
먼저 씻고 나와서 너두 씻어라...
 
욕실 들어갔다 나와서도 옷 입은 채로입니다.
 
상의탈의 완료...시켰습니다.
 
하의...실갱이가 벌어집니다...ㅎㅎㅎ 의례 있는 전통이지..프훗..하면서 ....시간은...
 
젠장...실갱이...1시간....ㅠㅠ 완력도 써보고 살살 달래도 봤지만
 
죽어도 안벗습니다.전 이미 홀딱...땀은 흐르고...피곤이 엄습... 
 
그럼 그냥 자자...이렇게 말하고 누우면..
 
또 절 살살 건들입니다..꼭지 비틀고...
 
야,,아프다..하지마라..그냥 자자..하면..
 
네...하고는...밑으로 내려가서는 갑자기 제 물건을 물어댑니다.
 
크학...이게 미쳤나 하지 말라고!
 
네...다소곳...다시...물고 깨물고 비틀고...
 
그래서 제가 다시 덥치려고 하면 완전저항모드....
 
3시간을 그러고 있으니...이제 술도 다 깨고 내가 이거 씨바 뭐하고 있는건지..
 
얼른 옷 챙겨 입으려니...지가 선녀와 나뭇꾼...중에 나뭇꾼 노릇을 하며 옷을 안 줍니다.
 
키득키득 거립니다.
 
이러다 오늘 여자 때리겠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미친x도 여자는 여자니....
 
진중하게 얘기 했습니다..옷 내놔라...그러다 한대 맞는다...
 
그제서야..옷을 주더군요.
 
옷 챙겨 입고 밖으로 혼자 나오면서....
 
생각해 보니 제 신세가..
 
콜라캔 ....따개는 부러지고 콜라는 얼굴로 뿜어져 나오고 먹지도 못하고 ...
 
 
 
밑에 글 읽다가 갑자기 떠오른 이야기입니다..
 
이상의 이야기 한단어 요약...
 
 "내상"...
 
아직도 그때를 떠올리면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는 고추장이었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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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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