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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에걸리다]후덜덜....

오드리될뻔 1 534 0
밑에분이 안마이야기 올리신 거 보고..챙피한 이야기 였지만...단속에 걸린 일화가 생각이 났네요.
요즘에 걸린게 아니라서, 지금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후유증 꽤 큽니다.
내용상 야한내용은 없습니다만...쩝
 
한 2-3년 전 쯤입니다.
거래처 사람하고 둘이서 1차 2차까지 술퍼먹고, 여의도에 있는 한 안마에 들어갔습니다.
 
입구에서 카드와 현금으로 계산하고,
(이건 그냥 별도의 이야기인데, 카드는 향후 추적이 되어 안마가 단속에 걸리면 안마비 지불한
내역이 공개되어 경찰서에서 출두명령 나온다더군요. 그래서 안마비 정도는 카드로 계산하고, 별도의
비용은 현금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계산을 합니다.)
삼촌을 따라 룸으로 안내되어 각자 들어갔습니다.
 
탈의하고, 담배한대 피우고, 잠시 앉아 있는 사이..
까무잡잡하고, 좀 작은 체구의 아가씨가 들어오더군요.
뭐 제스탈은 아니었습니다만, 조금씩 이야기를 나누며, 일단 씻자며 탕으로...
 
그냥 씼었습니다.
정말 그냥 씼기만...물론 잘 씼겨주더군요..
 
그리고, 다시 마사지 침대로 와서 이제 본격적인 ㅇㅁ에 들어갔습니다.
아가씨가 열심히 온몸 구석구석을 입과 가슴으로 ㅇㅁ를 해주는 동안 저는 지긋이
눈을 감고 촉감을 음미하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쾅하고 문이 열리더니, 떼거지로 인간들이 마구 들어오는 겁니다.
카메라까지 대동하고요..
 
당황해서 몸을 움추릴 새도 없었습니다.
쪽팔리고, 머릿속에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한마디로 'x됐다'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야하나...이 씨x 미치겠네..이런저런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는사이
주위를 둘러보니 여경도 있더군요...아 쪽팔리...(근데 사실 그때 쪽팔리다고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제 몸위에 있던 아가씨는 가슴과 중요부위를 가리고...옆에 주저 앉아버리고,
저 다리를 오므로 앉아서 당황만했죠..
 
그때 여경이 옷을 입고, 따라나오라고 하더군요.
일단 찍을거 찍힌 가운데, 나머지 사람들은 휴지통 뒤지고, 서랍뒤지고, 여기저기 다 뒤지더군요.
저는 잽싸게 옷을입고, 일단 룸에서 벗어났더니, 한 경찰이 휴게실로 부르더군요.
경위서를 작성하라고 신분증 달라고, 전 '아무것도 안했는데요. 안마만 받을려구 온건데...우물쭈물'
경찰왈 ' 그럼 서에가서 쓰실래요??'
헉...
 
그럼 서에 안가도 된다는 말이네...일단 빨리 쓰는게 상책이구나..
그 뒤로 군소리 없이 위의 기술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한 두어명이 더 나오더군요.
내용상 관계를 한 것이 아니라서 별 다른 건 없었습니다.
한 10분쯤 기다리다보니, 신분증 주고 가라더군요.
 
그런데, 나오면서 보니까 일행이 안보이는 거예요..
밖에 다 보고, 안에도 얼핏보다가 전화를 했죠.
 
아직 룸에 있다고 하더군요..
이건 무슨 천운인지 안결렸더라구요.
할것도 다 했다고 ...
...
...
그래서 일단 나오지 말고, 경찰들이 밖에 있으니, 내가 신호하고 잠잠해지면 나오라고 했습니다.
아가씨한테도 혹시 모르니 흔적 없애라고, 그리고 같이 대기하고 있으라고...
 
대략 1시간 정도 시간이 흐른것 같았습니다. 일단 경찰들은 카드전표와 카드기계 접수하고,
여기저기 다 뒤지고,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뭐라뭐라 한뒤에 아가씨들 몇명 데리고,
차타고 가더군요.
 
그때까지 보고는 있었지만, 계속 다리는 후덜덜...에궁..
 
경찰 간거 확인하고, 다시 전화걸어 나오라고 한뒤, 집으로 오는데, 여간 걱정이 아니더군요.
담날 아는 사람들에게 경찰 단속관련해서 물으니, 다행히 별 거 없다고 하더군요.
 
그걸로 끝일거라고...
 
그리고나서 정신을 좀 차리게 되었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돈도 아깝고...
업소 사장에게 전화하고, 하지도 않고 걸리기만 했으니, 매출 취소하고 던 내놔라..
매출취소는 안되고, 돈은 부쳐주겠다고 하더군요.
 
그 후로..업소 갈때마다 묻는 습관 생겼습니다. 요즘 단속 어떤지...여기는 괜찮은지...
아직까지 후유증이 커서 집중단속이다 그러면 아예 업소 포기하고 삽니다..^^
 
네이버3분들도 즐달하시기 전에 안에서 문도 잘 잠그시고, 조심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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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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