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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밤중에 홍두께.

캐비어맛나 1 549 0
 

겨울비가 추적거리며 아주 재수 없이 내리는 밤이었다.

하루 종일 재수가 없는지 되는 일이 없었다.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으려니 하지만 오늘은 정말 재수 옴 붙은 그런 날이었다.

밥이 늦은 시간이지만 난 잠이 오지 않아 겨울비가 내리는 자유로로 차를 몰고 나왔다.

딱히 정해놓은 목적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굴 만나러 가는 길도 아니라 난 속도를 내지 않고 느릿하게 달리고 있었다.

무슨 일들이 그렇게 바쁜지 곁을 달리는 차들은 모두 속도를 있는 대로 높혀서

질주하고 있었다.

차창에 부딪히는 겨울비 자락을 보면서 하염없이 움직이는 와이퍼가 무료하게

느껴 질 때쯤 앞서가는 흰색 아반테 한 대가 많이 휘청거리는 것 같았다.

뒤따르면서 직감적으로 저 운전자가 졸고 있든지 아니면 음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옆으로 가서 경각심을 줄 필요를 느낀 나는 아반테 옆으로 붙었다.

어두운 차안에서 보이는 것은 분명 여자인 것 같은데 옆에서 경적을 울리니 휠긋

쳐다보더니 오히려 속도를 내어 달아나 버린다.

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시 혼자만의 드라이브를 즐겼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어느 듯 통일전망대가 가까워 있었는데 갓길에 세워져 있는 아까의

그 아반테가 보이는 것이었다.

운전석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차는 라이트를 끄지도 않은 채 서 있었다.

난 순간 아까 그 여자가 소변이 급해서 차를 주차하고 볼일을 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장난기가 발동해서 슬그머니 차를 뒤에 세우고 잽싸게 라이트를 껐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 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를 않아 문을 열고 내렸다.

그리고 아반테 주위를 살피며 도로 안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난 차 옆에 주저앉아서 소변을 보고 있을 여자의 모습을 상상하며 안쪽을 살피는데

으잉?....

소변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고 여자는 엎드려서 웩웩 거리며 속에 있는

내용물들을 토해내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도 전혀 아랑곳없이 엎드려 토하고만 있는 여자.

짧은 양모 반팔 티셔츠 속으로 허연 허릿 살을 드러낸 채 무척 괴로워하는

모습이 안쓰럽게 보였다.

난 아무 소리도 없이 그녀의 등 뒤에 앉아 등을 두드려 주었다.

몇 번 등을 두드린 후에야 그녀는 나를 한번 쳐다봤다.

그리고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입가에 담고는 또다시 웩웩 거리는 것이었다.

잠시 본 얼굴이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삼십대 중반의 그런 여자였다.

입가에 다소 내용물이 묻어있는 그 얼굴로 나를 한번 보고는 그녀는 계속해서 토했다.

그녀의 속에서 나온 내용물에서는 심한 알콜 냄새와 음식냄새가 범벅이 되어

내 코를 찌른다.

난 다시 아무 말 없이 그녀의 등을 두드렸다.

그러면서 드러나 있는 그녀의 허리 살들을 눈으로 감상하면서.....

그녀는 대충 다 토해 놓았는지 이젠 헛구역질만 해대고 있었다.

다시 한 번 그녀가 나를 향해 얼굴을 돌렸다.

그녀의 눈에서는 토함으로 인해 힘이 들었는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난 재빨리 손수건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녀는 아무 말 없이 내 손수건으로 입을 훔친다.

난 차에서 물을 가져다 그녀에게 입을 행구도록 했다.

그녀는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미안하다고 한다.

무엇이 미안한지는 모르지만 미안해요...를 연발하며 아직 취기는 가시지 않은 듯 했다.

오한이 그녀를 이빨까지 딱딱 맺히게 하는 모양이다.

심하게 떨고 있는 그녀를 난 외투를 벗어 덮어줬다.

숙취에 토하고 난 뒤라 그녀에게 오한이 생기는 모양이었다.

난 그녀에게 따뜻한 차에서 몸을 녹혀야 한다며 내차로 데리고 갔다.

뒷좌석에 앉히고 그녀를 옆에서 몸을 데워 준다는 핑계로 외투를 덮어 안아 주었다.

그녀는 아무런 반항도 없었고 누구냐고 묻지도 않는다.

그저 내가 안아 주는 대로 품에 안겨 떨고만 있었다.

난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어떤 여자일까? 술집 여자일까? 아니면 밤의 여자일까?

그녀에게서는 토한 음식냄새 보다는 향긋한 향수 냄새가 내 코를 간지러 핀다.

난 순간 이 여자가 어떤 부류의 여자이건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녀를 안아주고 있으면서 내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 품에 들어온 한 마리 새가 아닌가?

말 그대로 길가다가 주운 것인데 이 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아마 어떤 놈이 이 여자를 한번 먹으려고 술을 잔뜩 먹였다가 취한 여자가 술김에

차를 몰고 그냥 와 버렸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놈은 닭 쫒던 개처럼 그녀가 달아난 도로만 쳐다보고 있었겠지?...

그런 생각을 하니 이 여자는 누군가가 먹어 줘야 하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히터가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차안에서 내가 안아 주고 있으니 아무런 미동도 없이 잠이 든 것 같았다.

두 사람의 열기에 의해 차창은 뿌옇게 성애가 끼여 바깥이 보이지를 않았다.

아무도 내 행동을 볼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나로 하여금 더욱 대담하게 행동하게 했다.

나는 슬며시 그녀의 가슴 쪽으로 손을 옮겼다.

뭉클하고 젖의 감촉아 손끝에 와 닿는다.

처음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손에 힘을 빼고 손바닥으로 슬며시 문질렀다.

그래도 그녀는 아는지 모르는지 가만히 있는다.

이번에는 좀더 힘을 줘서 손으로 살며시 움켜 잡아본다.

큰 복숭아만한 젖이 내 손안에 들어온다.

머리끝을 타고 불같은 성욕이 아래로 전해진다.

한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한손으로 그녀의 젖을 유린하던 나는 차츰

대담해지기 시작한다.

옷 위로 움켜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고 가만히 잡았다가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아직 미동도 않는다.

처음 본 남자 품에서 그것도 자신의 젖을 만지는데도 아무런 기척이 없다?

남자를 원하고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취해서 전혀 못 깨닫고 있는 것일까?

나는 용기를 내어 살그머니 손을 아래로 움직인다.

그리고 셔츠를 아주 조심스럽게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뱃살이 살그머니 수줍은 듯 드러난다.

약간 나온듯한 배는 아마 앉아 있어 살이 구겨져 생긴 주름이리라....

나는 숨을 고르고 그녀의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셔츠를 타고 올라가는 내 손끝은 파르르 떨려온다.

먹이를 쉽게 낙아 챈 긴장감과 흥분감이 나를 더욱 떨리게 한다.

아주 조금씩 올라가는 내손은 젖에까지 닿는데 참으로 멀게 느껴졌다.

어느 듯 아주 얇은 브라의 감촉이 손끝에 느껴진다.

난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브라의 끝을 약간 힘을 주어 들치기 시작했다.

곧이어 아주 보드라운 살결이 내 손안에 들어왔다.

나는 불규칙하게 떨리는 나의 호흡소리에 더욱 긴장하고 있었다.

브라 속으로 살그머니 들어간 나의 손은 그녀의 젖무덤을 한번 쓱 훑고는

그녀의 꼭지를 찾아 이리저리 해 매인다.

어느 듯 작고 앙증맞은 그녀의 꼭지가 손가락에 잡혔다.

두 손가락으로 그녀의 꼭지를 살며시 잡았다.

아주 부드러운 느낌이 손끝에 왔다.

약간 힘을 주어 손가락 끝을 돌렸다.

그녀는 아직 아무런 느낌이 없는지 그냥 새근거리고만 있다.

낮선 남자 품에서 이렇게 새근거리며 잘 수 있을까?

여자가 보이는 행동이 너무 자연스러워 이여자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반응이 없는 여자의 태도에 내 행동은 더욱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손으로 브라를 완전히 밀어 올렸다.

드러난 젖가슴은 봉긋하게 제법 예쁘게 솟아 있었다.

난 젖무덤을 손바닥으로 다시 한 번 감싸 쥐었다.

약간은 물컹한 감촉이 느껴지지만 그런대로 아직은 쓸 만한 젖이었다.

그러다가 다시 두 손가락으로 그녀의 꼭지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나는 흥분에 떨고 있는 한 마리 수케가 되어 있었다.

나의 중심은 이미 발기가 되어 뻣뻣하게 솟아 있었고 그 끝에서는

통증마저 느껴지기 시작했다.

난 그녀의 꼭지를 힘을 주어 만지기 시작했다.

그녀도 다소의 느낌이 오는지 몸을 약간 뒤척인다.

난 힘을 약간 빼었다가 다시 만졌다.

그녀가 혀 꼬부라진 소리로 뭐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 귀에는 흥분에 겨운 신음소리로 들렸다.

젖을 만지던 손을 밑으로 돌려 아랫도리 쪽으로 옮겼다.

짧은 스커트를 입고 있는 그녀는 허벅지가 다 드러나 있다.

난 마른침을 꿀꺽 삼킨다.

그녀의 허벅지를 살며시 쓰다듬던 나는 점점 손끝이 스커트 안쪽으로 움직여 가고 있었다.

그녀의 허벅지 살은 참으로 매끄러웠다.

조금씩 전진하던 내손은 양 허벅지의 교차점에서 더 이상 갈수가 없었다.

그녀의 다리를 옆으로 벌려야 만이 더 깊은 곳으로 손이 갈수 있음에 나는 손을 빼어

그녀의 허벅지를 벌렸다.

아무런 저항 없이 양 허벅지가 벌어진다.

다시 허벅지 위로 손을 움직인다.

조금 올라가자 보드라운 팬티위의 감촉이 왔다.

팬티위로는 그녀의 숲이 느껴졌다.

난 그 숲을 팬티위로 느끼며 아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다리를 더 벌려 팬티의 틈새를 찾고 있었다.

스커트 때문에 다리가 벌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조심스러움은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팬티라인 안으로 들어간 내손가락은 이미 거칠 것이 없었다.

난 계곡의 중심을 향해 부지런히 손가락을 찔러 넣는다.

울창한 숲 사이로 계곡의 껍질 부분이 만져졌다.

그 부분을 두 손가락으로 살며시 잡았다.

그리고 만졌다.......

아마 크리토리스가 아닌가 싶었다.

그곳을 만지고 부비자 그녀에게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몸을 아주 가늘게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난 조금 더 힘을 주어 다리를 벌린다.

오히려 그녀가 다리를 스커트 자락이 끝나는 지점까지 벌려 주는 것 같았다.

계곡을 살피기에 아주 용이한 공간이 확보 되었다.

난 손가락을 조금 더 찔렀다.

갈라진 틈새가 느껴지기 시작했고 이어 축축한 습기가 손에 묻어난다.

난 그녀의 표정을 살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내 어깨에 고개를 묻은 채 아무런 변화가 없다.

미끌 거리는 액체를 따라 손가락이 조금 더 들어갔다.

그녀의 동굴입구에 손끝에 왔다.

아주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몇 번을 찔러 본다.

그녀가 음..... 하는 가는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뒤척이기 시작했다.

내 손가락은 더 세게 그녀의 동굴을 헤집기 시작했다.

제법 많은 양의 액체가 손에 묻어난다.

그 덕택에 손가락이 제법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

좌우로 돌리며 찌르는 손가락이 그녀를 자극하기 시작했나 보다.

몽롱한 가운데도 그녀는 몸으로 전해지는 뜨거운 느낌에 반응해 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그녀가 내 입술에 키스를 하기 시작한다.

약간 씁쓸한 냄새가 나는 그녀의 혀가 내 입안에 가득 들어왔다.

 토하던 그녀의 그 입속에 들어 있는 혀를 내가 빨기 시작했다.

그녀도 손을 뻗어 내목을 감싸 안기 시작한다.

온몸에 퍼져있는 이 흥분을 더 이상 추체 할 수가 없었다.

난 키스를 하며 한손으로 급하게 그녀의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엉덩이를 살짝 들며 벗기는 걸 도와준다.

난 그녀에게 더 이상 애무를 해주며 서비스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팬티를 벗긴 나는 그녀를 시트 자락에 몸을 반으로 구기듯이 다리를 접어들었다.

그리고 급하게 내 물건을 꺼냈다.

이미 탱천해 있는 내 물건은 허덕거리며 그녀의 동굴을 찾아 움직인다.

별다른 느낌도 없이 아주 미끌 거리는 그녀의 동굴 속으로 쑥 들어가고 말았다.

아주 널따란 느낌이 내 물건의 대가리에 전해진다.

난 습관적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도 이젠 제법 큰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불편한 자세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계곡사이로 들락거리던 내 물건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배설물을 토하기 시작했다.

아직 그녀는 제대로 느끼지 못한 것 같았다.

난 배설물을 토하자 말자 행동이 정지되었다.

아마 그자세로 몇 초간을 움직이지 않고 있었나 보다.

그녀가 나를 갑자기 밀쳤다.

그리고는 바닥에 떨어진 팬티를 줍더니 반대편 문을 열고 잽싸게 내려 자기 차로 가버린다.

방금까지 취해서 비몽사몽이던 여자로 볼 수 없는 행동이 나왔다.

난 뭔가에 한방 맞은 것 같은 어리둥절한 느낌이 들었다.

내 물건 대가리를 닦을 생각도 않고 그냥 바지를 올렸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서둘러 차에서 나왔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의 차를 출발 시키고 있었다.

시간적으로 그녀는 팬티도 입지 않은 채 차를 몰고 달아나 버리는 것이었다.

난 어이가 없었다.

뭐가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

내가 너무 빨리 토해 버리는 바람에 화가 난 것일까?

아니면 순간적으로 정신이 든 것일까?

어둠속으로 사라져 간 그녀의 뒷 꽁무니를 바라보면서 씁쓸한 생각이 든다.

겨울비 내리는 한밤에 일어난 홍두깨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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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2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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