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76 - 체크 정보.
반지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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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02:51
아래 어떤 회원님께서 체크 공화국에 대한 정보를 물어 오셨습니다. 제법 많이 간 곳이고, 거기다 작년 여름에도 가 본 적이 있어서 이렇게 간략하나마 정보 올립니다...
물어오신 회원님께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솔직히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단 치안상태에 대해서는, 뭐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치안이 안 좋은 나라라고 하더라도 길 가는 사람이 다 죽기야 하겠습니까... 이건 뭐 상대적인 것이지요...
하나 불편한 것을 든다면 일단 거기는 Euro 가 공식통화가 아니라는 것이고 Euro 를 줘도 결제는 되지만 말도 안되는 환율을 적용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른바 방앗간 정보에 대해서 말씀 드린다면...
1. Escort Service : 전화번호는 깔렸습니다. 굳이 원하신다면 지금 한국에서도 전화번호 얼마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냥 구글이나 www.bing.com 들어가셔서 czech escort 라고 타이프 쳐서 검색하세요. 얼마든지 나옵니다. 온 세상에 깔렸으니 못 찾을까 걱정은 마시구요... 그런데 말이죠... 원래 escort service 라고 하는게 "속지말자 화장빨 다시보자 조명빨" 입니다... 홈페이지에 나오는 얼굴과 몸매를 기대하신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거기 보면 가격표도 나옵니다만 실제로는 더 줘야 합니다... 대략 환율은 70원 부근이던 기억이고 팁까지 주고 자면 3,000 - 4,000 크라운 정도 주면 되니까 돈도 제법 비쌉니다... 외국인 대상이라서 그렇겠죠... 하지만 A 급 원하신다면 두 배 써야 할 것입니다...
2. 호텔바리 : 미국이나 일본 호텔 들어가서 종업원한테 여자 불러 달라고 하면 망신 당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물론 힐튼 같은 곳은 어렵구요... 돈은 비슷하고 품질도 비슷합니다...
3. Street Action : 전문용어 써서 죄송합니다만... 이거 저는 솔직히 안 해 봤는데 international 떡 community 에 돌아다니고 있는 글을 보아하니 별로 위험하지야 않지만 품질이 거의 1960년대 588 수준인가 봅디다...
4. A급 : 이건 말이죠... 며칠 계실지 몰라도 상당히 오래 계셔야 가능한데요... 조금 좋은 호텔에 조금 오래 계시면서 종업원들을 잘 알고 난 이후 팁빨을 팍팍 세워 보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ugly Korean 이다 보니 이런 방법 자주 쓰는데요... 호텔 concierge 에 있는 놈 별 일도 없이 계속 불러서 부를 때 마다 거의 미친 듯이, 즉 한번 부르면 10불에서 20불씩 팁을 며칠 동안 뿌리거든요... 한 3일 정도 그 짓 하면 그 놈은 완전히 저에게 종속이 됩니다...
☞ 여기서 잠깐...
미친 팁질 하는 방법으로 제가 쓰는 방법이 이렇습니다... 처음에 방에 들어가고 나서 (가방 들고 온 놈한테는 그다지 많이 줄 필요 없습니다) 컴퓨터 전원 연결 문제 있다고 부르세요... 전원 연결해 주면 미친 듯이 한 10불 줘 버리세요... 그리고 나서 "너 이름이 뭐니?" 라고 묻고 "앞으로 어려운 점 있으면 너 찾을게" 라고 하세요... 다음으로는 인터넷 잘 안된다고 부르고, 그 다음에는 샤워기 문제 있다고 하고, 다음으로는 창문 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느냐고 부르고... 이렇게 총 5회 정도 불러서 대략 한 100불 안겨버리시면 말이죠... 서비스 거의 죽여줍니다... 어떨때는 야간에 야참도 가져다 주는데...
우리가 이렇게 미친 듯이 돈질을 하는 이유야 뭐 다른데 있지 않겠습니까... 어느 정도 되었다 싶으면 아침에 나가다가 그 놈 보면 조용히 불러서 이런 저런 얘기 좀 하시고 나서... 그 다음에는 대략 물어보세요...
얼마 주면 연예인 불러다 주겠냐고...
생각보다 싸더라구요... 달러로 (유로도 가능하지만) 1,000불 줬습니다... 정말 정말 죽이는 애 들어옵니다... 물론 시간 좀 지나고 나서 들어오는데... 밥도 먹고 사진도 찍습니다... (벗은 사진 말고 밖에서 데이트하면서 찍는 사진이요...) 영어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독일어는 꽤 잘 통하니까 조금 배워 가시구요...
이른바 방앗간정보는 이 정도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두 가지 더 말씀 드릴 것이 있습니다...
먼저, 어디를 통해서 가시는지는 몰라도 왠만하면 서유럽 자본주의 국가에서 하시죠... 세상 가장 나쁜 것들은 모두 자본주의 국가에 모여 있습니다... 왜 굳이 순진한 공산권에 가서 돈도 쓰면서 제대로 서비스도 못 받을려고 하시는지... 여정 한번 포스팅해 주시면 제가 상세히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큰 문제 없으면 공개로 문답 진행하도록 하죠...
다음으로... 체크... 아름다운 곳입니다... 당연히 가 보시겠지만 프라하의 그 웅장한 왕궁과 (옛날 보히미아 왕국이었습니다... 슬로바키아 얘기 나오고 보히미아, 모라비아, 트랜실베이니아 얘기 나오기 시작하면 또 썰 풀 것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름다운 거리를 맘껏 음미하세요...
최고의 여행안내서는 그 나라의 역사책입니다...
폴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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