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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여인들 보고서 - 두번째이야기1.

초아사랑 1 357 0
첫번째 이야기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 올립니다...
죄송하게두 자꾸만 늦어집니다..큰어머님이 몇일전에 작고하셔서 년초부터 집안 형님,누님들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상을 치루고 왔습니다..병치레 하시다 한줌 재로 가시는 길...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상중이라 몇해 넘게 못 보았던 친지들과 특히나 조카들도 많이 왔습니다...어리게만 보이던 여조카들 아주 쭉쭉빵빵
성장해서 안아주기도 참 어렵더군요..ㅋㅋ 하지만 삼촌하고 안겨오니 꽉 안아는 줍니다..
여인으로 느껴지면 안되는데...그런 자리에서 조차 스물 다섯 전후 여조카들은 정말 내가 한참 만나는
여인들과 비슷한 나이 또래인데라는 생각을 하니..내가 그동안 뭔 짓을 하고 다닌건가
잠깐의 후회아니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ㅋㅋ ^^*
개인적으로 난 작년에 스물여섯살을 가장 좋아라 하고 주 타겟으로 많이 만났던듯 합니다..
나름 기록을 해둔 비밀 수첩리스트 50명중에 약 50%는 스물여섯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스물여섯이란 여자나이로 살아가는 어떤 여자 글쟁이에 어떤 글을 본게 선호했던 기회이기도 하고
띠동갑이라는 묘한 매력에 욕심을 좀 내지 않았나 싶습니당..ㅋ
이제 스물일곱을 주 타겟으로 해야 할런지..ㅋㅋ님들도 스물여섯살 여인들을 주 타겟으로 공격해 봄이 어떨런지?
위에 언급한 짧은 스물여섯 여인 보고서가 필효한 분은 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슴다..ㅋㅋ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두번째 보고서 시작하겠습니다..!!
배꼽 아래가 아닌 배꼽 위도 한때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인입니다...
나이 32 이름 송혜민(가명) 직업 초등학교샘 주소 경기도 이천
우선 이 여인도 나의 주 활동무대인 채팅 싸이트에서 선별해둔 수많은 여인중 가장 눈에 띄는 여인이었습니다.
내 직업이 사진관련인지라 사진필 잘 받은 여인들은 늘 관심의 대상인데...
갸날퍼 보이기 까지한 몸매지만 볼륨있는 허리와 힙라인은 아주 예술적이었습니당...
요즘 통 보기 힘든 허리라인까지 오는 긴 생머리에 선해 보이는 해맑은 미소의 소유자인 혜민이^^*
어느날부터 접속시마다 늘 그녀의 사진첩에 댓글놀이 하는 재미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교실에서 혹은 교정에서 아이들과 찍은 사진, 아이들이 찍어준 사진이 대부분인지라 서른둘 일등신부감인 선생님
이 아직 미혼으로 살까 의문도 들기는 하였지만 이미 그당시 만나보았던 유부녀들도 더러 있었고...돌싱녀들도
있었던지라 크게 개념치는 않았습니다...!! 긴 구애의 시간끝에 밤이 새는지 모르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그녀의 지나온 삶에 대한 이야기도 어렴풋이 알수 있었고...조또(가명)ㅋㅋ라는 수컷 말티스가 유일한
그녀집 아파트에서의 친구라는 사실도 알게 될 즈음...
어느날 겨울이 끝날즈음 금욜날에 일은 시작됩니다...대부분 그전도 그렇구 그 후엔 좀 변화가 되긴 하였지만...ㅋㅋ
남자들이 여자의 거주지로 만남을 가지러 가는게 보편적이지 않은지요?
전 그 겨울도 축구동호회 후배님들을 차에 태우고 일박이일의 짧은 야간스키를 무주로 갔던 상황입니다..
금욜날 스키장 주변 차량정체 가보신분들 아시죠? 장난 아닙니다...차 진짜 겁나 막힙니당...대전에서 한시간이면
떡칠 거리를 세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할 즈음 그녀 뜬금없이 문자 옵니다...이천에서 대전행 마지막 오후 일곱시
버스 막 타는 중이라고...덴장 우라질 사전 예고도 없이 그러면 어쩌라고~~!! 하지만 이건 완전 나뿐 아니라 채팅상에서의
퀸카중 퀸카를 물론 삼십대중에서 ㅋㅋ 거저 접수할 기회입니다...후배님들 방잡아주고 리조트 까지 올려주고선
오늘 못온다 한마디 남기고 로 대전으로 달려갑니당...이미 그녀는 거의 대전시외버스터미널에 다 와 있습니다...ㅠㅠ
아마 내 평생 가장 빠른 주행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당시 삼실 업무용 차량인 카니발로 한 190가까이 밟아
남대전톨게이트 한 십분 남기고  그녀에게 택시를 타라고 부탁하고...지리를 전혀 모르기에 기사님에게
남대전 톨게이트 입구까지만 제 와이프인데 모시고 와달라고 부탁드립니다...다행히 그 추운데 먼저 제 차가 도착합니다...한 일,이분뒤 그녀가 탄 택시가 도착하고 전 숨을 고르고 택시비 팔천원인데 기사님 기분좋게 만원 드립니다...
그녀 송혜민 뒷문에서 환한 미소로 내립니다...가로등 불에 비추어서인가...첫 만남의 장소가 차량 입출입이 드문
톨게이트 입구여서 그런가? 추운 날씨 때문인가...모르겠지만 꼬옥 한참을 안아줍니다...!! 그녀 역시 ...^^*
우선 뭘 좀 먹여야 겠기에...뭐 좋아하냐 물어봅니다..의외로 고기 좋아라 한답니다...하지만 일탄에서도 말했지요...?
비싼거 먹이면 안됩니다...mt나 숙소는 최고급이어야 하지만 먹는건 저렴하고 맛난거 먹이는게 술빨도 잘 받습니당..ㅋㅋ
그냥 허접한 제 이론입니당..ㅋㅋ 암튼 근천 안영 톨게이트로 잠시 이동해서 조금 나오면 성모병원이라고 있습니다..
그 앞에 열시가 넘어가니 일반 식당들은 문 닫을 시간이기에...곱창전골 아주 맛나게 하는 또순이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이모 다행히도 여인은 늘 바뀌어도 내색 한번 안 합니당..ㅋㅋㅋ 소주 두병 가뜬히 마시고..전 개인적으로 소주 반병이 주량입니다...이미 취기가 있지만 그녀 생생합니다...술 제법 잘 마십니다...아마 만나면서 안 사실이지만 다섯병까지 흐트러짐이 전혀 없습니다...역시나 허기짐에 또한 워낙 맛나기에 추가 안주로 시킨 돼지고기 두루치기 까지 맛나게 먹습니다...
이쁩니다...당장이라두 안아주고 싶을만큼...오래간만에 노래방에서 잠시 운전을 위해 쉬었따 갑니다...나두 노래 좀 하지만
이건 뭐 서영은 아시죠? 목소리 아주 청량한 똑 닮았습니다..주로 그런쪽 푸에 노래만 두시간을 가만히 들어줍니다...
노래방 누구나 그러시겠지만 나이 떠나서 가벼운 스킨쉽에는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자연스레 빽허그 해주며 그 고운
머릿결을 만지며 향에 취해 가벼운 키스 아니 뽀뽀로 살짝 정을 나누어 봅니다..달콤합니다..어릴때 만났던 첫 사랑을
다시 만난듯 하다면 넘 과장인가요? ㅋㅋ 암튼 평소 제 스탈이라면 바로 당근 떡치러 갑니다...근데 그러기엔 다 차려진
밥상이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어지는건 왜일까요..ㅋㅋㅋ술도 깨어가고 그녀 은근 내 다음 행동에 기대가 있는 눈빛이지만 이미 새벽 세시가 되어가는 상황에 차에 얌전히 태우고 스키복 안에 입었떤 노란색 따뜻한 보호복을 덮어주고선
안전벨트 채워주고 시트를 뒤로 적당하게 눕혀줍니다..그리곤 네비게이션에 그녀 의사도 안 물어보고 "이천" 누룹니당...
아무 말이 없습니당....
대전 톨게이트 출발 태어나 한번도 아니 어릴때 회사 신입사원연수 시절에 잠시 묵엇떤 미란다 호텔 말고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 이천으로 무작정 출발하면서도 후회가 전혀 안듭니다. 그냥 그녀를 그녀의 집에 안전하게 데려다 주려는
내 의도를 아는지 혜민인 아주 편한 모습으로 가만히 이쁜 잠을 청하더군요...^*~
한손은 운전대를 잡고 한손은 평소 같으면 아랫도리 윗도리 다 벗기고 주무시느라 정신 없을 텐데...ㅋㅋㅋ
가만히 그녀의 뺨을 쓰다듬어 줍니다..머릿결도 가볍게 빗어줍니다..차안에 온통 그녀 고운 냄새로 가득합니다..
머릿속에선 그때까지도 먹자, 말자, 먹자, 말자 반복의 반복을 한건 사실입니당...ㅋㅋㅋ
근데 잘 참고 잠깐의 쉼도 없이 두시간 조금 넘어 이천 톨게이트 들어섭니다...그녀를 살짝 깨워 집 위치를 물어 봐야
합니다..내가 아는 곳은 오직 미란다 호텔 뿐이다...그녀 그쪽으로 가라 합니다..??? 이건 뭐지...그냥 가기 도저히
아쉽다는 건가??? ㅋㅋㅋ미란다 호텔 앞 약간의 교차로에서 옆길로 들어가라 합니다..뒤편에 작은 아파트가 두동 있떠군요..ㅋㅋㅋ 괜히 설레발 친 내 맘이 부끄러워 지는 순간입니당..ㅋㅋ 그녀가 알려준 동뒤편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립니다...늦겨운 새벽 아직 추운 한기가 가득해서 떨고 있는 그녀에게 아까 덮어준 노란색 보호복 계속 덮고
집에 들어가라 합니다...일층이라고 하더군요...
잠시의 침묵....
갑자기 나 조또(가명) 그 통화때마다 떠들어대던 강쥐 보구 싶다고..ㅋㅋㅋ 사실 집안에 들어가고 싶었겠지용 ㅋㅋㅋ
혜민인 그런 내 손을 잡고 "커피라도 한잔 하고 가...그냥 이시간에 잠 한숨 안자고 또 내려가다 사고날까봐 걱정된다"
하더군요...드디어 그녀의 집으로 경비들 그리고 마을 주민들 눈을 조심스레 피해?? 들어갑니다...
아담하지만 단정한 집 그녀의 성격 그대로입니다...한가지 조또 엄마 왔따고 방안을 그리고 낯선 나에게 경계심에 포스를 방바닥 발발거리면서 취합니다...컹~컹~!!
개껌 하나 던저주고 그녀 머그잔에 커피 가득 타서 옵니다..쇼파에 나란히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전에 그 긴시간 전화통화에서 대전에서 차에서도 나누지 못했던 그녀의 과거사(자궁경부암-자근근종을 앓고있는 일,
결혼후 6개월만에 헤어지고 3개월 눈물과 술로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내던일) 내 눈에도 살짝 눈물이 맺힙니다..
가만히 그녀를 안아주고 깊은 키스를 해줍니다...조또 가운데 쇼파로 와서 짖어댑니다...ㅋㅋ
아 어찌어찌 하다보니 글이 또 주절주절...일,이부로 나누어서 하겠습니다..ㅋㅋ 그럼 이만...^^*
일을 해야 하는지라..세시 예약건이 있어서 죄송합니다..그리고 긴글 잼없는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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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1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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