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 얘기는 소설을 통해서 많이 풀었죠? 우린 조금 개방형, 솔직히 말하면 변태형입니다.

온갖 종류의 섹스를 다하고 다니죠. 그렇다고 정초부터 그러긴 하고. 집에 애들도 없겠다 오랫만에 낮걸이를 한판 뛰기로 했죠. 둘이 거실에서 홀라당 벗고 열심히 빨고 박고 했죠. 크라이막스가 다가오니 뒷치기로 해야겠죠? 그래서 뒷치기로 열심히 했습니다. 뒷치기로 시원하게 박고 와이프 보지깊숙히 정액을 발사하고, 이제 고개를 드는데, 아아, 세상에나.

 

이 상황을 말하려면 집구조를 먼저, 우리 집은 현관이 따로 있지만, 현관으론 잘 안다니죠. 개러지옆으로 뒷뜰로 가는 보도가 있는데 보통은 그쪽으로 해서 많이 들어오죠. 쉽게 말해 뒷뜰로 들어와 뒷뜰과 통해있는 거실로 들어오죠. 거실에서 뒤뜰로 나가는 문이 유리로 아주 크고 그쪽이 들락거리기 좋아 우리 집에 자주 온 사람들은 다들 그리로 오고가죠.

 

그 현관 유리창으로 우리랑 친하게 지내는 부부가 노크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노크를 하면서 안의 상황을 모두 본 모양입니다. 처음엔 상황을 모르고 그냥 바로 노크했는데, 노크하면서 안을 보니 안에서 둘이서 벌거벗고 박다가 찍싸고 자지를 빼는 그 5초 정도의 상황. 그쪽 부부도 당황이 되었는지 보고는 잠시 뒤로 돌대요. 거기서 봤으면 와이프 보지와 엉덩이를 다 보았을텐데. 뒷치기로 마무리할때 와이프의 엉덩이가 유리쪽을 향했으니. 와이프는 놀래서 바로 안방쪽으로 뛰어가고 나는 허겁지겁 옷을 입고 그 부부를 맞이하는데 어찌나 쪽팔리던지.

 

그 부부는 오랫만에 낚시를 가서 고기를 잡았다고 가는 길에 우리 집에 주고 갈려고 했다더군요. 그 부부도 겸연쩍은지 고기만 내려 놓고 바로 갔습니다.여기선 보통 남의 집 갈때 전화를 하고 가는데, 그 집은 잠깐 들러서 고기만 주고 가려고 생각해서 전화를 안했나 봅니다. 우리가 없으면 그냥 뒷뜰에 아이스박스체로 놔두고 가도 되니까.

 

와이프는 옷을 입고 내려와 울상입니다. 앞으로 그 부부볼때 창피해서 어떻게 얼굴보냐고. 대낮에 보지에 똥꼬를 다 보여줬으니. 사실 우리 부부가 외국애들이랑은 이거저거 다 했지만, 여기선 한국사람이랑은 절대 안하거든요. 한국사람들 사이에선 우리부부가 3섬, 그룹,스윙같은거 한다고 꿈도 안꿀겁니다.

 

그래도 다행이지, 만약에 누구라도 하나 불러서 대낮에 3섬이나 스윙이라도 하고 있다가 들켰다면,,,, 이젠 낮걸리할때 2층으로 가거나 커튼치고 해야하나 봅니다. 원래 낮걸이가 밝게 해놓고 해야 더 맛인데.

 

암튼 정초부터 황당사건입니다.

 

뱀다리 : 하긴 대낮에 커튼 다 열어 재끼고 자주 하니까 옆집 백인 부부가 몇번은 보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