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그래..고맙다.. 소라넷?? 응...알았어..고맙다.. 응, 다음에 술한번 살게.."

혜란이 집에 들어와 잠든 밤. 나는 가장 먼저 혜란의 옷을 벗긴후 아내의 몸을 살펴보았다.혹시나 다른 남자, 즉

그 학생과 섹스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노심초사한 마음때문에 그녀의 보지를 잘 살폈으나 섹스를 한 흔적도, 그렇

다고 해서 샤워를 했다거나 한 흔적조차도 없었다.

"다행이다..."

아내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남자와 섹스를 하지 않았단 사실만으로도 갑갑하던 심장이 뻥 하고 뚫리는 듯한 착각

이 들었다.

그 이후 나는 친구가 일러준대로 들어가서 "소라넷"에 접속하였다. 경찰로서 이러한 사이트는 단속하고 사이버수사

대쪽에 넘겨야 하지만, 이미 경찰내부에도 이 사이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몇명 있었다. 거기다가 심각한 피해가

생긴것도 아니고 해서 유야무야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나는 천천히 회원가입을 하였고 그 뒤 앨범란을 천천히, 떨리는 마음으로 뒤지기 시작하였다.

"허억!!"

나는 사진앨범란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자기들 와이프를 자랑하려고 올리는것.. 그런것은 대강이

해할수 있는 나였지만, 자신의 와이프를 갱뱅이라던가 초대남을 초대한다던가.. 스와핑도 아닌 그러한 행위는 나같

으면 절대못할 행위였다. 그리고 페티쉬와 sm역시 뭔가 나의 마음 한구석을 찌르는 짜릿한 그런 충격을 주었고..

야외노출은 그런 나의 심정에 마지막 한방을 박아넣고 말았다.

"이거다..이거야.."

나는 그상태로 돌아다녀보면서, 닉네임 옆에 달린 증표(?)같은 것이 계급을 나타내고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야외노출의 태그란이나 스타킹/페테쉬란을 확인해보고는 제법 유명한(?) 작가들의 사진을 보면서 아내를 그 사진

에 대입해 상상하면서 나도모르게 자위를 했고, 많은 양의 정액을 배출해내었다...

"음..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야외노출쪽의 작가들의 글 중에서는 사진속의 모델 or 와이프가 입은 옷을 어디서 샀는지에 대한 정보등이 있었기

에 나는 그런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저장해두었다.

"일단..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벌써 시간은 새벽3시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에 검색기록을 삭제한 뒤 컴퓨터를 종료시킨 후 자고 있는 아내의 옆

에가서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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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내보다 먼저 일어난 나는 말려올라간 스커트때문에 드러난 팬티와 말려올라간 셔츠를 신경도 쓰지 않고

자고 있는 아내를 보면서 침을 꿀꺽 삼키었다. 화장기있는 얼굴대신 어제 세수를 하고 잔건지 청초한 얼굴을 웨이

브진 머리카락이 가리니 정말 매력적이었다.

"아..."

이때까지 왜 몰랐을까, 나의 아내역시 소라넷의 인기작가들의 와이프나 모델만큼.. 아니 그보다 더 아름답다는 것

을 40이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아름다운 아내.. 나와 같이 운동을 해서인지 균형잡힌 몸매와 요가를 해서인지 S

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세월때문인지 약간의 뱃살이 나와있었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인간미를 더해주었다. 가슴은

한국인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풍만하고 보기좋게 튀어나온 가슴과 적당한 크기의 젖꼭지.. 그리고 모난점 하나

없는 매끈한 허벅지.. 살집이 약간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욱 섹시하게 뻣어있느 가는 종아리와 발목...그리고 아

직 하이힐 한번 신지 않아서 상하지 않은 부드러운 발바닥까지

"아름답다..."

나도 모르게 아내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었고 그 행위 때문인지 아내, 혜란이는 으음..하는 신음을 흘리더니

이내 눈을 뜨고 말았다.

"헤? 왠일이야 오빠??"

"혜란아, 일단 앉아봐"

나는 혜란이를 침대위에 앉게 하였고 그 후 혜란이와 내가 말실수 한것에 대하여 눈물까지 짜내면서 싹싹 빌었고

혜란은 그제서야 속이 풀리는듯 나를 껴안아 주었다.

"저기..혜란아"

"응, 왜그러는데?"

나는 기분이 좋아진 혜란이를 쳐다보면서 뻘줌하게 말을 이어갔다.

"소라넷..이라고 들어본적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