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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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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향기..-02.

엽집아저씨 1 575 0

댓글주신 님들과 점수주신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편 더올립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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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제 술 한잔 받으세요..”

정석씨는 만취한 듯 혀 꼬부라지는 소리를 내며 소주를 따른다.

저녁 식사 때부터 시작해서 두시간째 이어지는 술자리이니 그럴 만도 했다.

건너편 식탁에 앉은 유라도 얼굴이 발그스레 한 것이 어느 정도 술이 오른듯하다.

술이 약한 와이프는 조금 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처음부터 페이스를 조절하며 마신 나는 살짝 기분 좋을 만큼 술이 올랐다.

최 사장님 제잔도 받으셔야죠.. 재영이 어머님도 한잔 더 하시구요..하하

남편이 있는데에서 유라씨하며 이름을 부르기가 어색해서 정석씨가 있을때는 재영이 어머니라고 부른다.

남편이 있을때와 둘이 있을때의 호칭을 따로 부름으로 인해서 가벼운 둘만의 비밀을 만들어 두려는 것이 내 속셈이다.

유라도 아마 의식하고 있을 것이다.

가벼운 것이라도 비밀을 공유한다는 것은 서로간의 사이를 한결 가깝게 해 준다.

정석씨가 준 잔을 원샷해서 비우고 바로 술잔을 건네고 유라의 잔에다가도 술을 따라준다.

또다시 그녀와 나의 눈이 부딪히며 유라의 눈이 유난히 반짝인다.

 

술이 몇순배 더 돌자 정석씨가 탁자 에서 꾸벅거리며 졸고 있다.

나의 페이스에 휘말려 자기 주량 이상으로 마신 것 같다.

유라씨 최사장님 주무셔야 할것 같은데요.. 방에다가 이불좀 펴 주세요..”

또 다시 유라씨...

순간 유라의 몸이 흠칫거리는 것이 내눈에 포착된다.

 

유라의 가족들이 쓰기로 한 방에 정석씨를 누이고 나오니 유라가 식탁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만 두세요..제가 혼자 할께요..”

유라가 반찬통을 정리하며 거드는 나를 말린다.

혼자하면 시간 걸리 잖아요.. 함께해요..우리..”

우리 ..’ 묘한 뉘앙스가 풍기는 말이다.

다시 한번 눈길이 부딪히며 유라의 눈에 묘한 열기가 어리는 듯하다.

 

유라씨 저 커피한잔 끓여 주실래요.. 밖에서 바람좀 쐬고 있을께요.”

..”

거의 정리가 끝나갈 때쯤 냉장고에서 캔맥주 하나를 꺼내어 들고, 방풍점퍼를 걸친 후 수줍은 듯한 유라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왔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 무척이나 가깝게 보인다.

팬션앞에 흐르는 시냇가에 있는 통나무 벤치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며 캔 맥주를 거의 비워갈 때쯤 사박거리는 발소리와 함께 유라의 모습이 보인다.

유라의 손에 들린 쟁반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한잔과 얌전하게 깎은 사과 몇쪽, 그리고 캔맥주 두어개가 있었다.

뭐 과일까지 준비하셨어요..커피 한잔이면 되는데..정말 고마워요..유라씨.. 이쪽으로 앉으세요..”

쟁난을 받아들고 벤치 한쪽에 내려놓았다.

아니에요..현우 아버님..”

벤치 한쪽에 엉덩이를 걸친 유라가 겸양의 말을 한다.

유라씨 서운한데요..”

뭐가요?..”

저는 유라씨 이름을 부르는데.. 현우 아버님이라니.. 저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현우의 아비라는 정체성만 남은것 같아서 서글프네요..”

짐짓 서글픈듯 진지하게 목소리를 낮춘다.

어머.. 그런뜻으로 한 말은 아닌데..죄송해요..”

유라가 당황한듯 급하게 말을 잇는다.

그 모습이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엽다.

미안하면 제 이름을 블러주세요..제 이름 알죠?..후후

..알아요....민재씨..”

부끄러운 듯 유라가 고개를 푹 수그린다.

야호! 드디어 유라씨가 제이름을 불렀어요..아우~ 신난다..하하

뭐에요? 장난친 거에요.. 아으~ 정말,..깜짝 놀랐잖아요..”

유라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커다란 그 눈속에 별이 반짝인다.

그 눈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나도 모르게 유라의 입술로 내 입술을 가져간다.

!..~”

놀라는 듯한 유라의 눈이 무척 가깝게 보이는 순간 보드라운 입술의 감촉이 느껴지며 유라의 입에서 탄성이 새어나온다.

 

유라는 입을 열어서 호응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심한 거부의 몸짓도 하질 않았다.

유라의 아랫입술을 가볍게 물며 오른 손 손가락으로 그녀의 귀를 부드럽게 비벼 주었다.

아흠~” 약한 신음소리와 함께 유라의 입이 조금 벌어지는 순간 나의 혀가 부드럽게 그녀의 입속으로 유영해간다.

내 혀가 자그마한 입속에 숨어있던 유라의 혀를 찾아내어 부드럽게 혀끝으로 긁어주는 순간 가슴쪽에 모아져 있던 유라의 손이 내 목을 감싸안으며 몸을 부딪혀 왔다.

양치를 하고 나온듯 유라의 혀에서는 싸~한 치약냄새가 났다.


   

아흑~”

귀를 비비던 내오른손이 유라의 갸름한 얼굴을 타고 내려와 사슴같이 길고 배꽃처럼 흰, 가는 목을 부드럽게 터치하고 트레이닝 복 안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한쪽 가슴을 가볍게 쥐는 순간 격한 탄성과 함께 그녀의 혀가 내 입으로 넘어왔다.

브래지어 위로 한손에 가볍게 잡히는 소담한 젖가슴은 마치 정구공마냥 탄력이 넘쳤다.

크지 않지만 탄력있는 유방..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슴이다.

다른 사람들은 큰 가슴이 좋다고들 하지만 나는 아담하고 탄탄한 가슴이 좋다.

유라의 유방의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하고 탄력있는 유방이었다.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맨 가슴을 그러쥐는 순간 그녀의 허리가 꿈틀거리며 내 입안으로 침입한 그녀의 혀가 마구 요동치며 입안 곳곳을 헤매고 다닌다.

나도 놀랄만큼 격하고 뜨거운 반응이었다.

~..아흑..꼴깍..꼴깍..”

새끼 손톱 반만한 그녀의 젖꼭지를 내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비비는 순간 온몸을 꿈틀대며 내 입속의 침을 훔쳐 꼴깍대며 삼키는 유라의 색정적인 모습이 내 몸에 고스란히 전해지며 내 페니스가 더할나위 없이 탱탱해지는 것을 느낀다.

나도 미친듯이 그녀의 입술을 빨며 가슴을 주물러 댔다.

 

온 세상에 그녀와 나만이 있는듯 정신없는 열정속으로 함몰되어 갔다.

어느순간 부터인지 그녀가 내 허벅지 위에 걸터앉아 꿈틀대고 있었고 나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트레이닝 복 상의 속으로 얼굴을 박고 젖꼭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아흥..~....아흑~”

유라는 허리를 뒤로 한 껏 젖힌채 트레이닝복을 뚫을듯 무섭게 발기한 내 귀두에 치골을 부벼대며 신음하고 있었다.

14865726630414.jpg
크윽~..아욱~..크 허헉~”

유라의 왼쪽 가슴전체를 빨아들일 듯 세차게 입 안 가득 빨아들이며 내 발기한 페니스를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강하게 비벼대던 어느 순간 그녀가 허리와 목을 활처럼 휘며 온몸을 경직시키고 부들부들 떨어댔다.

애무만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한 것이었다.

아후~ 아후~ 후우~”

한참동안 몸을 떨어대던 그녀가 경직을 풀며 길게 숨을 내쉬며 내 품속으로 쓰러졌다.

 

챙그랑 챙

벤치 구석에 놓여있던 쟁반이 떨어지며 커피잔이 깨지는 소리에 겨우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실로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팬션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벤치에 앉아 이런 행위를 하다니..

그제서야 유라도 상황을 파악한듯 당황해 하며 서둘러 몸을 추스리고 벤치에 앉는다.

 

바닥에 굴러 다니는 캔맥주를 하나 따서 유라에게 건네주었다.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캔맥주를 건네 받는 유라의 다소곳한 모습은 방금전에 그토록 뜨겁게  애욕의 늪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모습을 보인 여인이라고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단아했다.

요부와 현처, 두가지 모습을 동시에 가진 유라였다.

 

어색해지는 기분을 피하려 캔맥주 건배를 하며 말을 걸었다.

쓰르라미 소리와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네요..유라씨..”

..민재씨..”

풀벌레 소리가 고향에 온것처럼 편하고 정겹네요

저도 참 좋아요..하늘에 별도 많고..행복해지는 기분이에요..”

개울물을 바라보며 유라의 손을 찾아서 쥐었다.

잠시 흠칫거리던 유라도 손을 맞잡아 왔다.

 

캔맥주를 모두 마시고 팬션으로 돌아올 동안 우리둘은 많은 말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마주잡은 손으로 느껴지는 따스한 감정의 교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그날밤 유라에게 섹스를 요구했으면 아마 승락을 했겠지만 조마조마한 상태로 도둑섹스를 나누는 것은 유라에게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참았다.

남자에게 이러한 감정이 생길때, 그 감정의 명칭은 사랑이 분명하리라.

유라도 그것을 느꼈는지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사랑스러움이 묻어난다.

 

내일이 되어 냉정하게 생각하면 유부남 유부녀라는 굴레와 배우자에게의 죄책감을 때문에 괴로울수도 있겠지만 그날 밤 시냇가 벤치에서 교류했던 유라와 나의 감정은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그런 느낌이었다.

 

팬션 문 앞에서 유라의 핸드폰에 내 번호를 찍어주며 전화하라고 말하고 유라를 먼저 들여 보낼 때 불빛에 비친 유라의 하얀 스판 트레이닝복 엉덩이께에 얼룩이 보였다.

애액이 팬티를 적시고 넘쳐흘러 바지에까지 스며든 것이었다.

순간 또한번 불끈거리며 페니스가 용틀임을 했지만 애써 참고 가벼운 입맞춤과 함께 유라를 팬션안으로 들여보낸 것은 잘한 짓이었다.

내가 담배 하나를 피우고 피우고 들어갔을 때 재영이가 깨어나 팬션 거실 탁자에 유라와 함께 앉아 있었다.

와이프와 현우와 한방에서 자고 있다가 현우녀석의 고약한 잠버릇 때문에 깬 모양이었다.

재영이가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비웠을 때 유라가 내 볼에 입 맞추며 속삭여 주었다.

고마와요..민재씨

 

그날밤 설레이는 마음으로 행복한 꿈을 꾸었다.

 

 

카톡과 문자로만 연락을 하던 유라가 전화를 한 날은 팬션에 다녀온 다음주 수요일 점심 무렵이었다.

민재씨 오늘하루 시간 낼수 있어요?”

그럴수는 있는데 .. ”

그럼 두시쯤에 00역에서 뵈요..”

알았어요..”

유라를 만난다는 사실에 첫 데이트를 앞둔 고교생처럼 마음이 설레었다.

사장님께 외근 나간다고 보고하고서 약속 장소로 출발했다.

 

아래위로 검은색 정장 투피스를 입고 붉은색 계열의 핸드백을 맨 유라의 모습은 20OL처럼 싱그러워 보였다.

내차를 발견한 유라가 손을 흔들었다.

보고 싶었어요. 민재씨

차가 정차하고 냉큼 조수석으로 올라탄 유라가 내 볼에 입맞춤을 하며 속삭여 주었다.

그순간 찌르르하며 내 페니스에 전기가 왔다.

내가 키스를 하려고 고개를 숙이는데 뒤에서 빵빵거리는 클랙션 소리가 들려왔다.

유라를 만나기만 하면 주변환경을 잊게되는 내가 우습다.

어디로 갈까요? 사모님.”

멋쩍은 웃음을 흘리며 유라를 쳐다보며 차를 출발시켰다.

호호..양평쪽으로 가세요. 민재씨

유라의 눈이 반달 모양을 지으며 웃는다. 정말 귀여운 웃음이다.

양평은 왜?”

거기 장례식장에 다녀와야 해서요. 친구 아버님..그리고 친정집도 그곳에 있어요..”

검은색 정장을 입은 이유가 이것이었군..

양평이 고향이에요?유라씨

. 고등학교까지 거기서 나왔어요.”

차가 서울 외곽도로를 타자 씽씽거리며 잘나간다.

, 민재씨..”

왜요?”

..저기....오늘 양평에서 주무시고 가실수 있으세요?”

얼굴이 빨개지며 유라가 더듬거린다.

그럼요.”

내가 혼쾌하자 대답하자 유라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며 예의 그 반달눈웃음을 짓는다.

 

아마 유라는 친구 아버님 장례식장에 들렸다가 친정집에서 하루 자고 온다고 정석씨에게 말했을 것이다.

그리고 친정집에는 장례식장에서 밤샘할거라고 말할 것이다.

나와의 하룻밤을 보내기위해 유라가 여러 사람에게 거짓말하는 것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한시간 남짓 걸린 양평까지의 드라이브는 너무나도 짧았다.

유라의 손을 잡고 이따금씩 소근대는 사이에 미사리를 지나 강변도로를 거쳐서 양평시내에 위치한 장례식장 주차장에 도착했다는 네비게이션의 알림소리가 들려 왔다.

 

잠깐만 차에서 계세요..금방 나올께요

내 손을 꼭 쥐며 말하는 유라의 목을 휘어감으며 키스를 했다.

유라의 입이 벌어지며 열렬하게 내 혀를 맞아들인다.

아흥!..

유라의 콧소리가 높아지면서 혓바닥이 얼얼하도록 빨아댄다.

매끄러운 검은색 스타킹위로 토실한 유라의 허벅지가 내 손에 만져지는 순간 페니스가 발기 탱천해 진다.

허벅지 위를 거슬러 올라가는 손을 방어하느라고 꽉 붙여진 유라의 허벅지는 금새 침략군의 맹공에 백기를 들고 다리에 힘이 빠진다.

아흑~..아흐윽~”

가랑이 사이 습한 부분에 손이 다다르자 유라의 신음성이 높아진다.

비록 팬티스타킹 위였지만 도도록한 유라의 둔덕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아흑 민재씨..잠깐..잠깐만 .. 저 화장 ..지워져요..”

그제서야 사태파악을 한 내가 유라에게서 몸을 떼어낸다.

아후~..아후후

, , , , , , , , , , , , , , , , , , ,

1 Comments
토도사 2023.06.0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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