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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잎의 여자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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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잎의 여자 -- 상편

한 잎의 여자 -- 상편


여름이 시작되었다. 해가 서쪽 창가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저녁 해질 무렵에는 윤희는 늘 뒤 뜰의 해 넘어가는 쪽에 앉아있곤 했었다. - 눈이 안부셔? 그녀는 고개를 살래 살래 흔들었다. - 선그라스를 껴서 이젠 거기만 허옇고 나머진 아주 까맣게 탔어. 그녀는 빙긋 웃었다. - 무슨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같애. (둘리?) 그녀의 입 모양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 아니.. 그..뭐야.. 너구리처럼 생긴 캐릭터말야.. (잘 몰라...) ++ 겉으로 보기엔 몸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뇌손상으로 인한 시력저하. 그로 인해서 여전히 몸의 균형을 잘 잡지 못해서 걸을때는 늘 휠체어에 의지해야만 했다. 하지만 계단을 오르 내릴 힘은 생겼다. 이젠 제법 난간을 의지해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별 문제 없었다. 단지 무얼 잡을 것만 있다면 걷고 오르는 것은 잘 해냈다. 그리고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언어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입모양은 말을 하는 것 같아도 소리를 내질 못했다. 의사는 심리적인 영향이라고만 했다. 언어 능력은 다친 뇌의 반대쪽 영역이라서 언어장애를 느낄만한 이유가 의학적으로는 전혀 없다는 설명이었다. ++ - 시장보러 같이 나갈까? (응.... 나가고 싶어.) 그녀는 입을 움찔거리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 뭐 특별히 살 거 있어? (아니... 그냥 따라갈께!) 모처럼 밝은 그녀의 표정이 내 마음을 무척이나 가볍게 했다. - 무슨 옷을 입고 갈까? (브이짜!) - 뭐라고? (브이자 패인 옷! 야한 것!) 내가 눈을 휘둥그레 뜨자 그녀는 재미있다는 듯이 웃음을 지어 보였다. - 정말로 브이자 파진 옷? (그렇다니까요...) 그녀는 입을 삐죽 내밀었다. - 아줌마... 낼모레면 쉰이야.... (아니야 영원한 서른아홉이야!) 그녀는 눈을 찡긋 해 보였다. - 알았어. 나는 그녀를 번쩍 안아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 어떤걸 입으실래나..... (저거..... 연한 하늘색!) 그녀는 손을 들어 가리켰다. - 그러셔요? 나는 그녀가 입고 있는 티셔츠를 벗겨 올렸다. 그녀는 얼른 손으로 젖가슴을 가렸다. - 아이구... 다 봤어요.... (뭘 봐?) 그녀의 입가엔 웃음이 배어 있었다. (보여줄까?) 이젠 제법 농담도 할 줄 알았다. - 손 이리 줘봐! 그녀는 한 손을 내밀고 다른 손으로 여전히 젖가슴을 가렸다. - 아이구 귀여워라...자! 나머지 한손! 그녀는 꼼지락 거리면서 손을 내밀었다. 단추를 하나 하나 채워주었다. 워크인 크로젯은 그녀를 의자에 앉혀두고 옷을 입혀 줄만한 공간이 있었다. - 여기서 전에 사랑한거 기억나? (응~) - 당신이 갑자기 이리루 끌고 들어 왔지? (응~) - 근데 왜 끌고 들어 왔었어? (당신이 젤 좋아하는 옷 입으려고요...) - 근데 왜 갑자기 덤벼든거야? (아니요... 안덤벼들었어요!) - 흐음.... 안그랬다고? (피이...) - 알았어... 자 치마는 어떤걸 입혀 드릴까요? (저기 곤색 긴 치마) 그녀는 크로젯 안쪽을 가리켰다. - 알았습니다. 치마를 옷걸이에서 풀어 냈다. - 잠깐 일어 서 있어봐. 그녀는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 섰다. 그리고 옆으로 비껴 서서 한 팔로 의자 암을 잡고 섰다. - 잠깐만.... 나는 입고 있던 그녀의 반바지를 벗겨 내렸다. 다리를 껴안고 천천히 끌어 내렸다. 그녀는 한 다리를 빼서 올렸다. 그러다 잠시 휘청해서 내 어깨를 짚었지만 그래도 이내 균형을 잡고 반듯이 섰다. - 조심 조심...나머지 한쪽도.. 그녀는 나머지 다리를 끌어 올렸다. - 아주 잘했어... 그럼 이제 치마를 입자. 나는 치마 후크를 풀어 바닥에 넓게 펼쳤다. - 자.. 이리루.. 그녀는 치마에 두 다리를 가지런히 드리웠다. - 쉽네.... 입는것은 쉽네.. 그녀는 신이난 듯이 연신 미소를 지었다. - 맞어... 여자 옷은 벗기기가 어렵지 입히는 것은 쉬워! 그녀가 손바닥으로 내 등을 찰싹 때렸다. 깜짝 놀랄만큼 제법 쎄게 때렸다. - 아! 그녀가 눈이 휘둥그레졌다. - 다시 한번 더 때려봐! 그녀는 다시 있는 힘들 다해 내 등을 때렸다. - 그래! 와.... 힘도 만이 쎄졌네~~~ 나는 그녀의 치마를 끌어 올리며 말했다. 후크를 걸었다. 후크 당겨서 걸었다. - 이런.... 이제 옷이 맞네! 그녀가 눈이 또 휘둥그레졌다. - 자! 한번 돌아봐! 그녀가 천천히 제 자리에서 돌았다. 나는 그녀를 와락 껴안았다. - 잘했어.... 그녀는 내게 입술을 대어왔다. 나는 그녀의 젖은 입술을 잘근 깨물어 주었다. 그녀의 눈에서 금방 뜨거운 눈물이 주루르 흘러 내렸다. - 잘 했어... 더 나아 질거야...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가능한 쎄게 껴안았다. 하지만 여전히 겨우 팔을 뻗어 내 목 둘레에 그냥 팔을 얹혀 놓은 정도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 그녀는 손으로 내 목덜미를 가볍게 토닥거렸다. 그리고는 그녀는 금새 뜨거워진 입술로 내 목을 핥고 있었다. 나는 가만 그녀를 조금 치켜 들었다. 그녀가 발굼치를 치켜 들고 나를 껴안고 매달리려 발버둥을 쳤다. 내 손은 그녀의 허리를 휘감았지만 그녀의 가는 허리에는 흐느적 거림뿐, 전혀 근육의 느낌이 없이 그냥 흔들릴 뿐이었다. - 언젠가 여기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거야...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 난 여기가 좋아.. 그녀는 내게서 입술을 떼며 날 바라 보았다. - 골방같은 느낌이 들거든.. 그녀는 방긋 웃었다. 그리곤 내 손을 잡아 끌었다. - 그래... 얼른 시장에 가자.. ++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시장보러 나갔다. 그녀는 신이 났다. 연신 입가에 웃음을 지으며 근 이년만에 나와보는 외출을 만끽하고 있었다. (나 기분 아주 좋아) 그녀의 입술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 이것 저것 식료품이며 잡화를 사고.. 근처 한국 가게에 들러 옷가지 몇개를 샀다. 그리고 모처럼 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었다. - 뭐 먹을까? (짜장면)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게 입술로 말했다. - 아... 나도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어지네.. (그럼 두개 시켜? - 아니... 난 그럼 국물있는 걸 좀 먹을까? (우동시켜) - 그래.. 우동하나 먹을까? 우리는 그렇게 짜장면 한그릇 우동 한그릇 시켜서 천천히 아주 맛있게 나눠먹었다. - 소주도 한잔 할까? (아니... 맥주 마시러 가) - 어디? (전에 생맥주 마신데...이름이?) - 그래? 큰 길 건너편 쇼핑몰 한켠에 있는 빠로 갔다. - 왜 갑자기 맥주를? (추억이니까.) 그녀는 연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신이난 모양이다. 휠체어를 밀고 빠로 들어서자 안내하던 아가씨가 입구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간곳을 안내해 준다. 거기는 휠체어가 자연스럽게 올라 갈 수 있는 슬로프가 있었다. ** 우리는 여기서 한동안 거의 매일 저녁 만났었다. 맥주를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어쩌다 열 여덟살에 아이를 가진 이야기. 그리고 그 아들을 키우기 까지.... 나는 떠드는 것보다 듣는데 훨씬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녀가 눈물 지으며 하는 이야기며 때론 깔깔대며 떠들어 대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며 그냥 다 들어 주는게 내 특기였다. 나는 그녀가 그렇게 내게 이야기 하는걸 듣기 좋아했다. 그녀는 언제나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꺼내 들었고 그리고 내가 어쩌다 "그랬어?"라고 말 해주면 대뜸 "그렇대니까..." 하면서 쉴새 없이 말을 이어 나갔다. 어쩌다 그녀는 취해서 꼬꾸라지기도 했다. 그럴때면 그녀를 업고 근처 자그마한 공원에 올라가기도 했다. 쇼핑몰 뒤편에 커뮤니티 센터가 있었고 거기 한편에 제법 나무가 우거진 자그마한 공원이 있었다. - 좀 걸을까? 빠에서 나와서 담배를 하나 피워 물었다. - 그래요... 그녀는 팔장을 끼면서 바짝 내 곁에 가슴을 댄다. 그녀의 가슴이 팔에 와 닿는다. - 큰 길에서 보니까 저기 뒤로 공원이 있는것 같던데. - 저기로? 그런것 같네... 그럼 저기로 가볼까? 그녀는 또박 또박 내 발걸음을 맞추어 걸었다. 쇼핑몰을 돌아 서자 뒤쪽으로 조금 가파른 언덕길이 나타났다. - 나 업어줘. 취해서 못걷겠어... 그녀가 팔을 잡아 흔들며 말했다. - 진짜로 업어줘? - 응~~ 그녀는 아예 후다닥 내 등뒤로 달려와서 목을 껴안는다. - 자... 나는 그녀를 들쳐 업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바짝 내게 밀착시켰다. - 좋지? - 뭐가? - 내가 이렇게 등에 있으니 좋지? - 아니... 무거워... 그녀는 내 어깨를 살짝 깨물었다. - 좋아 안좋아? - 아이구.. 좋아 좋아..그래! 그녀는 얼굴을 내 목덜미에 바짝 대었다. - 나 언제 갖고 싶었어? - 뭐라고? - 나 언제 처음 갖고 싶었냐고? - 으~~응! 그거야..처음 봤을때.. - 뭐야? - 진짜로~~ - 그때 내가 차 운전 대신해서 리치몬드에 갔었잖어. - 그렇지.. - 그때 처음 본 순간 그랬지. - 아니... 처음 본 순간에 그런 생각을 했단 말야? - 어허...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다 이거지..뭘~ - 응큼하긴! - 응큼한게 아니고 당신 그때 정말 시했어. - 피이.. - 남자들은 처음 본 여자를 갖고 싶다고 생각도 하나 부지? - 그거야 물론 여자 나름이지... - 나정도는? - 바로 영순위지~~ 허허허. 등에서 조금씩 땀이 차 올랐다. - 근데 당신은 언제부터 작업시작했어? - 작업? - 나 유혹하는 작업 말야... - 아~~ 호호호..그건 말야.. - 뭐 처음 봤을때라고 말하긴 좀 그럴테고... - 응.. 그녀는 좀 뜸을 들이다가 이내 말을 했다. - 사실... 나.. 당신 리치몬드에 처음 오기 전에 몇번 봤어. - 그래? - 전에 골프장에서... - 그랬어? - 우리 친구들하고 골프 치고 나서 클럽하우스에서 저녁 먹다가 당신 쌍쌍이 들어 오는거 봤어. - 내가 쌍쌍으로 갔단말야? - 그랬지... 그래서 단박에 제비인줄 알아 차렸지.. - 뭐야? 제비라고? - 응.. 그거야.. 딱 보면 알지! - 부부는 아니고..쌍쌍이 온 걸 보면... 애인 같진 않았고.. - 뭐.. 애인하고 왔을수도 있잖어.. - 애인이라면 무척 다정하지.... - 근데 말을 존칭어를 꼬박 꼬박 쓰던데? - 허허.. 다른 사람 말도 엿들었네? - 그거야 관심 있으니까.. - 참나.. - 근데 당신은 그 파트너 여자한테 관심 없고 오히려 그여자가 적극적이던데? - 그랬어? 자세히도 봤네..... - 그래...자세히 봤지... - 그랬더니? - 보니까 괜찮드라고.... - 아.. 그랬어요? - 기억나? 전에 내가 전화했는데... 골프 개인 레슨 해 주냐고? - 뭐? - 친구 소개로 전화번호 받았는데 골프 레슨 해 주냐고? - 아! 그런 전화 몇번 받은 적이 있지.. - 근데 누구 소개를 받았냐고 물었잖어? 내가 머뭇 거리니까 대뜸 개인 레슨은 안합니다. 그러드라고. 얼마나 무안했는지.. - 내가 그랬어? - 그래! 얼마나 물어 물어 전화번호 알아내고 며칠 고민하다가 혹시나 해서 연락했는데 그렇게 무뚝뚝하게 전화 받더니 몇 마디 안하고 뚝 끊냐? - 그랬어? - 그래! - 아...참..그때 좀 친절하게 해 줄껄... - 근데 말야... 낯선 여자한테 그런 전화받고 무뚝뚝하게 끊으니까 오히려 관심이 더 가드라고...호호호.. - 참.. 그럴수도 있네? - 근데 어느날 갑자기 그 남자가 밤중에 나타난거야... - 아... 그렇게 된거네... - 그래서 바로 그날 작업을 걸었지...낄낄낄.. 그녀는 아주 깔깔대며 웃었다. (나는 안다. 그녀를 겪어봐서... 그녀가 얼마나 친구가 필요했는지를... 얼마나 외롭고 힘들에 살아 왔는지를... 그래서 얼마나 마음의 친구를 그리워 했는지 모른다. 내가 어릴적 좋아했던 국민학교 짝 친구의 모습을 많이 닮았다고 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까지 속으로만 좋아했었는데... 좋아 한다는 말도 못하고 갑자기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갖는 바람에.... 그래서 그때 이후 모든 것이 거기서 멈추어 섰더랜다. 그런데 그 짝 친구 모습을 내게서 발견했더랜다. 나이도 다르고 사실 얼굴 모습도 많이 다른데... 그녀는 마음속 늘 그리워해왔던 그 짝 친구의 모습을 내게서 찾았댄다. 이십여년을 얼마나 외로이 살았을까....) - 잘했어... 당신 만나길 잘했어... - 알아.... 그녀는 등에 업힌채로 내 가슴을 조금씩 매만졌다. 셔츠 안으로 손을 쏘옥 넣은채 내 가슴을.... - 어머... 섰다! 그녀는 가만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 당신 꼭지가 섰어.... 그녀는 어린애처럼 소곤소곤 대며 웃었다. 나는 그녀를 내려 놓았다. 가로등 불빛이 멀치감치서 등을 돌려 큰길만 바라 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키 큰 나무에 밀어 부쳤다. 그리고 그녀의 셔츠를 끌어 올렸다. 그녀의 배와..허리와..그리고 마침내 가슴 아래깨가 드러났다. 좀 더 옷을 올렸다. 마침내...그녀의 젖가슴이 내 눈에 들어 왔다. - 너무 작아요... 그녀는 말려 올라간 셔츠 단추를 풀어내며 말했다. - 난 가슴 큰 여자 딱 질색이래니깐! -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 아니지? - 그래.. 난 당신 작은 가슴이 좋아.. - 왜? - 한 손에 들어 오니까.. 크크크.. 나는 그녀의 한쪽 젖가슴을 한손으로 움켜 쥐었고 그리고 나머지 젖가슴을 조금씩 빨기 시작했다. 그녀는 금방 반응이 왔다. - 어떻게 해... - 여기서.. 사랑할까? - 여기서? - 응...그래.. 나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녀의 맨 살이 바로 느껴졌다. - 왜? - 아까 벗었어.... - 언제 그랬어? - 빠에서... 만져줄줄 알고 벗었는데 그녀는 허리를 앞으로 내 밀었다. 그리고 한 다리를 벌려 내 허리를 휘감았다. - 어서 들어와요... 그녀는 속살을 내게로 밀착시켜왔다. 내가 그녀에게로 들어가자 그녀는 자그마한 신음을 내며 속삭였다. - 당신 좋아요.... 그녀는 내 귀에 대고 속삭여 주었다. 우리는 그 도심의 자그마한 공원 키 큰 나무 아래서 서로의 몸을 섞은채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내가 몸을 조금씩 빠르게 움직이자 그녀는 나를 제지했다. - 천천히요... 내가 동작을 늦추자 그녀는 신음하듯 말을 내 뱉었다. - 그래요... 천천히...사랑해줘요.. 그녀는 서두르지 않았다. 천천히.. 내 사랑을 받아 들이면서 그리고 아주 천천히 그 느낌을 만끽하고 있었다. 내 몸은 그녀의 몸 속에서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 시장봐온 물건을 하나 하나 식탁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순서대로 냉장고에 넣기도 하고 냉동실에 넣기도 하고.. 더러는 그냥 서랍에 넣기도 하고.. 그녀는 여전히 싱글싱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근 이년만의 외출이 이렇게 그녀를 행복하게 할 줄이야... - 내일 또 시장 갈까? (아니.. 내일... 영화보러 가요....) 그녀는 빙긋 웃으면서 또 입술로만 말했다. 아...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으면 좋으련만......... [++으로 시작된 부분은 현실이고 **로 시작된 부분은 오버랩으로 과거를 당겨온 회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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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2.0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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