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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원 여인네의 살냄새 2

익명 0 474 0

  미장원 여인네의 살냄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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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원 여인네의 살냄새 2


미장원 문 앞에 도착하니 10시 40분 정도가 된걸로 기억한다.
일단은 곧장 들어가지 않고 술을 조금이라도 깰 요량으로 건너편 슈퍼에서 포카리스웨트를 하나 사서 먹은 후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나서 미장원 안으로 들어갔다.
사실 머리만 손보고 나오는 것일수도 있는데 왜 이상하리만치 가슴이 두근거리던지.. 아무리 술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이제 겨우 한 번 미용사와 손님 관계로 만난 사이에 뭘 어떻게 해볼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이윽고 미장원에 들어서보니 미장원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순간 약간 당황했지만 잠깐 다른 곳에 갔나보다 싶어 "아무도 안계세요?"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내부의 작은 별실 문이 열리더니 약간 놀란 표정의 주인이 얼굴을 내밀며 "네~"라는 대답과 함께 허겁지겁 밖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머리는 뒤로 묶여 있었고 옷은 박스형 반팔 흰색 원피스 차림이었다.
좀더 유심히 보니 치마 길이는 무릎을 조금 덮는 정도였고 얼굴에는 화장기가 없었다. 모르긴해도 곧 문을 닫고 잘 준비를 하려고 했던것 같았다.
"제가 너무 늦게 왔나요? 전 문이 열렸길래.."라는 말을 먼저 꺼냈다.
그러자 "아니예요. 괜찮습니다. 회사가 늦게 끝났나 보죠?"라며 빙긋 웃음을 지었다.
안내해준 자리에 몸을 앉히고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정말로 늦게까지 영업 하시네요. 밤에는 손님도 적은것 같은데 일찍 문 닫고 쉬시지 그래요."라며 맘에도 없는 얘길하자,
"호홋.놀면 뭐 하나요. 일 안해봐야 TV 볼 일밖에 더 있겠어요?"라며 답변을 했다.
그런데 그녀가 얘길 하는 중에 옅은 술냄새가 풍긴다고 느꼈다. 처음에는 내개서 나는 냄새인가 했으나 잘 맡아보니 그녀에게서 맥주를 갓 먹은 냄새가 남을 알 수 있었다.
"음~ 술 한잔 하셨나봐요?"라고 다짜고짜 묻자 그녀는 머리를 깎다말고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머 냄새가 나나봐요. 맥주 한 캔 마셨는데.."
"저도 방금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셨거든요. 그래선지 술냄새에 민감하네요."
이치에도 맞지않는 말을 떠벌이며 이야기를 이었다.
"주당 이신가봐요. 혼자 술 마실줄도 알고.."
"아니예요. 잠도 안오고 목도 마르고해서 마신거예요."라며 손까지 저으며 말을 했다.
글쎄,밤이라서 그런지 술김이었는지 구면이어선지 몰라도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져갔고 제법 서로간에 웃음까지 터뜨려가며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져 갔다.
머리손질이 끝난 후 머리를 감기위해 자리를 옮긴 뒤 머리에 샴푸를 묻히고 그녀가 머리를 감겨주니 나른하게 좋은 기분이 몸 전체로 퍼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팔꿈치에 스치는 그녀의 허벅지는 기분을 더욱 야릇하게 했다. 처음과 달리 무릎까지 오는 박스형 원피스를 걸친지라 옷 끝을 잡고 머리 방향으로 올리면 그대로 속옷 차림의 알몸이 된다는 상상이 자연스레 들었고,상상만으로도 몸 한구석에서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머리를 다 감고 다시 원래 자리에 돌아와 드라이를 하면서 나는 그녀에게 밖에서 술 한잔 하기를 제의하기로 결심했다. 그간 내 말을 받아주는 분위기로는 혹 가능할것도 같았다.
"저.. 그런데요. 머리손질 끝나고 별일 없으면 부근에서 술 한잔 하시겠어요?"
"예? 시간도 늦었는데 어디서요?"
"그냥 가볍게 부근에서 한잔 하시죠. 머리 깎다보니 술이 깨서 허전하거든요."
그녀는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만나서 술 마시는게 괜찮은건지 모르겠네.."라며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렸다.
나는 더 고민할 틈을 주지않고 이어갔다. "뭐 어때요. 많이 마실것도 아닌데. 단골확보 차원에서도 한잔 하시죠."라며 그녀의 영업정신까지 건드리며 설득했다.
얘기를 듣자 그녀는 어디서 마실건지 물었고 난 한 블록 떨어진 조그만 꼬치집을 얘기했다. 그러자 한 시간만 마시는 조건으로 하자고 하더니 먼저 약속 장소에 가있으라 하였다. 자신은 문단속을 하고 가겠다는 이유에서였다.
난 꼬치집으로 옮겨 기다렸고 그녀는 10분 후 장소에 나타났다. 그 사이에 옷을 갈아입었는지 쫄티 가디건에 면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장소를 옮긴 후 어색해할 그녀를 고려해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완시키며 난 적극적으로 술을 권했다. 그렇다고 그녀가 주는 술을 다 먹는건 아니었고 적당한 수준에서 페이스를 조절하였다. 아무래도 처음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내 이야기를 흘리며 진지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 하기도 했고 분위기 덕에 언뜻어뜻 보이는 그녀의 정체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정확히는 얘길 안했지만 아주 깊게 사귀다 헤어진 남자가 있던지 아님 이혼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무튼 꽉막힌 여자라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자리에 나온걸 봐서도 그렇고 대화내용을 봐서도 그렇고..
꼬치에 소주1병 반을 먹자 더 이상은 술을 못마시겠다며 이제 자리를 일어나자고 그녀가 얘기했다.
그러고보니 이미 12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었고 더 이상 붙잡을 구실도 바닥난 느낌이었다. 너무 초장에 무리하면 곤란하겠다는 생각에 나는 그러자며 혼쾌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돌아오는 길에 머리손질도 머리손질이지만 술생각 나면 한번씩 들러야 겠다고 농담처럼 말을하자 그녀는 웃으며 그러라고 대답했다. 할인까지 해주겠다는 말도 함께 말이다.
그리고 그 날은 그렇게 지나갔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난 다시 미장원으로 갔다. 머리는 불과 얼마 전 자른 관계로 또 갈 이유가 없었지만 염색을 핑계로 가기로 한 것이다. 그간 내 맘에 들지않던 새치가 갑자기 이쁘게 느껴지며 말이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에 9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난 그 미장원에 도착했다. 마침 그녀는 혼자서 신문을 보고 있었다.
"어머,또 오셨내요. 또 머리 자르시려구요?"
"아뇨. 새치땜에 염색 좀 하려구요."
"그녀는 웃음을 짓더니 자리를 권했다." 보아하니 옷차림은 이전과 같이 박스형 원피스 차림이었다. 왠지 가슴이 울렁거렸다.
"이만하면 확실히 단골이죠?" 내가 묻자 "그러네요."라는 대답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처음으로 해보는 염색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염색약을 바르고 골고루 빗질하기를 여러 번 하더니 수건으로 머리를 말아올렸다.
거울로 보는 내 모습이 마치 중동인 같았다. 그 모습에 머쓱해하자 그녀는 다시금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대로 30분 기다리세요."라고 말을 했다.
이어서 차를 한 잔 가지고 와서 권하였고 우린 차를 마시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눴다. 다른 손님은 비때문인지 다행히 들지 않았고 자그마한 공간에서 그렇게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이야기 중 "야~ 비가 오니까 술생각 나네요. 그렇죠?"하고 묻자 "정말 그러네요."라며 긍정의 답변을 하였다.
"그럼 말 나온김에 맥주라도 한잔 할래요?"라고 물었고 그녀는 "또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별로 싫지않은 기색에 자신을 얻은 나는 비도 오고하니 머리 염색 끝내고 여기서 마시자고 제안했다.
의외로 선선히 그러자고 그녀는 대답했고 잠시 후 수건을 풀고 머리를 감겨 주었다. 어리버리 정리가 끝나고나니 10시 조금 넘은 시간이 되었다.
술을 사오겠다고 하자 그녀는 집에 남은 술이 있다면서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나오니 大자 딤플과 감자칩 등 을 가지고 왔다.
"와! 성찬이네요." 감탄한 듯이 말하자 그녀는 호호 웃기만 했다. 그러더니 미장원 문을 닫겠다며 출입구로 향했다. 혹 손님이 와서 술자리를 보면 안된다는 이유였는데 아무래도 좋았다. 내가 원하는 분위기니까.
술 마시는 페이스는 일부러 빠르게 했다. 잘 마시는 사람도 마시는 속도가 빠르면 금방 취하는 법이다.
그녀는 자신의 가게에서 마신다는 이유에선지 전보다 안심하고 잘마시는 모습이었다. 게임까지 하면서 마시는 술자리는 갈수록 흥이 올랐고 그녀의 혀도 비례해서 꼬여갔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마시던 나는 점점 그녀에 밀착했고 자연스런 터치를 시도했다.
진실게임을 하며 알게된 사실은 그녀가 1년 전 이혼을 한 이혼녀라는 사실과 요즘 많이 외로움을 탄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만난 타이밍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약간 그녀의 몸이 흔들려 나는 그녀를 부축한다는 핑계로 그녀의 옆구리에 팔을 둘렸는데 그녀는 다른 제지없이 그 상태에서 술을 마셨다.
나는 조금씩 손가락을 움직이며 그녀의 옆구리를 쓰다듬었고 손을 조금 내려 그녀의 골반뼈를 서서히 자극 주었다.
약간씩 그녀의 떨림이 느껴졌지만 그 떨림이 내 손장난 때문인지는 확신이 않섰다.
그러다 갑자기 그녀가 허리를 뒤로 재끼며 소파에 기댔다. 아무래도 급속한 음주 탓에 취기가 빨리 온것 같았다.
난 옆구리에 대던 손을 떼고서 그녀를 보았다.무릎 길이의 치마는 다소 올라가 하얀 허벅지가 보이고 있었고 느슨해진 그녀의 자세는 날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취했어요?"라는 물음과 동시에 난 살며시 손을 그녀의 허벅지 위에 올려 놓았다. 그녀는 꼬부라진 말로 "조금요."라고 대답했다.
허벅지 위에 놓인 손은 별 제지가 없었다. 난 손을 조금씩 위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살결이 내 손에 전달되었고 내손에는 조금씩 힘이 갔다.
힘이 들어거자 그녀는 뭔가를 느꼈나 보다. 저리에서 억지로 몸을 일으키더니 비틀대면서 "이러면 안되는데.."라고 얘기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잠깐 사이 이제 어떡하나하는 생각을 했으나 이미 일은 진행됐다고 마음 먹었고 나는 내 앞에 일어서 있던 그 미장원 주인의 원피스 끝자락을 손에 잡았다. 그리고는 일어서면서 위로 치마를 확 들춰 버렸다.
순간 하얀 팬티와 브래지어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취중에도 놀랐는지 "억!"하는 비명을 질렀다.
중심을 잃은 그녀는 그렇게 치마가 들춰진채 소파에 쓰러졌고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팬티에 손을 댔다.
가랭이 사이로 보지의 윤곽이 또렷이 드러나 있었고 내 손가락은 그녀의 둔덕을 팬티 위로 문질러 댔다. 그녀는 갑작스레 일어난 일로 어쩔줄 몰라하는것 같았다. "않돼,않돼"를 반복하며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지만 내 손은 집요했다.
자꾸만 몸을 일으키려는 그녀를 막기위해 그녀의 브래지어를 들추곤 내 머리로 그녀의 가슴을 누르며 입으로는 그녀의 젖꼭지를 게걸스레 탐했다.
아마도 그때 그녀는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오가는 심정이었나 보다. 언뜻 몸은 반응하면서 입으로는 "아저씨! 신고할꺼예요."라는 말까지 했으니까.
그 말에 조금 움츠러들긴 했지만 나는 그녀에게 "당신 가게에서 술 먹다가 벌어진 일인데 누가 그런 말 믿겠어요. 오히려 아줌마만 이상한 사람 될껄."이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계속 그녀 몸을 탐했다.
내 말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순간 저항이 다소 줄어들고 대신 "어떡해.어떡해"하는 말만 되풀이했다.
내 손끝으로는 그녀의 팬티가 젖어있음을 느끼게하는 축축함이 전해지고 있었다. 순간 그녀의 팬티를 쥐고는 갑자기 확 아래로 내려버렸다. 그녀의 팬티는 종아리에 겨우 걸쳐졌고 순간 그녀의 음부가 눈 앞에 나타났다. 약간 옅은 색에 적당한 털이 보기 좋은 보지였다.
나도 빠르게 지퍼를 열고 이미 성나있는 내 물건을 꺼냈다. 그리고 소파 위로 올라가 그녀의 다리사이를 확보했다.
그녀의 다리 한쪽은 소파 등받이에 붙이고 나머지 한쪽은 소파 아래로 떨러뜨려 놓았다. 그녀는 어떻게든 다리를 오므리려 하였으나 이미 고정된 자세가 그런 의도를 허락치 않았다.
내 몸을 바로 엎드리자 내 물건은 자연스레 그녀의 보지에 닿았고 그 순간 그녀는 다시금 도리질을 쳤다.
아까의 애무로 이미 그녀의 질은 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다. 나는 몸을 위로 올리며 그녀의 질에 물건을 삽입했다. 질 입구의 따뜻한 애액이 내 자지의 머리를 적신다고 느낀 순간 재차 힘을 주어 물건을 중간까지 삽입했다.
"허억. 안돼" 다시 그녀는 말했지만 상황은 이미 내 편이었다. 난 그녀의 반항을 오히려 즐기며 그녀의 질 수축을 음미하고 있었다.
급한 상태에서 일단 그녀를 먹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그녀의 옷도,내 옷도 벗지 않은 채 섹스를 하느라 다소 불편함은 있었지만 그런건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소파에서 여자를 먹는 기분은 침대와는 또 다르다. 그녀의 질 내부에 의도하지 않았던 부분에 내 물건이 마찰되니 나도 나지만 여자 입장에서도 짜릿한 감을 주지않나 싶다.
얼마되지 않아서 그녀의 입에는 들뜬 신음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물건을 집어넣을 때보다 후퇴할때 귀두가 긁어주는 느낌에 더 자지러지는 여저였다.
천천히 그 기분을 맞춰주며 지속적인 자극을 주자 내 허리에 팔을 두르며 자극을 좀더 느끼려는듯 엉덩이를 밀착했다.
이미 그녀는 본능에 굴복한 것이다. 나는 상체를 일으키고 무릎자세로 그녀의 보지를 공략했다. 나의 물건이 그녀의 질에 와복하는 모습이 실로 짜릿했다.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보니 우리의 자세가 한편의 영화처럼 거울에 비추어지고 있었다.
난 그녀에게 잠깐 거울을 보라고 말했다. 무심코 고개를 돌리던 그녀는 거울로 보이는 음탕한 모습에 눈을 감고 이상한 신음을 냈다.
그런 그녀 모습에 흥분이 되어 난 금방 사정감을 느꼈다. 일단은 물건을 빼냈고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들이댔다. 이미 애액으로 흥건해진 그녀의 보지 였지만 그녀에게 잊을수 없는 기억을 남기고 싶었기에 난 그녀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그녀는 허리를 들어올리며 신음과 함께 몸부림쳤다. 허벅지에 힘을 준 관계로 머리가 끼었는데 그 힘이 두통을 일으킬 정도로 대단했다.
다시 자세를 잡은 나는 재차 그녀의 보지에 삽입하였다. 그녀는 이미 오랄에 의해 절정감을 맛본 듯 했으나 다시금 삽입이 되자 허우적거리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어느 순간 그녀의 질이 강하게 오그라든다는 느낌이 들면서 그녀는 다시금 경련했고 나는 물건을 뺀 뒤에 수건걸이에 놓인 수건을 빼들고 거기에 사정을 했다.
한 동안 숨을 헉헉대며 퍼져있다가 그녀가 먼저 일어나서 치마를 내리고선 나를 응시했다.
"왜 그러셨어요." 그녀가 처음 꺼낸 말이었다.
"너무 매력적이라서 나도 모르게요."라고 궁색한 변명을 했고 다시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잠시 생각하는 듯이 보이더니 이혼 후 처음 이었다는 말을 하였다. 그러면서 어차피 자기가 뜻하지않게 분위기를 만들어서 이렇게 되었다며 혼잣말을 하였다.
난 그녀의 입술에 빠르게 키스했다. 그것은 내가 단순히 몸만을 탐한게 아님을 보이려는 행동이었다.
그녀도 거부하지 않았다.
"다음에 다시 볼 수 있는거죠?" 내가 묻자 그녀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다시 묻자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보였다. 약속의 의미로 그녀의 핸드폰 번호까지 받았다.
그렇게 그날의 일은 마무리 되었다.
그 후 바깥에서 만남을 한번 가졌고 계속해서 짬짬이 만나는 사이가 됐다. 물론 머리는 공짜로 손 보고 미장원은 심심할때 찾아가는 아지트가 되었다.
지금도 이 여자는 가끔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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