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이혼녀 2
익명
0
469
0
2022.02.16 14:36
은밀한 이혼녀 2
원나잇 경험담 및 나의 경험담 토도사에서 즐겨보세요
이틀이 지나 화요일이 되었다.
막상 약속한 날짜가 되었는데 걱정이 생겼다. 과연 그녀가 나올까하는 걱정 이었다. 약속할 당시 그냥 자리를 피하려는 생각에 그냥 약속을 잡은건 아닌지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꼬리를 이었다.
'만약 못나온다면 명함을 줬으니까 전화를 주겠지. 그냥 바람 맞힐 정도로 매너없어 보이진 않았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그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6시가 다되어 갔다.
회사가 종로에 있는 관계로 사당까지 가려면 이때쯤 나가야만 했다.
평소보다 다소 이르게 회사를 나온 나는 약속장소로 부리나케 출발했다.
전철 안에서 '오늘 어떤 이벤트를 조성하나.'하는 생각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목적지에 도착했던것 같다.
그러고보니 다른 때에 비해 내 자신이 들떠있음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다. 여자 한두번 만난것도 아닌데 왜 이러나 싶었지만 사실 이유는 간단했다. 그건 바로 오늘 만나는 그녀가 이혼녀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벗겨놓으면 다같은 여자라고는 하지만 실제 느낌은 결코 그렇지 않음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여자를 만나는데 있어서는 외향적인 요인, 예컨데 얼굴이나 몸매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 여자의 환경이나 분위기가 주는 심리적인 요인도 매우 중요한 법이다.
그녀의 경우 그냥 평범한 오피스걸 이었으면 내자신이 이렇게 몸이 달아오르진 않았을 것이다. 그녀가 이혼녀라는 색다른 환경과 일전에 내가 그런 류의 여자를 만나보지 못한데서 오는 강한 호기심이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이다.
이윽고 약속시간에 조금 이르게 도착해서 까페에 들어섰다.
그녀는 아직 오지 않안것 같았다. 나는 먼저 자리를 잡고 출입구를 응시했다.
한 20분이 경과하여 서서히 조바심이 날 무렵 그녀가 문을 열고 나타났다.
갈색 무스탕에 청바지 차림으로 첫날보다 약간 애띠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제가 조금 늦었죠? 남태령고개 넘어오는데 차가 막혀서요. 그런데 그쪽은 차 안막혔나봐요?"
"아, 저는 출퇴근 할때는 차 안가지고 다녀요. 시내라서 복잡하고 주차비도 비싸서요."
"그렇겠네요. 전 회사가 서울이 아니니까 주차 같은거 하기는 꽤 편한것 같아요."
대화가 비교적 순조롭게 풀렸다. 신통하게도 그녀에게서 그날의 쌀쌀함을 찾을 수 없었다.
얼마간의 얘기를 나누다가 우리는 저녁을 먹기로 하고 그곳에서 나왔다.
근처에 아는 곳이 별로 없었던 나는 강남역 부근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마음 먹었다.
"은선씨, 스테이크 좋아해요?"
"예,"
"그럼 고기나 썰러 가죠. 운전은 제가 할께요."
그녀는 어디로 가는지를 물었고 강남역 쪽으로 간다고 하자 차키를 나에게 건네주었다.
나는 차를 몰고 노보텔 옆에 위치한 오케이코럴로 방향을 정했다. 그다지 먼길은 아니었지만 길이 막힌 관계로 8시 반이 다 되어서야 도착하였다.
늦은 저녁식사인지라 우리는 맛있게 식사를 했다. 일단 배가 부르니까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 해지는 느낌이었다.
아직 그녀에게 궁금한 내용이 많은지라 묻고싶은 것도 많았지만 분위기를 봐가며 얘기하기 위해 일단은 말을 아꼈다.
식사를 마치고 후식을 먹으며 농담을 걸었다.
"야, 보기보다 잘 먹네요."
"어머, 제가 잘 안먹게 생겼나 봐요. 그나저나 이런데 오는것도 오랜만이네요.."
"왜요. 산본쪽에도 멀을 곳 많찮아요?"
"거의 회사,집,회사,집 인데요 뭐. 혼자 있으니까 이런데 잘 안오게 돼요."
"친구들은 잘 안만나나봐요."
"가끔요. 친구들이 강북쪽에 주로 있어서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게다가 제가 일을 하잖아요. 주말에는 애 보러 가야하구.."
"친정이 어딘데요?"
"대전이요."
"이렇게 멋있는 분을 누가 놔줬나 되게 궁금하네요."
이혼에 대한 질문이 넌지시 나오자 그녀는 힘없이 웃었다.
"중매로 결혼했죠. 그런데 그 사람 도벽이 심했어요. 경마때문에 사람이 완전히 변했죠. 아마 지금도 그렇게 살거예요."
잠시 침묵이 흘렀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듯 했다.
"우리 식사도 다 했는데 자리를 옮길까요?"
"시간이 9시 반인데.. 어디로 가실껀데요?"
"제가 잘 가는데 한번 안내할께요. 재밌을거예요."
그녀는 주섬주섬 따라나섰고 나는 차병원 건너편의 고구려로 차를 돌렸다.
(참고로 고구려가 체인화 되어 여기저기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곳은 그 체인점들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출입하는 연령대가 비교적 높고 분위기는 옛날 홍대 앞 황금투구 분위기 정도 되는 락까페다.)
그녀는 나를 따라 그곳에 들어서자 깜짝 놀라했다. 명색이 첨단을 달리는 그래픽 디자이너 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곳은 경험이 없는듯 했다.
내부의 음악소리는 워낙 커서 바싹 붙어서 얘기해야 상대의 얘길 들을 수 있는 관계로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와 접촉하며 귀에 입을 대고 말을 하였다.
"이런데 안좋아해요?"
그러자 그녀도 내 귀에 입을 대고 소리치듯 말했다.
"아뇨,좋아하는데 이런데는 나이 어린 애들이 오는 곳 아니예요?"
"여기는 우리 또래가 많이 오는 곳이니까 괜찮아요."
자리를 잡은 후에 맥주 두병을 주문했다. 그녀는 운전 때문에 거의 입에 대지 않았다.
옆자리에서 내가 한모금씩 마실때마다 병을 부딪혀주며 가볍게 호응을 해주곤 주위를 신기한듯 계속 둘러보았다.
조금 지나면서는 제법 가볍게 음악에 몸을 들썩이며 분위기를 타는 것 같았다. 일단은 즐거워 보여 안심이 되었다.
"우리 춤 한번 출까요?" 내가 말하자 그녀는 가볍게 빼는 시늉을 했으나 그녀의 손을 잡고 일으키자 별다른 거부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벼운 모션으로 몸을 흔들다가 눈이 마주치자 수줍게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한 5분여를 그렇게 추자 몸이 더워져서 내가 자켓을 벗자 그녀도 무스탕을 벗어 자리에 놓았다.
속에는 목폴라를 입었는데 스판으로 되어있어서 몸에 착 붙는 옷이었다. 자연 그녀의 가슴이 도드라져 보였다.
그렇게 계속 춤을 추다가 그녀에게 붙어서 다시 귀속말을 했다.
"방금 생각난건데 우리 나이 차이도 한살 차이니까 말 놓는게 어때? 내가 한살 많지만 봐줬다."
그러자 그녀는 웃으며 그러자고 대답했다.
뭔가 순조롭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않아 느린 템포의 곡이 흘러나왔다. 어지간해선 이곳에서는 느린 음악이 잘 안나오는데 고맙게도 맘에 딱 드는 곡이 나왔다.
음악이 바뀌자 나는 그녀에게 뭐라 말도 안하고 덥썩 그녀의 상체를 안았다. 그녀는 약간 몸을 움찔했으나 몸을 맡기곤 부르스를 주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이 내 몸에 느껴지자 짜릿함이 뒤를 이었다. 붙는 옷인지라 그 느낌이 더욱 적나라했다.
허리에 얹혀진 내 손으로 생각보다 넉넉한 살집이 전해졌다. 그녀의 얼굴이 마른 계란형인지라 몸에도 살이 별로 없을 성 싶었는데 아주 적당히 살집이 있어서 느낌이 좋았다.
부르스를 추는 동안 그녀의 귀는 자연스레 내 입 언저리에 위치했고 나는 우연을 가장하며 그녀의 귀에 바싹 입을 대고 뜨거운 입김을 살짝 불었다. 그녀는 그 순간마다 몸을 움츠렸다. 대부분 여자들이 그러하듯 그녀 역시 귀가 꽤나 민감한 성감대였나 보다.
그렇게 부르스를 춘 다음 우린 자리로 돌아왔다. 내 생각 탓인지는 몰라도 그녀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확실히 경우에 따라서는 백마디의 말보다도 한번의 춤과 음악이 사람을 더 친하게 하나보다. 확실히 나와 그녀는 서로에게 첫날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친숙한 감정을 가질 수 있었다.
언뜻 시간을 보니 10시 30분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 일어나야될 시간이 된 것 같았다. 뭔가 잘 풀린다고 여기서 지나치게 오바하면 모든게 허물어지는 법이다. 그녀가 아쉬울 만큼의 적당한 시간에서 그녀를 보내는게 좋을것 같았다.
다시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하였다.
"우리 이제 일어날까?"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다. 그리고 우리는 밖으로 나갔다. 땀을 흘려선지 바깥의 찬공기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밤이었다.
#토도사 #미스터닷컴 #미스터코드 #버튼 #버튼_코드 #토토_홍보방 #프로토_무료분석 #토토_무료분석 #안전놀이터 홍보 #야설 #19움짤 #오래된_토토사이트 #토토소액 #스포츠토토_구인 #세이프게임 #골드문 #파워볼 #파워볼방법 #파워볼분석 #동행복권파워볼 #파워볼상위 #보증파워볼 #야설모음 #미스터카지노 #라인카지노 #플레이타임_슬롯 #슬롯 #무료슬롯
#야설 #야_비디오 #야살 #야설_카페 #황진이_야설 #부부_야설 #일본_야설 #성인_소설 #빨딱_야설 #야한_소설 #네_토라_레_야설 #야설_근친 #한국_야설 #형수_야설 #야설_디바 #누나_야설 #음성_야설 #성인_야설 #원나잇 #경험담 #경험당_게시판 #경험담_만화 #경험담_영어_로 #경험담_뜻 #경험담_말하기 #경험당_in_ english #경험담_공유 #경험담_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