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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후배 샤를르

김치킨 2 751 0

 

경험-28/ 528
실제 겪었던 나의 원나잇 경험담 그리고 은밀한 경험담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나의 후배 샤를르

간만에 경험담을 올립니당.
제목이 무슨 유학온 프랑스 아가씨랑 콩간 이야기
제목 같군요? -_-;; 절대 그런거 아닙니다. 음냐...

요즘 정신적으로 혼잡해서 차분하게 옛 기억을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요.

지금은 팩을 하고 있습니다. 석고팩인데요. 기분이
좋네요. 피부에 좋기도 하지만, 팩을 할 떄의 경직되고
서늘한 기분이 좋아서 팩 하는걸 즐기죠 헤헤.

팩하다가 전화오면 곤란한게 흠이긴 하지만... 흠흠.

전엔 팩하고 있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오셔서 아저씨를
깜딱 놀라게 하기도 하고.

음? 이건 팩 경험담이군요. 이런걸 올리려고 한게 아닌데. ^^;



-일단, 어영차




"거 있잖습니까. 꼬추가 거기 들어가 있을 때, 그때 너무
따스하잖습니까? 말랑말랑 야들야들 따끈따끈한게 꼬추를 감싸
주는데 그 기분이 진짜 쫄깃한 거 같습니다."

- 지금은 외국에 나가있는 후배 샤를르군이 했던 말이다.(물론
꼬레앙이다. 신분보호차원에서 암호로 칭하노니 헷갈리지
마실 지어다.)

샤를르군은 꽤 잘 생긴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부터
그릇된 식생활과 음주생활로 심난한 신체를 소유하게 된 남성
이며, 성격 또한 포악하고 탐욕스럽기 그지 없으며 매너 또한
추악하여 수시로 '똥마려'라는 원초적이며 질낮은 대사를
구사하여 주변인들을 성질나게 만드는 악질 꼬레앙이었다.

그러나 그런 샤를르군도 타고난 음란함으로 여인의 지성을
날려버리는데는 정성을 다 하던 인간으로서, 생각 외로(?)
부지런히 콩을 까고 다니는 청년이었다.
첫 휴가 복귀때 같이 근무를 나가서 뭐 하다가 왔냐는 물음에
먼 산을 바라보며 "음... 11명이었습니다."라고 대답하여 14박
15일의 효율적 활용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준 청년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런 군과 어울려 함께 이런저런 나이트와 술집을 배회한
적도 있었으니... 그 시절의 그릇된 무용담 또한 눈부시기
그지 없다. (흐트러진 정액이 조명을 받아 난반사되는 중. 아이
눈 따거~~)

샤를르군을 비롯한... 악 전화왔다. 우려하던 사태가... 팩하는
중인데. 흑흑. 에고 안 벌어지는 입으로 떠드느라 힘들었네.
험험...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여러가지 한다 진짜 - -;)
샤를르군을 비롯한 '이쪽 패거리'는 여느 남성 집단과 마찬가지
로 음란하며 추악한 집단이었다. 대화 주제의 반 이상이 콩
이었으니... 다시 돌아보면 정말 '벌건 대낮에 아이들이 보아
서는 안될' 인간들이었다.

샤를르군이 했던 '말랑말랑 야들야들 따끈따끈'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정말, 냄비에 고구마가 들어갔을 때의 그 따스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행복함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냄비를
가진 모든 분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바이다. (넙죽)

가끔씩 차가운 '냉냄비'가 있다면 얼마나 무섭고 안타까울까를
생각하는데... 정말 상상 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 그런 성기
를 가진 여자분이 없기만을 바란다.

음... '냄비'라는 속어를 쓰다보면 생각나는 영화가 하나 있다.
바로 '진짜 사나이'다.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dubdub 선배와
다시 평가되야할 명작이라고 종종 회구하는 영화인데, 여기
나오는 아름다운 그녀(죽어라고 이름은 안 나온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냄비우동 팔던 아가씨였다... 그래서 사악한 트럭
운전사들이 와서는 난 냄비냄새가 좋더라 아후~ 하면서 성희롱
을 하던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글을 읽는 여자분들도 그러겠지만, 사실 여자분들은 직접
'냄비'라는 칭호를 안 쓰신다. 그래서 언젠가 nakadasi,

냄비긴급
삽입요망
대기중임
연락바람

이라는 무슨 전보 수준의 문자 메시지 받고 '아... 내가 애를
너무 제대로 가르쳐 놨구나... ㅠ.ㅠ'라며 흐뭇함과 우울함이
뒤섞인 복잡한 기분의 눈믈을 흘린 적이 있다.
가끔 감당못할 아가씨들이 나타나긴 하지만... 교육은 계속
되야 한다. 콩콩콩콩콩콩...


여기서 잠깐 우화 한 토막.

skylove라는 곳이 있다. 이제는 하도 id가 많아져서 웬만한 선수
들은 다 아이디가 d꼬추, k플라워, 이 따위가 되게 만들어버린
인기 만발의 채팅 사이트인데 주제에 밝은 세상 만든답시고 불량
단어 통제기능이 있는 괘씸한 사이트이다.
이게 제 기능을 발휘하면 좋은데, 굉장히 제멋대로다.
'자지' '보지' 등의 원색적인 단어를 통제하는데 그 결과
"그럼 있다가 신촌에서 보지 뭐"같은 대화도 불가능하다.

'콩'도 못 쓴다. 그 결과 월남전 파병용사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도
불가능하다... "음 그때 베트콩들 참 많이 죽였지."
#불량단어입니다 뾰로롱~" "박 병장 왜 말이 없나?"
뭐 저럴 일은 없겠지만. -_-;

저 불량단어 통제기능이 생겼을 때, 한참 번개를 끊고 있었다.
여친이 있는 관계로... 그러다가... 흑. 알지? 이 눈물.

하여간 그래서 채팅을 하는데... 뭐라고 치면 다 불량단어라고
잘리는 것이다. 그래서 "음... 세상이 변했군. 앞으로 스칼러브
에선 밝고 따사로운 대화를 구사해야 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맑은 문구를 타이핑하던 중이었다.
그 순간 화면에 뜬 소녀의 한 마디.

"오빠, pennis에 구슬 박았어?"

아... 페니스... 심지어 영어로... 철자까지 제대로 쓴 훼니스... -_-;;
불량단어 통제를 뚫고 등장한 선진단어 앞에 nakadasi, 키보드에
대가리를 박고 한참을 통곡해야 했다.


교훈 : 열 사람이 한 도둑 못 막는다.

(근데 요즘도 저거 통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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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사이트 이야기를 하니까, 또 떠오르는게 있다.
요즘 nakadasi... 세이클럽 못 간다. 왜냐? 소녀 하나가 엄청난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 소녀는 하이텔에서 알게 된 아가씨다.
어찌 알게 됐는고 하니... 야밤에 채팅방 열어놨는데 갑자기
들어오더니 자기가 지금 대변을 봐야 하는데(그 당시 그녀는
좀 더 직설적으로 "나 똥 쌀건데..."란 문구로 운을 띄웠다.)
요즘 변비 기운이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단다.
그, 그런데? -_-;;;
내 방에 아이디 낑궈놓구 화장실 다녀와야 겠단다. -_-;;;
그러더니 30분 후, 한다는 소리가

"어? 늑대방이었네?"

였다. -_-;
앞으론 꼭 비공개방으로 작업해야 겠다는 생각 하게 됐다.

하여간 그 아가씨하곤 하이텔에서 친하게 지내는데, 어느날 밤
인가 하이텔로는 게시판이랑 동호회 돌아다니며 친구들하고 say질
하고, 세이클럽엔 '살짜기 옵서예. -그렇다고 제주남은 아냐.'라는
다소 심오한 방 이름으로 강태공 상황에 돌입해 있었다.

그런데 이 아가씨가 하이텔에서 세이를 건다.
반갑다. 요즘 잘 안 보인다.(정말 안 보였었다.) 학교 휴학했
다더니 알바라도 하냐.
"응. 알바해."
어 그래. 무슨 알바 하냐? 술집? 카페?
"세이폴리스."

........허걱.
그 순간 나는 반사적으로 익스플로러 창을 꺼버렸다... 로그아웃
도 안 하고.
알고 봤더니 그때도 근무 중이었댄다. 꽃될 뻔 했다. -o-;;;
음? 세이폴리스가 뭐냐고? 세이클럽에서 음란방 찾아 족치는
사람이다. -_-;;;
세이클럽에서 방 열어놓고 수작 부리다가 날벼락 맞는 분은
변비녀 탓하면 되겠다... 물론 쟤 혼자 하는건 아니다.

저 알바 끝날 때까지... 세이클럽은 출입 금지다. 흑흑...
미쳐뎡말~ 뎡뎡뎡~


###

따뜻한 냄비 이야기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샤를르군의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nakadasi의 군생활을 즐겁게
해준 멤버 중의 하나로서 양치질하다가 오바이토하기, 민간인 앞
에서 방귀 뀌기, 무전기에 대고 옹알거리기, 하루에 네번 끙아
하기 등... 기인열전 수준의 life를 추구하는 분이다.
전역하신 후에도 아버지 차 몰고 놀러가서 사이드 밀러 날려
버리기, 고참들 통장번호로 돈 세탁하기(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 친구 컴퓨터 맞춰주며 용팔이 짓 하기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행각을 저질러온 분이시다.
집안도 특이하기 짝이 없는데, 아버님이 변기를 파신다.(청계천
가면 변기가게들 주욱 있다.) 그런데 얘네 집 가보면 변기가
고장나 있다. -_-;;; 고장난지 3년 됐다나...
원래는 엉덩이 대는데 열 나오고 센서비데까지 설치된 최첨단
변기였다고 하더만... 쩝.

지금은 이역만리 저 먼 나라에서 콩이나 제대로 까고 살련지
궁금하다... 생각난 김에 동호회 들어가서 글이나 하나 남겨야
겠다. (정말 글 쓰면서 별짓 다 한다.)

샤를르군은 앞서 말했듯이 음란하기 짝이 없는 인간으로 여자랑
동거하려고 일부러 지방대를 치지 않았나 싶은 인간이기도 하다.
(심지어 전공도 졸라 이상한 거였다. 무슨 화학 뭐였는데...)
게다가 방세도 여자애가 내게 하고, 생활비는 4:6으로 자기가
4를 부담하던 진짜 악질 꼬레앙이다.

샤를르군의 입대 전 여자친구는 아줌마였다. 정말 아줌마는
아니고, 생긴게 아줌마였는데, 난 처음에 지갑 열어봤다가(돈
뜯으려구 지갑 연 거 아니다. -_-;) 마마보인 줄 알았다.
"어머니랑 사이가 좋구나?" "여자친굽니다." "허거덩 -.-;;;"
그 여자친구하고 첫 콩을 어떻게 깠냐는 질문에... 비디오
보다가 깠댄다. 음... 보통 그런 시츄에이션이 종종 벌어지지.
그래 무슨 비디오 보다가 깠냐?
나쁜 녀석들 보다가 사고쳤댄다. 헉... 대체 그걸 보고 뭘...
윌 스미스 보고 젖었나? -_-;

그러다가 여자친구랑 깨져서 첫 휴가때 상심이 크겠구나 싶었더니
뭐? 11명? 닝기미... -_-++

만약 지금 캐나다에 거주하시는 여성 분 계시다면... 김구 선생
비슷하게 생기고 배는 뽈록 나온 청년을 조심하시기 바란다...
여자가 마법에 걸리면 5일 내내 끌고 다니며 애널 섹스하는
악질 꼬레앙이다.(그런 놈이 좋다면야 뭐...)

여자가 마법 걸리면 5일 내내 여관 돌면서 피바다 만들어놓고
도망나오는 nakadasi도 악질 꼬레앙~~ 이 자리를 빌어 전국
숙박업소 주인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아이 띰띰해.

음... 그래도 화장대에 올려놓구 해서 화장대 피바다 만들어
놓은건 지금 생각해도 좀 부끄럽다. 에헷 <- 반성의 기미가
안 보임. 독사새끼.



###

성인 서비스를 위해 준비했던 성인소설들이 hold된 상태...
지금도 너무 기분이 복잡합니다. 검찰에 있는 선배에게 물어
보니까 뭔가 껀수 잡은 다음에야 물러날 거 같은데, 몇 년 전에
있었던 4대 통신망 성인서비스 개박살 사건이 또 실현되는거
아닐까 두렵습니다.

대한민국, 정말 이상한 나라입니다. 심의하는데랑 단속하는데랑
기관이 틀리면 대체 어쩌자는겁니까?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는
적합하다고 심의를 내준 소설을 검찰에서는 음란하다고 단속
을 하겠다니. 그래서 따졌더니 한다는 소리가 죽이더군요.
"심의받은 거하곤 상관없죠. 음란성 여부의 문제니까."
내 참... -_-++++++++

그럼 심의는 왜 받으래?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군요.(와라데모 요케레바!!)

끝으로... TV에서 가오가이거를 즐겨보던 시절에 등장한
CF로서 저를 기절하게 만들었던 그 충격의 문구로 글을 끝
내겠습니다.

"우리들의 친구 콩순이!" <- 인형광고였음. 세상에... 인형
이름이 콩순이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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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토도사 2022.09.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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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2.09.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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