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故김오랑을 기억하며…'오픈콘서트-기억록' 개최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아 음악과 함께 비극적인 역사를 기억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오픈콘서트-기억록'이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린다.
'기억록'은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젊은 세대의 역사의식을 키우기 위한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키워드로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신군부에 맞서다 전사한 고(故) 김오랑 소령(1990년 중령 추서)을 선정했다.
김 소령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이다.
역사가 황현필은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을 젊은 세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배우 이기영과 이원종이 무대에 오르며 가수 김장훈, 박학기, 이정석, 여행스케치가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작곡가 윤일상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4 10: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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