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비긴어게인’ 바다 위 '타이타닉 버스킹' 성공…헨리, 중년 관객에 ‘내 여자라니까’ 웃음 유발(종합)

토도사 0 362 0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15932844883106.jpg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비긴어게인 팀이 또 한 번 이색 버스킹에 성공했다.

27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새로 크루즈 버스킹에 도전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구에 이은 버스킹 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입은 강원도 속초. 모두 등대 해변에 집결한 가운데 새 멤버 이하이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이는 “좋은 가수분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다고 해 참여하게 되었다”며 “악기도 직접 연주하신다고 들었다.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해변에서의 낮 버스킹을 마친 멤버들은 속초항 크루즈 터미널로 향했다. 이들은 드라이브 버스킹,베란다 버스킹에 이어 또 한 번 이색 버스킹에 도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항이 지연된 크루즈에서의 버스킹을 준비한 것. 멤버들은 코로나 사태 종결 후 다시 바다를 거닐 크루즈의 모습을 기대하며 버스킹을 시작했다.

이수현은 “사운드 체크 겸 부르고 싶은 곡이 있는데 괜찮냐”며 운을 띄웠다. 이수현은 악동뮤지션의 ‘뱃노래’를 소개하며 편곡자인 적재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이수현은 “이 앨범 제목이 ‘항해’지만 배 위에서 부른 적은 없다”며 “오늘은 진짜로 배 위에서 부르는 거라 좋다”고 말했고 적재 역시 “최적의 선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수현 칭찬봇인 이소라는 “배 위에서 수현 씨 목소리를 들으니 또 다르다”고 말했다.

공연 중간 정승환은 “소방 공무원으로 재직하신 아버지가 퇴직하신다. 30여년 간 자부심을 가지셨던 아버지가 쓸쓸해 보여 버스킹 관람을 신청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인공인 아버지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내가 헨리 씨를 좋아한다. 왜 나를 안 좋아하고 헨리 씨를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며 귀여운 하소연을 해 멤버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후 헨리가 사연자의 어머니에게 “누나”라고 부른 후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불러 폭소를 유발했다. 이소라는 “그런데 노래는 정승환 씨가 부를 거다. 어떻게 하냐”고 말했고 정승환은 “나랑 헨리 형이 계속 엮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수현은 “12년지기 대학 친구들끼리 모두 솔로로 지내고 있다. 매력 발산할 곳 없으니 흥이라도뽐내고 싶다”는 사연에 이하이와 함께 ‘나는 달라’를 불러 ‘하이수현’ 시절을 재현했다. 이수현은 “둘 다 고등학생일 때 부른 노래인 것 같은데 성인이 된 후 어쿠스틱 사운드에서 부르니 우리가 되게 컸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헨리는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해 톤즈앤아이의 'Dance Monkey', 두아 리파의 'Don't Start Now', 찰리 푸스의 'Attention'을 매쉬업한 곡을 선보여 이수현으로부터 "천재다, 그쵸?"라는 찬사를 받았다. 동갑내기 이하이, 정승환은 함께 ‘한숨’을 불러 관객들의 눈물과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으로 다같이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을 불러 공연을 마무리했다. 헨리는 자신의 팬인 관객을 한 번 더 찾아 포옹을 선물했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배 위에서 공연을 들으니 타이타닉 같았다"며 흡족해 했다.

[email protected]

▶ K-POP 한류스타 바로 앞에서 본다 '리얼직캠'[헤럴드팝 네이버TV]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Comments
포토 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