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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카무이 버스터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편 1-.

TODOSA 1 148 0
속편 카무이 버스터의 세번째 본편입니다.
동인 소설답게 쓰면서 점점 스케일을 넓혀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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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무이 버스터」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편

 

   1.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1화

 

  그것은, 닥터의 태연한 한마디로부터 시작되었다.


「여기에서 남쪽 지방의 이야기인데, 여자아이들이 누군가에게 데려가진 후에 돌아오지 않는 것 같아」

「엑! 그거 흔히 말하는 유괴라는 놈 아니에요? 현실 세계에선 흉악한 범죄 행위에요!」

 나의 말에.

「유괴라, 음. ···이 세계엔 범죄라고 하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유괴라고 말해도, 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닥터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갸웃한다.

 금발 벽안(푸른 눈)의 조금 쿨한 안경 미녀가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은 제법 느낌이 오는게 있다. 뭐, 반해버린 나로선 약점일지도 모르지만···.

「나오 언니님, 유괴가 뭐에요?」

 옆에 있던 마나짱이 물어 온다.

「에~우웅, 유괴라고 하는건, 뭐, 간단하게 말하면, 누군가를 강제로 어디론가 데려가서, 집에 돌려보내 주지 않는 거야」

「···그거 굉장히 싫은 것 같아요」

 마나짱은 자신이나, 내가 유괴되어버린 일을 상상하고 있는 것 같았다. 굉장히 싫은것 같은 표정이 되어 있다. 세상의 악이라든지, 혐오스러운 일들을 전혀 모르는 마나짱은, 굉장히 순수하고 솔직한 존재다. 얼굴은 똑같지만, 나와는 굉장히 차이 난다···에잇, 내버려둬!

「그렇지? 그러니까 범죄라는 거야」

「그···범죄라고 하는 건 뭔가요?」

「에···으음」

 그런말을 듣고, 나는 골똘히 생각에 잠긴다. 그런 개념을 가지지 못한 상대에게 설명하는 것은, 꽤나 힘든 일이다.

「뭐, 그 설명은 나중에 천천히 해 줄게요. 그러면, 그 유괴···던가?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카무이 버스터의 출동이 결정되었어요」

 닥터가 말했다.

 이 세계에는 범죄가 없다. 뭐, 쾌락을 위해 모든것이 존재하는 세계의 일이니만큼, 강간처럼 보이는 일이라든지, 인신매매라든지, 조교라든지, 개조라든지, 그러한 일은 굉-장히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고, 또한 형벌도 없다. 기본적으로 매매되는 것은, 육체 노예로 불리는 명예직(땄다!)이고, 조교나 SM 처럼 도구를 사용한 플레이나, 구속등은, 상대의 쾌감을 높이기 위해서만 행해지고 있었다.

 개조조차, 쾌락의 한계를 초월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일상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여자아이의 경우엔 페니스를 붙이는 것은 당연하고, 사내아이는···뭐, 여러가지 하는 것 같다.

 SM 처럼 괴롭히는 것도, 비유한다면 반찬투정 하는 아이에게 좋던 싫던 억지로 먹이는 듯한 행동인 것이다.「어머나, 그렇게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기분좋죠, 후훗」하는 느낌입니다.

쾌락 에너지를 엔트로피로 변환해 생명력으로 바꾼다고 하는 이 세계의 기본적인 과정을 생각해 볼때, 여러가지 행위로 쾌감을 얻는다는 것은 좋고 싫음을 가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보낸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선 뭘 해도 느껴버리는 초 민감한 나는 건강 우량아인 걸까?


 굉-장히 이상한 세계구나···나는 이미 물들어 버렸지만.

 조금 무리해 보이는 괴롭힘도, 고통이 굴복할때의 피학적 쾌감과 상쇄되어 버리므로, 이 세계에서는 전혀 문제없이 OK인 것이다.

 그럼, 무엇이 범죄인가?

 우선, 번식, 증식 행위나, 상대의 정신을 붕괴시키는 과도한 고문.

 죽음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이 세계에선, 번식이라는 것은, 그대로 엔트로피 용량의 증가로 연결되어, 그 결과···에-또 어떻게 되더라? 닥터에게 네모노가타리(잠자리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로 들었을 뿐이라 잊어 버렸다.

 정신이 붕괴될 때까지의 고문, 이것은 상당한 중죄로, 죽을 수 없는 이 세계에서는, 망가진채 그대로 영원히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거 엄-청 싫다···.

 그리고, 그런짓을 행하는 사람을 교정, 정화하기 위해 내가 카무이 버스터로서 선택되었던 것이다. 제법 중요한 일이다.

 쾌락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이 세계에서는, 쾌락을 추구한 나머지 금단의 영역에 발을 내딛어 버리는 사람이 가끔 나온다.

 그러한 사람이나 물건은, 이윽고 스스로의 욕망에 흡수되어, 욕망 자체를 핵으로 하는 하나의 정신 생명체와 같은 존재로까지 변질돼, 「일그러짐」으로 불리는 존재가 된다.

 그것을 정화할 수 있는 것은, 일그러짐의 본질을 이끌어내, 일그러짐만을 파괴할 수 있는 「트리거」라고 불리는 능력을 가진 자 뿐이며, 그것이 바로 나인 것이다.

 이번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달리, 정체 불명의 범인에 의한 유괴사건이지만, 귀족원에서는 그 배후에 일그러짐의 그림자를 감지했기 때문에 나를 파견하게 된것같다.

 

 

「나오 언니님, 또 가버리는 거에요?」


 이미 반쯤 울것같은 표정이 된 마나짱이 말한다.

 최근의 마나짱은 나에게 러브러브 모드가 되어(뭐, 이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나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싫어한다. 나도 짬만 있으면 마나짱과 러브러브하고 있으므로(외전참조) 떨어지는 것은 역시 괴롭다.

「웅···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테니까」

 나는 옆에서 누워있던 마나짱의 알몸을 껴안아 주었다.

 마나짱도 꼬옥! 하고, 매달려 살금살금 몸을 마주 문질러와, 더욱 사랑스러움이 업 되어버린다. 완전히 같은 사이즈의 마나짱과 내 가슴이 부비부비 서로 맞닿아, 끄트머리의 단단해진 젖꼭지가 스칠 때마다, 달콤하게 감전당한 것은 쾌감이 몸속을 달려 나간다.

「우으응, 츄···쪼옥···츄···츄우···」

 어느 쪽이 먼저랄 것도 없이 깊은 키스를 주고받으며, 혀를 마주 휘감는다.

 그것을 닥터가 미소지으면서 바라보고 있다.

 나와 닥터, 마나짱은, 셋이 나란히 침대에 누워 이야기하고 있었다.

 가운데 누운 것이 나다. 불과 1시간 전까지, 나는 닥터와 마나짱에게 마구 야한짓을 당하면서 셀수도 없을 정도로 절정을 맛보고 있었다.

 잠시동안 실신해 있었던 모양이고, 불과 몇분전에 의식이 돌아온 바로 직후다. 아직도 달콤하게 저려오는 여운이 허리 안쪽에 남아 있었다.

 두사람에게 당한 굉-장히 야한 일을 이것저것 떠올리기만 해도 또 젖어버릴 것 같았다.

「그렇지. 이번 임무에는, 조수가 따라갈 거에요」

「조, 조수!? 조수라고 한다면, 에, 이것저것 명령하고 심부름시킬 수 있는 편리한 인간형 아이템 말인가요?」

「웬지 이상한 표현이지만, 뭐, 대강 맞아요. 그곳 현지의 귀족원에게 추천된 카무이 버스터 후보죠. 고양이귀 천사족이라서, 제법 도움도 되고, 사귀어 보면 흥미있을 거에요」

「고양이귀 천사!?」

 한껏 뒤집힌 목소리로 말하는 것과 동시에, 그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우선 고양이귀···그리고, 천사니까 흰 날개가 있겠죠···하는 김에 고리도 머리 위에 있거나 하면···이상한 녀석이네. 라지만, 이전에 비슷한 코스튬을 당한 일이 있잖아!

「그래요. 소수민족이지만, 엔트로피 수치가 높기 때문에, 카무이 버스터로 클래스 체인지도 할 수 있을 거에요. 뭐, 높다고 해도 최고수치가 나오의 10분의 1정도지만」

「엑! 내가 그렇게 굉장한건가요!?」

「네, 그래요. 당신 자각하고 있던 것 아니었나요?」

 닥터는 조금 어이없다는 어조로 말한다.

「우으···전혀 몰랐어요」

「월등한 엔트로피량이 없었으면, 조금 전 내게 해준것 같이 손가락을 가스화시켜 삽입했던 것이라든지, 그런 능력을 몸에 지닐수는 없어요」

 닥터는 그렇게 말하면서, 상냥하게 내 배꼽 주위를 손가락 끝으로 빙글빙글 문지른다. 아···기분 좋다···.

「으응···하아···그런거군요」

 나는 닥터에게 마구 괴롭혀져 울어버린 답례로, 그 손가락 가스화 공격으로, 여기저기에 「삽입」해서, 충~분히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닥터가 달아올라 미쳐 울부짖는 모습을 처음으로 봐 버렸다···.

 그리고, 마나짱과 닥터를 실신 KO시켜 만족하고 있는데, 두사람이 달려들어 역습해와 찐하게 괴롭혀져 버린 것이다. 아···기분 좋았다.

 역시 섹스는 러브러브가 충만한 것이 제일입니다!

「그럼, 내일 아침에 귀족원으로부터 마중이 오기 때문에 곧바로 부탁드려야 하겠군요」

 닥터의 말이 나를 달콤한 회상으로부터 돌아오게 만들었다.

「내일!? ···뭐, 어쩔 수 없네요. 마하의 속도로 정리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초조해서 실수하면 안돼요. 냉정함만 유지한다면, 당신에게 이길 수 있을만큼 강력한 일그러짐 같은건, 존재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닥터의 손가락 끝이 배꼽에 삽입되어 상냥하게 오독오독 해대기 시작했다.

 이건 처음엔 아무렇지 않지만, 얼마동안 당하고 있는 사이에 자궁 속까지 자극이 전해져와, 뭐라 말할 수 없는 쾌감이 뱃속에서 피어오르게 된다.

「으응···아앙···아아앙! 그거···좋아요!」

「모처럼이니 이제 1라운드 즐겨 볼까요. 마나, 마음대로 해도 좋아요」

「네···그럼, 실례할게요···흐읍, 츄, 쪼옥···」

 마나짱는 갑자기 내 페니스에 봉사를 시작해왔다.

 뜨겁고 상냥한 마나짱의 입안에 감싸진채 잔뜩 타액을 머금은 혀가 끄트머리에 휘감아들어 핥아온다.

「후아아아··하아아앙! 마나짱 역시 능숙해···」

 순식간에 핀치에 몰리며 달콤한 목소리를 흘려내고 있었다.

 여기 온지 불과 며칠만에 마나짱은 굉-장히 능숙해져 있었다. 걸쭉하고 부드러운 혀가, 민감한 부분에 휘감겨 올 때마다, 영혼까지 핥아 녹여버릴 것 같은 쾌감이 밀려 올라온다.

 어쩌면 나보다 테크닉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나도 사양않고···츄, 쪽쪽쪽···」

「하아아아아아앙···」

 닥터에게 조금씩 젖꼭지를 쪼아먹혀져, 나는 녹아버린 목소리를 내뱉어 버린다.

 배나 옆구리를 간질간질 자극하면서 베풀어지는 닥터의 절묘의 애무가 마나짱의 봉사로 인한 쾌락과 함께 상승효과를 낳아, 쾌락을 더욱 증폭시켰다.

 조금 전에도 둘에게 마구 희롱당했었던 것이다. 마나짱의 상냥하고 소프트한 애무와 닥터의 정확하게 급소를 찔러오는 애무, 나는 더이상 몇번째인지도 모를 달콤한 관능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려 들어갔다.

 

 

 그리고, 다음날. 과연 평소의 외출 스타일이나, 학생복, 가정부 스타일로 출동할수도 없었기 때문에, 닥터는 내게 새로운 코스튬을 사주었다.


 하반신은 딱 달라붙는 붉은색의 조깅 팬츠와 스포츠 샌들.

 상반신은 검은 스포츠 브라 위에 검은색의 가죽으로 된 하프 셔츠만을 걸쳐 입었다.

 우-으음, 조금 와일드해서 좋은 느낌···.

 숨겨야 할 곳도 가려져 있고···(닥터는 불만이었지만).

 귀족원의 마중은 언제나처럼 마차였다. 그러고 보면, 이 세계에 오고 나서 비행기라든지, 자동차 같은건 보지 못했네···엔진이 달린 탈 것은 금지된걸까?

 자전거 정도는 갖고 싶은데···마나짱과 같이 타고 피크닉, 도시락 대신에 초원에서 섹스해···. 아이고 안되지, 또 망상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마차는 천천히 남쪽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창밖의 경치는 제법 버라이어티가 풍부해서 재미있었지만, 그것도 금방 질렸다.

 나는 시트에 누워 뒹굴며, 낮잠을 자버리고 있었다.

「···손님, 도착했어요」

 마부가 있었지···그래, 얼마 없는 남자! ···가 걸어오는 말을 듣고 나는 눈을 떴다. 기분 탓인지 기온이 높아져 있는 것 같았다.

 마차에서 내리니, 그곳은 마치 남국의 리조트같은 느낌이었다.

 길을 오고가는 사람들의 복장도 화려하고, 노출도도 높다.

 용인이나, 고양이귀의 사람들도 많았다. 오옷! 사슴뿔을 기른 언니도 있어.

「저기···나오 선배님인가요?」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나는 뒤돌아 보며.

「우오~! 생각했던 그대로다!」

 라며 상대를 가리키며 소리쳐 버렸다.

 그렇다. 그곳엔 고양이귀가 달린, 하얀 날개를 가지고, 머리위에 금빛의 고리를 띄운 금발을 쇼트 컷으로 자른 아이가 서있었다.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은 하얗고 폭신폭신한 소재로 만든 브라와 핫팬츠 뿐이었다.

「아,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밀피유입니다. 보시는대로 고양이귀 천사족이라, 조금 특이하다고들 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말하며 차분하고 공손하게 인사한다. 천사의 고리는 정말로 떠 있다. 보통은 철사라던지 다른 뭔가로 후두부에 고정되어 있을테지만, 이건 제대로 떠 있었다.

 코스프레가 아니구나···라고 묘하게 납득해 버린다.

「아, 예의바르구나. 나오에요. 잘 부탁해, 밀피유」

「네, 잘 부탁드려요」

 그렇게 말하며 밀피유는 내손을 잡아 왔다.

 오옷! 니코큐우(고양이나 강아지 발에 말랑말랑한 피부)가 말랑말랑해서, 웬지 기분좋아!

「후훗, 이거, 장갑이 아니에요」

 밀피유는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까딱까닥 움직여 보인다.

 분명히 세밀하게 만들어진 장갑이 아니라 손가락이었다. 고양이 그 자체라기엔 약간 손가락이 길지만, 그래도 코스프레에 사용되는 장갑같은 느낌이었다.

「헤에, 발톱 같은것도 나오는 거야?」

「나와요, 자아···」

 냐앗, 하며, 상당히 날카로운 발톱이 나온다. 세게 긁으면 아플것 같다.

「아, 그렇지. 귀족원 사무소로 모시고 오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안내할게요」

 그렇게 말하며 등을 돌려 걷기 시작하고는, 몇걸음 걸어다가 뒤돌아보며, 에헷, 하고 미소짓는다.

 우~으음, 저 모습 정말 귀엽구나···조수로서의 외모는 합격이다.

 걸을 때마다 핫 팬츠에 뚫린 구멍으로부터 빠져나와 있는 꼬리가 사뿐히, 살랑살랑 움직인다.

 밀피유에게 이끌려 온 귀족원 사무소는, 정면에서 보면 가리비 조개의 형태를 한 건물이었다.

「어서오세요, 카무이 버스터님. 제가 이곳 귀족원 지부를 맡고 있는 쿠온입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이쪽으로」

 남장 미인풍의 키가 큰 여성이 마중을 나와, 나와 밀피유는 응접실로 안내되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기묘한 상황이 이 지구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하늘로부터 온 누군가에게 데리고 가진 채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즉, 사건, 이라는 것이군요?」

「사건? ···네, 그래요. 사건입니다」

 쿠온씨, 「사건」이라는 말을 듣는건 처음인 듯 하구나···.

「있을만한 곳은 살펴보고 있나요?」

「네. 다른 섹스 프렌드가 있는 곳이나, 윤락 여관, 쾌락 리조트등을 찾아 보았습니다만, 발견되지 않고 있는것 같네요」

 윤락 여관···쾌락 리조트···그런 것도 있구나···아니, 별로 조금 가볼까나~, 라고 생각한건 아니지만···.

「조금 전에 하늘로부터 온 사람에게 데리고 가졌다고 했었죠? 목격자가 있나요?」

「네. 반투명한 날개를 가진 사람이 하늘에서 내려와, 옥상에서 밤하늘을 보면서 사랑을 나누고 있던 커플중 한명을 데리고 갔다라는 보고가 몇 건인가 있습니다」

「그럼···어느 방향으로 데리고 사라졌는지 알고 있나요?」

「아뇨. 커플의 대부분이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서···」

 우-으음, 엄청 덜렁대는 사람들인가 보네요···.

「어쨌든 상대를 찾아내지 않으면 어떻게 할수도 없겠네요. 그런데, 이 세계에 하늘을 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있나요?」

「아, 그것 말이죠, 그건 제가 설명할게요. 날개를 가지고 있고,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은 천사족, 타천사족, 그리고 저같은 고양이귀 천사족 이렇게 세 종족뿐이에요」

 밀피유는 그렇게 말하며 고양이귀를 떨군다.

 아무래도 그녀들의 종족도 의심받고 있는 것 같았다.

「우선, 이 지역 상공은 비행을 금지시켜 놓았습니다」

 쿠온씨가 말한다.

「그렇다는 말은, 하늘을 날고 있는 놈은 문답무용으로 붙잡아도 괜찮은 건가요?」

「네. 뭐, 그렇겠죠···아무쪼록, 처음 있는 일이므로, 전권을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

 나와 밀피유의 수사 활동은 이렇게 해서 시작되었다.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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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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