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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만땅 여고생 - 2부

토도사 야설 0 207 0
싸가지만땅 여고생 - 2.





다음날. 난 성인용품점에서 산 도구들을 가방속에 숨기고 그대로 태연하게 수업을 진행했다.


오늘도 윤하는 들뜬상태였고 수업은 정상적이었다. 4교시까지만 해도...


점심시간이 지난후 5교시부터는 평소대로의 윤하였다.



고분고분한 윤하는 어색했고 그렇게 평소대로의 윤하가 내겐 더 안정되는 상태였기에 다행으로 여겼다.



그런데 나는 윤하를 바라보며 수업중에도 성기가 자꾸 벌떡 일어나 교탁뒤에 몸을 숨기고 학생들에게



변명을 하느라 애를 썼다. (으아 미치겠네)





그리고 방과후. 반장 지애가 차렷 경례를 부르자 모두 60도각도로 내게 인사를 했다.


나는 평소처럼 미소를 머금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잘가라 ^^"


"우와~~~"


"아...근데... 윤하야, 넌 좀 남거라."


"-_-?"





뒷문쪽으로 쏠려가던 아이들중에 끼여있던 윤하는 멈춰섰다.



윤하는 표정을 잔뜩 찡그리더니 외면하고 그냥 나가려고 했다.








"김윤하! 남아랬잖아!!"






교사생활을 시작한후 난생처음 학생들앞에서 호통을 쳤다.



내 생각치도 못한 반응에 윤하를 포함한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나는 정말 화가 나있었다. 윤하가 이대로 나가면 내가 어제 감방에 들어갈것을 각오하고 결심한 것과,



어제 성인용품점에서 내가 여고 교사인것을 알아보는 주인에게서 성인도구를 사는 그 수치가 모두



헛수고가 되버리는 것이기때문에 그 안타까움으로 화가 나있었다.







결국 윤하는 남았다.


윤하는 교탁옆에 내가 마련해둔 의자에 앉아 험악한 표정으로 미동도 없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내가 윤하와 마주서자, 윤하는 날 올려다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왜요? 내 평소 언동에 대해 충고할것이 있으신가보죠?"


"그것도 좀 그렇고... 하지만 난 너의 언동에 대해 이미 절반은 포기한 상태다. 이제와서 고치기 쉬운것도


아니고 더구나 난 그럴 능력이 없으니까."


"흥. 자기주제를 아시네요?"






윤하는 코웃음을 쳤다.



... 짜증난다 -_-





난 윤하를 잘 구슬려 양호실로 데려갔다.


양호선생님은 이미 퇴근한 상태이고 양호실도 불이 꺼진채 문이 자물쇠로 채워져 있었다.




난 교무실에서 열쇠를 가져와 자물쇠를 따고 윤하와 함께 양호실안으로 들어갔다.



윤하는 불을 켜려고 했으나, 내가 말렸다.



불을 켜면 다른사람 눈에 띄니까 말이다.





난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자유롭게 섹스, 아니 강간을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 윤하야. 거기 침대에 앉아."



"...뭐에요? 소파가 있는데 왜..."



"아 일단 앉아봐. 선생님이 우리 이쁜 은하한테 줄 깜짝선물이 있어서그래 ^^"



"-_- 느끼해요..."



"=ㅁ=;; 미..미안하다. 일단 선물 줄테니까 침대에 앉아."



"소파에 앉으면 안줄거에요?"



"어. 안줘. 내가 윤하가 침대위에 앉아서 해줬으면 하는게 있거든."


"뭐에요? ... 섹스는 아닐테고 -_-"







허거...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나중에서야 깨달은거지만 윤하는 그때 장난스레 말한것뿐.. 결코 진지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난 윤하가 이미 눈치챈건줄로 알고 행동을 신속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맞아.. 섹스.. 정확히 말하면 강간이겠지. 윤하가 저항한다면."


"그따위 농담.. 재미없어요."









"아니.. 강간정도가 아니야.. 고문할거야.. 평소에 쌓인 앙갚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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