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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안경 - 63부

섹스노리 … 0 352 0
야누스3-63(검은안경)





성공이였다. 분명히 내 메시지를 선생님이 이해했다면, 이말은 수학 정석을 보라는 의미였다. 그러면, 된다는



선생님이 나가자마자...민수가...수학 정석을 가지고 왔다.



"......태진아.....이 이거봐............."



"......너는....????........"



"...나는 괜찬아...이미 나는 다봤고...그리고 한두문제 더 틀려도... 나는 괜찬찬아... 네가 문제지...."



"........................아......알았어........."



"...........기달려봐.......내가 각반을 뒤져서라도...정석 문제집 찾아가지고 올께....."



"..........미 민수야.....!!!!......"



"......괜찬다니깐..............야..???.....대철아....창수야......"





대철이가 깜짝 놀래...멀뚱히 일어나면서...민수를 보았고..... 창수는 잽싸게 민수한테로...뛰어왔다.



"...대철아.......네 가 꼭좀 도와줘야되겠다....."



".......내가...???......뭘...???......"



"..너 남자새끼지...???..."



"... 뭐..???........이새끼가 그럼 내가 남자지.....계집애냐....!!!!..."



"...그럼 남자답게...태진이인정하고..... 네가 좀 도와줘라...네 도움이 꼭필요하다..."



".........뭐....???.....뭔데......???...."



"......태진이가....수학 정석문제집이 꼭필요해...각방돌아다녀서...좀 구해오자...."



".......그거...반장이 가지고 있던데....."



"...반장도 우리반에서 1,2등하는 애인데...그걸 뺏을수는 없잖아......별루 공부도



.....안하면서...가지고 있는애..분명히 있을거야....이거...태진이 부탁이야..."



"...태 태진이가..???......"



"...너도 알잖아....우리학교 전교짱은 반에서 3등밖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는걸....."



".......아 알았어......나야 뭐....대가리는 돌이니까...내가 몇놈 생각나는놈이 있어..."



"........대철아 고맙다........"



".....그 그런데...분명히 태진이가......나한테도......"



"...그래...태진이가...나한테....너한테 잘좀 부탁해보라고 했어....."



".....아 알았어......그 그런데..저기 창수좀 나한테 붙여주면 안되..???..."



".......차 창수를...왜...???...."



"...사...사실, 내가 말이야...태진이한테 깨진이후로...딴반에서 나를 잘..인정을...



안하고있어...그런데..너와 창수는 태진이와 친하다는걸 애들은 잘알고있거든...



창수하고 같이가면........애들이 인정할거야...."



"......그 그래....."





나는 조용히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들었다. 참..우스웠다. 알고는 있었지만, 대철이....



자신이 느낄정도인줄은 몰랐다. 1학년 짱에서....저정도로 밀려난 대철이가..웬지



불쌍해보였다. 그래서...나도 모르게 한마디했다.



"....창수야....대철이랑좀 같이가.....부탁한다. 대철아......."



"..아..알았어...태진아.... 내가 없으면....지금당장 책방에라도 갖다 올께...



하나도 걱정하지마.....나 같다온다. 창수야..얼른와 임마...."





민수가 나를 보더니 씨익 웃는다. 나도 마주보며 웃어주었다.



"....고맙다. 민수야....."



".....순진하긴....말했잖아........네게 목적이 있어서 이러는거라고...나야말로...



정말 부탁한다."



".......알았어........일단, 내가 먼저...숨좀 쉬고......."



"........너도....점점 변해가는 구나....."



"......뭐 라고....???...."



"...아니야.....그냥해본말이야...."





무언가 알수없는 민수의 중얼거림이..웬지 귀에 거슬렸다. 하지만, 나는 얼른 고개를



돌려...민수가 가져다준..수학 정석집을 펴들고 훝어보기 시작했다. 내용하나..문제하나



모두모두....샅샅이 살펴보기 시작했다. 조금후 대철이와 창수가 자랑스러운듯이.....



두꺼운 정석문제집을 구해가지고 왔고...나는 고맙다면서...받아들었다. 그러자......



대철이와...창수는 뭐라고 기분좋게 서로 떠들면서...자기 자리로 갔다. 그후에도...



대철이와 창수는 뭐가 좋은지..서로 떠들면서...오래된친구처럼...행동했다. 하지만,



민수와 나는 조용히 자기 자리에 앉아...공부에 전념했다. 차분히 앉아 공부하는...



민수를 보면서....참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저녁 종례시간이였다. 마녀가



나를 보며 시비걸기 시작했다.



"....민수군...???... 내일이 시험이라 그러는건 알겠지만, 5분내로 끝낼테니...



책좀 치워 주시죠......."



"...........네............."



"....잘들어요....모두들 열심히 공부하는것은 좋은데....왜???...국어 공부하는...



학생이 하나도 없죠..???........국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는가요..????...



아니면, 담임이 국어선생이라.....믿는구석이 있어서 그런가요..???..."



".......반장이 이야기 해보세요....."



".......네....저....구..국어는....모두 기본으로 어느정도는 하고있읍니다. 시험..



을 보면.....거의 수학이나 영어에서 성적이 차이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호호호...그렇게 잘 아는 우리반 일등 반장은...맨날 전교에서 8,9등입니까???



그럼, 이번엔 태진군......지금도 책상밑에 책펴놓고 여전히 수학만 공부하고



있는......태진군.......어디한번 말해보세요....."



"........저는...선생님을 믿고 있읍니다......"



"........뭐.......뭐라고...???......무슨말이예요......."



".......저희도 시험 잘보고싶읍니다. 1학년 10개반중에서 반평균 1등도 하고싶읍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읍니다."



".....그래........그 문제가 뭐예요......말해보세요....."



"....수학이나....영어.는...반별 차이가 심하고...또한 성적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되지만, 그 과목 선생님들은 모두 다른반 담임입니다. 우리반 담임의..과목은



국어인데....이것은...거의 10개반 평균이 비슷합니다....결정적 요인이 못되고



있는게.....약간의.....아주 약간의 문제가 되고있읍니다."



"....그러니까...태진군말은...이담임이 문제라는 말이네요.........."



"....선생님은 너무 정직하시고 고지식하십니다. "



"......뭐...뭐라고요...무 무슨말이예요....???...."



"......... 저희 반도....선생님의 특혜를 받고싶읍니다. 문제는....다른반은 약간의 그런...



특혜가 있는데...저희반 선생님은... 외양만큼이나 정직하시고...고지식하셔서......



받은적도 없고....애들이 받을 생각도 못한다는점입니다....."



"...........................이것........참..........????????........"



".................!!!!!!!!!!!!!!!!!!!......................"



".......내일 보는 국어시험.........굉장히 어려울겁니다. 이제껏 본것과는 난이도가...



한참높죠............시조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세요, 특히, 원문...한문은...모두...



외우세요......문제 30프로 이상은 거기서 나갑니다."



"................................................................................."



".....................이정도면....이번에 우리반 10개반중에서 3등안에 들어야합니다."





이렇게...종료시간이 끝났다. 종료시간이 끝났는데에도....마녀는 나를 부르지 않았다.



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사실, 어젯밤 풀다만것이 있어서...그런지...웬지..아랫도리가



묵직한게....좀 그랬는데.....잠깐이면 되는데.....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이상하게도...



아쉬웠다. 마녀의 하이얀 궁뎅이가...갑자기 떠오른데.......정말로 잠깐이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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