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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일,번역) 싸움 25.

TODOSA 1 119 0

5월 30일 일 3

노다는 말없이 자리를 일어나, 커피를 내어 왔습니다만, 아내가 만들어준 커피를 먹은 뒤였던 저에게는, 솔직하게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무엇부터 이야기하면 좋겠어? 뭐든지 물어봐.”

“그래. 알게된다해도, 어떻게 할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째서 알고 싶어하는지 궁금하지? 솔직하게 말하면, 더 이상 과장과 미스즈가 관계를 가지는 것은 무엇보다 싫으면서, 두사람의 섹스를 그때 보고 싶었어. 하지만, 내가 있어서는 진짜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거라 생각해, 생각을 고쳐먹었던거고. 남자답게 과거 일로 묻어두고 잊어버리면 편할텐데, 그게 나한테는 안돼. 역시 남자답지못하지?”

“그래, 확실히 남자답지 못해. 하지만 나도 그랬어. 두 사람의 대화는 물론, 섹스, 그때의 반응, 조그만 손가락 움직임까지도, 전부 알고싶었어. 헤어진 지금도 알고싶은 마음이 있고. 신경이 쓰인다는 것은, 미스즈씨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야?”

노다의 ‘지금도 알고싶다’ 라는 말 속에서, 헤어진 부인을 향한,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처음에, 미스즈랑 그렇게 됐던 계기부터 이야기 해주겠어?”

그렇게 말하자 노다는, 띄엄띄엄 말을 끊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나는 아내가 바람 핀 것을 알고, 눈앞이 깜깜해졌어.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었지. 아내를 탓하고, 상대를 욕하고, 아무리 두사람이 잘못을 빌어도 내 마음은 풀리지 않았어.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얘기하고 싶어도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고, 미쳐버릴것만 같았을 때, 눈앞에 있던 것이 미스즈씨였어. 이전부터, 예쁘고 성실해서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신경쓰이던 존재였긴했지만, 그 이상의 감정은 없었어. 그러나, 아내와의 문제에서 잠시라도 도망치고 싶었던 나는, 어느새 미스즈씨를 눈으로 뒤쫓으며, 여러 가지 공상에 잠기게 되어버렸어. 그런 생각으로 보고 있자니, 미스즈씨 행동이 사랑스워졌고, 점차 ‘만약 미스즈씨가 나의 아내라면’ 하는 상상까지 하게 되었어.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단 둘이서 차라도 마셔봤음 싶어도, 소심한 나는, 어떻게 말을 걸면 좋을지조차 몰랐어.”

“소심?”

“이런 엄청난 짓을 저지른 주제에 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소심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야. 회사에서 감추고 있었던 것도, 그 사실이 알려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고. 조그만 실수라도, 날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심하게 야단쳤어. 하지만, 원한을 사는 것은 무서워, 일 이외에는 다정하게 사람들을 대했지. 그것이 어느샌가, 평소엔 다정하지만 일에서는 무서운 사람으로, 부하들한테 존경받는 것처럼 되어버렸어.”

“미스즈도, 여자사원들한테 인기가 있다는 소릴 했어.”

“선생보다 아내가 더 적극적으로 불륜을 했다는 걸 알고, 누군가 내 속마음을, 알아줬음 좋겠단 생각을 했을 때, 미스즈씨 밖에 떠오르질 않았어. 다정한 미스즈씨라면 내 마음을 달래줄거라고 생각했고, 단순히 차 한잔 하자는 것과 달리, 상담이라면 말을 꺼내기도 쉬웠어. 미스즈씨는 몇 번이나 내 이야기를 들어줬고, 난 지금까지 아내에게 보인적도 없는, 약한 모습을 미스즈씨한테 보여주고 ‘큰일났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미스즈씨의 반응은 반대로, 더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주는 것이었어. 어느날 술을 한잔하자고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뭔가 속셈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어. 아니, 조금은 있었지만, 거기까지 용기가 없어서, 생각도 하지 않았다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술에 약한 미스즈씨는, 조금 마셨을뿐인데도 얼굴이 희미한 핑크빛이 되었고, 그 얼굴을 보니 엄청난 색기를 느껴서, 아내와 떨어져있던 난 여자 피부가 그리워졌어. 술 기운을 빌어 과감하게 유혹해보니, 좋은 대답은 없었지만, 강하게 거절하지도 않았어. 그 후 호텔에서 본 미스즈씨의 알몸은, 아내밖에 몰랐던 나에게 있어, 굉장히 눈부시게 아름다웠어.”

“뭐, 아내밖에 몰랐다고?”

“그래.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미스즈씨를 알기전까지 아내밖에 몰랐어. 평생 그걸로 좋다고 생각했었다.”

“아니, 바보취급 하는게 아니야, 의외였을 뿐이야.”

아내를 가지고 놀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노다 역시 아내에게 빠져있었나봅니다.

 

5월 30일 일 4

노다는 그 당시 꽤나 감격했었는지, 흥분한 듯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섹스에 흥미가 없던 것은 아니었으니까, 지식은 풍부했지만, 아내와의 경험밖에 없는 내가, 실전에는 부족할테고, 과연 내 방식으로, 미스즈씨를 기쁘게 하는 것이 가능할지, 굉장히 걱정했어. 하지만, 미스즈씨는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절정으로 가줬고, 그 모습이 평소 회사에서 봤던, 그 청순한 미스즈씨일까 의심될 정도로 음란했어. 나는 미스즈씨를, 기쁘게 만들었다는 것에, 좋아서 어쩔줄 몰랐어. 회사에서 미스즈씨 모습을 보기만해도, 그 음란한 허리 움직임이나, 아내의 낮은 소리와는 다른 사랑스런 신음소리, 절정으로 가버릴 때의 표정까지도 떠올라, 책상 밑으로 내 거기가 딱딱해졌어. 미스즈씨와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면, 수줍은듯 아래로 눈을 돌리는 행동 역시 귀여워서, 난 미스즈씨의 포로가 되버렸다.”

“미스즈는 처음부터 쉽게 승낙한거야?”

“아니, 호텔 방에 들어가니,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처럼 ‘역시 저는 남편을 배신할수 없어요’ 라며 돌아갈려 하길래, 내가 껴안아서 조금 억지로,,,,,,,,,,, 미안하다.”

“다음 관계를 가졌을 때는, 바로 따라 간거야?”

“미스즈씨는 엄청난 죄악감을 가지고 있었어. 이제 두 번다시 배신하지 않겠단 소릴 듣고 ‘미스즈씨만이 내가 사는 이유니까, 미스즈씨가 만나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고 싶어.” 라는 소릴해, 미스즈씨의 다정한 면을 이용했다. 하지만, 미스즈씨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 한번 잠자리를 가졌을 뿐인데, 사랑에 빠져버렸어. 거짓말을 하더라도, 협박을 하더라도, 이제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혼한 부인, 미요코씨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았던거야?”

“,,,,,,,,,,,,, 아니, 사랑하고 있었어. 네가 화를 내겠지만, 두 사람 모두를 사랑하고 있었다.”

저는 도무지 이 감정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 불륜을 저질렀을 때의 아내도 그랬습니다만, 신경이 쓰인다거나, 멋지다고 생각한다거나, 그 사람을 안아보고 싶다는 것 까지는 이해해도, 두 사람을 동시에, 똑같이 사랑한다고 하는 감정이, 저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소한 질문이지만, 이 무렵엔 확실하게 콘돔을 대었나?”

“미스즈씨를 사랑하고 있었고, 소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하고있었어.”

“그 후에, 안에다 사정한 적도 있었잖아? 소중하게 여겼다면, 왜 그런 짓을 했어?”

“그렇네. 거짓말은 못하겠군. 사실은 소중하게 여겼던 것이 아니야. 초기에는, 나도 굉장히 흥분해서, 미스즈씨가 절정에 이를때까지 참을 자신이 없었어. 빨리 사정해버려서, 미스즈씨한테 바보취급 당하진 않을까 걱정했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감각을 무디게 하기 위해 콘돔을 썼다. 게다가 임신이라도 해서, 남편에게 틀키는 것이 무서웠어. 그리고, 사정하기 직전에 밖에다 쌀 자신도 없었고.”

“그런데도 안에다 사정하게 되었다는 거지?”

“미안, 안전한 날만 그랬어. 몇 번인가 관계를 가졌을 즈음, 나는 어떻게든 콘돔을 쓰지 않고 해보고 싶어졌어. 초기에는, 콘돔 없이 넣어도 잠시였을뿐, 위험해지기 전에 꼭 콘돔을 대고 다시 했었어. 그런데 어느 날, 유혹을 못이기고, 안에다 사정해버렸어. 우연찮게 안전한 시기였기 때문에 다행이었지만, 미스즈시는 울면서 따졌어. 하지만, 그때의 정복감, 우월감은 말로 할수 없을정도였기 때문에, 나는 오히려 따지는 미스즈씨한테 안전한 날은 알려줬음 좋겠다고 부탁을 해버렸어. 그러나, 미스즈씨는 거절했고, 그래서 난, ‘나는 아이가 생겨도 상관없어. 오히려 미스즈와의 아이가 생기길 바랄정도야.’ 라고 맘에도 없는 말로 협박했다. 남편한테 들키는 것이 무서웠던 주제에. 혹시라도, 미스즈씨가 남편한테 불륜을 털어놓지 않을까, 매일 벌벌떨고 있었으면서 말이야.”

어째서 이렇게까지, 안에다 사정하는 것에 연연하는 것인지, 저 자신도 잘모르겠습니다. 이 일에관해서, 좀더 자세하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역시 참을수가 없었고, 다른 묻고 싶은것도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얼굴이 험악해져 있었는지, 저의 얼굴을 본 노다는 입을 다물어버렸습니다.

저의 얼굴이 험악해진 것은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이곳에 왔을 때부터, 가능하면 우호적으로 대하려 했습니다만, 노다를 향한 분노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아내와 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이전과 같은 분노는 없었지만, 그래도 저의 생활을 부셔버린 책임의 반이 있는 남자입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아내에 대한 것을 물어보고 싶다는, 또 하나의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험악한 얼굴은 하지 않을 작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다의 이야기를 듣고, 아내와 노다의 모습이 머리에 떠올라, 분해서 자연스럽게 무서운 얼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월 30일 일 5

노다의 표정이 조금 변했기 때문에, 마시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커피 한잔을 더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노다는 황급히 부엌으로가, 커피를 내어 왔습니다.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나? 나도 모르게 여태까지의 분노가 생각나 버렸어. 하지만 지금은, 이제 미스즈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안심해줘. 이걸 마시고 조금 안정을 찾을테니까.”

노다는 그 때의 공포를 떠올렸는지, 무서워 하는듯한 표정이 되어있었습니다만, 제 말을 듣고 안심한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그만 할까?”

“아냐, 좀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어. 중간에 내가 화난것같은 얼굴이 되어도, 아무짓도 않할테니 얘기를 계속해줘. 부탁해.”

노다는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초기에는, 평범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같은데, 언제부터 묶거나,,,,,,, 다시말해, SM 같은 일을 했던거야?”

“초기에는, 미스즈씨와 관계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 안좋은 일들을 잊게끔 해주는 유일한 시간이었어. 하지만, 회를 거듭하는 사이에, 그것만으로 만족할수 없게되었어. 이기적인 생각임을 알고있지만, 나는 미스즈씨하고만 섹스를 하고 있는데, 미스즈씨는 남편과도 관계를 가진다는 것에 질투심이 생기게 되었어. 독점하고 싶어졌어. 미스즈씨에게, 남편을 좋아해도 상관없으니까, 육체관계만은 가지지 않았음 좋겠다고 부탁했지만, 당연히 거절당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생각한 끝에,,,,,,,,,,,,,,”

“나한테 들키는게 무서웠다며? 미스즈가 나를 계속 거부하면, 당연히 들킬꺼란 생각은 안했어?”

“나한테 미요코 이외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탓인지, 미요코와의 관계는 더욱더 나빠져있었어. 나는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 그 무렵에는, 들켜도 죽이기야 하겠어라는 생각으로,,,,,,”

“그거와 SM 같은 행위랑 무슨 관계가 있어? 그건 과장의 성적 취향 아니야?”

“물론 그 이유도 있다. 젊었을 시절부터 쭉 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그같은 잡지나 소설을 자주 읽어 잘알고 있었어. 하지만 실제로는, 변태라고 생각되진 않을까 걱정되서 미요코에게는 못했고, 그렇다고, 미요코외에 다른 여자를 만들 용기도 없었다. 미스즈씨한테도 미움사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지만, 나에게는 주인과 갈라놓기 위해서라는, 대의 명분이 있었어.”

저에게는, 그걸로 어떻게, 나와 아내를 갈라놓는 것이 가능한지 생각했지만,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노다가 다시, 띄엄띄엄 말을 끊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미스즈씨를 보면, 그런 행위와 미스즈씨는 매치가 되질 않았고, 절대로 해본적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어. 만약 그렇다면, 그와 같은 것을 했을 때 그걸로 느끼는 것이 되면, 성실한 미스즈씨는 ‘나는 이런 짓을 저질렀다. 이런 여자가 되어버렸다. 나는 평범한 여자가 아니었다.’ 라고 생각해, 남편에게 얼굴을 들지도 못하고, 남편과 관계를 가지는 것을 주저할거라 생각했어. 실제로 나의 생각대로 될지 안될지 몰랐지만, 어느쪽이든 간에, 내가 그런 행위를 한다는, 내 자신에 대한 변명은 될수 있었어. 그것이 원인인지는 잘 몰르겠지만, 내 뜻대로 잘됐다고 생각했었어.”

진짜 거기까지 생각했던 것인지, 단순히 자신이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의 일처럼, 감탄하면서 듣고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다의 말이 중간에 끊어졌을 때, 원래 듣고 싶었던 것이 떠올라.

“최초, 어떤 것을 했어? 미스즈는 어땠고?”

“미스즈씨가 전희만으로 가버리고, 아직 여운에 잠겨 몽롱해 하고 있을 때, 가져왔던 로프로, 양손목을 묶었더니, 알아챈 미스즈씨는 상당히 싫어하며 저항했지만, 그 로프의 끝을 침대 위에 묶어버렸어. 묶여서도 날 욕하면서, 다리를 바둥거리면서 저항을 하길래 ‘아무짓도 안해, 날뛰면 다리도 묶을거야. 그리고, 손목에 자국이 남아서 남편한테 들킬거라구.’ 라고 협박했더니 얌전해지더라구. 하지만, 내가 바이브레이터와 로터를 꺼내 온 것을 보고, 다시 날뛰기 시작했어. 그것을 본 나는 반대로 흥분이 되어 ‘양손목에 자국이 남으면, 보통 남자라면 무엇을 했는지 알게돼. 남편뿐만 아니라, 회사 모든 사람한테도 알려질걸.’ 라고 협박했더니, 그 후로는 저항하지 않게됐어. 그래서 난 로타를 가져다 대었고, 그랬더니 말과는 정반대로 느끼기 시작했어. 하지만, 다음으로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려 할 때 ‘무서워요. 그만둬. 무서워’ 라고 소녀처럼 겁내하길래, 그게 또, 나를 오히려 흥분시켰다. 그러나 이것 역시, 처음에만 싫어했을 뿐이었어. ‘미스즈는 이런 물건으로도 가는거야?’ 따위의 말로 부끄럽게 만들면서 사용했더니, 미스즈시는 허리를 상하로 움직여대면서, 몇 번이나 절정에 가주었어. 그 후 로프를 풀어 자유롭게 해주고, 내가 콘돔을 대는 것과 동시에 날 밀어 넘어뜨려, 처음으로 자진해서 스스로 내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어. 하지만 허리의 움직임은 어색해서, 생각했던 쾌감을 미스즈씨가 얻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나도 밑에서 도와줬더니, 정신이 나간것처럼 양손으로 자기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면서, 입에서는 침을 흘리고 있었어. 그렇게 예쁜 얼굴로는 상상도 못할, 추잡하게 침을 흘리고 있는 미스즈씨를 보고, 나는 좀더 여러 가지 것들을 시험해보고 싶어졌다.”

노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전의 분노가 떠올라 주먹에 힘이 들어갔습니다만, 꾹 참았습니다.
 

5월 30일 6

노다의 말에 따르면, 하드한 행위까지는 원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아내에게 창피한 모습을 시키거나, 수치스런 말을 말하게 해서, 평상시 회사에서 보는 청초한 느낌의 아내와 다른, 갭에 흥분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처음 미요코씨를 만났을 때 그랬습니다. 노다는 당연히 아내인 미요코씨에게도, SM과 같은 행위를 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정숙해 보였던 미요코씨가 묶이거나 다른사람에게는 말도 못꺼낼 짓들을 당했을거란 생각에, 성적으로 엄청난 매력을 느꼈습니다. 미요코씨가 오르가슴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여행을 가서, 종업원한테 일부러 보인 것은?”

“여행에 갔던 것은, 미스즈씨가 나한테서 멀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다. 미스즈씨를 사랑했던 나는, 미스즈씨가 남편한테 원래대로 돌아가버리는 일이 제일 무서웠어. 미요코도 사랑하고 있었지만, 누구를 선택할거냐고 묻는다면, 아이들이나 지금까지의 생활을 생각하지 않는한, 틀림없이 미스즈씨를 선택했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미스즈씨는, 나를 좋아한다고 말은 해도, 누구를 선택할지를 물으면, 남편쪽을 선택하리란 걸 알고있었기 때문에, 여행을 가서, 현실로부터 마음을 떼어놓으려고 생각했었어. 나와는 헤어질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싶었다. 미스즈씨는 계속 죄악감을 가지고 있었고, 몇 번을 만나면서도 매번 단 한번에 OK 한적은 없었어. 여행을 가자고 꼬셨을 때는 더욱더 그랬지만, 막상 여행에 가서보니 여관에 들어갈 때 이외에는, 자기가 자진해서 팔짱을 껴올정도로, 여태껏과 달리 적극적이었어. 방에 들어간 후에도, 여태껏처럼, 거부하는 듯한 기색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처음엔, 여행을 와서 개방적이 되었나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미스즈씨는 그 여행으로, 나와의 관계를 끝낼려는 작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종업원에게 일부러 섹스를 보인것도, 보통으로는 할 수 없는 짓을 하고 싶었어. 돌아오는 차에서 ‘미스즈는 대단해. 다른사람이 보고 있는데도 그렇게 가버리는 여자는 흔치 않아.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수 있겠어? 그런 짓을 한 여자가, 아무것도 모르는, 그 성실한 남편의 얼굴을 보면서, 시치미 뚝 뗀 얼굴로 생활할수 있겠어? 그게 가능하다면 미스즈는, 엄청난 악녀인데.’ 라고 나 자신의 잘못은 제쳐놓고 말했어. 어떻게든 두사람을 갈라놓으려고 필사적이었어.”

“미스즈는 뭐라고 대답했는데?”

“,,,,,,,,,,,,,,,,,,,,, 아니, 그냥 소리를 높여 울고만 있었어.”

그밖에도, 더 자세히 알고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물을 기력이 없어져, 노다한테 물어볼 찬스는, 이제 없을거란걸 알면서도, 물어보는 것을 그만뒀습니다.

“정말 외국에 가는거야?”

“그래. 남편을 앞에 두고 말하기 그렇지만, 여기까지 이야기 한김에 들어줘. 나는 진짜 미스즈씨와 가고 싶었다. 만약 미스즈씨가 거절한다면,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일본에 남는 것조차 생각했었어. 그런데 그 편지를 보고, 미스즈씨가 남편과 헤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알게됐어. 솔직히 쇼크였지만, 미스즈씨를 찾아 돌아다니는 동안에, 만약 아직 죽지않아서, 나와 함께 갔던 찻집 같은 나와의 추억이 있는 장소에 있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고 생각을 고쳤다. 꽤나 필사적으로 찾아다녔어. 하지만, 결국 찾은 것은 내가 아니라 남편 쪽이야. 아마 남편과 추억이 있는 장소였겠지? ,,,,,,,,, 난 외국으로 갈거야.”

“내 추측이지만, 전근 얘기가 있었을 때, 미요코씨랑 가려고 생각했던거 아닌가?”

“,,,,,,,,,,, 잘 아네. 난 비겁한 인간이야. 남편 말대로 미요코 녀석이랑 가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재혼한다는 걸 알고, 범죄자가 되더라도 두사람의 사이를 부숴주려고 생각했지만, 그 때 떠오른 것이 미스즈씨의 얼굴이었어. 간사한 생각이지만, 나에게는 아직 미스즈씨가 있다고 생각해버렸지.”

“과장은 내일 회사에 가는거야?”

“아니,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붓기는 가라앉았는데, 입술 색이 아직 이모양이야. 준비할게 있다고 말하고, 2일정도 더 쉴생각이야. 인수인계 정도로 큰일도 없고, 회사에 그 정도 무리한 말을 해도 괜찮지 않겠어?”

“내일은 미스즈도 쉴거라 했다. 나는 이 길로 부임처도 돌아가. 만나서, 깨끗한 기분으로 일본을 떠나는게 어때?”

“괜찮겠어? 둘이서 만나도 괜찮아? 만나서, 또,,,,,,,,,,,,,,,,,,”

노다는 말끝을 흐렸습니다만,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고있었습니다. 제가 문 밖으로 나오자 노다도 따라나오길래, 미요코씨가 언제 혼인신고를 하는지 물었더니, 상대 어머니가 시간을 끌고 있어, 빨라도 가을이라고, 아이들한테 들었던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미요코씨한테는 전근 이야기를 했어? 이야기하면 어떻게든,,,,,,,,,,,,,,,”

“아니, 아이들 문제도 있으니까, 전근 가서 연락하려고 생각하고 있어. 미요코랑 만나서는 이야기하지 않을 작정이지만, 아이들한테는 얘기하고 가는 걸로 할게.”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은, 노다를 신경써주는 마음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아내와 노다가 만나는 수순을 거치면서, 노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내에게만 눈길이 가는 것을 막기위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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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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