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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인턴 레지던트 실습생 3

토도사 0 483 0

산부인과 인턴 레지던트 실습생 3

산부인과 인턴 레지던트 실습생 3





               <산부인과 레지던트> 12.주희와의 정사

       과장님은 가만히 한쪽 손을 유방에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약간은 분홍빛을 띤 유두를 가운데로, 그 주위를 돌아가며 
      한번씩 촉진하고 계셨다. 민은 그 광경을 지켜보며 자신이 점점 더 
      흥분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김혜숙은 양손을 위로 올린채로 부끄러운듯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
      리고  있었다. 과장님이 지그시 한번 누를때마다 깊은 우물이 파이
      며 손을 뗄 때 사라지곤 했다.
      
       '저런 여성과 한번 잠자리를 해 봤으면...'
      
       민은 순간 이런생각을 했다. 거의 완벽한 몸매에 한손에도 벅찬 
      유방, 물론 아직 그녀의 가장 비밀스런 부분을 보지 못했지만, 이
      정도로도 남성이 원하는 성적인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듯 싶었
      다.
      
       잠시 뒤 과장님의 손길이 떠나자 김혜숙은 황급히 브라를 착용했
      다.
       
       "제 소견으로는 유방암과는 거리가 멀고요, 일시적으로 망울이 생
      긴것 같아요. 물론 정확한건 초음파를 해보면 알겠지만서도, 너무 
      피로하거나 하면 유방에 가끔씩 그런 망울이 보일때가 있죠. 그건 
      그렇고 월경불순 현상까지 있다니 진찰대에서 한번 더 검사를 받아
      보시죠?"
      
       김혜숙은 황급히 셔츠의 단추를 채우며 말했다.
      
       "그...글쎄요, 제가 지금 촬영 때문에요.. 좀 시간이 없거든요.
       나중에 와서 다시 받을께요.. 지금 너무 바빠서요..죄송합니다."
      
       김혜숙은 코트를 걸치자마자 진찰실 문을 열고 튀어나갔다.
       정말로 촬영 때문인지 아니면 부끄러움에 문을 열고 급히 나가는 
      것인지 민으로서는 구별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방금전의 그 광경은 정말 민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될 것 같았다. 옆에서 지켜보는 바로는 어깨선에서 부터 이어지는 
      유방선이 정말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들이 한번쯤 꿈꾸었을 그녀의 가슴
      을 직접 볼 수 있었던건 행운이었다.
      
       민이 진찰실 문을 나오자, 정선배가 문턱에서 민을 잡아 끌었다.
       그리곤 아무도 없는 초음파실로 끌고 들어갔다.
      
       "야... 어떻든? 시진도 했냐? 어디가 아파서 왔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척이나 궁금한듯 선배가 물었다.
       
       "하하.. 아뇨.. 유방암 검사만 받고 갔어요.. 바쁘다면서.."
      
       확대된 눈이 약간 더 커지며 선배가 물었다.
      
       "유방암 검사?"
       "예.. 유방암 검사요."
       "야~~~ 그럼 너 봤구나.. 김혜숙의 그 글래머 같은 유방을 ...그
      치?"
       "그럼요. 바로 옆에서 지켜 봤지요."
       "어떻든? 정말 크고 괜찮든?"
       "하하.. 선배두.. 캬.. 그런 멋진 유방 가진 여성은 정말 두번다
      시 볼 수 없을거예요."
       "그정도야?"
       "그럼요.. "
       "하유!! 왜 쟤가 지금 오냐.. 나중에 내가 떡하니 중앙 진료실에
      서 보고 있을 때 오지.."
       "그때면 김혜숙이 나이든 아줌마 될 텐데요?"
      
       선배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그...그런가?... 암튼 정말 좋은기회 놓쳤네.."
      
       선배의 한탄하는 듯한 말투에 민은 웃음이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
      았다.
       
       그날은 과장님도 이상하리 만치 기분이 좋아보였다. 하루종일 미
      소를 머금은 채.. 과장님도 그 일땜에 좋아하시는 건가?
      
       그 일이 있은후 그럭저럭 일주일이 지나갔다.
       부인과 실습은 아직까지 민에게는 무궁무진한 흥미를 느끼게 해 
      주는 분야였다. 
      
       일주일에 쌓인 피로도 풀겸, 일요일에는 주희를 만났다.
       그리곤 늘 그래왔듯이 섹스를 위해 근처의 근사한 호텔을 찾았다.
      
       호텔방에 들어서자 주희는 먼저 민에게 격렬한 키스를 해왔다.
       민의 입이 벌어지고 주희의 갸냘픈 혀가 말리듯이 미끄러져 들어
      왔다. 곧 침으로 뒤엉킨 민과 주희의 혀가 서로 씨름을 하듯 엉키
      기 시작했다.
      
       "흐...읍~~~~흐~~~~읍~~~"
      
       두명의 코에서 동시에 비음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주희는 진한 키스를 하고 있는 동안에 양쪽 손으로 민의 혁대를 
      풀기 시작했다. 잠깐 동안의 움직임으로 바지는 스르르 밑으로 내
      려지고, 발기한 민의 성기가 팬티 중앙으로 높은 텐트를 치고 있었
      다.
      
       그리고 나서 주희는 계속 서서 키스를 하는 상태로 자신의 옷을 
      하나하나 벗기 시작했다. 하얀 남방이 벗겨지고 다시 하얀색의 브
      라...
      
       "흐~~~읍~~~~흐~~~흥~~~흡"
      
       민은 키스를 하는 동안에도 시선을 밑으로 가져가 주희의 옷벗는 
      것을 보고 있었다. 하얀색 브라에 숨겨진 유방은 곧 밖으로 출렁이
      며 민의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주희는 자신의 치마와 팬티를 한
      꺼번에 내리고 있었다. 그녀의 S자형의 몸매와 실오라기 하나 걸치
      지 않은 맨살이 키스를 하는 동안에 보였다.
       민은 주희에게서 입술을 떼어내며 말했다.
      
       "허..헉~~ 주희 너.. 오늘 너무 정열적이구나..."
       "그..그래? 맞아... 나 오늘 너무 하고 싶다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주희는 마지막 남은 민의 팬티 고무줄 선을 
      잡았다. 그리곤 아래로 가볍게 끌어내렸다. 텐트 속에서 기둥역할
      을 하던 민의 페니스가 팬티에 한번 튕겨지며 위로 치솟았다.
      
       순간 주희는 무릎을 꿇더니 민의 터질것 같은 페니스를 오른손으
      로 꽉 움켜 쥐었다.
      
                         ♣♣ 계속 ♣♣

             <산부인과 레지던트> 13.컨닐링구스

       민은 평소에 안하던 주희의 행동에 놀란듯 물었다.
      
       "주...주희야....너 뭐 하려고 그러는 거야?"
      
       주희는 민의 성기를 한손으로 쥔채, 위를 쳐다보며 말했다.
      
       "가만 있어봐! 내가 아주 기분 좋게 해 줄께.."
      
       그리곤 민의 성기를 한꺼번에 자신의 입에 집어 넣는 것이 아닌가
      ? 그러자,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미묘한 쾌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민은 이상한 기분에 몸을 가누며 서 있지도 못할 것 같았다. 아래
      에서는 주희가 자신의 성기를 입안 가득 넣고 혀로 이곳 저곳을 마
      사지 하고 있었다.
      
       "허..헉~~헉~~~ 주~~~주~희..야... 허~~억~~"
      
       민은 뿌리에서 부터 올라오는 쾌감에 주희의 긴 머리를 양손으로 
      움켜 쥐었다. 그녀의 반복적인 움직임 때문에 위에서 내려다보는 
      민의 페니스가 입에 의해 가려져서 길어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그..만...주..주희야.. 나..나올것 같아.."
      
       너무 큰 쾌감에 금방이라도 정액을 사정할 것만 같았다. 주희는 
      애무를 멈추고 민을 올려다 보았다. 주희의 쌍거풀진 왕방울 만한 
      눈이 민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괜찮아? 정말 나올것 같아?"
       "어~~ 이대로 나오면 어떻게... 주희는 별로 즐겨보지도 못하고"
       "그래, 맞아.. 이젠 니가 나 애무해 줄 차례야.."
      
       이번에는 주희가 하얀색의 침대 시트에 올라가서 누웠다.
       주희는 대학때부터 여학생이 매력없기로 소문난 의과대에서 그래
      도 가장 뛰어난 미모를 자랑할 정도로 몸매며 얼굴이 아름다웠다.
      
       민은 주희의 벌거벗은 몸위에 포개어 위로 올라탓다. 그리곤 얼굴 
      주위로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잠시 키스를 받고 있던 주희가 민의 
      입에 손을 갖다대며 말했다.
      
       "나... 컨닐링구스 좀 해줘...응?"
       "컨닐링구스? 그..그게 뭔데?"
      
       컨닐링구스? 어디서 많이 듣던 용어인데...잘기억이 나질 않네..
       아직까지 섹스에 있어서는 초보적인 단계인 민에게 컨닐링구스란 
      왜래어는 생소하게 느껴졌다.
      
       "그건 말이지...음...니가 내 거기를 ....입으로...."
       "입...입으로?"
       "응...입으로..해주는 거야..."
      
       나보고 지금 입으로 자신의 음부를 애무해달란 말인가? 산부인과 
      의사인 내게...매일같이 그곳을 들여다 보며 트리코모나스며..곰팡
      이성 등등의 질염을 발견하는 나에게....
      
       민은 순간적으로 질 분비액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할때의 병
      원균들의 모습이 눈에 떠올랐다. 그리곤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안..돼..."
      
       순간 주희의 눈이 동그라지며 물었다.
      
       "왜?... 왜 안돼?"
       "그..그건... 너무 불결한 짓이야.. 너도 알다시피..나..난 부인
      과 의사잖아."
      
       주희가 누웠던 몸을 벌떡 일으키며 말했다.
      
       "부인과 의사? 그..그래서 내가 지금 불결하단 말이야? 니 몸은 
      병균 하나 없이 깨끗하니? 응? 그래서.. 내가 너에게 펠라치오를
      해주는 동안에도 가만히 받고만 있었구나?"
       "그....그건.."
       "관두자.. 관둬! 내가 너같은 좁쌀 부인과 의사랑 이런짓을 한다
      는게 우습지. 역시 내 상상대로야.."
      
       주희는 화가난듯 방금전에 제멋대로 벗어던진 옷가지를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했다. 민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옷을 챙기는 주희를 뒤
      에서 껴안으며 귀에다 대고 말했다.
      
       "주..주희야.. 내가 미안하다. 순간적으로 잘못 생각했어. 기분 
      상했다면 용서해라..응?"
      
       한동안 고개를 돌려 민을 응시하던 주희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후~~~~ 그래.. 니가 그러는 것도 일리가 있지..우리 목욕부터 하
      자.."
       
       욕실에 들어서자, 호텔이라는 명칭에 맞게 비교적 크고 내부 인테
      리어가 멋지게 배열되어 있었으며, 정면에는 큰 욕조가 좌 우로 길
      게 자리잡고 있었다.
      
       주희는 욕조에 물을 받기 시작하더니, 한쪽 선반위의 오일을 한껏 
      손바닥에 뿌렸다. 그리곤 가만히 서 있는 민의 가슴부터 오일을 바
      르기 시작했다.
       손바닥과 오일 그리고 민의 살결이 마찰이 되어 미끄러질 듯이 오
      일을 바른 곳이 빛나고 있었다.
      
       주희의 손길은 다시 민의 발기된 페니스를 마찰하고 있다...
       민은 한손에 움켜진 주희의 손길이 한번씩 성기를 잡고 손에서 미
      끄러뜨릴 때마다 쾌감이 물밀듯이 밀려들었다.
      
       "허~~허~~~허~~~헉~~!"
      
       주희의 맛사지를 받으며 민도 오일을 듬뿍 손바닥에 뿌려 주희의 
      몸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목에서 부터.... 미끄러 지듯... 부드러
      운 감촉과 함께 민의 손은 주희의 유방을 더듬고 있었다.
        부드러운 유방의 감촉을 느끼며 가운데로 유두를 한번씩 쓸으며 
      지날때마다 그녀는 머리를 뒤로 젖치며 그 느낌을 받아들이곤 했
      다.
      
       주희의 풍만한 유방이 오일과 조명등에 어울어져 반짝 반짝 빛나
      고 있었다. 민은 다시 오일을 듬뿍 손에 발라 가슴에서 부터 아랫
      쪽으로 미끄러 뜨리며 내려갔다. 정중앙의 배꼽을 지나.. 어느새 
      음모가 만져졌다. 약간은 까칠까칠 하지만 오일을 바르자 금새 부
      드러운 털의 감각으로 느껴졌다.
      
       민은 음모를 손끝으로, 마치 주부들이 나물을 섞듯이, 만졌다. 그
      리고 양 손가락을 벌려 음모를 사이에 두고 마찰시켰다.
      
       듬뿍 오일이 발라지자, 이번에는 더 밑으로 손을 쓸어 내렸다.
      
                         ♣♣ 계속 ♣♣


                <산부인과 레지던트> 14.주희와의 정사 2

       오일을 듬뿍 발라서 인지 아니면 그녀의 애액 때문인지 그곳의 감
      촉은 부드러움 그 자체였다. 손가락을 펴서 살살 주변을 문지르자 
      주희의 입에서 약간의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아~~~~흐~~~~음~~~~"
      
       신음소리를 듣자, 민은 흥분이 되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순간 애무하던 손을 멈추고 주희를 꽉 껴안았다.
      
       서로 오일을 발라서 인지 온몸에서 미끌미끌한 감촉이 느껴지고 
      있었다. 주희는 민의 얼굴을 한번 힐끔 쳐다보고서 이내 몸을 상
      하,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발기한 민의 페니스가 주희의 아랫배 근처에서 그녀의 움직임에 
      의해 마찰이 되고 있었다. 아랫배로..음모로.. 성기는 부풀대로 부
      풀어서 이젠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주...주희야...그...그만...!!"
      
       이번에는 민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해서 몸을 반원을 그리며 움직
      였다.
       
       "주..주..주희야..헉...나..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민은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힘차게 빠
      져나온 정액은 주희의 아랫배와 음부 근처로 흩뿌려졌다.
       한동안 민의 페니스가 까딱 거리며 인사를 했다.. 그리고 잠잠해
      지자, 민이 말했다.
      
       "어떻게 하지? ... 나도 모르게 너무 자극이 되어서.."
      
       주희는 받아 논 물을 온몸에 뿌리며 말했다.
      
       "괜찮아.. 기분은 좋았지?"
      
       민은 말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그럼 그만이지 뭐... 오일 씻어내고 나가자."
      
       민은 미안해서 어쩔 줄 몰랐다. 뭔가 주희에게 다시 봉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욕실을 나오자마자 주희를 받쳐들고 침대에 가
      지런히 눕혔다.
      
       그리곤 입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혓바닥을 내밀어 흡혈귀처럼 
      목을 빨기 시작했다. 주희가 양팔과 다리를 허공에 저의며 간지러
      운듯 웃었다.
      
       "하하하..하..아~~아~~ 간..간지러워...."
      
       컨닐링구스? 그래 컨닐링구스를 하는거야.. 민의 머릿속에 방금전
      에 주희가 바라던 그 행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은 혀
      를 내밀어 스키를 타듯이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향해 마찰하며 내
      려갔다.
      
       그리곤 가지런히 모아져 있는 주희의 다리를 한껏 양쪽으로 벌렸
      다. 방금 샤워를 해서인지 가지런히 위로 뻗쳐있는 음모, 아래에 
      베일에 쌓여진 그녀의 꽃잎이 활짝 펼쳐져 보였다.
      
       매일같이 여러 여자들을 봐 왔지만 그 순간 만큼은 다르게 느껴졌
      다. 민은 양손을 허벅지 근처로 가져가 대음순을 잡고 양쪽으로 가
      볍게 당겼다. 가려있던 클리토리스와 질구가 나타났다.
      
       그리곤 민은 혀를 가져가 질구며, 클리토리스를 핥기 시작했다.
       주희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뒤틀었다.
      
       계속해서 민은 이제 약간 돌기처럼 위로 치솟은 그녀의 음핵을 혀
      끝을 살살 움직여 애무를 했다. 주희가 참기 어려운 듯 온몸을 움
      직이며 소리를 냈다.
      
       질 주변으로 애액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민은 엄지와 중지의 두 
      손가락을 질구로 가져가 살짝 삽입을 하였다. 그녀가 흥분하고 있
      어서 인지 쉽게 삽입이 되었다. 그리곤 손가락을 규칙적으로 밀어
      넣었다 뺏다를 반복했다. 주희의 신음이 이젠 거의 절정에 다가가
      는 느낌이 들었다.
      
       "허..헉...미..민~~아.. 허~~헉!"
      
       손가락을 뺄때마다 한가득 애액이 묻어져 성기주위를 온통 도배하
      고 있었다. 주희의 신음소리는 더 커지고 있었고, 민의 손가락 속
      도도 더 빨라지고 있었다. 신음소리와 함께 규칙적으로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안돼! 민아..나 못참겠어.. 그만..! 허~~헉!!"
      
       말과 동시에 그녀의 질에서 그동안의 양보다 훨씬 많은 애액이 흘
      러나와 온통 시트까지 적시고 있었다. 여자도 사정을 하나?
       그광경을 본 민은 행동을 멈추었다.
       주희는 아직도 쾌감에 사로잡혀 있는듯.. 눈을 게슴츠레 뜨고 천
      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뒤 어느정도 감정이 가라앉자, 민이 물었다.
      
       "기분 괜찮았어?"
       "어~~ 최고였어... 너 아주 쑥맥은 아니였구나.."
       "피식~~~~"
      
       민은 가볍게 웃음으로 답했다.
       주희는 민의 수그러든 페니스를 옆에 누워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참 신기해.."
       "뭐가?"
       "남자 성기 말이야.. 아까 전에는 터질듯이 부풀어 있었는데, 금
      새 이렇게 작아지고 말이야..."
       "그러니까 조물주가 만든거지..."
       "병원에서도 말이야.. 아저씨나 총각이나 나만 보면 시도때도 없
      이 발기가 되니.. 정말 신기하지."
       "하하.. 그래? 니 말대로 니가 정말로 섹시해서 그런가 보지.."
      
       주희가 흩어진 머리를 뒤로 쓸어 올리며 말했다.
      
       "그건 그렇지만.. 참! 부인과 오는 여자들도 그러니?"
       "뭘?"
       "우리과에 오는 남자들은 옷 벗기는 것도 일이다..일이야..옷 벗
      으라고 그러면 얼굴이 빨게져 가지고... 내가 옆에서 빨리 벗으라
      고 잔소리를 해야지 살살 옷을 벗는거 있지?"
       "창피해서 그런가 보지.."
       "창피하긴... 섹스하는 곳에서는 거침없이 옷을 벗어버리는 인간
      들이..그럴땐 창피한걸 아나보지?"
       "그런가? 하하하..."
      
       민은 주희의 말에 한번 크게 웃었다. 그리고 서로 밤새 부둥켜 안
      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고  다음날부터 다시 시작되는 병원일을 생
      각하며 잠을 청할 수 있었다.
      
                         ♣♣ 계속 ♣♣

              <산부인과 레지던트> 15.처녀막 검사소동

       어제의 격렬한 섹스 때문인지 아침부터 눈이 쉽게 떠지지 않았지
      만 산부인과 말단 의사인 민으로서는 병원에 일찍 나가야만 했다.
      
       병원문을 열고 들어가자 김간호사가 간단히 내부 정리를 하고 있
      었다.
      
       "굿모닝!"
      
       민은 가볍게 손을 들어 인사했다.
      
       "강선생님..오늘 밝아보여요. 무슨 좋은 일 있어요?"
       "그래요? 난 항상 즐겁게 살거든요. 별다른 일은 없어요."
      
       민은 간호사들이 즐겨 앉는 의자에 앉아서 하루 할 일을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다. 김은혜 간호사는 간단히 비를 들고 내부를 쓸고 
      있었다.
      
       뒤돌아서 비질을 하고 있는 김간호사의 뒷 치마가 살짝 들려 허벅
      지가 보일듯 말듯 민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김간호사는 165는 족히 됨직한 키에 어려보이고 애띤 얼굴... 그
      리고 무엇보다도 얇은 허리에서 통통한 엉덩이로 이어지는 매력선
      이 인상에 남는 귀여운 아가씨이다.
      
       민은 섹시하게 그의 눈앞에서 엉덩이를 흔들어 대는 모습을 가만
      히 지켜보다 물었다.
      
       "저~~ ~~ 김간호사.. 애인있어요?"
      
       비질을 하다 말고 김간호사가 뒤를 돌아보며 대답했다.
      
       "애인이요? 하하.. 애인..아직 없어요.. 곧 만들어 봐야지요..뭐.
      근데 그건 왜 물으세요?" 
       "아니...그냥.. 김간호사가 너무 매력적으로 보여서.."
       "그래요? 그럼 강선생님이 제 애인 해주실래요?"
       "하하..그럴까요?"
      
       민의 대답에 김간호사가 한쪽 눈을 찡긋하며 윙크를 하는 것이 아
      닌가?
       그 모습은 민에게 너무도 귀엽다는 느낌을 주었다.
      
       잠시뒤 이간호사와 수간호사가 병원문을 열고 들어왔고, 다시 하
      루의 진료가 시작되었다.
      
       아침부터 질염환자며, 젊은 성병환자들이 병원문을 노크했다.
       사회가 점점 더 개방되어서 인지 요즈음엔 이런 전염성 성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오전일과를 마치고 점심시간에, 한쪽 의자에 앉아서 오후의 예약 
      차트를 넘겨보고 있는데....초음파실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다.
       민은 가만히 초음파실로 다가가 가까이 귀를 대었다.
      
       "이간호사, 내가 한번 봐줄께... 궁금하지 않아?"
       "그..글쎄, 그러고 싶지 않아요."
       
       어렴풋이 들리는 목소리론 정선배와 이간호사로 들렸다.
      
       "경험이 없어도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있어..내가 그냥 있는지 
      없는지만 봐줄테니... 왜? 부끄러워서 그래?"
      
       "아...아..뇨.. 그냥 보여주기가 ....."
       "아 글쎄, 이간호사! 나중에 첫날밤 보낼때 신랑 실망 시킬꺼야?"
      
       민은 조심히 초음파실 문에서 귀를 떼었다. 
       분명 정선배와 이간호사였다. 
      
       '뭘 보려고 저렇게 집요하게 설득 중일까?'
      
       민은 다시 의자로 돌아와 차트를 잠깐 넘겨보다 깜박 잠이 들었
      다.
      
       ................
      
       얼마나 졸았을까...
       시끌벅적한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떠보니 수간호사, 김간호사, 이간호사와 정선배, 송선배가 
      서 있었고, 서로 언성이 높아지는 걸 보니 무슨 일이 있는 모양이
      었다.
      
       "아 글쎄, 내가 뭔 잘못을 했다고 그래? 어?  공짜로 처녀막 유무
      를 검사해준게 잘못이란 말야?"
      
       "기가 막혀서.. 처녀막 검사를 하는데 왜 다른 곳을 만지고 그래
      요?  내가 여기서 하루이틀 근무한 줄 알아요?"
      
       큰소리를 내는 사람은 정선배와 이간호사였다.
       대화를 듣고 민은 아까 잠들기 전의 초음파실에서 말하던게 처녀
      막 검사란 걸 알 수 있었다.
        
       "어쩌다가 건드린걸 가지고 뭘그래?"
       "참내! 기가 막혀서... 어쩌다 건드린 거라구? 내가 그만하라고 
      분명 말했는데도 계속 클리토리스를 만진게...누군데!"
      
       수간호사가 정선배를 쳐다보며 말했다.
      
       "닥터 정, 정말 그랬어요? 정말 그런 행동을 했냐구요?"
      
       정선배가 기가 막히다는 듯 인상을 구기며 말했다.
      
       "내가 미쳤어요.. 저렇게 못생긴 기지배를 뭐하러 건드려요?"
       "뭐야? 못생긴 기지배? 이~~~쌍!"
      
       이간호사가 순간 그말을 듣더니 정선배의 멱살을 쥐며 달려들었
      다.
      
       "너 지금 나보고 못생긴 지지배라고 했어? 니가 의사면 의사지
      왜 남의 몸을 함부로 만지고 지랄이야...응? 내가 그냥 참고 넘어
      가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이 성추행범아!!"
      
       정선배가 자신의 멱살을 쥔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이게 이제 막나가네...이 병신같은 년이..뒤질려고!!"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두명은 한대 엉켜 붙었다. 이간호사는 정선
      배의 머리칼을 쥐고 잡아 당겼고, 정선배는 뒤에서 양손을 잡고 있
      는 송선배 때문에 헛 발길질을 해댔다.
      
       수간호사와 김간호사는 옆에서 머리를 한껏 움켜쥔 손을 떼어내려 
      애쓰고 있었고, 순식간에 부인과 내부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새끼야.. 넌 의사도 아니야.. 이 더러븐 새끼!!"
      
       "아~~~악! 이거 안놔!! 이 음탕한 기지배... 어디서 처녀막을 떼
      이고 나한테 화풀이야?"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는 민으로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었다. 마치 줄다리기를 하듯 양편으로 나뉘어 서로 밀고 
      당기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병원실 문이 열리며 과장님이 들어서는게 아닌가?
       과장님은 그 광경을 지켜보시더니 버럭 같은 소리를 지르셨다.
      
       "뭣들 하는 거야? "
      
                         ♣♣ 계속 ♣♣

              <산부인과 레지던트> 16.과장님의 부인과 철학

       방금전까지 요란을 떨며 싸우던 정선배와 이간호사가 과장님의 불
      호령같은 한마디에 떨어지며 서로 눈치를 보고 있었다.
      
       "뭔일이야? 뭣 때문에 이렇게 소란을 피우는 거냐고.."
      
       모두들 고개를 푹 숙이고 선뜻 나서서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수간호사가 마지 못해 과장님 앞으로 나서며 말을 꺼냈다.
      
       "과장님, 아마 서로 무슨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예요."
       "무슨 오해?"
       "닥터 정이 이간호사에게 간단한 검사를 했는데, 그 도중에 약간
      의 접촉이 있어서.. 이간호사가 오해를 한거 같아요."
       "접촉? 무슨 접촉?"
      
       그러자 고개를 숙이고 있던 이간호사가 나서며 말했다.
      
       "오해가 아니예요. 단지 처녀막이 있는지 없는지 봐준다고 해놓고
      선, 제몸을 막 만졌다고요..흑..흑..흑...."
      
       이간호사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사실인가? 닥터 정?"
       "과장님... 그..그..게.. 저..그런게 아니고.."
      
       순간 과장님이 한발자국 정선배 앞으로 다가서더니 뺨을 손바닥으
      로 강하게 쳤다.
      
       "~~~~~철썩~~~~"
      
       정선배가 끼고 있던 안경이 바닥으로 떨어져서 한쪽알이 깨지고,
       선배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모두들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놀라움에 눈이 휘둥그렇게 되었다.
      
       "내가 의료생활 30년만에 이번 같은 일은 처음이다. 너 나한테 시
      말서 써서 오늘 오후까지 제출해... 에이~~씨~~ "
      
       과장님이 진료실 문을 요란하게 닫고 들어가셨다.
       정말 정선배가 그런 목적으로 이간호사한테 어떤 행동을 한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날 오후는 하루종일 무거운 분위
      기 속에 환자들을 받아야 했다.
      
       정선배는 오후내내 한쪽알이 깨진 안경을 끼고 돌아다녔고, 이간
      호사도 잔뜩 찌푸린 얼굴로 일을 했다.
      
       오후 5시 퇴근 시간이 되자 과장님이 옷을 갈아입고 말하셨다.
      
       "오늘 레지던트들은 잠깐 나좀 보자구.."
      
       무슨 일이실까? 과장님의 엄숙한 말투에 민은 내심 걱정이 되었
      다. 분명 낮에 있었던 정선배사건 때문인것 같은데.... 어떤 불호
      령이 떨어질지 몰랐다.
      
       옷을 사복으로 갈아 입은후...
       정선배, 그리고 송선배,강민.. ..이렇게 세명은 무슨 큰 죄를 지
      은양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과장님의 뒤를 따라갔다.
      
       뜻밖에 과장님이 일당을 끌고 가신 곳은 조용한 선술집이였다.
       과장님은 소주를 한잔씩 채워 주시더니 말을 꺼내셨다.
      
       "닥터 정, 뺨 괜찮나?"
      
       정선배가 멋적은듯 뺨을 한번 만지며 대답했다.
      
       "예, 괜찮습니다."
       "이제 우리 네명 부인과 의사끼리만 있으니 자초지종을 좀 상세히 
      말해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건가?"
       "뵐 면목이 없습니다."
       "그럼 이간호사 말이 모두 사실이야?"
      
       정선배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과장님은 한번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말을 하셨다.
      
       "모든 의사가 그렇지만 특히 부인과 의사는 조심해야 할 직업이
      야..그건 우리는 남들이 볼 수 없는 특별한 부분을 항상 보면서 지
      내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이지...난 부인과 30년동안 내 주위의 같은 
      전공 의사들중 몇명이 파탄에 이르는걸 봐왔네.."
      
       과장님이 윗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으며 말을 이으셨다.
      
       "특히 나랑 절친하던 동기 녀석은 레지던트때 만난 환자랑 눈이 
      맞아서..그동안 해왔던 의학 공부도 포기하고 다른 인생을 선택했
      지..사실 나도 그동안 이 직업을 해오면서 많은 유혹을 받았었어..
      내 마누라는 점점 더 늙어 가는데, 난 항상 젊은 여성들의 은밀한 
      부위를 보며 살고 있으니...후~~~~~~~~"
      
       과장님이 고뇌에 찬 표정을 지으시며 말을 계속 하셨다.
      
       "자네들 앞이니 털어놓는 거지만 어떤 때는 내가 진료를 하는 건
      지..아니면 여체를 놓고 즐기는 건지 착각할 때도 있어...하지만 
      그럴때마다 반성을 하며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사람의 본성
      을 어찌 감출 수 있겠나? 그래도 내가 자네들보다 한참 선배니.. 
      해주고 싶은 말이 있네.."
      
       송선배가 테이블에 바짝 다가서며 말했다.
      
       "무슨 말씀이신데요?"
      
       과장님은 담배불을 재떨이에 비벼서 끄며 말을 하셨다.
      
       "자네들이 부인과 의사로 오래 남고 싶으면 여자를 보는 눈이 초
      연해야해..그러니까.. 한마디로 돌처럼 보란 말이지.. 하하.. 넘 
      어려운 주문인가?"
      
       과장님 말씀에 민은 살짝 웃음을 지었다.
      
       "최소한 여자를 돌처럼 보는게 어려우면 겉으로라도 그러란 말이
      야..속은 진료하는 여성의 질구를 들여다보며 성적인 욕구가 충만
      하더라도 적어도 겉으로는 절대 그렇게 보여서는 안된다는 것이지"
       "..........."
       "그리고 매사에 입들 조심하고.. 항상 신경쓰며 살라 이거야..내
      가 왜 이 말을 하냐 하면.. 부인과는 특히 여성들의 비밀을 많이 
      알 수 있는 과지.. 예를 들면.. 검진으로 이 여성이 중절수술을 몇
      번이나 했는지.. 처녀막을 언제 다시 만들었는지..속속들이 알 수 
      있거든..그러니까 첫애기를 만들다가 실패하여 병원에 찾아온 부부
      를 검사해 보면 특히 여성이 과거에 중절수술을 해서 휴유증으로 
      애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그런경우 그 앞에서 중절수술 얘
      기를 꺼냈다간 정말 손쉽게 가정파탄범이 되어 버린곤 하지.."
      
       세명은 머리를 끄떡였다.
      
       "그리고 또 매사에 신경을 쓰라는건 그만큼 의료사고가 많다는 것
      이야...실제로 얼마전 발생한 40대 여성의 처녀막 소송사건을 자네
      들 아나?"
       "처녀막 소송사건이라뇨?"
       "보건소에 말이야.. 한 40대 초반의 여성이 직장에서 하는 단체 
      검사로 찾아왔는데, 자궁암 검사중에 처녀막이 파손되었다고 소송
      을 건거지.."
       "그래서요?"
      
       민이 궁금한듯 물었다.
      
       "법원에서는 의사의 과실로 판결을 내렸고, 그 의사는 보상을 해
      야만 했어. 그러니까... 처녀인지 아닌지 확인도 안하고 무조건 기
      구를 삽입한건 직무상 과실에 해당한다는 거였지.. 자네들이라면 
      과연 확인을 할 수 있었겠나?"
       "............"
       "설마 40대 초반의 여성이 아직까지도 처녀성을 유지하고 있으리
      라고 누가 생각을 했겠나.. 그저 아무 생각없이 타성에 젖어 똑같
      은 일을 반복한게 문제였지.. .. 결국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언제 
      어느때에 잘못을 저지를지 모르니 부인과 의사는 긴장을 하며 보내
      야 한단 것이야.."
      
                         ♣♣ 계속 ♣♣

              <산부인과 레지던트> 17.김간호사의 처녀막 검사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이 그렇듯이 우리는 특히 환자가 여성일 경
      우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어...자네들도 알다시피 일단 이쁘고 젊
      은 여성의 경우는 필요없는 과잉진료행위를 할때가 있다는 거지... 
      예를 들면 간단한 치료주사면 완치가 가능한 병을 질확대경이다 뭐
      다 이곳저곳 검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거야.....이런건 우
      리도 솔직히 조심할 필요가 있어... 환자들이 의료지식에 무지해서 
      그렇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구...."
      
       과장님의 말씀은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진료중에 일어난 해프닝이며 과장님이 느끼는 직업으로서
      의 고민 등등...
      
       민은 약간은 착잡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사실상 자신이 너무 성적인 즐거움을 원해서 이과를 선택한건 아
      닌가 하는 자기 반성을 하며 그날밤 잠이 들었다.
      
       ..............................
      
       다음날 아침 병원에는 어제의 그 사건 때문인지 약간의 썰렁함이 
      감돌았다. 그전처럼 서로 모여서 대화를 나누지도 않았고, 그저 자
      기 할일을 묵묵히 하느라 바빴다.
      
       그 와중에서도 귀여운 얼굴의 김간호사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즐
      겁게  일을 하고 있었다. 김간호사가 항상 그런 밝은 얼굴로 일을 
      하는 모습이 민에게는 깊은 인상으로 어느새 자리잡고 있었다.
      
       김간호사도 민과 눈이 마주칠때면 귀여운 눈초리를 아래로 깔고 
      약간은 부끄러운 듯 미소를 띠우곤 하였다.
      
       민의 눈에 김간호사는 정말 섹시함 그 자체였다.
       165cm의 작지 않은 키에 완벽한 S자형의 몸매... 특히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선과 오동통하게 불거져 나온 그녀의 도톰한 엉
      덩이가 짧은 간호사복과 어울려 그녀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었다.
      
       민은 한번은 그녀의 몸매를 몰래 관찰하다가 눈이 마주 친적이 있
      어 적지않이 어색해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날은 유달리 그녀의 성적 매력이, 돋보이게 민의 눈에 비추어졌
      다. 바쁜하루 일정속에 여러명의 환자를 받고, 민도 과장님과 선배
      사이를 오가며 배우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일과를 마친 5시경 과장님이하 모든 직원이 퇴근을 하자, 의사의 
      말단인 강민과 간호사의 말단인 김간호사만 남아서 의료기구며..차
      트등을 정리 하고 있었다.
       그때 김간호사가 한껏 얼굴에 보조개를 띄우며 물었다.
      
       "강선생님, 대학교 다닐때 인기 많았을것 같아요...그렇죠?"
       "인기요? 제가요? 별로 없었어요... 인기라뇨.. 근데 왜 그런 말
      을 하세요?"
       "잘생긴 얼굴에 ...좋은 성품까지 갖추신 분이라서요.."
      
       민이 그말에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좋은 성품이요? 하하.. 웬걸요..좋은 성품이라뇨.. 제가 얼마나 
      성깔이 있는 놈인데....."
      
       약간의 침묵이 흐른뒤에 김간호사가 다시 말을 꺼냈다.
      
       "그런데 이런말 해도 될까요?"
       "어떤말이요? 하세요.... 부담없이 받아들일께요."
      
       김간호사가 약간 얼굴에 홍조를 띠며 말했다.
      
       "저~~~ 선생님.. 처녀막 있는지 없는지 구분할 줄 아시죠?"
       "처녀막이요? 그거야... 알긴알지요...근데 왜요?"
      
       김간호사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돌리고 차트를 만지작 거리며 말했
      다.
      
       "제가 검사 좀 받고 싶어서요... 확인하고 싶어서.... "
      
       이건 또 무슨소린가? 분명 이간호사와 정선배가 바로 그 처녀막 
      검사 때문에 성추행 소동을 벌인게 어제일인데 김간호사가 나에게 
      이런 요청을 하다니.... 물론 섹시한 김간호사의 몸을 보게 된다는 
      건 구미가 당기는 일임에 틀림이 없었지만 과장님의 특별한 당부의 
      말씀도 있었고 해서 약간은 대답하기 망설여졌다.
       
       "그럼 과장님께 검진을 받으시면 되잖아요?"
       "그럴수도 있지만... 웬지 과장님이나 다른분은 너무 부끄럽네요. 
      그래서.... 왜 싫으세요?"
      
       민은 손을 양쪽으로 흔들며 대답했다.
      
       "아...아뇨..싫다뇨... 저야 뭐... 그럼 진찰대에서 준비하세요.
      제가 준비되면 봐 드릴께요."
      
       김간호사가 기쁜듯 다시 웃음을 띠며 말했다.
      
       "그래요. 제가 준비 다되면 부를께요."
      
       김간호사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민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일주일 넘게 지켜본 김간호사는 항상 민에게 섹시한 매력을 깊게
      풍기는 여성이었다. 얼마전에 책상에서 차트 정리를 하며 허리를 
      숙이고 있을때 정면에서 우연히 그 광경을 지켜보던 민을 자극 시
      키던 일이 있었으니..그것은 그녀의 숙인 허리 때문에 가슴쪽의 옷
      이 밑으로 늘어져 유방의 일부가 보이던 것이였다. 
       그때 느낌으론 애띤 김간호사의 얼굴과는 달리 물론 일부기는 하
      지만 뽀얗고 이쁜 유방의 윗부분이 민을 자극했었다.
      
       그런 기억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하고 있을때 진료실 
      안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강선생님.. 준비 다 됐어요.. "
      
       준비가 다 되었다면..그 귀여운 김간호사가 지금 진찰대에 하얀 
      허벅지를 다 드러내고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민의 심장 박동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
       평소의 생판 얼굴도 모르는 여성들을 대할때와는 색다른 그런 감
      정이 들고 있었다.
      
       민은 조심스레 진료실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동시에 진찰실의 한쪽 끝에 위치해 있는 진찰대가 보이고, 그 위
      에는 김간호사가 커텐도 치지 않은 채로 고개를 들고 다리를 걸개
      에 올리고 누워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민의 얼굴은 확 달아올랐다.
       지금까지는 커텐을 쳐서 여성의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지금 김
      간호사는 얼굴을 들고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자신의 음부를 보여주
      고 있는게 아닌가?
      
       "선생님, 이리와서 좀 봐 주세요.."
      
       민은 조심스런 발걸음으로 진찰대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김간
      호사의 귀여운 얼굴과 바로 얼마 밑의 그녀의 은밀한 부위가 동시
      에 눈에 가까이 들어오자... 자신의 아랫부분이 치솟고 있음을 느
      낄 수 있었다.
       김간호사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부인과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해서 그런 감정을 잊어버린건지 민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다.
      
       "강선생님,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말고, 가까이서 봐주세요..어떤
      지.."
      
                         ♣♣ 계속 ♣♣

                <산부인과 레지던트> 18.김간호사와의 섹스

       민은 진찰대 앞의 의자에 앉았다. 그리곤 조명등을 밝혔다.
      
       불이 밝아지자, 그녀의 얼굴만큼이나 귀여운 음부의 모습이 적나
      라하게 눈에 들어왔다. 치구근처로 짧게 좁은 범위로 돋아있는 음
      모며, 그리고 전체적으로 타원형의 모습에... 대음순이 그녀의 비
      밀스런 부분을 감싸고 있었다. 더군다나 커텐을 안쳐서 그녀의 얼
      굴이, 음부 바로 위로 보여..같이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순간 민의 치솟은 페니스가 흰가운 안쪽으로 대형 텐트를 치고 있
      었고, 민은 어제의 과장님의 말씀이 다시 한번 떠올랐다.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라던' 그 말씀이 도저히 지켜지기 어려운 
      듯 생각이 되었다. 이렇게 귀엽고 이쁜 여성을 보고 어떻게 나 자
      신의 감정을 유지하란 말인가?
       
       '처녀막을 검사해 달라고 했었지..'
      
       민은 조심스레 손을 허벅지 근처로 가져갔다. 그리고 서서히 손을 
      움직여 대음순을 양쪽으로 벌렸다. 접촉상태에서 벌어질 때 살이 
      떨어지는 소리가 약간 들렸다.. 그리고 벌려진 곳에는 그녀의 작은 
      얼굴처럼 앙증맞게 귀여운 클리토리스며.. 질구가 나타났다.
      
       한번 전부다 만져보고 싶었지만....그러다간 어제의 정선배처럼 
      안좋은 사건이 일어날지 어떻게 아는가?
      
       민은 이번에는 질구근처를 서서히 벌렸다.
      
       그때였다!!
      
       뭔가가 자신의 머리를 뒤에서 한껏 밀었다. 민은 갑자기 일어난 
      그 완력에 얼굴을 김간호사의 꽃잎 가까이 가져갈 수 밖에 없었다.
       아니 가까이가 아닌 민의 코가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닿고 있었다.
      
       엉겁껼에 눈동자를 옆으로 가져가 보니, 글쎄 그곳에는 다리걸이 
      위에 있던 김간호사의 다리가 자신의 뒤통수를 밀고 있는 것이 아
      닌가?
      
       민은 엉겁결에 소리쳤다.
      
       "헉!! 김..김간호사 .. 뭐...하는 거야..? 응? 왜이래?"
      
       김간호사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말을 했다.
      
       "정...정..선생님! 전 참을 수가 없었어요... 선생님을 정말 
      정말로 사랑하나 봐요.... 선생님..."
      
       그녀의 다리가 더 강하게 민의 뒷머리를 밀어부쳤다. 민의 얼굴은 
      이제 그녀의 은밀한 부위에 바싹 밀착되어 숨쉬기 조차 힘들 정도
      였다.
      
       민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당황했지만... 그 상태로 시간이 흐
      르자 어느정도.. 상황판단이 가능하였다.
      
       그러니까.... 그 섹시하고 귀여운 얼굴을 가진 김간호사가 나를 
      지금까지 사모해 왔다는 것 아닌가? 물론 그 눈초리를 보고 이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그렇다는 확신을 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행동은.....
      
       "선생님~~~ 저를 받아주세요..."
      
       받아달라니...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어제 과장님이 그
      렇게 여자를 조심하라고 당부를 하셨는데, 바로 그 다음날 이런 일
      이 벌어지다니 민으로써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하지만 이내..
      
       '에라 모르겠다. 내 타고난 팔자인가 보자! 난 성인군자도 아니고
      더이상 참을 수도 없다.'
      
       눈앞에는 겨우 1cm도 될까말까한 거리에 김간호사의 작고 귀여운 
      성기가 민의 눈에 가득 들어오고 있었다.
       민은 혀를 내밀어 그녀의 대음순 근처를 핥았다. 그리고 소음순으
      로.... 점점 더 안쪽으로 정신없이 소리를 내며 빨아대고 있었다.
        갑자기 다가온 쾌감 때문인지 김간호사가 이상한 신음소리를 냈
      다.
      
       "아~~아~~~~하~~~하~~~아!!!"
      
       민의 아랫도리 페니스는 팽창할 대로 팽창이 되어 앞으로 일어날 
      뭔가를 기다리듯 고개를 바싹 들고 있었다.
      
       민은 김간호사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다...혓바닥 끝으로 너
      무 작아서 약간의 혓바닥 감촉만 느껴질뿐...하지만 그 효과는 정
      말 강력하여.. 김간호사의 신음소리가 더 커지고.. 다리를 주체하
      지 못하며..몸을 흔들고 있었다.
      
       "아~~~그~~~만~~~아~~~하~~하~~아~~!!"
      
       그만이란 소리가 여성들의 공통적인 소리인지.. 주희와의 섹스때
      도 들은 기억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여기서 그만 둘 수는 없었다.
       민은 순간 전에 어렴풋이 윗부분의 V자 부분이 인상에 남던 그녀
      의 가슴이 보고 싶어졌다.
      
       의자에서 일어나자...그녀의 땀에 젖은 얼굴이 정면으로 들어왔
      다. 더이상 망설임도 없이 민은 손을 길게 뻗어 그녀의 가슴을 더
      듬었다. 물렁물렁한 감촉의 느낌이 옷을 입은 상태이지만 느껴지고 
      있었다.
       
       하나하나.. 단추를 풀러나가자... 그녀의 하얀색 브라가 눈에 보
      이기 시작했다. 그리곤 브라를 끌르기도 전에 민은 그 브라를 위로 
      들쳐 올렸다. 두개의 작은 언덕이 눈에 들어왔다.
      
       둥그러니 양쪽 가슴부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간호사의 유방
      은 정말 예술 작품 그자체였다.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
      은..퍼지지도 않고 한 가운데로 몰려있는 모양이 너무나 아름다왔
      다.
      
       민은 손을 뻗어 그녀의 둥근 언덕을 한번 쓸어 보았다.
       맨 꼭대기 정상의 유두가 손쓸림에 약간 위치가 바뀌며 전체적으
      로 출렁거렸다.
      
       그리곤 양손으로 유방을 한손에 하나씩 움켜쥐고 흔들었다.
       색다른 기분이 들어서인지.... 김간호사가 손을 입에 물고 깨물면
      서 쾌감을 견디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민은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 민의 성기가 더 큰 자극을 기다
      리며 뚫고 나올듯이 팬티를 바싹 밀어 부치고 있었기에...유방을 
      애무하던 손을 멈추고 급하게 가운을 벗었다.
      
       그리고 바지 혁대를 풀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의 움직임으로 바지
      가 내려지고 텐트가 쳐진 민의 팬티마저 벗겨지고 말았다. 그리곤 
      다리걸이에서 밑으로 내려져 있는 김간호사의 양쪽 다리를 각각의
      다리걸이에 다시 올려놓았다. 좀 전의 애무에 많이 흥분을 해서인
      지 그녀의 꽃잎 근처는 촉촉한 액체로 덮여 있었다. 
      
       민은 자신의 발기한 성기를 한쪽 손으로 잡았다.
      
                         ♣♣ 계속 ♣♣

              <산부인과 레지던트> 19.(완결). 정사, 에필로그

       그리고 왼쪽 손으로 그녀의 대음순을 벌린뒤 보이는 질구를 향해 
      그의 심벌을 집어넣었다. 애액이 많이 흘러서인지.... 쉽게 미끄러
      지며 민의 페니스는 그녀의 질로 빨려 들었고...
      
       민은 동물적인 본능의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민이 한번씩 동작을 취할때마다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오
      고, 다리 걸이 위에 얹혀져 있는 그녀의 다리가 마찰에 의해 덜컹
      거리며 떨리고 있었다.
      
       "아~~~아아아~~ 강...강 선생..님.. 아~"
      
       그녀의 그런 신음 소리는 더욱 더 민을 자극하고 있었다.
       
       민의 입에서도 신음 소리가 나오고, 진찰대에서도 규칙적인 움직
      임으로 마찰되는 소리가 삐걱삐걱 들려왔다.
      
       그녀의 애액이 이제는 밑으로 흐르다 시피 나오고 있었다.
       서로의 얼굴은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몇분정도의 계속적인 
      운동이 계속되자.... 김간호사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었다.
      
       민에게도 쾌감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왔다. 더이상 견딜 수는 없었
      다. 페니스로 집중되는 쾌감을 느끼는 순간... 그의 페니스가 리드
      미컬한 운동을 하며.. 김간호사의 몸속에서 정액을 분출하였다.
      
       민은 쾌감이 쉽게 달아나 버릴까봐.. 그냥 그렇게 잠시동안 삽입
      을 한 상태로 서 있었다. 질구..사이에서.. 정액이 조금씩 흘러 나
      오고 있었다.
      
       뒷처리를 끝낸뒤 민과 김간호사는 서로 부둥켜 안았다. 그리고 처
      음으로 입의 감촉을 나누었다. 이미 섹스가 끝난 뒤의 입맞춤이라 
      다소 감정이 희석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달콤함은 남아있었다.
      
       "선생님~~ 사랑해요..."
      
       김간호사의 입에서 사랑한단 말이 나왔다...단 두주만에 벌어진 
      일이라 민 자신도 실감이 나질 않았다. 하지만 그도 호감을 갖고 
      있던 그녀이기에...민은
      
       "나도..."
      
       라고 가볍게 대답했다.
      
       대화 도중 그녀가 배란기임을 알았고, 아무런 피임도 하지 않았기
      에 민은 그녀에게 모닝필-관계후 임신방지약- 을 먹였다. 산부인과 
      의사와 간호사의 관계라서 그런지 피임 조치만큼은 확실하였다.
      
       ..............................
      
       기숙사에 돌아와, 자신의 침대에 누운 민은 좀 전의 일을 다시한
      번 생각하였다.
      
       그것은 단순한 동물적 감정이라기 보다는 뭔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감정이었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나?'
      
       민 자신도 정확하게 판단을 내릴 수 없었다. 하지만 밤새도록 김
      간호사의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과 그녀와의 섹스 장면이 그의 꿈속
      에 나타나 선잠을 자야만 했다.
      
       ...........................
      
       부인과에서의 레지던트 과정은 그에게는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비록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여성의 비밀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 피곤함을 잊게 만드는 활력소가 되었다.
      
       민에게는 아직도 많은 전공의 준비기간이 남아있고.. 전공의 시험
      에 당당히 합격한 후의 산부인과 전공의로 정식 개업을 한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
      
       민은 지금 진찰대 앞에서 벌거벗은 하체를 드러낸채 민의 손길을 
      기다리는 한 여성 앞에 서 있다.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도덕심이 다
      시한번 요구되는 순간이다.
       
       인간적 본능과 직업적 도덕심 사이에서 항상 고민해야 하는 이순
      간을..민은 즐기고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민 자신이 아니
      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자신의 직업에 충실한 부인과 의사 중 한명이란 사실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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